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물시계 패스하고 이제와서 사는 시계 뭐가 좋을까요?

시계 조회수 : 1,188
작성일 : 2009-05-18 16:57:24
금딱지니 뭐 그런 거 별로 관심도 없고 진주 같은 건 땀이 많은 체질이라 금방 못쓰게 될 것 같았고
프로포즈할 때 다이아 반지 사준다길래 돈 아깝다고 거절-_-했던 경력(?)이 있구요;
결혼반지도 그냥 18K 반지 달랑 하나만 했어요   
시계차면 손목이 무겁게 느껴지고 답답해서 그것도 싫어서 시계 좋아하는 신랑만 예물시계 사주고 말았었어요.
커플 시계 사봐야 내껀 집에 모셔만 있을텐데 돈 아깝다는 이유로...

근데 이제사 좀 손목이 허전하다 싶은데 남편이 덜컥 시계를 사주려고 하네요.
사실 남편은 보석류를 사주고 싶어하는 거 같은 데 요즘 금값도 비싼데다가 여전히 금붙이엔 관심이 없거든요.
(골드바...같은 거면 몰라도 장신구는 그다지 ㅡㅡ; )
그래서 시계를 사볼까 열심히 눈을 떼굴떼굴 굴리고 있는 중인데요...
(사설이 긴 이유는 지금까지는 남들 다 시계 하나씩 꿰찰때 전 빈 손목 빈손가락으로 결혼했으니
비싼 시계 산다고 너무 나무라지 말아주시라는 의미로 ㅠㅠ)


지금 내 취향에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 구입하면 오래오래 써야할텐데 가방처럼 쉽게 결정을 못하겠어요.
지금은 30대초반이구요...아주 여리여리한 스타일도 아니고 아주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입지도 않구요.
평소엔 그냥 대책없는 캐쥬얼이고 (롱티에 레깅스 뭐 그런..)
주말에 나들이 가거나 할 땐 프린트있는 져지원피스 같은 걸 잘 입어요.
취향은 대충 이렇구요 ^^
최근 들어 롤렉스 스틸도 어라? 좀 이쁘네...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는데요 (전엔 너무 노티난다 생각했어요;)
그래도 롤렉스는 너무 무취향의 절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여전히 좀 꺼려지네요.
대략 금액대는 롤렉스 스틸 정도선으로 보고 있구요..
지금 봐둔 건 까르띠에에서 새로 나온 모델인데요. (Ballon bleu de Cartier)
http://www.ballonbleu.cartier.com/steel/index.php?c=KR&l=ko
(로딩에 시간이 좀 걸리네요)
요거 어때 보이나요? (스몰 사이즈)
캐쥬얼에도 잘 어울릴 거 같고 원피스에도 그럭저럭 괜찮을 거 같은데요.
솔직히 산토스니 탱크니 하는 모델들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봐서 내가 차도 전혀 감흥이 없을 거 같아요.
요건 그래도 신상이라 ㅎㅎ 아직은 좀 괜찮을 거 같은데 보시기에 어떤가요?

아니면 요런 가격대(롤렉스 스틸정도..)에서 추천해주실만한 시계가 있나요?
이 가격대 위로는 또 가격대가 한참 올라가는 거 같은데 가격대 감안해서 추천 부탁드릴께요!
IP : 114.150.xxx.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계
    '09.5.18 4:57 PM (114.150.xxx.37)

    http://www.ballonbleu.cartier.com/steel/index.php?c=KR&l=ko

  • 2. 에구~
    '09.5.18 5:00 PM (218.37.xxx.205)

    진짜 로딩 오래걸리네요... 못기다리고그냥 창닫았어요...ㅋ
    제가 14년전 결혼할때 까르띠에 시계를 했거든요... 지금까지 싫증도 안나고 잘쓰고
    있답니다^^
    지금 다시 장만한대도 까르띠에로 살껏 같애요.

  • 3. 시계
    '09.5.18 5:02 PM (114.150.xxx.37)

    http://images.google.co.jp/images?q=ballon%20bleu%20de%20cartier&oe=utf-8&rls...

    로딩이 너무 오래 걸리면 사진은 요길 봐주세요 ^^;

  • 4. 스카이
    '09.5.18 5:06 PM (124.54.xxx.144)

    요거 디자인이 이뿌네요.. 가격은 얼마나 하나요?

