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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부는 정말 아닌거같아요..

정답 조회수 : 10,017
작성일 : 2009-05-17 14:15:38
원래부터 자주 싸우고 이날까지 왔지만..
오늘은 정말....
오늘 친정에 가기로 한날인데 못갈지도 모르겠구요.
우느라 눈이퉁퉁 부었네요..

얼마전 친정엄마가 유방암선고를 받으셨어요..
그나마 다행히 1기지만...암이라는 그 쇼크는..뭔가 가슴속에
큰 멍에가 진것같은 기분. 상처를 받은거같기도하고..
초기라지만 앞으로 치료도 많이 해야하고...
그래도 큰 충격을 받은..좋지는않은 일이죠..
그입장이 되어야만 알겠죠..
그래서...엄마가 퇴원하시고 첨으로 오늘 친정에 가기로한날이었어요.

근데 남편친구로부터 전화가 오고, 남편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도중에..
그친구한테 대뜸 '장모님이 유방암이야~'  그럽니다..
저번에도 그랬어요.. 쪽수많은 시댁에 엄마의 병을 다 떠벌리고 다닌 남편.
굳이 숨길일은 아니라해도 그렇다고 자랑도 아닌데 왜 광고를 하고 다니냐고,
난 그런거 알려지는거 싫다고, 당신 그런거 기분나빴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남편은 '감기걸렸대~'하는 말투로 제눈치 하나 보는것없이 수다떨듯
친구들에게 또 떠벌린겁니다..
제가 너무 화가 났죠..
분명히 싫다고했는데 왜 또 그러냐고..대체 내가 있는데도 그런소릴 해대냐고..
나도 딱 한친구한테만 말하고 아무한테도 말안했는데..
입장바꿔서 당신엄니가 그런병에 걸려서 내가 여기저기 떠벌리고다니면
과연 좋겠냐고...전 심각하고 화도 난 그런 상태에서 절절히 얘기하는데
남편이 실실웃으며' 어, 그래도 난 좋아' 이러는거에요.
정말 여기서 폭발하더군요.
심각한 사람앞에서 깐죽대는 꼴...사람 돌아버리게하데요..
장난감 집어던지고 소리지르고 뭐라뭐라했더니
암말없이 있다가 겨우 자리를 피하려고 도망.
제속에선 간절히 거짓말이라도 '미안하단소리 정도만 해라'바랬는데
철저히 이인간은 아무말도 안하고 겨우 나오는소리는 깐죽대는 말.
결국은 저한테 그러더군요.
'이게 돌았나, 이 미친*아~, 십*년아~, 그만해!, 넌 정신병자야!'

저한테 힘을 가진 남자로서 최악의짓을 저지르고도 정말 이혼직전까지
갔었을때도 죽어도 미안하다란 말을 안하던 인간입니다.
제가 듣고싶은 저 사과의 말이 사치라면...적어도 '내가 말하다보니 어떻게 튀어나왔네..'
이정도의 말만 했더라도, 병신처럼 자존감이 낮아진채로 사는 저란 여자는
조금 풀렸을지도 몰랐을텐데...
속상해서 그러지말라고 항의하는 저에게 오히려 쌍욕과 정신병자라는 폭언.
머리도 몇번씩 밀어대더군요..
엄마가 저렇게 되신것도 너무 속상한데
남편에게 이런상황에서 저런 폭력을 당하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저도 소리지르고 그랬지만, 울면서...그래도 제속맘을 다 말했어요..
안그래도 엄마가 암이라는 병에 걸려 내속이 말이 아닌데
당신은 왜 남얘기하듯 여기저기 떠들고다니고,
내가 이렇게까지 말하면 적어도 미안하다고..진작 말했으면
이렇게까지 크게 싸우진않는데 오히려 당신은 이런나에게 쌍욕을 하고..
대체 내가 뭘 그리 잘못하고, 뭘 그리 큰걸 요구했는데?
난 당신이 기분나빠할까봐 당신누나(시누이) 정신병원입원한것도
아무한테도 말안했다...당신은 나한테 물어나보고 그런거 떠드는거야?
서로의 지켜야할 최소한의 선은 지켜줘야하는거 아니야?
아무리 내가 그렇게 싫어도..
내가 그렇게 싫어서 사람맘은 안중에도 없이
일부러 나한테 그렇게 상처주는거야?

그런데도...남편은 오히려..
그래...니가 싫어서 그랬다..
너도 우리집얘기 다 떠들고 다녀~
너란 여자 싫어...같이 살기 싫어.. 이렇게 만날 싸우면서 어떻게 사냐..
니가 결정해라..니랑 살기싫다...
오늘 (친정)가지마.
넌 악처야.  
...마치 이런장면을 기다렸다는듯 내맘을 후벼파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술술...읊어댑니다..

이인간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친정엄마가 저렇게 된 상황에서 제가 예민하게 되어지고,
당신 그런짓 싫으니 하지마라...하면 웬만하면 '아차' 하지않을까요..
보통사람이면..
아무리 웬수지간이어도 병에 걸렸다거나, 죽었다면
밉다가도 그앞에선  그맘이 좀 약해지잖아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기본아닌가요..
암이라는 병에 거렸다는것...그게 여러사람입에 오르내리는게 싫다는
제말이 그렇게나 들어주기 어려운 요구이고,
엎질러졌다면 뻔한말이라도 '다신안할께'한마디하는게
그렇게 자존심상하는 일인가요?
그 잘난 개자존심은 이럴때 발휘해야하는지.
정말 이해를 할수가 없어요.
생판 모르는 남의 처지라해도 공감이 갈만한 일아닌가요...
그런데 내남편이란 사람은...오히려 욕을 퍼붓고, 이혼하고싶단
말을 내뱉을 정도로...저한텐 정말 잔인한 인간..
진짜 소름이 끼쳐서 저런 냉혈한과 어떻게 살지생각에 몸서리가 쳐졌습니다.
저렇게 제가 싫으니 저런말도 서슴없이 나오는구나..절망이었습니다..

그러나, 남들에겐, 자기 피붙이에겐 정말 세심하게 신경써주는 A형인간.
남들이 감동합디다.. 어쩜그리 세심하냐고.
저에겐 개같은 대접을 하구요.

