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이 방송을 보고 정말 후원해드리고 싶어서 MBC게시판에도 글을 남기고 혹시나 공지사항이 떴을까해서 들어가봤더니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네요.
세진이 어머니! 정말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
제목: 세진이 후원과 관련해 세진이 어머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작성자 : 사랑[spdoclove] 작성일 : 2009.05.16 16:12 조회:1074 추천:2 반대:0 번호:6854
먼저 휴먼다큐 사랑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께서 15일에 방송된 <로봇다리 세진이>의
김세진군 후원과 관련된 문의를 해주셨습니다만,
김세진군 -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세진군의 어머님 양정숙씨께서
후원 의견에 대한 감사의 말씀과 함께
정중한 거절의 뜻을 표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 바랍니다.
앞으로도 세진이 가족, 나아가서는 장애우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세진이 어머님 양정숙씨께서 올리신 글의 원문입니다.
------ 다 음 --------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우리 딸 우리 아들은 제게는 바라만 봐도 닳을까봐 아까운 제 아들입니다..
그런 우리 아들이 이렇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겠어요... 방송에선 할수 없는 얘기들이 더 많지요..
그러나..
내가 극복하지 못하는 모든 것은 핑계일뿐이라고 가르치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 세진이가 이렇게 잘 자라... 이뿌게 잘자라..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줄수 있다니..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당...
오늘 보다 내일이 더욱더 아름다운 아이로 잘 성장하게 양육할겁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보다 내일 내가 할일이 더 가치있는 아이로.... 자랄겁니다..
보여주시는 드거운 사랑 정말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금전적인 후원은 정말로 정말로 죄송하지만.... 정중히... 접어주시고..
마음만... 그 따뜻한 마음만 그 감사한 마음만 받겠습니다..
우리 아들... 제가 낳았습니다...
입양은 그저 아이 낳을때 출산하는 방법의 차이일 뿐이예요...
우리 아들... 또 한번 제가 낳았습니다....
제가 낳았으니.. 최선을 다해... 제가 양육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못나서,, 더 좋은 환경에서 수영할수 있게 하지 못해서..
그게 마음이 아픈지만... 지금도 훌륭하고 지금도 만족스러워요...
노력하는 극복해 나가는 기쁨이 더 크거든요...
정말 많은분들의 마음만.....기도만..... 사랑만...... 감사히 받겠습니다...
우리 세진이와 같이 몸이 불편하거나 맘이 불편한 아이를
길에서 혹여나 보시게 되시면..
세진이 보듯 해 주시고... 따뜻하게 웃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image/2011_board_free_off.gif)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MBC 홈페이지 갔다가 퍼왔습니다. 세진이 어머니. 정말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감동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09-05-17 12:21:50
IP : 125.186.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17 12:41 PM (211.221.xxx.62)정말 세진이 어머님 존경스럽네요. 같은 여자로서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앞으로 장애우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데 저또한 조그마한 노력이라도 보태며 살아야겠어요.2. deep blue
'09.5.17 12:42 PM (211.217.xxx.181)진심이 느껴져서 눈물나네요...
3. 엄마.
'09.5.17 12:43 PM (60.197.xxx.27)라는 이름이 이렇게 위대한 줄 처음 알았답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그 이름이 엄마인 것같습니다. 그 세식구가 얼굴도 참 많이 닮았더라구요.
세진이 어머니 정말 존경합니다.4. 세진이 어머니..
'09.5.17 1:55 PM (221.152.xxx.46)존경합니다^^
5. 감동
'09.5.17 2:16 PM (58.235.xxx.71)출산의방법이 다를뿐이다!!!!!! 와. 정말 감동입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6. 화이팅~
'09.5.17 7:38 PM (121.161.xxx.240)이웃에 살면 맛있는 거라도 사다 드리고 싶습니다.
7. 저는
'09.5.18 4:00 AM (76.29.xxx.139)많은 반성을 했고
부끄러운 엄마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도 존경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