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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 보고왔어요..(스포 없음)

별사랑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09-05-18 15:55:08
새로 생긴 송파 CGV,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한 10명이나 됐나..사람도 없고 화면 좋고 음향 좋고

캬하~ 무엇보다도 재미있어요..^^

개인적으로 다빈치코드 보다 나은 것 같아요.

톰 아저씨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멋져주시고..^^


어제 야구 더블헤더를 보느라 집에서 1시 30분쯤 나갔다가

두 경기 다 보고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서 장까지 보고왔더니

11시가 넘었으니 정말 피곤했던 하루였죠.


그래서 처음에는 좀 졸락말락 했는데 (도입부가 좀 지루하기도 했고)

오호~ 재미..반전에 반전..역시 적은 내부에 있다 (이게 스포인가..??)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하시는 분, 강추~!!

IP : 119.70.xxx.1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것두
    '09.5.18 3:57 PM (203.253.xxx.185)

    보고 싶고....스타트랙도 보고 싶고......잘 알지도 못하면서도 보고 싶고.....

  • 2. 궁금
    '09.5.18 4:09 PM (210.94.xxx.1)

    안그래도 글을쓸까하던 차에.. 제가 보고 궁금한게.. 있어서요.
    1. 콘클라베위원장이 가장 마지막에 랭던 교수에게 당신이 여기온게 신의 뜻이라는게 무슨의미인지?

    2. 그리고 콘클라베 위원장이 자신이 교황이 되기위해 위원장직을 그만두었던거 아닌가요?
    마지막에 이탈리아에서 교황이 된것이 마지막에 연못에서 구한 사람인지?

    3. 반물질의 개발했던 나라가 이탈리아로 나오는것도.. 원래의 범인은 다른곳에?

  • 3. ...
    '09.5.18 4:16 PM (116.120.xxx.164)

    옆사람이 영화보면서
    긴생머리소유자인데....내내 손가락 쫙 벌려서 머리쓰다듬고 아니 머리칼뽑고...
    내내 콧구멍 만지고 닦고 쑤시고 인간;;;;;...(차마 옆으로 돌아보지는 못했네요)

    별별 희얀한 인간이 다 있어서....집중 못해서 보질 못했네요.

    에잇..다시 봐야겠어요.

    그리고 커플이 영화보면서 중간의 걸이는 뒤로체치고 보면서
    그로 인해 두사람의 콜라가 저와 옆여자사이에 놓였거든요.
    콜라한잔가지고 두사람이 얼마나 손이 들락날락하는지...
    자기네들 중간에 먹거리를 둘것이지...한사람만 먹는것도 아니고....

    나 다시는 저녁 8시이후 영화보러 가나봐라...

  • 4. ^^
    '09.5.18 4:28 PM (121.169.xxx.221)

    궁금님.. 질문

    1. 랭턴이 무교라서 그럽니다.. 가슴으로 믿는냐고 할때 아니라고 햇거든요
    그래서 여기 온게 신의 뜻이라는 거죠..

    2. 네.. 자기가 교황이 되고 싶어서 위원장 직을 그만둔거죠..(그 눈빛...)
    그리고 교황이 된 분은 연못의 그 분 맞습니다.~

    3. 이건 잘 모르겠심다~

    3.

  • 5. 궁금
    '09.5.18 4:36 PM (210.94.xxx.1)

    윗님 답변 감사드려요.. 전 왠지 범인은 다른곳에있다고 암시하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 추기경들을 살해하던 범인이 했던 대사중에 "그들" 이라는 말이 있어서~

  • 6. 저는
    '09.5.18 4:42 PM (211.235.xxx.41)

    천사와 악마 -별로였어요.
    거져먹기 영화라는 느낌. 중간쯤 보다간 지치드라고요.
    목표물 몇개 정해놓고 여기저기 줄로 이어 중간에 살 좀 붙인,
    뻔한 인물의 마지막 반전까지---너무나 틀에 박힌 영화라
    톰 행크스 이름보고 본 영화중에 최악이라고나 할까 싶네요.