아까 큰애가 아빠한테'우리 외할머니네 언제가?' 물어보자,
안가. 라고 하더군요.
걷지못하는 둘째가 있어서 남편과 같이가지않으면
저혼자서는 친정에 가는것도 힘들고...
업고서 혼자서 애둘데리고 갈수는있지만, 그렇게가면
엄마는 또 눈치채고 걱정하십니다. 또 싸웠구나하고..
오늘 안가면 또 왜 안오냐고 싸운거냐고 걱정하실테고..
우리가 숱하게 싸우고 사느라 늘 걱정하며 사셨고
이런 병중에도 또 싸운걸 알고 걱정하시면 안되는데
남편이 저렇게 치사하게 나오네요..
정말 나이 40먹고서 저렇게 치졸하고 유치하고 잔인하기도 어려울거
같습니다..
우리는..정말 아닌거같아요...
이렇게 사는 부부는 더 없을거에요.. 진작에 이혼이라도 했지,
이렇게 서로 괴롭게 살고있진않겠죠..

아프신 엄마도 충분히 괴로운데...위로는 고사하고
날 찢어놓는 남편이란 인간...
같이 사는 부인이 너무너무 싫으면 이렇게도 나올수있는건가요..
저인간은 정상인데 둘이 안맞아서 저렇게 삐딱하니 나오는건가요..
이세상에서 날 제일미워하는 한인간이 있다면
바로 남편.
정말 맨날 이러고 사느니 헤어져 안보고 사는게
서로애게 좋을까요..
남들은 모릅니다..남편이 이런사람인줄은..
남들에겐 친절하고 세심하고.. 자기약점과 잘못은 전부 숨기고
저만 이상한 여자로 몰아가니까요..

살고싶지가 않네요...






IP : 121.101.xxx.30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7 2:24 PM (119.64.xxx.7)

    남편분의 애정이 없어서 님의 눈치를 안보는거 같습니다.
    받아주거나 이해해주고 사랑해주지 않을 사람에게 기대하고 화내면 님가슴만 아픕니다.
    아직 젊다면 헤어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사랑하며 살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라더군요.
    저도 그렇게 10년을 지나오니 이제는 편안해 졌습니다. 때로는 시간이 약이기도 하구요.
    별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 2. 이해해요
    '09.5.17 2:25 PM (61.102.xxx.158)

    저희엄마가 올초에 유방암 1기 수술하고 퇴원하신지 두달이 넘었네요. 다른 질병이 있어 항암도 못하시고... 이래저래 딸하나인 제가 마음이 아주 찢어집니다. 여자한텐 민감한 부위라 누구한테 그병에 걸렸다고 말하기가 싫고 그누구 입에 오르내리는것도 싫고 몇달 제가 그일로 연락이 안되자 친한친구가 엄마가 어디아프신거냐고 꼬치꼬치 묻는데 그것조차 얄미울정도로 예민했던 저였어요ㅕ. 저 역시 신랑이 그렇게 자기 친구들에게 엄마 이야기를 가볍게 이야기 하는것 같아 많이 불쾌했고 그저 술마실 구실꺼리나 되는것 같아 너무 속상ㅇ했어요.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면 그이야기 하러 가겠구나 싶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제가 좀 진정되고보니 남편에겐 그럴수 있겠구나 생각이 되더군요. 남편이 정말 걱정이 안되어 그랬을꺼란 생각은 접었어요. 내 엄마가 아닌이상 내감정과 같을수는 없었겠죠. 그이상을 기대했던 내가 과민했던거였어요. ... 님 글은 그후에 싸움이 과하게 진행된게 문제인듯 한데.... 제 글 읽고 그냥 혼자만 힘드신게 아니라 생각하시고 마음 식히셨으면 좋겠네요. 너무 극단을 생각하진 마시구요. 엄마 아플수록 딸이 힘내야해요. 오늘은 애들 건강 핑계로 가지마시고 다음 평일에 힘들어도 애들 데리고 다녀오세요. 힘내세요~

  • 3. 어떡해요..ㅠㅠ
    '09.5.17 2:29 PM (59.4.xxx.202)

    남편이 좀 정상이 아니신것 같아요.
    여기 경상도 남자를 여자알기를 뭣같이 알아도 자기애 엄마한테 저런 욕 안하거든요.
    시누이도 정신병이었다니.. 하이고...

  • 4. ....
    '09.5.17 2:33 PM (211.215.xxx.120)

    혹시 직업은 있으신지
    혼자 아이들 키우실 능력이 되신다면 저도 이혼을 권하고 싶네요
    저런 남편을 왜 친정에 데려가실려하시는지 혼자다니세요
    저는 친정에 안데리고 다니는지 몆년이 되어갑니다
    이게 편해요 식구들도 편하게 생각하구요
    기대할 가치도 없는 인간한테는 아예기대를 안하고사는게
    오히려 나한테 도움이 되더군요
    우리남편하고 비슷한인간이 있어서 댓글남겨요
    저두 별도움이 못되드리네요
    근데 그런인간이 꽤 있더라구요

  • 5. 끼밍이
    '09.5.17 2:35 PM (124.56.xxx.36)

    음....마음 너무 많이 상하셨겠어요...ㅠㅠ.....제가 원글님 입장이라면......전 헤어질 꺼 같네요...왜냐면...제 성격이나 상식으론 비단 글 올리신 내용이 아니라 남편분같은 성격의 사람하곤 같이 못살꺼 같아요.....깐죽대고 비아냥거리는게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그냥 원글님 글에서 묻어나는 느낌만으로는 시어머니가 남편 잘못 키우신 거 같습니다;;.....혹시 너무 귀하게 자란 아들인가요?? 뭐 약간 껄렁대는 스타일이거나 장난끼가 많은 건 실수가 많은 정도로 넘어가면 되지만.....뒤이어 욕지거리 하는 모양새는.....누구한테 지고는 못사는 안하무인 철면피로 보이네요;;;;;......우선은 남편 제끼시고 친정엄마 병간호에 전념하세요....신랑한테도 당신한텐 미안한데 엄마 간호때문에 혹시 서운하게 해도 이해해 달라고 미리 양해 구하시고...알아먹던지 못 알아먹던지 간에....시댁에도 미리 말씀 드리세요....남편이 어쩌고 블라블라 하기전에 ....꼭 미리 말씀드리시고!!!.......그리고 84에 저희 엄마도 유방암 수술 받으셨어요...그 당시만해도 암걸리면 다 죽는 줄 알았더랬죠^^.....근데 저희 엄마도 아주 초기에 감사하게도 발견하셔서 지금까지 건강하세요...벌써 25년 되었지요....재발도 없이!!! 원글님 어머니께서도 초기발견이시고 더우기 요즘은 의술이 훨~~~씬 더 발달해서 별 문제 없을꺼에요....단 항암치료가 환자분에게 많이 힘드니 옆에서 가능하면 지켜주시구요....엄마앞에서 눈물 보이지 마시고 힘내실 수 있게 격려 해 드리세요....별 거 아니라고...어머니 스스로도 충격이 크실테니까요.....아무쪼록 어머니도 완쾌되시고....철딱서니 없는(죄송;;)남편분하고도 잘 화해하시고 다시는 마음 아픈 일 없게 잘 사시길 바래요...화이팅요!!

