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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구경하다가...

존댓말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09-05-15 19:03:13
모델이 예쁘다고 어느 분이 올린 쇼핑몰 구경가서 본 거 퍼왔어요.

문)모델분이 입으신 스커트가 로렌스커트 맞는거요??^^
답) 네~ 고객님^^ 로렌스커트가 맞으세요^^*

맞으세요 맞으세요 맞으세요 맞으세요
IP : 211.207.xxx.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5 7:08 PM (114.207.xxx.153)

    제가 그 쇼핑몰 모델 이쁘다고 올린 사람인데요..^^;
    백화점가도 그래요.
    언제부턴가 사물에도 존칭을 쓰기 시작하는데 전에도 게시판에 글 올라왔었죠.
    백화점에서 그렇게 얘기하도록 교육시킨다던데..
    그리고 그 쇼핑몰에서 의아한점이..
    제가 보기엔 상품 하자 같은데..
    (스카프 마무리가 깨끗하게 안되어 있고 올이 풀려 있다던지..
    자켓의 마무리가 이상하게 되었는지 끝단이 말려 올라간다던지..)
    그런걸 상세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원래 이러니 상품 하자가 아니라고 적혀 있대요.
    고로 이런 걸로는 제품 환불 안해주겠다는 뜻이죠.
    전 인터넷으로 옷 안사요.
    개중에 괜찮은것도 분명 있지만
    실패할때가 더 많더라구요.

  • 2. 존댓말
    '09.5.15 7:10 PM (211.207.xxx.62)

    덕분에 쇼핑몰 구경 잘했어요
    모델이 참 매력적이고 몸매 끝네주네요.
    근데 그 분 제가보긴 외국인이거나 혼혈일 거 같아요.
    참 이국적으로 생겼더군요.

  • 3. ...
    '09.5.15 7:18 PM (119.149.xxx.170)

    듣기는 좀 거북하지만 꼭 틀렸다고 말하기도 뭣한 게
    고객이 로렌스커트라고 생각한 그 행위를 높이는 형태죠.
    요즘 이런 존대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 같아요.

  • 4. 그런데..
    '09.5.15 7:23 PM (125.178.xxx.192)

    듣기는 상당히 어색하고 거북해요.

    특히.. 여성 쇼핑몰 가면..
    옷 보고
    이 애기는 어쩌구 저쩌구 할때...

    애기??

  • 5. 존댓말
    '09.5.15 7:23 PM (211.207.xxx.62)

    아.. 그런가요?
    고객님께서 '맞게 생각하셨습니다' 이런 뜻으로 '맞으십니다'라고 썼다는 거죠?
    정말 한국말이 어렵네요.

  • 6.
    '09.5.15 7:47 PM (115.136.xxx.174)

    제 추측으로 디그같기도한데...

    거기가 글이 좀 그런식으로 많이 적혀잇더라구요.

    예)질문- 이 옷 사이즈가 55정도면 맞을까요.
    답변- 고객님 이 스커트 사이즈가 55세요.(물건에 대해 존대를하죠 ㅎㅎ)
    이 옷 컬러가 화이트에 가까우세요..등등 ㅎㅎ

    너무 고객을 존중하다보니 오바가 된거같기도 ㅎㅎ 좋게 생각하세요^^:

  • 7. ...
    '09.5.15 8:07 PM (125.177.xxx.49)

    요즘 다 그러네요
    뭐든 ..세요 만 붙이면 되는걸로 아는지.. 근데 자꾸 듣다보니 익숙해지는거 같아 걱정이에요

  • 8. 다른데도 그래요
    '09.5.15 8:10 PM (116.127.xxx.66)

    한국말을 못하는건지 원~
    이 제품은 너무 이뻐주시네요 <-----이러고들 많이 써놨더라구요.

  • 9. 맞으세요?
    '09.5.15 8:34 PM (59.6.xxx.151)

    요즘 백화점이나 마트가면 전부 그런 식으로 얘길하더라구요

    왜 그런 언어를 사용하는지 묻고 싶은데 오지랖인가 싶어서 되돌아 왔어요.
    들을때마다 찝찝하고 거부감이 느껴져요.

  • 10. 제가 싫은 말은
    '09.5.15 9:07 PM (116.120.xxx.181)

    병원에 가면 "환자분 앉아 계실께요..., 기다리세요"하는 말...명령도 존재도 아닌 이게 뭔 말투?

  • 11. ㅋㅋㅋ
    '09.5.15 10:36 PM (211.243.xxx.231)

    저 꽤 유명한 이비인후과 병원에가서 30분 넘게 대기를 했는데
    병원 위치 물어보는 전화마다 번번히 간호사가
    **도로를 따라오시다 보면 육교가 '있으세요'
    그 육교를 지나 유턴을 하셔서 쭉 오시다 보면 병원 건물이 '있으세요'
    하던걸요. ㅋㅋㅋㅋ

  • 12. ㅊㅊ
    '09.5.16 1:53 AM (218.39.xxx.112)

    정말 맞지도 않는 ..세요체 거슬립니다.
    저~ 윗님처럼 옷설명에 이 아이는~ ,,,예뻐서 데려왔어요~ ,,,어서 입양해가세요
    이 표현들도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처럼 싫어요.
    간식 넣어주고 전집 넣어주는 것..아무리 들어도 적응안되고 이상하네요.

  • 13. ㅋㅋ
    '09.5.16 11:53 AM (122.47.xxx.8)

    전화가 오셔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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