  • 5.
    '09.5.18 5:08 PM (203.233.xxx.130)

    상황과 비슷하네요
    저도 그래서 알아보는데, 아직 정하지 못했어요..
    그냥 200~250정도의 오메가를 살까 그러는데,
    아님 더 주고 까르띠에를 살까 하고 있네요...

  • 6. 제꺼
    '09.5.18 5:12 PM (218.37.xxx.205)

    까르띠에는 네모난 모양인데... 전 동그라미보다 네모가 더 이쁘더라구요^^

  • 7. 오메가
    '09.5.18 5:12 PM (211.196.xxx.253)

    얼마전 예물시계를 정했는데 오메가 시리즈 중 제일 싼 거로...실증 안나고 나름 귀티가 나는 듯 해서요...시내 백화점 다 물어보고 상품권 디시 귀금속 디시 다 알아보고 185만원에 끊었습니다.원래는 205만원 부르더라고요.

  • 8. 시계
    '09.5.18 5:19 PM (114.150.xxx.37)

    스카이님/ 제가 해외라 국내 가격은 몰라요...
    여기선 롤렉스 젤 단순한 모델 스틸이랑 비슷했어요. (500만원대 중반 정도)

  • 9. ----
    '09.5.18 5:23 PM (203.90.xxx.57)

    발롱블루 이것 이뻐요. 디자인상 받았다고 들었어요. 실물도 참 이뻐요. 헌데 나이 들어서는 좀 그럴것 같아서 전 그냥 탱크나 산토스 추천드릴래요.
    그리고 직접 차보는 거랑 그냥 보는거랑 정말 다르니 여러 매장에서 많이 차보고 결정하세요.

    저도 탱크 그닥 이쁜 줄 모르겠다는 생각 늘 했었어요. 저걸 뭐 몇백이나 주고 살까 했는데, 차보니 또 다르더군요.

  • 10. 스카이
    '09.5.18 5:26 PM (124.54.xxx.144)

    원글님 너무 부럽네요.. 저두 이거 갖고싶네요..
    까르티에 탱크(사각)는 너무 많이들 갖고 있어서 보기에도 질렸는데 이뿌네요..

  • 11. 근데
    '09.5.18 5:27 PM (219.250.xxx.153)

    제가 사실 사용하고 보니 로렉스가 더 나아요.
    디자인도 첨엔 아줌마 같지만 할머니가 되어도 아줌마 같습니다.^^;

    까르띠에는 울 신랑이 천만원 짜리 탱크가 있는데요
    시계가 고장은 아닌데 좀 어설픕니다.

    해외라시면 울 나라에 없는 모델도 한번 둘러보시고요.

  • 12. 시계
    '09.5.18 5:45 PM (114.150.xxx.37)

    전 오메가는 좀 취향이 아니고요...좋게 말하면 점잖아보이지만 좀 노티난달까요^^;
    아니면 여성스런 옷차림이나 외모에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은데 전 아니라서 ㅎㅎ

    오래 차기엔 롤렉스가 낫다...라면 지금은 까르띠에가 날까요..?
    예물도 아닌데 한 10년있다가 질리면 팔고 갈아타기 해도 될 거 같은데...
    그때 상황이 된다면요 ^^;
    한 40대중반까진 괜찮을 거 같은데...아닌가요?

  • 13.
    '09.5.18 5:55 PM (220.117.xxx.104)

    저도 저 까르티에 사고싶어요. 이번에 까르티에 신상품이 많이 나와서 고르실 게 많을 듯.
    근데 저 같으면 1캐럿짜리 다이아 장만할 것 같긴 해요. 요즘 다이아값이 떨어진데다가 1캐럿 이상의 다이아는 점점 희귀해져서 10년 후면 가격이 많이 오를 것 같다고 투자 목적으로들 사더라구요. 근데 캐럿다이아는 평소에 자주 하긴 그렇고. 흠.. 역시 까르티에 시계??

  • 14. ```
    '09.5.18 6:58 PM (203.234.xxx.203)

    창 띄워놓고 댓글 읽으니 기다릴 새도 없네요.^^
    이거다 싶게 끌리진 않는데 그냥 로렉스 사심이 어떨까요?