  • 6. 행복만들기
    '09.5.17 2:40 PM (125.131.xxx.15)

    정말 힘드시겠어요.
    남편에게서 듣는 저런 말들은 나의 영혼을 파괴하는 말이지요.
    어쩜 저리도 배려가 없는지...
    친정어머니께서도 아프신데 원글님 마음이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속상하고 힘들 때 일단 긴 심호흡을 해요. 반복해서....
    원글님도 한번 해보세요.
    조금 편안해지실거예요.

    철 덜든 남편보다 원글님이 속이 넓으시니 마음 잘 푸세요.

    그리고 어머니께서 앞으로 치료 잘 받으실 수 있도록
    따님으로서 신경 많이 써 주세요.
    아픈 사람의 머릿속과 가슴속은 심한 폭풍우가 치고 있으니까요..
    치료 받는 과정들이 힘드실 수도 있으니
    편안하게 치료 잘 받으실 수 있게 어머니 잘 보살펴 드리세요.
    요즘은 완치률도 높대요~
    긍정의 말씀들, 희망의 말씀들을 자주 어머니께 해주시구요~

    남자들이 철이 좀 잘 안드는것 같아요.
    울 집 남자도 그렇거등요~
    마음 잘 푸시고 스트레스 담아두지 마시길요^^

  • 7. 깜장이 집사
    '09.5.17 2:42 PM (110.8.xxx.88)

    지금은 헤어진 남편이 저에게 그랬어요. 결국엔 저도 참다참다 서로에게 막말하고.
    연애할 때는 이렇게 좋은 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지금 직장도 없고 돈도 없고 친정부모님도 모르시지만. 잘했다싶어요.
    물론.. 생활고에.. 정신적 고통에.. 지금도 멍하게 울고는 하지만..

    어린아이같은 행동들. 내가 본인의 엄마라도 되는 것처럼 하는 행동들.
    그런 것들에 지쳐버렸어요.

    잘 생각해보시구요. 같이 상담 받아보는거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전 그거 못했었는데. (상담받는거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있더라구요. 내가 뭐 정신병자냐? 이러면서요)
    같이 상담 받았으면 지금보다는 덜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몸과 마음 추스리시고. 친정어머님 쾌차하시길 빌게요. 힘내세요.

  • 8. 자기개발
    '09.5.17 2:45 PM (59.4.xxx.202)

    다시 읽어봤는데..
    철이 들고 안들고의 문제가 아니라..
    남자가 저정도로 나올때는 정말 볼장 다 봤을 경우이기 때문에.
    맨윗님 말씀처럼 조금도 눈치를 안보네요..
    저렇게 대하는 남편하고 어찌 같이 사실런지, 제가 상상만해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능력을 키우시고 기회봐서 이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쉽지 않은 일이지요.
    저희엄마도 암환자라 얼마나 놀라고 슬프셨을지 잘 압니다.
    힘내세요..
    당장은 이혼을 못하시더라도.. 항상 준비를 하세요. 자기개발도 하시구요.
    이말밖엔..

  • 9. 헐~~
    '09.5.17 3:10 PM (210.210.xxx.217)

    이런말 미안하지만
    남편분 재수읍네요.. 진짜..정신줄 놓은지
    이미 오래된것같아요...

  • 10. ...
    '09.5.17 3:18 PM (211.202.xxx.96)

    속이 많이 상하셨겠어요. 먼저 위로의 말씀을 보내 드립니다.

    이런 경우도..
    남자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 하지 않으려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러다..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 잘못했다 싶은 일 에는 말도 안되는
    궤변을 들이대며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고 맙니다.
    원글님 남편이 잘 했다는 것이 아니고 님이 무조건 참으라는 말도 아닙니다.
    단지 남자라는 동물을 이해 하시는데 도움이 될까하여 몇자 적습니다.

    깜장이 집사님 께서 상담을 권하셨는데..
    원글님 남편 같은 성품을 갖은 사람은 절대 안 하려 합니다.

    마음이 조금 가라앉은 후 두분이 조용히 이야기 해 보고 그래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그 때는 갈라서는 것도 고려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화가나도 뒷일을 생각하고 할 말 못할 말 가려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중이야 어떻든 상대에게 상처가 될 수 밖에 없는 치명타를 날려 너무 어이없게 만들어
    대화는 커녕 저절로 잦아들게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본인을 다룰 줄 아는 바른 인품을 갖춘 사람이고
    후자의 경우 자신의 찌질함을 언어 폭력으로 표출할 수 밖에 없는 인간 말종..
    밑바닥 인간 들입니다.

  • 11. 헹어지세요~
    '09.5.17 3:22 PM (124.49.xxx.6)

    오래된 얘기지만, 7년쯤...보통땐 그냥 그런 남편~
    술 먹고 들어오면.(참고로 .연~대학원까지 나온)
    "야! 니 에미년한테 전화해!"
    자는 시어머니 막 깨워서 마루에 앉혀놓고..
    "엄마! 내 인생이 원래 A급이었는데 저년 만나 C급됐어"


    자계"는 참 좋으네요~익명성 보장에 남의일에 같이 흥분하고 ..기억하고 싶지않은 일들도 생각나고..

  • 12. 인정머리라곤
    '09.5.17 3:24 PM (210.98.xxx.135)

    참 인간이 냉혈인간같으네요.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든 아프게 되는데
    저, 또한 평생 건강하다 누가 보장하며
    지 형제 부모인들 평생 건강하다 누가 보장하며......

    저런 인간들이 지가 그런 상황 닥치면 물불 안가리는 인간입니다.

