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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할머니들이 쓰던 말이 생각나요.

옛날생각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09-05-12 22:29:07
예전에 티비를 보다 혼자 웃음보가 터진적이 있어요.
가수 최진희씨가 아침방송에 나왔는데
하루 일상을 보여주더라구요.

방속국 대기실에서 최진희씨가 무언가 맛있는 것을 싸가지고와서
쟁반에 담아 들고다니면서 이사람 저사람에게 권하더라구요.
그러다 태진아씨를 만났는데 먹을 것을 보고 태진아씨가 하는말..
'거~오봉에 받친게 모야?'

오봉...참으로 오랜만에 듣는 말이어서 '오봉'이란 말에 엄청 웃었어요.
욕하실 분 있을진 모르지만 왜 이런 일제시대 단어를 들으면 옛날생각이 나는지..

생각해보니 할머니와 울 엄마가 옛날에 썼던... 물론 저도 썼지요..그런 말이 참 많은 거 같아요.

가이당..
와리바시..
쓰매끼리...
도끼다시..
호치켓스..
야도..(술래잡기할 때 썼던 말)
쨩깨미셔야..(가위바위보였던듯..) -> 이것두 일본말인가요?

또 모가 있드라?
IP : 116.36.xxx.157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2 10:32 PM (211.245.xxx.107)

    다 일본말의 잔류죠? ^^

    저도...할머니까 쓰시던...

    곱보
    가다마이
    색경(이건 아니가요? ^^;;)
    다라
    이빠이..................

  • 2. 호치키스
    '09.5.12 10:45 PM (220.121.xxx.57)

    호치키스는 일본말이 아니라 스테이플러 브랜드네임입니다.^^

  • 3. 우리
    '09.5.12 10:45 PM (61.255.xxx.186)

    할머니도 심부름 시키실때 ^^ 자부동 (방석) 빼다지 (서랍) 꼬뿌 (컵).. 어릴땐 이게 일본말인줄 몰랐어요. 사투리인줄 알았지... 근데 단어뜻이 제대로 연결됐나요?

    저도 어릴때 친구들이랑 야도~하고 놀았는데 이것도 일본어 였군요.

  • 4. 저도..
    '09.5.12 10:47 PM (125.133.xxx.149)

    다방구할때.. 야도 하면서 놀았는데..^^
    지름(기름)
    목간통(목욕탕)
    새빠닥...ㅋㅋㅋ

  • 5.
    '09.5.12 10:51 PM (119.71.xxx.198)

    동태
    뭔지 아세요?
    바퀴랍니다.
    한자에서 나온말인듯...

  • 6. ..
    '09.5.12 11:16 PM (218.52.xxx.12)

    사루마다..

  • 7. ...
    '09.5.12 11:23 PM (125.133.xxx.149)

    사루마다? 저도 들은 기억이 있는데..
    남자 속옷이었나요?

  • 8. ㅋㅋㅋ
    '09.5.12 11:32 PM (121.154.xxx.69)

    니꾸사꾸.... 쓰봉......... 또 모가 있더라~

  • 9.
    '09.5.12 11:36 PM (218.54.xxx.194)

    닌징, 다마내기, 고보, 벤또, 다꾸앙 ( 당근, 양파, 우엉, 도시락, 단무지) 도 있죠.

  • 10. ...
    '09.5.12 11:43 PM (99.230.xxx.197)

    하꼬방, 이빠이...

  • 11. ...
    '09.5.12 11:44 PM (115.137.xxx.172)

    난닝구...쓰봉...빤스...다라이...덴뿌라...쓰레빠...ㅋㅋㅋ

    그냥 소리나는대로 적어봤는데 맞춤법은 모르겠네요 ㅋㅋ

  • 12. ㅎㅎ
    '09.5.12 11:45 PM (116.212.xxx.53)

    아까징께,정지(부엌)..

  • 13. ...
    '09.5.12 11:46 PM (125.130.xxx.107)

    쓰메끼리...

  • 14. 일본말은
    '09.5.12 11:46 PM (75.183.xxx.239)

    아니고 경상도 우리 외할매 젖*바뿌제(보자기)= 브래지어

  • 15. ...
    '09.5.12 11:47 PM (99.230.xxx.197)

    가다가루, 삐까번쩍...

    근데, 웬지 쓰면서 슬퍼지네요.

  • 16. ...
    '09.5.12 11:54 PM (119.149.xxx.170)

    '빼다지'는 일본말 아닌데요.

