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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음모가 나기 시작했어요.
"엄마, 나 고추에 털이 나기 시작했어."
"뭐???"
축하해줘야 할것 같은데, 그걸 바라며 뿌듯하게? 얘기한 것 같은데, 전 솔직히 너무 갑작스런 일이라
당황하고 횡설수설하고 말았네요.
지금 생각하니 목소리도 완전 변성기는 아니지만, 많이 낮아진것 같아요.
이제 초등6학년, 정확히 98년 1월생이예요.
키도 그다지 크지 않고, 154정도에 48키로
너무 빠른건 아닌지?
빠르면 병원에 가봐야하는건지?
제가 빨리 생리를 해서 최종적으로 성인키가 작은 편이라 걱정이 되네요.
애기 아빠는 그런 경우는 아니고, 키도 보통이상은 되는데.
어디 물어보기도 그렇고...
이렇게 그냥 영양제(최고 좋다는 걸로 먹이고는 있어요.)만 먹이고 있어도 되는지...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1. ㄴ
'09.5.18 5:16 PM (122.47.xxx.46)우와,, 우리아들이 98년 10월인데요..
추카드려요.
전 아이에게 털나기전까지 엄마랑 껴안고 뽀뽀하자고 그러는데...
그리고 농담으로 털나면 캐시만원해준다니까 털나기만 기달려요.
조금 빠르지만 보통 주변에서는 빠르면 초6아님 보통 중학교 1학년에 나오더라구요.
별로 걱정하실일이 아닌듯해요.
여자아이들이 저학년에 털나오면 병원을 가지요...2. ..
'09.5.18 5:16 PM (118.219.xxx.44)그런 얘기도 하고 좋네요..
저희 아들도 6학년인데 혼자 목욕하고 그런 쪽은 말도 안하고
알 수가 없어요..3. 오메..
'09.5.18 5:20 PM (218.37.xxx.205)젤첫댓글님...
여자아이 6학년이 털나면 병원에 가야하나요?
우리딸 6학년이고 생리시작했고 털나기 시작하는데....ㅠㅠ
원래 남자애보다 여자애들이 더 성장이 빠르지않나요?4. ㅋㅋ
'09.5.18 5:21 PM (125.133.xxx.208)축하드려요....ㅎㅎ
울아들 중2 며칠전에 샤워하고 나와서 털났다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보라고 보여주는데 전 아무리 봐도 안보여요...
울아들 여깄잖아요. 손가락으로 짚어줘도 안보이네요...
내가 오히려 당황해서 잘 안보였나봐요...ㅠㅠ5. ㄴ
'09.5.18 5:29 PM (122.47.xxx.46)여자아이는 초등5-6학년이면 털나고 생리도 하던데요.
그게 정상이고 초등1-2학년에 하는아이가 병원간다는 이야기예요..^*^6. ...음
'09.5.18 5:32 PM (219.255.xxx.243)이런데만 보수적인 나..
음모나 털이라고 하니..좀...치모가 그런데로 덜..민망한데...
이런데만 보수적인 건..나뿐인가??7. -----
'09.5.18 5:32 PM (118.221.xxx.238)이런 글 좀 당황스럽네요....
8. -----
'09.5.18 5:33 PM (118.221.xxx.238)여기는 남자 총각들도 제법 껌딱지로 붙어있는 것으로 아는데......
여자 아이 음모가 어떻게 하는 글들....좀 자제해 주세요....9. 와
'09.5.18 5:52 PM (110.11.xxx.158)귀엽네요. 그런말도 다하고...그런 아들하나 있으면좋겠당..
추카하는 의미에서 맛있는거 사주세욤.10. ..
'09.5.18 5:53 PM (211.108.xxx.17)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지난 겨울 구성애의 초딩 아우성 같이 봤는데,
웬만한건 학교에서 배웠다고 이론으로 대충 알고 있더군요.
우리아들은 파티해주기로 했어요.
그리고 아빠와 본격적으로 성교육 들어갑니다.11. ㅎㅎ
'09.5.18 5:57 PM (114.150.xxx.37)조회수가....ㅎㅎ
12. 5학년
'09.5.18 7:12 PM (222.234.xxx.94)여아구요..
