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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때문에 우울해 죽겠어요

왕소심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09-05-18 10:14:55
삼십대중반의 나이에 다른 분들 운전하는거 부럽기도하고
  꼭 있어야할거 같아서  이번에 운전면허를 땄어요
바로 운전시작하지않으면  저 같은 겁쟁이는  바로 장농면허되는 지름길이라고 해서
학원차로 운전연수 8시간받고 나서  우리차로 운전하다가 사고 났습니다
그것도  정말 너무 어이없게 우회전시 속도 줄인다며 브레이크 밟는다는게 엑셀을 밟아서  
세상에 운전학원에서 도로주행 15시간에 운전연수 10시간 가까이 하고서  이런 말도 안되는 사고를 내다니
다행히  사람은 안다치고 상대편 차가 망가졌는데
오토바이였으면  어쩔뻔했는지
사고나고나서 너무 무섭고 어이없고 내자신한테 화가 나서 이불뒤집어쓰고 계속 있었네요
난 왜 이렇게 잘하는게 아무것도 없는지 왜 이렇게 바보같은지  너무 화가나고 밉고 우울해죽겠네요
IP : 125.183.xxx.1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8 10:19 AM (121.131.xxx.70)

    너무 우울해마세요
    브레이크를 엑셀로 잘못 밟아서 사고나는경우가
    사고의 대부분이란말 들었어요^^
    순간 당황하면 실수는 누구나 하는 법이에요
    앞으론 더 잘하실수 있을거에요

  • 2. 굳세어라
    '09.5.18 10:20 AM (116.37.xxx.203)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그거예요.. 브레이크와 엑셀 그거.. 잘못 밟을까봐... 뭐 그 외에도 많지만... 괜히 1종 땃나... 싶기도 하고요.. 1종이 크고 쉬운만큼 자가용 운전하려니.. 흐미 범퍼도 생각해줘야하고... 잘 않보이기도 하고요... 울 언니도 친구랑 연수하다가 사고가 났는데... 다행히 차만 부서지고.. 그 이후로는 쳐다도 않보더니.. 지금은 아주 잘 몰아요.. 욕도 해가면서요.. 저보고도 만날 운전하라고 난리고요. 시댁도 난리 남편도 난리.. 엄마도 난리..

  • 3. 혹시
    '09.5.18 10:32 AM (114.108.xxx.46)

    자동일경우...오른발로는 악셀....왼발로는 브레이크...
    이렇진 않으시지요..??

    사고의 지름 길이랍니다.

    그렇게 운전하는 학부형 엄마가 사고를 크게내는 것을 봤습니다.
    설마 아니겠지요..?

  • 4. 혹시님
    '09.5.18 10:44 AM (115.178.xxx.253)

    처럼 하는경우도 있어요?? 오토일때는 무조건 오른발만 쓰는줄 알고 있는데..
    비탈길에 섰다가 출발할때 말고는요...

    원글님 여기서 주저앉으시면 안되요. 다시 힘내서 하세요..
    나중에는 무의식적으로 밟게 됩니다. 자동으로...
    힘내세요.

  • 5. 나도
    '09.5.18 10:45 AM (121.140.xxx.216)

    면허 따고 주차하다가 엑셀과브레이크를 혼동해서 사고 날뻔했는데 그 이후론 운전안합니다. 소심해서... 근데 지금 생각하니 계속했으면 베테랑이 됐을텐데 지금은 다시 연수받아야 해서 고민입니다. 가까운 거리도 운전안합니다. 겁이 많아서 한심하죠? 한적한 곳에 가서 연수를 받으세요. 꾸준히 해야 될거예요.

  • 6. ^^
    '09.5.18 11:25 AM (122.35.xxx.46)

    전.. 기능연수시간에... 브레이크말고 엑셀밟아서 학원차 사고냈거든요.
    다행히 속도는 안되니...크게 나지는 않았지만... 어찌나 놀랬는지.
    원글님 그 맘 이해합니다..그래도 하셔야해요......홧팅..!!