  • 7. 궁금님
    '09.5.18 5:03 PM (211.46.xxx.253)

    궁금님의 추가 의문과 관련하여 ^^
    그 범인이 말한 '그들'은 이번 사건의 배후를 말하는 게 아니구요.
    이 사건 뿐 아니라 전세계의 많은 존경받는 종교인들이 자기에게 일을 의뢰했다는 거죠.
    겉으로는 덕망있는 종교인들이 사실 뒤에선 그런 범죄자를 고용해서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일을 '신의 뜻'이라며 처리해 오고 있다는 얘기예요.

  • 8. ^^
    '09.5.18 5:46 PM (210.117.xxx.219)

    전 다빈치코드 못보고 바로 천사와악마 봤는데 너무 잼나게 봤어요
    첨엔 좀 지루했지만 화장실도 못가고 신나게 봤다는...영화 끝나고 미친듯이 화장실로 ^^
    톰행크스를 부각시켜서 다른사람은 누구인지 모르고 갔는데 넘 좋아하는 이완맥그리거가 나와서 깜놀! 좋았어요 ㅎㅎ
    아직도 이완 맥그리거의 초록인지 하늘색인지 몽롱한한 눈빛이 아른거려요 ㅠ.ㅠ

  • 9. 혹시
    '09.5.18 6:50 PM (121.157.xxx.164)

    책도 읽고 영화도 보신 분 계신가요 ?
    다빈치 코드는 책에서와 달리 각색이 너무 맘에 안 들어서 화가 날 지경이었는데,
    혹시 책과 그나마 비슷하다. 책 읽었으면 안 보는 게 낫다. 어느쪽인가요 ?

  • 10. 완전실망
    '09.5.18 7:30 PM (114.203.xxx.212)

    한 시간에 한 명씩 살해한다는 협박에 다음 살해 장소를 추리(도서관 들리고 책 찾아보고....)하여 목적지로 시간안에 간다는 것이 몰입을 방해하는 중요한 요소...

    "지금 몇 분전이지"
    " 사 분 남았습니다"
    차 타고 급출발
    사 분만에 목적지에 어떻게 갑니까!!!!!!
    이 때 부터 말도 안된다 적어도 십 오분 정도는 남았다고 해야 긴장감유지하면서 영화를 가슴졸이며 볼 것 아닙니까
    계속 이어지는 뻔한 스토리전개
    설득력 떨어져요

  • 11. ...
    '09.5.18 8:37 PM (123.204.xxx.93)

    책과 영화는 약간 달라요.
    저는 다른게 마음에 들었는데요.
    감독이 각색을 잘했다고 생각해요.

  • 12. 책도보고영화도보고
    '09.5.18 8:38 PM (113.10.xxx.60)

    제가 책도 보고 영화도 봤는데요 책은 하도 오래전에 읽은거라 기억이 가물가물..ㅎㅎ

    아주 큰 줄거리는 비슷한데 세부 사항들이 많이 달라요.
    범인이 드러나는 과정이 완전히 다르구요

    책을 읽으며 로마의 거리를 생각하고 힌트가 되는 장소들을 생각하는 즐거움이 있었는데..
    영화에서 그런 즐거움은 절~대 없더군요.
    그 볼것많은 로마에서 그 정도 영상밖에 못 뽑아내다니..

    게다가 반전에 반전이라고 나오는 막판 내용들은 "풉!"하는 웃음이 나오더군요.
    누가 할리웃 영화 아니라까봐 ㅎㅎ

    반물질 개발했던 곳은 이탈리아가 아니라 스위스에 있는 무슨 연구소 아닌가요?
    여주인공이 이탈리안인데 거기서 일하다가 바티칸으로 와서 랭던과 같이 뛰어다니던..

    흥행은 왠만큼 될거같아요 아마.
    근데 저는 아주 별루였고 주위에 추천하고픈 마음도 전혀 안 들어요.

  • 13. 봤어요
    '09.5.19 1:24 PM (211.40.xxx.42)

    헐리웃 영화의 공식에 살을 입힌 그런 영화라서 전 좋았어요
    전 어차피 그 시간을 즐기는 영화를 좋아하니까요

    다만 어떤 감흥과 여운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 보시는게 나을듯 해요
    내용이 너무 뻔하고 식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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