    님, 뭐 바랠걸 바래야지요.
    싹수가 보이네요.
    그저 남편한테 바래질 말고
    이런거 저런거 심중에 이야기 하지 말고
    내가, 내 엄마 보고싶어 가야하니 택시기사로 쓴다 생각하고
    아무런 일 없듯이 끌고가고
    친정 엄니한테 정성 쏟으세요.

    그리고
    시댁 사람들, 아플때도 그냥 남편이 내부모한테 하듯이 그렇게 편안하게 하세요.
    아주 편안하게요........남편이 참 머리가 단순하고 인정머리 제로이네요.

  • 13. 방향을
    '09.5.17 3:36 PM (124.51.xxx.174)

    돌리세요. 인간으로서 남편으로서 기대할 것 없으니
    님 인생만 챙기세요. 비자금은 당연 만들어야 하고 온전히 님이
    혼자 설 수 있을 때 까지 준비를 천천히 하셔야죠.
    저런인간하고 계속 삶을 함께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기대를 접으면...훨씬 마음이 편해져요.

  • 14. .
    '09.5.17 3:40 PM (119.203.xxx.186)

    참 읽고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엄마의 병으로도 힘든판에 남편이라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고는..
    자게에 이런저런 이야기 읽으면 아들 잘 키워야 겠다는 생각
    많이 들어요.

    우선 마음 추스리고 아이들 남편이 보라고 하고
    병원 다녀 오세요.
    작은 아이 잠들고 큰아이도 감기기 있어서 아빠랑
    있으라고 했다고 대강 둘러대시고.

    올리신 글로 보면 오늘 당장 이혼해도 아쉬움 안남을것 같은 남편이지만
    우선 엄마의 병치료가 급하니 이혼은 차근차근 준비해서 하셔도
    될것 같아요.

    말로 주는 상처는 마음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법이죠.
    힘 내시고 엄마 간병 잘 하세요.
    딸들에게 엄마란 우주와 같은 존재잖아요.

  • 15. 나뿐놈
    '09.5.17 4:11 PM (211.54.xxx.210)

    애 둘 데리고 혼자서 왜 외출을 못하시나요. (마음가짐입니다)
    남편 개의치 마시고 내 엄마를위해서 내가 좀더 힘들면되요.
    저도 암치료 받아서 환자의 심리상태 짐작이갑니다.
    싫어하는 남편과같이 엄마한테가면 위로의 말인들 진심으로할까요?
    남편한테 기대하지마시고 우선 엄마한테 다녀오시고
    그 다음은 차분히 생각해보시고 결정하도록해보세요

  • 16. 큰딸
    '09.5.17 4:30 PM (121.189.xxx.232)

    울집 미친인간 오늘 나가라고 했네요.. 저보러 나가 랍니다.
    애 셋데리거 나간다 했네요.. 돈 달라고 나간다고..
    미친인간 사업한다고 돈달라고 지랄해서 신용대출 받아주고 저 돈 없거든요
    저한데하던짓 큰딸한테 하내요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욕하고 때리고 아빠라는 이름이 징그럽네요..

  • 17. 아~진짜!
    '09.5.17 4:35 PM (220.116.xxx.100)

    몰라서 못하고, 못배워서 못하는건 참는데(좀 답답하긴 하죠)
    알면서 안하고,,,안그럴수 있는데 그러는건 정말 못참겠어요~
    특히,,,빈정거리고, 속 꼬인것들 정말 싫어요
    그속에 상처가 많아서 그렇죠
    가족중 한 명만 정신병 걸리는거 아니라고 봐요
    그 집안의 분위기가 많이 영향을 끼치죠

    남편이 병원쪽 일을 하면서 정신과 환자와 가족들 많이 접하는데
    보호자인지 환자인지 구분이 안간대요
    보호자들도 환자 케어하느라 신경이 날카로워질도 있겠지만
    암튼 보통사람들 정서가 아닌 경우가 80%이상이라고 자주 얘기해요

    어쩜 남편도 그런 환경속에서 상처받았기 때문에
    아내를 배려하는 부분이 그렇게 졸렬하고 비겁하고 치사한거라 생각해요

    어떻게 이혼해라 하지마라 하겠어요
    우선 어머니 병부터 고치고 봐야지요
    위로받을 수 있는 남편이 못된다면
    님이 혼자 정신적,현실적 독립이 필요하네요

    혼자서 아이둘 데리고 친정갈 수 있도록 운전도 하고,,,
    아님 택시라도 혼자서 타고 가고
    장모님 암이라고 해서 아내 위로해주지 못하는 그릇 그냥 기대하지 마시고
    혼자서 이겨내야죠
    장모님, 아내 마음도 모르는 위인이
    자식마음이라도 읽을 수 있을까요?
    자식에 관한 부분도 혼자 감내하리라 모질게 맘 먹고
    살아가야죠~

    나~~너 없이도 혼자서 잘 살 수 있다...보여주마,,,
    하고 씩씩하게 사세요

  • 18. hs
    '09.5.17 6:22 PM (116.122.xxx.26)

    남편이 욕하는 부분이후부턴 안읽었습니다. 볼장다본 남편이네요. 전 미혼이지만.. 진짜 이런 글 보면 왜 사나 싶어요. 애가 10명이래도 안삽니다. 제가 철이 없는건가요?

  • 19.
    '09.5.17 6:27 PM (121.139.xxx.220)

    그런 사람들은 똑같이 해줘봐야 사그러듭니다.

    큰누나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요?
    남편 있는데서 친구한테 전화로 웃으면서 떠벌리세요.
    시부모 있는데서 우습다는 듯 떠벌리세요.
    친정부모에게 전화해서 한심하다는 듯 떠벌리세요.

    시부모에게 남편이 손찌검 한다고 인간도 아닌것 같다고 떠벌리세요.
    대놓고 쌍욕 한다고 떠벌리세요.

    그렇지만, 물건 던지고 소리 지르고 울고 불고...
    님도 잘하신 행동은 아닙니다.
    물론, 글 읽는 저도 울화통 터지게 남편분이 말씀하시긴 하네요.
    하지만, 님이 그러시면 그럴 수록 님을 더 무시할 뿐입니다.

    냉정해지세요.
    그리고 보란듯이 똑같이 복수(?)해 주세요.
    시댁에 방문도 하지 말고 빈정거려 주고 보란듯이 뻔뻔스럽게 행동하세요.
    화를 내면 정색하고 물어보세요.
    니가 내게 하는 행동들 똑같이 하는 건데 왜 화를 내냐고?

