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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선물 안주신분들 계신가요?.

초등엄마 조회수 : 1,559
작성일 : 2009-05-18 14:04:55
저 아래 스승의 날 선물에 대한 글이 있어서...조금 찔리는 엄마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를 둔 엄마인데 전 선물을 전혀 안했어요.
선물을 하려닌깐 무려 선생님이 피아노, 미술,발레,담임 학습지선생님,독서 선생님해서 7분이나
되더군요..ㅎㅎ
그래서 올해는 눈 딱 감고 아이에게 편지지 사다주며 아이편지로 대신했습니다.

저 스승의 날 선물 해보니 딱히 효과도 모르겠고 ...
올해부턴 그 돈으로 우리아이 맛있는거나 더 사주려고요..
제 생각이 좀 그런가요?

저처럼 스승의 날 선물 안하신 분들 계세요?
IP : 121.152.xxx.4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5.18 2:09 PM (218.37.xxx.205)

    큰애가 6학년인데요... 1,2학년때는 보냈었습니다.
    근데.. 3학년때 선생님이 되돌려보내시더군요... 그이후로 선물 한번도 안보냈어요
    둘째가 1학년인데... 두분 담임선생님께 아침일찍 문자한통씩 날렸었답니다.^^
    전 스승의날이 전혀 두렵지 않아요.....ㅎ

  • 2. 전..그냥^^
    '09.5.18 2:12 PM (58.77.xxx.130)

    직접 구운 쿠키나 머핀으로 대신했습니다.
    작년엔 떡을 해서 보내기도 했었네요...

    고학년이 될 수록 입을 씻고 있습니당~~~*^^*

  • 3. ..
    '09.5.18 2:13 PM (220.86.xxx.45)

    저..안보냈는데요..
    아이가 편지드렸다네요. 이상한(?) 걱정하지 않습니다^^
    저도 스승의날 두렵지 않는데요?...

  • 4. 저두
    '09.5.18 2:14 PM (121.160.xxx.58)

    꽃집에서 제일 비싼꽃 사서 보냈어요.
    5천원. 애한테 편지 쓰라하고요.
    꼴랑 두세줄 편지에 캐릭터도장만 무수히 찍더라고요.
    편지 봉함 스티커를 요즘 유행하는 해골무늬 스티커.. 그냥 뒀어요.
    애 수준대로 이해해주시겠지 하고요.

  • 5. 전..
    '09.5.18 2:15 PM (122.34.xxx.11)

    담임선생님이 전날 아무것도 절대 가져오지 말라고 다 돌려보낸다고 하셔서
    케릭터도시락 만들기만 하고 못보냈어요.좋으신 분 이라 그래도 섭해서..
    오후에 아이 시켜서 폰메일로 사진 찍어 보냈더니..아이에게 답장도 주시더군요^^
    영어학원 하나 다니는데 도시락은 그쪽으로 보냈네요.학원 선생님들도 아까워서
    못먹겠다면서 아주 좋아하셨다고 해요.

  • 6. 안했는데
    '09.5.18 2:15 PM (211.210.xxx.30)

    안했는데
    토요일에 청소하러 가보니 꽃바구니는 있더라구요.
    중학교 간 아이들 대여섯명이 선생님 찾아 온거 보구
    좋은 선생님이라 생각해서
    저도 내년이나 후년에 스승의 날 되면 아이더러 선생님들 찾아다니라고 하려구요.
    졸업하고 스승님 못찾아뵈었는데 아직 교편을 잡고 계실까 궁금하고 그렇더군요.

  • 7. ..
    '09.5.18 2:16 PM (125.130.xxx.98)

    선물 안보내요.
    우리 아이들이 일단 안가지고 가려해요.
    저는 아이들에게 꽃은 준비하게 해요.
    선생님들과 학부형들이 우리 집은 그러려니 원래 그런 거 안하려니 해요.
    대신 학년말 종업식때 아이들이 선물 드리고 싶은 선생님께 집에서 만든 먹거리등 작은 선물 드려요.
    어떤 선생님은 전근 가시고 그래요.
    우리 아이들이 스승의 날에 선물 하는 걸 원치 않네요.

  • 8. 그냥
    '09.5.18 2:17 PM (119.64.xxx.78)

    4000원짜리 초콜릿 하나랑 아이가 쓴 편지 드리게 했어요.
    고맙다며 받으셨다 하구요,
    오늘 일기장 검사하시면서 잘했다고 별표를 세개나 그려주셨던데요...^^
    좋은 분이신 것 같아요.

  • 9. 1학년맘
    '09.5.18 2:23 PM (61.105.xxx.132)

    안보냈어요. 앞으로도 쭉..그럴거예요

  • 10. 보내지
    '09.5.18 2:23 PM (211.215.xxx.57)

    말라고 신신당부하셨대요. 그랬더니 정말 꽃 한송이 없었답니다.

  • 11. ..
    '09.5.18 2:28 PM (211.204.xxx.251)

    셋키우면서 여지껏 한번도 안했어요..막내가 반에서 선생님께 파티해준다고 과자나 음료수 각자하나씩 가져오랬다고 가져가더라구요..

