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집 할머니
작성일 : 2009-05-17 12:46:08
720381
계약하던날 이사 나갈분이 정말 잘 오셨다구. 아래위 옆집 모두 너무너무 좋데요.
옆집 큰소리 한번 안나는 일반적인 가정집 오며가며 미소 담긴 인사 나누는 사이예요.
윗집 가끔은 쿵쾅거리지만 아파트에서는 그정도는 애교로 봐줄수있어요.
정말 부러운 아래층 할머니입니다.
너무 너무 좋으신 분들입니다. 아이가 많이 쿵쾅거리는데 싫은 내색한번 없습니다.
가끔 만날때 소음때문에 죄송하다고 하면 그런 걱정 하지말라고 하네요.
괜히 그런걸로 애 기죽이지 말라고 하시면 만날때마다 아이 머리 쓰다듬어 주세요.
그런데 아래층 할머니네가 너무 부럽습니다.
33평 아파트에 온화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사십니다.
자식들은 (50대) 모두 따로 사시고 가끔 오십니다.
회사에서 중역을 지내셨을듯한 할아버지와 전혀 꾸미지 않았지만 세련되고 귀티부티가 흐르는 할머니..
너무 부럽습니다.
나도 나이들어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정서적으로도 아래층 할머니네처럼 늙고 싶습니다.
IP : 61.83.xxx.2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집안사정이야
'09.5.17 1:05 PM
(124.5.xxx.148)
속속들이 알수는 없는거지만
그리 보기좋게 사시는 어르신들 보면 부럽긴하더라구요
그런데 원글님이 더 부럽습니다.
그런 아래층을 만나시다니요
82식 표현대로 전생에 뭔가 대단한 일을 하셨나봅니다.
완전 부럽습니다.
2. 윗집새댁
'09.5.17 1:13 PM
(61.83.xxx.221)
어머 이렇게 기분좋은 댓글이..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기분이 날아갈것 같은데요.
3. 우리
'09.5.17 2:32 PM
(221.140.xxx.22)
집 3층에도 그런 노부부가 계세요.
70넘으셨는데 두분이 여행도 자주 다니시고 골프도 같이 치시고
집안 청소는 일주일에 두번 딸이 보내주는 파출부가 와서 해주고..
아.....
저 늙었을때 살고 싶은 모델이에요.
게다가 인정도 많으셔서 주말농장 농사지은것도 주시고
지난번에 같은 라인에 사는 몇몇 엄마들한테 점심도 사주셨어요.
더 부러운건 그 연세인데도 머리숱이 많으시다는거,
저 사십대인데 머리가 훤해서 미치겠더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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