    그래도 남편분의 이기적인 행동에 있어 나아지는 것이 없으면 부부상담을 받아 보시던지 하시고,
    이런것에 관심 조차 없으면 그냥 헤어지셔야 할듯 합니다.
    애정이 증오로 바뀐듯한 느낌이 들어 안타깝습니다.
    계속 이 상태로 가다간 돌이킬 수 없는 상처로 끝날 듯 합니다.

    덧붙여, 윗님들 말씀대로, 정신적으로든 현실적으로든 독립할 준비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복수해 줄건 해주면서 기본적인 것들에 있어 없는 사람 취급하세요.
    정신적으로 힘드신 상황인데 이런 말밖에 못드리네요;;;

  • 20. ....
    '09.5.17 6:32 PM (125.176.xxx.92)

    정말.. 언어폭력 .. 그것도 꽤나 무섭더군요.
    사람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무서운 폭력이예요.
    물론 원글님이 언어폭력에 대해서만 말씀하시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욕지꺼리를 해대는 사람.. 참 변변치못해 보입니다.
    남의 가정사에 이혼을 해라마라 는 말은 별로 할 입장이 못되는거같고
    이왕 결혼을 하셨으니 노력은 많이 해봐야겠지요.
    근데 말버릇은 참 고치기 어렵던데..
    원글님 참 속상하셨겠어요.-.-

  • 21. 이건
    '09.5.17 6:40 PM (121.138.xxx.193)

    남편이 진짜 정신병자 수준입니다.
    절대로절대로 인간이 자기 부인에게 할 수준의 행동들이 아닙니다.

    시누이 정신병원 간 것
    남편 있을 때 전화로 다 말하세요.
    지가 당해봐야 남의 피눈물을 압니다.
    정말 위로드리고 싶어요.

  • 22. 희망이
    '09.5.17 6:52 PM (125.135.xxx.194)

    없어보여요..
    남편이 애정이 없어서 아내를 겁내지 않는데
    무슨 희망이 있겠어요..
    남편도 정신에 이상이 있는건 아닌지..
    어쨌던 이혼하려면 무턱대고 하지말고 준비하셔서 하세요..
    애들도 있는데..먹고 살아야하잖아요..
    만원 이만원 남편 모르게 모으세요..
    애들 키우면서 살려면 돈이 있어야해요..
    아는 아주머니 남편이 폭력과 바람 폭언 ..엄청났는데요..
    그렇게 돈 모아서 가계 내서 지금은 떵떵거리고 살아요..
    이혼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 않아요..
    모든 준비가 되었을 때 그때 이혼하세요..

  • 23. ...
    '09.5.17 7:10 PM (220.120.xxx.54)

    증거를 남겨두세요. 꼭이요!
    소형녹음기 성능좋은거 요새 많아요. 가겨도 10만원 내외구요.
    남편 폭언(특히 친정엄마 관련해서) 다 녹음해두세요.
    재판을 하게 될 경우 님에게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 24. 사람마다
    '09.5.17 8:53 PM (118.219.xxx.115)

    우리집 남편하고도 닮은점 많네요.
    자기 피붙이한테는 살갑게 대하면서 저의 친정식구들에겐 무덤덤한게 똑같네요.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저는 마음을 비우고 삽니다.
    남편한테서 바라지 말고 그렇게 좀 지내보세요.
    포기하면 오히려 편해집니다.

  • 25. 한숨
    '09.5.17 9:01 PM (211.173.xxx.68)

    짓게 되는 글이네요..
    원글님이 얼마나 속상할지...읽는 제가 이렇게 속상한데...
    마음이야 이혼하고 싶겠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닥치면 결정하기가 그리 쉬운게 아니니까요.
    이혼후에 남겨지는 아이문제나 생활비등의 문제가 맘속으로 생각하시는것 이상으로 힘들꺼예요.
    그래두 지금은 아이에게 최선을 다 할수있고 최소한 생활비에 따른 걱정은 없으니까..
    아프신 어머님을 두고 그러는 남편을 저두 용서할순 없을것 같은데..
    잘 참고 살라하고 싶네요.
    남편을 돈 벌어오는 기계라고 생각하며 위로하고 사시는 분도 있다 들었어요.
    맘 잘 추스르시고 윗분들 맘처럼 어머님께 다녀오세요.

  • 26.
    '09.5.17 9:21 PM (211.110.xxx.237)

    저두 남편땜에 속 많이 끓다 암에 걸려서 지금은 치료끝났어요..
    속병걸려요..
    남편이 돈이라도 벌어오면 돈벌어오는 기계다 생각하세요..
    이혼안하시려면..아이가 있는거같아서요..
    저두 셋이나 되서..이혼은 생각못하니..
    그냥 돈만벌어오는 가끔 맘편하게 공짜로 맡길수있는 인간으로만 생각하고
    기대안하고...무시하고...사니까..
    편해졌어요...다른남편들얘기들으면..가끔 울컥하고 내가 저런인간이랑 살아야하나
    내인생이 불쌍하다싶을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혼하고 제가 경제력없고 아이들 못볼생각하면..
    그게 지금보다 더 힘들것같더라구요..

    가까이살면 제가 친정에라도 모셔다드리고싶네요..
    남편에게 기대를 져버리시면 좀 덜 스트레스받으실꺼에요..

    저두 남편이 바람피고와서 제가 증거내밀며 뭐라구 하니까.
    저한테 미안하단말없이 "미친*다.정신병*다..."별에별 욕을 다했던 기억이나네요..
    아마 죽을때까지..못잊을거에요..

  • 27. ss
    '09.5.17 9:32 PM (211.210.xxx.102)

    애들 남편이 보라고 하고 혼자 친정 갔다 오시면 안 되나요?

  • 28. 제발
    '09.5.17 10:33 PM (121.165.xxx.109)

    미워하는 부부들 빨리 이혼 좀 하세요. 자식있다면 더욱더..오늘 친정엄마 생일 70이세요,아직도 두분 소리버럭버럭 지르며 미워하고 싸우는데 저 아주 돌아버리겠어요..정말 어찌할수도 없어요,,그저 한족이 일찍 죽기만 바랍니다 자식인데도! 부부인데도!!!! 제발 서로를 위해서 한살이라도 젊을때 헤어지세요!!!!