  • 15. 시계
    '09.5.18 7:13 PM (114.150.xxx.37)

    다이아 투자목적으로 사시는 건 나중에 며느리 반지 해준다..이런 건가요?
    신랑 친구 중에 다이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솔직히 개인이 투자목적으로 다이아 사는 건 비추래요.
    물론 나중에 며느리나 딸 준다고 사시는 거야 몰라도 되파는 거 말씀이에요.
    아무리 가격이 오른다고 해도 물가 상승(혹은 화폐가치 하락)이나 다른 투자처를 생각했을 때 별로라는 거죠..
    특히 개인이 가지고 있다가 파는 건 아무리 상태가 좋아도 제가격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 그렇죠.
    금이야 다 똑같은 금이지만 다이아가 그렇나요...여튼 제가 알고 있는 건 그렇네요 ^^
    그리고 전 현재로선 그 쪼끄만 거에 그다지 돈 들이고 싶지가 않네요...아직 젊어서 그런가 ㅎㅎ
    차라리 버킨을 사지요 -_- ㅋㅋ

    사실 전 현금이 제일 좋은데 현금은 안된다네요...금덩이도 안된다고 하고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141 오늘은 왠지..쫌 우울하네요.. 3 ........ 2009/05/18 439
459140 엔화를 한화로 계산 좀 알려주세요~ 3 환율계산 2009/05/18 356
459139 정말 먹는거 많이 들어요. ㅠ.ㅠ 5 식비 2009/05/18 989
459138 몇년만에 닭을 시키려고 하는데... 3 도라무통 2009/05/18 549
459137 익지 않은 김치로 김치찌개 어떻게 끓여요? 남편이 해달라고 ㅎ ㅏ는데... 8 김치찌개 2009/05/18 991
459136 "노 전 대통령 대단한 비리 없어" 17 솔이아빠 2009/05/18 1,314
459135 찌개나 조림에 고춧가루와 고추장중 어느걸 넣으면 더 텁텁한가요? 3 깜빡 2009/05/18 409
459134 4살난 아이 친구 필요할까요? 6 4살맘 2009/05/18 377
459133 MB ‘5·18 침묵’? 9 세우실 2009/05/18 516
459132 특별한 경우 아님 국민연금 지금까지 낸거 받을 방법은 없나봐요.. 6 ? 2009/05/18 560
459131 급여통장...어느은행이 혜택이 좋은가요? 4 월급쟁이 2009/05/18 691
459130 초등5학년 남자아이 선물이 고민이에요 8 선물 2009/05/18 442
459129 매실 농장 체험요~ 체험 2009/05/18 200
459128 무엇이든 우기는 친구 9 표현 방식이.. 2009/05/18 818
459127 스티로폼박스에 채소키우기 3 폴리 2009/05/18 756
459126 손자가 조부모님 제사 지내는 경우도 있나요? 14 아,,진짜 2009/05/18 1,676
459125 오이소박이 담그는데...급질문이요!! 4 초보주부 2009/05/18 498
459124 장아찌 1 마늘 2009/05/18 173
459123 백범 비서 애국지사 선우진 선생 별세 3 슬픔 2009/05/18 165
459122 아들이 음모가 나기 시작했어요. 28 걱정 2009/05/18 9,079
459121 영어 공부하고 싶어요. 깜빡이 2009/05/18 158
459120 죽창만 보이고 만장 너머 죽음은 안 보이나 4 세우실 2009/05/18 185
459119 미국 쇼핑사이트 현금결제도 가능하나요? 1 하품 2009/05/18 155
459118 ipl 가격... 8 궁금 2009/05/18 918
459117 사주 열심히 보다 발등 찍힌 사람 6 노노 2009/05/18 2,716
459116 가수 활동 그림자 2009/05/18 279
459115 예물시계 패스하고 이제와서 사는 시계 뭐가 좋을까요? 15 시계 2009/05/18 1,188
459114 입주지연3개월 소송 1 소송 2009/05/18 213
459113 대천으로 이번 주말에 1박으로 놀러가는데요. 정보좀..^^ 2 가족과 함께.. 2009/05/18 231
459112 이 더러운 기분을 어떻게 풀수 있을지.... 7 정말 2009/05/18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