  • 7.
    '09.5.18 11:32 AM (59.3.xxx.165)

    운전면허 따고 한달뒤 중고차사고 운전하다 뒤에오는 봉고차가 박아서, 제차는 논두렁에 빠진..
    형체도 알수 없겠되었는데,,

    붕~~뜨면서 이제 죽는구나 싶더라구요..
    그런데 이삼주뒤, 회사에 다니기 위해서 운전을 했었지요.
    회사차 였는데, 옆에는 회사직원이 타고 있었구요.
    그 직원이 아침에 일찍 나오는게 힘들었던지, 저보고 운전하라고...헉...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연수였던것 같아요..

    결혼후 가끔 남편이 피곤하면 대타로 운전을 하고...
    주말에 운전하고..

    나름 자신이 있었는데, 2년전에 제차가 생겼는데,,,
    얼마나 피곤하던지.. 한번운전하고 나면 집에 와서 누워있고,
    엄청나게 긴장도 되고..운전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원글님은 사람이 다치지 않으셨잖아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 8. 저도
    '09.5.18 11:40 AM (121.180.xxx.183)

    첨 운전할때 님처럼 하다가 벽에 차 박아서 범퍼, 백미러 다 망가지는
    사고가 있었어요.
    초보때는 다 그런것 같아요.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수 있는 여유가 생가네요.

  • 9. ^^
    '09.5.18 11:52 AM (211.43.xxx.5)

    시간 지나시면 잘 하실꺼예요.
    저도 장롱면허인데 이제 연수받고 운전할까 하는데요, 너무 걱정되네요.

  • 10. 힘내세요
    '09.5.18 11:55 AM (61.103.xxx.100)

    제가 운전 처음 배울 때... 남편이 가장 결사적으로 말린 이유가 그거에요.
    저도 그 부분이 두려웠고요.
    머릿속으로 하루에도 수십번씩 브레이크에 발을 가져가는 연습을 했어요.(반드시 직접 발을 움직여보셔야해요)
    빨간 색을 본다든지.. 돌발... 아님 주행시 갑자기 애가 튀어나온다고 상상한다든지..
    주행중에서 수시로 발을 엑셀에서 브레이크로 옮기는 연습을 하셔야해요.
    위급한 순간이 올 때 몸이 반응하도록요...
    그 연습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지금도 해요...이 글 쓰면서도요...
    무서우면... 연수를 한번 더 받으세요.. 결국 남는 장사랍니다.

  • 11. 산사랑
    '09.5.18 12:04 PM (221.160.xxx.172)

    도로주행15 + 운전연수10 이란것은 교관이 동승했을때를 말씀하시는것이겠지요.
    혼자하시는것도 한산한곳에서 좀 많이 해보셔야 합니다.
    운전은 경험이 제일 중요하지요. 남편분께서 성격이 느긋하신분이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연습을 더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울와이프 5년경력에 아직도 후진주차 잘못합니다.

  • 12. 저는
    '09.5.18 1:18 PM (59.31.xxx.177)

    남편과 동승했을때만 운전하는 편인데요.
    밤이나 차가 드문 곳에서 남편과 함께 연습합니다.
    갑자기 남편이 빨간불! 이라던지..긴급사항.. 이런식으로 던져주면 제가 비상등키고
    브레이크 밟고 하는 식으로요.. 실전 도로에서 하니까 조금 감이 오더라고요.
    둘이 계속 의견을 주고 받고요.. 지금은 주차빼고;; 조금 되는거 같아요.

  • 13. 저두
    '09.5.18 1:41 PM (218.159.xxx.91)

    그런 경험있어요. 주행연습중 앞차가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놀라서 브레이크를 밟는다고
    했는데 선생님이 뭐라고 야단치셔서 발밑을 보니 저는 엑셀을 밟고 있고 선생님이 브레이크를
    밟아 주셔서 다행히 사고는 면했지만 어찌 진땀이 나던지....정말 사고는 순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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