  • 29. 악몽
    '09.5.17 10:43 PM (211.212.xxx.229)

    글만 읽으면 남편은 정말 볼짱 다본, 빨리 헤어지는게 상책이라고 말씀드리겠지만,
    애 둘낳고 살 정도면 다른 괜찮은 면이 있겠지 생각해봐요..
    결국 본인 인생, 본인이 선택해야 하겠죠.. 현명한 선택하시기를..

  • 30. 원글님...
    '09.5.17 11:55 PM (211.192.xxx.174)

    님.. 남편분과 살아온 날들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 많습니다..
    님과 남편의.. 그런 모습.. 자식들이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원글님은..정말 소중한 사람이예요.. 행복해야할 사람인데..그럼 쓰레기(죄송합니다.)같은 인간때문에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눈치봐야하는거... 전 용서 못하겠습니다.

    님...! 이혼하시라는 말은 차마.. 제가. 아직 미혼이니까 못하겠고..
    우선..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해보는건 어떨까요.?
    남편의 폭언에 대비해서... 소형 보이스 레코더 하나사서 ... 혹..또 그런 말 나오면 녹음할준비하고... 아이 둘이 있으니까.. 운전면허 없으면 운전면허도 따서..
    나중에 또 그런 불상사 생기면 차키들고 아이들 뒤에태우고.. 나가버리세요..

    그리고.. 앞으로.. 먹고 살게 뭐가 있을지도 걱정해보고...

    님.. 님은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더 많은.. 아주 소중한 사람입니다.
    남은.. 삶..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아갈수 있는 기회 많습니다.

    님... 조금더 악착같아 지세요.. 남편한테 기죽지마시고.. 남편 머리꼭대기위에 올라앉으세요
    폭언을.. 들으면서도 그냥 들으면서 가슴치지마시고.. 님이 도약할 기회를 생각하세요.
    여기 82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실꺼예요..

    남 앞으로 살아갈일 많습니다.
    그리고 어디 신경정신과(미친사람만 가는데 아닙니다.. 속병 앓는사람 풀러가는 곳이기도 합니다.)가서.. 마음치료도 조금 받으면서.. 님이 행복해질 생각만하세요.

    제발 부탁입니다.. 본인을 위해서 사세요

  • 31. ..
    '09.5.17 11:57 PM (58.226.xxx.216)

    남편이 아직 아이의 상태에서 머물러 있는거 같습니다.
    안가르쳐줘서, 성격이 그래서, 표현력이 서툴러서, 화가나서.. 등등의 말로 이해하고 포장하려고 하는경우가 많지만.. 그저 아이의 상태라고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어른이 아닌것입니다..

  • 32. ~~
    '09.5.18 12:03 AM (211.226.xxx.215)

    제 ''남편과같은 부류가 꽤있네요 여기사랑받고 사시는 분들 글 읽으면 저절로 눈물이나요 너무 부러워서 전 전생에 나라를 백번은 팔아먹었나봅니다 아 슬프다

  • 33. ..
    '09.5.18 12:15 AM (222.237.xxx.119)

    원글님 자존감까지 낮아질 정도라면 심각하게 생각하세요.
    더 참으신다고 해도('참는'건 해결이 아니지만)
    남편분이 40이라면 님도 비슷하실텐데
    그 세월만큼 더 사셔야되요. 하실 수 있어요?
    나아질 기미가 보이세요? 아니면 40, 50년 더 그렇게 사실거예요?

    2, 30년 함께 사셨다고 원글님 자신을 버리지 마세요.
    그게 뭐예요, 혼자 속상하고 말 것도 아니고 가족까지 들먹이면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이랑 입씨름..

    실수를 회복할 시간은 많아요.
    처음에 고치지 못한 것, 두번째에도 참았던 것, 혼자 남 생각해서 시댁이야기 아무에게도 안한것 , 물건 집어던지고 화 낸것, 자존감 낮아지도록 이러고 있는것..
    가장 큰 실수는 남편분을 만나신 일이겠죠.
    엉킨 곳부터 풀어나가세요. 상담크리닉이라도 해서 남편분 고쳐서 살고 싶으세요?
    왜 원글님이 그 수고를 하셔야되요, 물건 잘못샀다 생각하시고 반품해요.
    자존감낮아졌다고 스스로 느끼면서까지 그렇게 계시지 말아요.
    애들 모르는 것 같아도 다 알구요, 깐죽거리는 남편 말투ㅡ 행동 다 배워요.
    집안에서 서열매기고 자신들도 약자에게 그리해도 된다고 생각하죠.
    이거 다 감당할 수 있으시겠어요?

    박차고 나오세요. 산 세월보다 더 많이 살 날이 남아있잖아요.

  • 34. -.-?
    '09.5.18 12:54 AM (123.214.xxx.220)

    원글님 아직도 남편에게많이 기대하시고 또 기대고 살고계시군요...
    친정엄마 걱정하실까봐 혼자 못가세요?
    같이가봐야 분명 사이 냉냉한거 더 표날텐데도 남편하고 굳이 같이가셔야겠어요?
    아이데리고 왜 외출못하세요?
    님이 핑계대고 있는것들 사실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친정어머니 암이라고 혼자 그거 맘속으로 추스리고 계실텐데 님 남편없이 친정간거 따질 겨를도 없으실겁니다.
    사실 와도 데면데면한 사위 온것보다 안온게 더 편하실수도있어요...

  • 35. ...
    '09.5.18 1:51 AM (116.47.xxx.13)

    언어 폭력 그거 안당한사람 아무도 모릅니다.
    자존감 자신감 다 갉아버리데요.
    정말 제가 그런가 생각도 해봤지요.
    전 모든말을 다 녹음하고 통화할때마다 무조건 녹음해두었지요.
    그런데 남편놈이 바람피워서 그런저런 문제로 녹취록을 만들어보니 말끝마다 십**ㄴ아가 있더군요.
    울 엄마 오죽하면 내딸이름이 십**ㄴ아 이냐고 남편이라는작자한테 소리지르고.....그리고 전 집을 나왔는데요.
    아들놈이 그 소릴 아주 자연스럽게 동생에게 하더군요.
    머리가 띵해오더군요.
    여튼 님도 준비 철저히 하시고 우선은 친정엄마 간병에 신경쓰시고 맘추스리셔서 나중을 위해
    그냥 우선은 내가 살기위해 남편분의 언어폭력에 대비하세요.
    제가 겪어보니 그건 영원히 고칠수 없는 병인거 같더군요.