  • 12. 유진마미
    '09.5.18 2:28 PM (115.136.xxx.16)

    우리 아이 학교에서는 단체 공지로 꽃도 선물도 안받는다고 와서 단체공지려니..하고
    사과쨈이라도 만들에서 아이 편지랑 갖다드릴려구 했는데 담날 선생님이 직접 알림장에
    써서 보냈더군요..아무것도 안받는다고..그래서 것두땡..편지고 뭐고 아무것도 안했네요..
    아이한테 물어보니 그래도 가지고 온 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선생님이 돌려보냈다더군요..
    아이들도 되려 왜 그아이가 가지고 왔는지 모르겠다고..눈이 똥그레서는..
    이제 1학년인데..참 좋은 선생님 만난것 같아 감사해요..담에 스승의 날이 아닐때 감사한 맘을 담아 사과쨈 보낼려구요..^^

  • 13. 6학년
    '09.5.18 2:38 PM (211.108.xxx.17)

    선물 안했어요.
    아이들끼리 일찍가서 미리 준비..
    각자 음료수와 과자 사가고, 선생님과 파티했대요.
    선물 사온 친구 한두명 있다더군요.

  • 14. 선생님
    '09.5.18 2:40 PM (222.106.xxx.23)

    부무님이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자녀분들께 선생님에 대해 좋은 면을 이야기해주세요.

    옆집 아가씨 선생님이
    아이들로 부터 존경받는 선생님 되고 싶대요..

  • 15. 흠..
    '09.5.18 2:43 PM (58.149.xxx.28)

    현재 담임 선생님께는 선물 없이 아이들 편지로 끝~
    큰아이는 5학년인데 3학년때 담임이셨던 선생님께
    본인이 구슬 꿰서 만든 휴대폰 줄 선물했데요.. ^^

    저도 아이들한테 애들이 선생님 선물 많이 했느냐고 물어봤는데 잘 모른다고 하던데요.. ㅡ..ㅡ

  • 16. 반대표 엄마가
    '09.5.18 3:16 PM (156.107.xxx.66)

    카드만 보내고 옵션으로 꽃보내주셔요.라고 해서 달랑 카드만.. 나중에 아이에게 물어보니, 생화/조화(아이들이 직접 만든 꽃) 보낸 아이들은 조금 있다고 합니다.

  • 17. 담임 선생님께
    '09.5.18 4:00 PM (121.131.xxx.54)

    스승의 날 전 주에 선물 드렸다가 "어머니 정 ~~ 주고 싶으시다면 졸업할때 주세요"란 말씀과 함께 고대로 돌려받았어요
    전 날 고민하다가 남편이 카드 한 장에 공개수업때 받았던 감상과 자신의 초딩 1학년을 추억하며 담임선생님께 카드 한 장과 카네이션 화분을 드렸는데 담 날인 토욜에 하교한 아이 가방에서 "피천득님의 인연"이란 책을 선물 받았네요. '소중한 인연 감사하다며...' ㅠ.ㅠ...
    남편은 농담으로 "이거 책속에 뭘 넣어서 보내야 하는 것 아냐? "라고 말했더랬지요.

    전 서울의 한 사립초 1학년 학부모인데요.. 이번에 감동 먹었답니다..ㅠ.ㅠ...
    그래도 교과 선생님들껜 작은 선물과 아이가 정성드려 쓴 카드를 드렸어요. 그 분들은 담임이 아니여서 좀...소외감 느끼실 것 같아서 말이지요.

  • 18.
    '09.5.18 4:22 PM (116.124.xxx.89)

    제가 하고 싶어서 클래식 시디 사서 편지랑 드렸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선생님이시고, 혹시라도 시디가 겹치면, 지인에게 선물하거나 아이들에게 들려줘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피아노샘이랑 수학샘은 모두 여샘이라 립글 하나씻 사드렸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죠??

  • 19. oo
    '09.5.18 5:19 PM (124.54.xxx.5)

    전 큰애때는 담임 선생님 학습지 선생님 학원선생님 까지 다 챙겼었는데
    은근히 스트레스 받았었어요
    아주 넉넉한 형편도 아니고 싼거보내면 욕먹을거 같기도 하고 ..
    작은애는 아예 안하는데 애한테 미안한맘이 들기도 하더군요
    반 이상이 꽃이나 선물 가져왔다고 하는데 ..;

  • 20. ..
    '09.5.18 6:04 PM (61.78.xxx.156)

    안보냈어요
    큰애 작은애 다요..

  • 21. 저도
    '09.5.18 8:52 PM (110.10.xxx.156)

    큰애,작은애 다 안보냈어요.

    서로 부담스러운것도 같고요. 선생님도 그래하고..저도 그렇고..
    대신 아이가 학교에서 잘해주니, 특별히 뭘 하지않아도 미워하거나 하지는 않는것 같아 다행이지요. 다니기시작하면..안가면 찝찝해지더라구요. 저학년때보니까요.

  • 22. 엥?
    '09.5.18 11:44 PM (121.134.xxx.231)

    한 번도 보낸 적 없음...ㅡㅡ

  • 23. 나두
    '09.5.19 11:23 AM (114.201.xxx.93)

    큰애 6학년 작은애 3학년 인데 한 번도 꽃이나 선물 보낸적 없어요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기억에 남는 선생님께나 담임선생님께 편지 쓰는 시간있어서
    집에서 따로 쓰진 않았고 선생님들도 학교통신문에도 선물가져오지 말라고합니다.
    그런데도 가져가는거보면 전 좀 이해가 안가요
    선물도 아무것도 없지만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은 항상 갖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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