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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물질적으로 풍족하긴 한가봐요...

추억의 비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09-05-16 15:47:36
토요일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차분한 마음으로 자게글을 읽고 있다가
드는 생각이 있어서 몇글자 적으려고요..
남친이 생일날 선물을 해주려고 하는거 같은데 5만원정도 비싼걸 해 달라고
했더니 망설인다라는 글을 읽다 보니 저의 연애시절 생각이 나네요.
전 80으로 시작하는 거의 끝 학번이거든요.
지금은 그때 보다 참 많이 풍족한 거 같아요.정말로...
생일이라고 선물을 받아도 책, 레코드, 티셔츠, 작은 악세사리 정도였는데
지금은 얼마나 풍족하고 스스로 잘 버는지 모르겠지만
명품백에 구두에 디카...막 이러나봐요.
하긴 지금의 돈 가치가 그때랑은 좀 차이가 있겠지만
전 비싸다 싶은 선물을 받으면 엄청 부담스러웠거든요.
요즘 젊은 처자들은 안 그런가봐요.
다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거겠죠?
그렇게 받으면 여자들도 남자들한테 해 주는 거겠죠?
혹시나 고가의 선물 주고 받는 사이였는데 만약에 인연이 끝까지 가지 않는
경우가 생기면 어떻게 되나요?
서로 주고 받았던 선물 생각은 나지 않을까요?ㅎㅎ
그냥 제 생각이에요...
우리 때 보다 많이 풍족하고 여유있는 요즘 처자들을 보면
참 부러우면서도...감정들이 예전같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에 좀 씁쓸해요.
난 그때는 선물이나 그런 것때문에 남친에게 실망하고 그런 적은 없었거든요.
그저 그 사람만 봐도 좋았고...생일날 옆에 있어 주기만 해도 가슴 뛰고
행복했었던 그런 사람이 있었거든요.
그 사람 자체가 선물이었던 시절이.....그립긴 하네요.



IP : 221.141.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5.16 4:20 PM (121.150.xxx.147)

    동감..제가 나온 대학이 그 소팔아온다는 국립대여서 그런가?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제 주위엔 그닥 부자들도 없었고..
    선물도 정말 작게 했었죠.
    명품이라..알고보면 싸모님 된 지금도 선듯 그러지 못하는건..아마..제가..
    그런 시절을 살아오고 그런 환경에서 컸나봅니다.
    저 역시 9앞자리 학번이라 그런가?

  • 2. 저 역시
    '09.5.16 4:26 PM (59.18.xxx.124)

    30대 중반입니다만.....요새 젊은(?) 친구들 주고 받는 선물 면면을 보고 놀랄때가 많아요.
    아무리 물가가 올랐더라도 20만원이면 학생 수준에서는 서로 부담 아닐까요?
    용돈 아껴 티셔츠나 청바지 같은 거 저렴한 걸로 사고, 저녁 먹고 영화보고...이 정도만 해도 세상 부러울게 없을 정도의 풀코스였는데 말이죠....

    저도 그 글 읽고 뜨악했더랬지요.

  • 3. ..
    '09.5.16 4:28 PM (123.214.xxx.182)

    전 81학번인데 우리땐 생일 선물로 레코드판 하나 받으면
    온동네 자랑할만큼 큰 선물이었네요.
    그렇다고 제가 가난뱅이 연인은 아니었고..
    원글님이 궁금해하신-혹시나 고가의 선물 주고 받는 사이였는데 만약에 인연이 끝까지 가지 않는 경우가 생기면 어떻게 되나요?---
    여기 답변은 서로 받은거 짚어가며 되돌려 받는댑니다. 그리고 커플링은 되돌려 줄거 없으니 금은방에 가서 팔아먹는대요.

  • 4. 94
    '09.5.16 5:53 PM (59.19.xxx.86)

    요즘에야 비싼 화장품, 향수, 옷이며 악세사리며 명품 지갑이며 척척 주고 받지만 저 대학 때만 해도(94학번 ^^) 향수 덜어서 파는 곳에서 스프레이 공병에 덜어서 산 것 선물 받고도 마냥 행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5. 사람마다
    '09.5.16 6:41 PM (211.173.xxx.76)

    가진 환경이나 생각의 차이는 있다고 봐요. 전 97학번인데 지금 결혼했고 연애결혼이었는데 남친이 그 정도는 사줬는데요..생일이 일년에 한번뿐인데 그정도는 사실 큰 부담없다고 생각해요. 학생이라지만 수입이 140만원쯤 된다고 했으니까요..
    그러니까 그리 놀랄일도 아니란 생각이 드는데..
    그리고 원글님이 속상해 할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부 원글님의 생각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많아서 더 속상할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 6. 잡지
    '09.5.17 12:35 AM (121.169.xxx.32)

    요새 대학생들이 보는 잡지내용보면 다 그런거더군요.
    여친한테 인기있는 선물목록도 나름 정보라고
    올려져있는거 보면 ..우리때완 확실히 다르지요.
    등록금 없어서 대출 받아 휴박 반복하며 다니는 학생들도 있는가하면
    저렇게 한달에 돈 백 우습게 쓰는 사치에 물든 학생들도 있고..
    집에서 안해줘도 알바다 과외다해서 벌은돈으로 사고 싶은거
    과감하게 사는 소비행태들이 사회적으로 나쁘다고만 볼수는 없다네요.
    단,명품에 중독된 일부 젊은이들이사채까지 써가며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집안에서 단속좀 해야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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