  • 36. 울부부..
    '09.5.18 6:41 AM (124.153.xxx.131)

    우리부부랑 좀 비슷한성격같아요...평소엔 사람좋은데,한번 말다툼하거나 싸우면 절대로 자기생각 합리화하고 잘못인정안하고,저만 히스테리부린다하고,정신병자같다며..이런여자랑 못살겠다하고..크게싸웠을땐 시어머님불러서 이혼하겠다..정신병자랑못살겠다..그러더군요..
    항상 시댁문제.친정문제로 싸울땐 제가 울컥하거든요..시간지나면 이해할수있는부분이었다해도 그당시엔 정말 예민해져서...울고불고..
    남편은 남자삼형제에 홀어머니밑에서자란 남자형제 모두들 유순하고 낙천적이고 이제껏 아주 잘살아왔어요..근데 삼형제 여자들 들어오면서부터 분란..
    남자들은 결코 이해못하더군요..여자들 왜 별것아닌것가지고 이러는지...
    그래서 시댁식구들만나고와서 서운하니 어쩌니하면 정신병자.또 시작한다고 몰아부치더군요..
    자존심상해 싸우기시작하면 더욱 몰아부치고,나중엔 폭언까지..밀치며 가벼운 폭력까지..
    이제 7년 살게되니,남편성격을 알겠더군요..잔소리하고 몰아부치고 큰소리로 나무라면 더욱 거칠어진다는것..제가 좀 욱해서 울고불고 그런성격이거든요...그럼 남편은 더욱 위로해주지못할망정 더 절 이상한 여자로 보더군요...남편이 총각시절 여자라도 많이 사귀어봤다면 여자들은 예민하다는걸알텐데 여자는 제가 첨이었거든요..남자들형제들만 살다가 이런 여자들을 이상하게 취급하더군요..그리고 다른집여자들은 안그런다하고..
    님남편도 잘한건아니지만,자기가 생각할땐 분명 별거아닌데..떠벌린것도아니고,그냥 단지 사실,상황을 이야기한건데,님이 예민하게 난린치니까 자기도 울컥 화가난것같아요..그래서 욕에 폭언에,가벼운 폭력까지...못살겠다,이혼하자등등..
    님남편성격인거같아요..누가 자신에게 잘못했다고지적하면 일단 기분나쁘고 인정못하는거...
    그런사람은 자꾸 더욱 화를 돋굴필요는없을것같아요..정말 막장까지 가거든요..못알아들으면 좋게 수십번얘기하고.. 그냥 포기하고사세요...안그러면 정말 스트레스받아 날마다 신세한탄에 눈물바다로 세월보내게되죠...저두 첨엔 2년정돈 적응못해 어린아이 학습,교육 방치한채 멍하니 눈물로 시간을 보냈어요..기어다니는 아이 많이 안아주지도 못했고,그림책보여줄 마음의여유도 없었고, 아이보며 '너만 아니었으며 이혼할텐데..왜 너가 태어나가지고'하며 울면서 원망했었죠..그렇게 아이에게 중요한시기를 2년 멍하니 보냈네요..
    내가 살기위해선 남편 장점만 보고살아야하겠더군요..밖에나가서 술잘안마시고,아이한테 잘하는것..경제적인것 등등..

  • 37. ..
    '09.5.18 6:47 AM (117.53.xxx.248)

    제발 ㅎㅔ어지세요
    아이를 위한다고 살면 안되요
    여자팔자 뒤움박팔자더군요
    혼자있다보면 ㅙㄴ찮은 남자 생기게 됨니다
    그런 쓰레기같은소릴들으며 살지 마세요
    지나고 나면 헤어ㅣ지못한거 후회됨니다
    나이 한50쯤 되었을때
    내 청춘이너무 아깝다고 후회되실검니다
    이상 경험자입니다

  • 38. ...
    '09.5.18 9:25 AM (114.206.xxx.116)

    결혼생활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까지 징그럽게 싸워대는 부부를 옆에서 보고살아요.
    둘다 서로에게 바라는게 아주사소한거라고 한쪽이 조금만 맞춰주고 맘을 알아주길바래요..
    근데..오랜시간 옆에서 그들부부 보면서 생각하는것은..둘이 잘못만났다는 생각..
    누구 잘잘못을 떠나 둘다 애정이 식은듯하네요.

  • 39.
    '09.5.18 9:34 AM (114.129.xxx.52)

    아침부터 이런 글 보니 참 얼마나 가슴이 아픈지..

    사람들을 가만히 보다보면 기본 성향 자체가 이기적이고 잔인한 사람이 있더라구요.
    제가 봤을땐 여자보다 남자들 중에 이런 성격이 많은거 같아요..성차별적 발언이 아니라
    살아보니 확실히 그렇더군요. 여자와 남자의 기본적 성향이 조금 차이가 나듯이...

    그리고 원글님 남편은 타고나길 이기적이고 잔인한데다 원글님에 대한 애정도 없는듯 합니다.
    그러니까 저렇게 막 나가죠..저런 사람은 솔직히 전 사이코패스형인거 같아요.
    타인에 대해 감정적인 교류나 공감을 못 하는거..그냥 그 부분에 대한 감각이
    마비된 사람 같네요.
    원글님이 옆에서 아파서 시름시름 앓거나 거동을 못 해도 눈 하나 깜짝 않을 타입입니다.

    남의 결혼 생활에 왈가왈부하긴 힘들지만...제 생각엔 그냥 헤어지심이 나을거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도 그게 낫구요..저런 아빠 밑에서 크면 아이들도 비슷한 성향으로
    자랄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그냥 심적으로 고통 당하고 학대 당하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새 길 찾아 가시길 바래요..어머님 완쾌하시길 빌께요..

  • 40. 아우...
    '09.5.18 11:22 AM (124.56.xxx.98)

    조금 전에 밥 먹었는데 창자가 뒤집어지려고 하네요.
    그런 개XX 하고 어떻게 남은 인생을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 41. 덜자란
    '09.5.18 11:26 AM (222.120.xxx.50)

    인간들이 많죠...정말 속이 상하네요....뭐라고 위로를 해야할런지....헤어질 수 있다면 그러는게 낳은 지경일 것 같네요..늦기전에요.

  • 42. 원글님
    '09.5.18 11:58 AM (203.229.xxx.8)

    우선 힘 내시고요...

