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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육성회비..

기억 조회수 : 446
작성일 : 2009-05-13 17:53:37
저 어릴땐 육성회비가 있었거든요..
요즘의 등록금이요...

초등학교때에 육성회비가 450원 인가 했었는데., 만날 못냈던 애가 있었거든요.
걔네 아빠가 환경미화원 이었는데...
얼마나 선생님이 닥달을 당했는지 그아이 얼굴이, 이름이.., 지금도 기억이 나요...
선생님이 매번 그 아이 이름을 부르며 돈갖고 오라고....." 심지어 때리기까지 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이는 늘 사색이 되어 뻘건 얼굴로 고개만 숙이고있고...

지금 그아이는 뭘할까.....
어릴때 본의 아니게 당한 고충이 얼마나  걔에게 힘들었을까...

예전 선생님들은 학사금 문제에도 상당히 민감했나봐요..
갑자기 생각이 나서..
IP : 219.240.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9.5.13 6:04 PM (121.131.xxx.134)

    예전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엔 진짜 육성회비 안내면 앞으로 불러내서 애들앞에서 창피주고 그랬던것 같아요.. 그때 선생님들이 왜 그랬는지 지금 생각하면 선생님들이 무개념인지 아니면 나라에서 시킨건지..ㅋㅋ 애들이 뭔죄죠?? 부모가 못낸걸로 애들에게 창피를 주다니.. 근데 때린 선생님도 있었나봐요

  • 2. 그아이
    '09.5.13 6:04 PM (61.102.xxx.32)

    아마 그아이의 아빠는 괜찮은 연금을 받고 계실꺼에요. 그땐 아버지 직업이 환경미화원인 아이들이 형편이 좋지 않고 그랬는데... 지금 이야기 들어보니 연금 받고 여행다니며 편하게 사시더군요. 450원시절이라면...이미 돌아가셨을지도 모르겠지만요...

  • 3. 상처
    '09.5.13 6:10 PM (211.207.xxx.62)

    저도 그 육성회비가 두고두고 상처가 됩니다.
    제가 못냈냐구요?
    아뇨.. 전 못낸 적 없지요. 당시로선 꽤나 부유하게 살았으니까요.
    공부도 잘하고 선생님께 귀여움 받아서 육성회비 심부름 도맡아 한 적도 있어요.

    그런 반면 항상 육성회비 때문에 매일 불려나가 벌 서고 혼나던 아이들,
    그땐 참 많았어요.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아픈데 당시로선 저도 뭘 어떻게 해줄 수 없었으니까요.

    아마도 선생님들도 위에서 하도 독촉하고 인사고과에 반영되니
    한두명도 아니고 당시 한반에 80명이 넘는데, 안내는 애들 수십명 어떻게
    못했을거란 생각은 듭니다.
    선생님들도 그랬던 기억 상처로 남았겠지요. ㅠㅠㅠㅠ

  • 4. 상처2
    '09.5.13 6:51 PM (118.176.xxx.90)

    그 당시에 상처였다가 그 상처 다 아물었는데도 흉터로 남아 안지워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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