음모났구요.. 그러고나서 금새 생리 시작했어요..
그게 지금도 조금 아쉬워요.. 초경은 중학교때 하길 바랬는데...13. 원글이
'09.5.18 8:01 PM (115.136.xxx.241)답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한데요.
제가 원하는 답이.....
병원에 갈 정도(성조숙증)는 아닌것 같긴한데...
경험상, 아님 간접경험상 대략 이렇게 2 차성징이 오는 경우 앞으로 얼마나 자랄수 있는지..
남자는 2차성징이랑 별 상관없다는 말도 있고, 맘이 싱숭생숭하네요.14. ㅎㅎ
'09.5.18 8:11 PM (125.188.xxx.27)그래도 알려주고...기특하다고 해야하나..
저희집에선 저에겐 완전 비밀인데..
이놈들 털나고..그러는거...
전 그런 걱정 안했는데...
키랑 관련이 있나보네요.
너무 무심하나봐요..전..ㅠㅠㅠ15. 묻어 질문
'09.5.18 8:35 PM (89.176.xxx.146)2차 성징으로 변성기 몽정 음모...대충 이렇게 알고 있는데요..
이 변화들이 순서가 있나요?
아니면 개인차로 각자가 다르나요?
그리고 수염은 음모랑 비슷한 시기에 나는건지 어쩐지...
남편은 오래되서 생각도 안난다 하고..
남자애들은 2차 성징과 키의 관계에서 예민하게 걱정 안해도 되겠죠?
그냥저냥 걱정과 궁금증만...ㅠㅠ16. ㅎ
'09.5.18 10:51 PM (116.37.xxx.54)아드님 너무 귀엽네요. 남학생들은 보면 중학교 이후에도 많이 자라더라구요. 영양관리 잘해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17. 아마도
'09.5.19 12:58 AM (118.37.xxx.218)뭐 의학적으로 정확하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대부분 남자아이들 2차성징은 중학교무렵 나타나잖아요?
그래도 고등학교때 아이들 진짜 쑥쑥 크던데요?
여자아이들하고 다르게 남자아이들은 2차성징이 나타난 후에도 키가 많이 크는 것 같아요.18. 아들둘
'09.5.19 8:57 AM (125.237.xxx.78)저에게는 아둘만 둘이 있어요..
하나는 6학년, 하나는 3학년..
매일 둘이서 싸우죠.. 하다못해 화장실에서까지요...
뭐든지 항상 같이해요.. 그래서 샤워도 같이 하고요...
어느날 동생이 샤워하다가
"형은 왜 여기만 탔어?"
형이 왈
"어?, 여기만 탔네!. 매일 옷 입고 다녔는데 왜 여기만 탔지?"
동생이
"형 팬티 안입고 다녀서 그런가봐!"
하면서 서로 ㅋㅋ 웃더라고요...
애고, 제가 웃겨서 넘어갔습니다.
털 날려고 그쪽이 거뭇해진걸 자기들끼리 탔다고 얘기하더라구요..ㅋㅋ19. phua
'09.5.19 9:07 AM (218.237.xxx.119)모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시고 사는 것 같아서
아무상관 없는 제가 신나는 이유는 ????? ㅎㅎㅎ20. ^^
'09.5.19 9:48 AM (218.54.xxx.245)요즘 아이들....정말 재미있네요.....
우리때는 부끄럼이 많았던 것 같은데....
전 중학교때부터는 목욕탕도 혼자 다녔는데....21. 그냥
'09.5.19 9:53 AM (58.228.xxx.214)요즘은 그거 나기 시작하면
일부러 아빠들이 뭐 사준다 그런데요.
왜냐하면 그거 숨기는 애들이 많기 때문에
그거 나면 뭐...맛있는거 사준다든지 원하는거 사준다든지...저는 좋아보이더라구요.22. ㅎㅎ
'09.5.19 11:23 AM (122.34.xxx.11)요즘 아이들은 몸에 털나거나 첫생리 시작하는거 아주 자랑스럽게..가족들과
이야기 하고 또 축하해주고 그러더라구요.조카들..이제 다 대학생 됬지만..