    그리고 겉보기엔 남편분이 문제가 많아 보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감정 처리는 아내분이 남편분보다 나은 면이 없으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만 자존심 강하신 아내분의 성향에
    무시와 회피로 일관하는 남편분의 성향은 기름을 붓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혼하면 결혼 전 상태로 돌아가는 거 아닌거 아시죠

    그냥 태평양 한복판에서 상대방이 보기 싫다고 배를 쪼갠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싫은 상대방은 떼어났지만 나의 손실도 만만치 않은 것입니다

    게다가...꽃송이같은 나의 아이들의 안전도 위협받게 되고 원튼 원치 않든 인생을 왜곡되게 하는 크나큰 상처를 주고요

    누가 옳고 그르다는게 그앞에서 무슨 의미가 있을지요...

    원글님 현실을 직시하시고... 가능한 판을 깨지 않고 나도 숨쉬고살 방법을 어떻게는 마련하세요

    지금의 판도 전쟁상황이라서 아이들이 불안을 많이 느끼고
    엄마의 행복한 훈김을 먹고 자라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여 병들어 있을꺼에요

    고집센 남편을 잘 다루는 것도 엄마의 맘에 여유와 유연성이 없인 불가능하지요
    잘 다룬다는 것은 다룰 책임을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당위만 내세우며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자제하고 상대를 믿고 인내하는 과정들에는 그만한 힘이 필요합니다 내면의 힘을 키우는데는 종교나 상담도 한 방법이고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힘내세요

  • 43. 안타까워요..
    '09.5.18 12:33 PM (61.97.xxx.156)

    글을 읽으며 세상에 이런 남편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니가 싫다 너란 여자가 싫다란 소릴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사람이라면.. 장모님이 아프시면 자기 아내가 얼마나 맘고생심하리란걸 무시해버린채 욕설을 난무하는 그런 사람이 남편이라면 .. 저라면 과감하게 버려버릴것 같습니다.. 살면 살수록 더 많은 상처를 받으실것 같아요..
    처음부터 길을 잘 들이셨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너무 많이 받아주신듯해요..

    제경우엔.. 제가 잘못해서 싸워 냉전이 돌아도.. 이사람이 잘못했다고 할때까지 전 말 안합니다.

    이러다 보니 어지간해선 절대 싸움은 안해요.. 욕설이요?? 상상 할 수 도 없는 일이예요..

    다른여자들 거의 이러고 살아요.. 너무 안타깝네요..

  • 44. -_-
    '09.5.18 12:34 PM (125.186.xxx.15)

    남편도 정신병원에 가야 될 인간으로 보이네요. 이중성도 그 정도면 정상이 아닌 겁니다.
    그렇게 싫은 여자와 왜 산대요? 애들 키워줄 사람이 없어서?
    저따위로 말하고 행동 하면서도 '니가 원하면 이혼한다' 고 책임전가나 하는 거네요? 짜증스러워라.
    원글님, 더 이상 그 야비한 찌질이에게 기대하지 마세요. 사람이 가장 마음이 아픈 순간에 그따위 야비한 말이나 지껄여 어떻게든 이겨먹으려고 드는 그거, 진짜 인간말종입니다. 인격이 완전 바닥인데 뭘 더 바라세요?
    그런 인간은 기대하면 할수록 상처밖에 안줍니다. 지가 떠들면 원글님이 상처 입는다는 걸 알고 있으니, 그 못되고 조잡한 심성에 그걸 무기삼지, 참으려들지 않을 거거든요.
    솔직히 저라면 애들 다 넘겨주고 이혼하겠습니다만, 원글님도 나름의 사정이 있으실 테고...마음 가다듬으시고, 기대를 버리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그래 넌 그러고 살다 죽어라 인간말종아, 하시고, 님은 아이들과 님만 생각하며 사세요. 친정도 혼자 다니시고, 그 인간에겐 친정에 대한 어떤 것도 말씀 하지 마시고요. 돈 벌어다주는 기계 정도로 생각하시면 훨씬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 45. 글만 읽어도
    '09.5.18 12:41 PM (122.100.xxx.73)

    남편의 깐죽대는 모습이 훤하네요.
    차라리 확 한번 심한말 하고 마는 인간이 그보단 낫지
    정말 깐죽대는 인간들은 상대방을 미치게 하죠.
    뭐가 틀어져도 한참을 틀어진것처럼 보여요.
    그 실마리를 풀어야만(이혼이든 화합이든)
    우선 님이 살수있지 싶네요.
    하여간 님 남편은 나쁜놈입니다.

  • 46. 그래도
    '09.5.18 12:59 PM (203.233.xxx.130)

    이혼은 현실적인 문제예요.. 본인의 결정으로 이루어져야 하구요


    먼저 일단 데리고 나가세요 혼자라도요
    그리고 다녀와서 혼자 결심하세요
    이혼을 하더라도 돈이 있어야 하고.. 진짜 운전이라도 하실줄 알아야 하고
    먼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세요.. 그리고 정말 정말 이혼이 필요하다 싶음 그때 해도 늦지 않아요
    기분상으로 그냥 이혼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일단 마음 다잡고 현실적인 문제부터 경제적인 문제부터 준비해 나가세요..
    이혼 하든 안하든....
    아시겠죠? 그리고 힘내세요.....~~~

  • 47. 동감해요.
    '09.5.18 1:16 PM (125.182.xxx.13)

    원글님..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저랑 다른게 있다면 그 암선고를 제가 받았다는 것만 다르네요..저도 원글님처럼 여러생각하고 있고, 투병중에 있는 저로선 여러가지가 힘듭니다..
    그치만 원글님..혹시나 와이프가 아팠을때라면 와이프마음을 헤아려줄줄 아는 남자라면....그러면 한번쯤은 이렇게 생각해보시는게 어떨런지요??
    원글님이 남편분을 더 사랑해서 생기는 서운함이라고...아내분은 남편분을 사랑하기에 남편분이 아내분을 더 생각해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크고...그치만 남편분은 아내분을 사랑한다고해도 방법을 모른다고...한번은 더 생각해보세요...

  • 48. 애기
    '09.5.18 1:30 PM (221.163.xxx.101)

    데리고 다녀오세요.
    그래도 딸이 있으니까..엄마에게는 다행이십니다.
    엄마에게 잘 해드리고 오세요. 힘내세요.
    남편분 정말 철 없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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