남자조카는 저당시 이제 두개 났다..세개 됬다..이러면서..가족들 있는데서
스스럼없이 자랑 했다더라구요.여자조카는 첫생리 시작하고..가족들 파티도
하고..남매지간에도 스스럼없이..무조건 부끄러워 하고 그런거 없으니 오히려
밝고 좋더군요.23. 댓글이 ....
'09.5.19 11:40 AM (211.222.xxx.174)거의 잔치 분위기네요 ^ ^
원글님은 아이가 크지 않을 까봐 걱정이신데 ...
제가 듣기론 정확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떤 의사선생님이
남자 아이들 겨드랑이 털 나면 다 크거라고 하신던데요24. 좋은대요..
'09.5.19 11:58 AM (125.135.xxx.194)가장 중요하고 부모와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어야할 부분 같아요
예전에 제가 새벽 3시쯤에 헉헉 거리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어요..
제가 좀 듣고 있다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편하게
어디 아프세요?
왜 헉헉 거려요...
병원 가세요..
그만 끊을게요..
이렇게 받았더니 며칠 동안 똑같은 시간에 전화해서 헉헉 거리는거예요..
그래서 어느 날은
너 왜 그러니?
이러면 안돼..
나 이제 진짜 화낸다
끊어
하며 끊으려는 순간
저기요..잠깐만요..
하는 십대쯤 되어보이는 착한 남자 아이 목소리가 들렸어요
이야기를 잠깐 나눴는데..
몸이 변하면서 욕구가 생기는데 그걸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전화를 했다면서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잘 모르는 욕구라
아버지와 이야기 해봐라고 했더니
부모님이 엄격하셔서 그런 대화를 할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좀 안타까웠어요..
지금쯤 그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텐데..
그 시기를 잘 넘겼을지..한번씩 생각나요..25. 주니엄마
'09.5.19 12:40 PM (125.242.xxx.111)와!! 축하드려요
꼭 2년전에 제 아들이 그랬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숨기려는데 제가 자꾸 물었더니 대답해줬어요
그래서 작은 케잌하나 무알콜 샴페인으로 작은 파티했어요
(이런일로 파티했다고 뭐라하실까 염려는 되지만 )
그러면서 부탁했어요
앞으로 몸에 아주 많은 변화들이 일어날텐데
당황해하지 말고 엄마지만 이야기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한다고
그랬더니 엄마의 반응이 의외라고 놀라더라고요
그 이후로
숨기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 다 해줘요
그럼 저는 다 들어주고 아는 상식 총 동원해서 대답해주고
제 나이또래가 보낸 청소년기에는
성에 관련된것들이 죄다 부끄럽고 숨겨야 될것들이었지만
이제는 몸의변화정도는 부모님과는 소통이 되어야 될것 같아요
이상 제생각이었습니다26. 쩝~
'09.5.19 2:29 PM (121.186.xxx.122)99년 1월생인데 4학년
키도 간신히 130에 몸무게는 반올림 마구마구해서 어거지로 24키로 ㅠ.ㅠ
완전 아기 헉~ 이놈의 키와 몸무게 맘대로 안되고......
우리아들은 언제 클까요?
저도 병원 다녀야 하나요? 사람들은 다 나중에 큰다고 위로아닌 위로를 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4학년 아이가 24키로 간신히 나간다고 하면 다들 사실인지 다시 한번 묻는데...27. 고민2
'09.5.19 4:48 PM (218.235.xxx.165)저도 아드님과의 원만한 의사소통이 부럽네요.
그런데 저희 아들도 빼짝 마르고 키도 안커서 고민인데요.
최고 좋다는 영양제는 무언지 여쭤봐도 될까요...
지금은 아무것도 안먹고 그냥 밥, 간식만 부지런히 먹이는데요.
워낙 먹는것을 싫어해요.28. 삼천포
'09.5.19 4:54 PM (116.124.xxx.89)제 아들인 줄 알았어여;;-.- 학년도 나이도 키와 몸무게마저도 똑같아요.!! 저희 아이도 1월생인데...오늘 한번 봐야겠어요 ㅋㅋ. 참 그런데 154면 중간 키인가요? 전 약간, 큰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