  • 17. ㅎㅎ
    '09.5.12 11:59 PM (114.108.xxx.46)

    요비링~~

  • 18. 신작로
    '09.5.13 12:06 AM (221.140.xxx.233)

    아스팔트 깔린 큰길을 울할머니가 그리 부르겼던 듯...^^
    가세(가위)도 있고 핵교(학교)^^
    모두 일본말은 아닌거 같고 충청도쪽 사투리 맞나요?

  • 19. ..
    '09.5.13 12:09 AM (218.52.xxx.12)

    위에 올라온 말들 다 알아먹는 나는 진정 늙은이인가?
    철푸덕!!!!!!!!

  • 20. 버지기
    '09.5.13 12:09 AM (125.186.xxx.205)

    라고 아시는 분이 있으실 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장독인가.. 그런 뜻인 것 같은데.. 제 여동생이 어릴적 땡깡이 심해서 울때마다 할아버지께서 버지기 깨지는 소리 같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ㅋㅋㅋ

  • 21. --;;
    '09.5.13 12:13 AM (222.234.xxx.146)

    윗님...땡깡이야말로 일본말인거같은데요
    아마 '떼쓰다'는 의미로 쓰신거같은데...'땡깡'은 간질발작을 뜻하는 말이라고 알고있어요
    함부로 쓰면 안되는 말이죠

  • 22. 그외에..
    '09.5.13 12:16 AM (125.186.xxx.205)

    제가 경상도 사람이라.. 부추 = 정구지, 그리고 'ㄱ' 발음을 'ㅈ'으로 많이 하지요.. 김치 = 짐치.. 등.. 부엌 - 정지, .. 그리고 울 엄마가 자주 쓰셨던.. '하던 지랄도 멍석 깔아놓으면 안한다'란 문장도 기억나네요..
    그리고 서울 사람들은 예전에 설탕에 소다 넣고 하던 것을 '뽑기'라고 많이 하던데.. 제가 어릴적 경상도에서는 '포또'라고 했어요..(기원은 전혀 알수 없습니다만..^^;;)
    고무줄 놀이 할 적에.. 오징어 가생, 사다리 가생.. 한 기억도.. '가생'이 뭔지는 아직까지도 (40가까이 된..) 모르겠습니다만...

  • 23. ^^
    '09.5.13 12:24 AM (125.186.xxx.205)

    --;;님 / 아마도..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쓰셨던 말들 중에는 일본어가 상당수가 아닌가 싶어요... 어쩔수 없었겠지요.. 일제시대를 겪다 보니.. 그걸 듣고 자란 저희들도 그게 일본어인지, 단순히 사투리인지 구분도 없이 쓰곤 했으니까요.. 그냥.. 어릴적 듣고 자란 단어들을 이야기 한 것이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우리가 일제시대를 겪다 보니.. 그리고 일본과의 관계가 미묘해서.. 정말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이.. 어떤 방면에선 문화를 가까운 나라다 보니 동질감으로 흡수하다가도, 예전의 관계를 생각하다 보면 또 발끈 할수 있는 거라..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외래어 보다 일본어에 더 민감한 것이 사실이긴 하지요.. (차라리 영어를 쓰지, 일본어 단어를 쓰기는 꺼려하니까요..^^) 고등학교때 불어 시간에 배운 단어로 '고무'가 생각나네요..^^ 불어 선생님이 우연한 단어를 쓰셨는지는 몰라도 우리가 지우개를 가끔 옛날 분들이 '고무'라고 쓰는게 사실은 불어의 지우개라는 단어 '곰므 gomme'라거나 ' 비누를 '사분 savon'이란다거나..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볼펜 회사의 이름 '모나미' 가 '내 친구 Mon ami'라고 해서 아무도 뭐라지 않잖아요?

  • 24. --;;
    '09.5.13 12:31 AM (222.234.xxx.146)

    에궁.....글로 쓰니 분위기가 좀 그랬나요? 죄송해라.....
    주로 아이들이 떼쓸 때 땡깡부린다는 말을 많이 쓰는데
    뜻을 알고보니 좀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적어보았답니다^^
    이해해주세요....
    그리고...불어 예를 드셨는데 제가 불어전공했어요^^ㅋㅋ
    어쩐지...통하는 느낌이네요

  • 25. 아..
    '09.5.13 12:33 AM (125.186.xxx.205)

    불어 전공 하셨군요..ㅋㅋ.. 제가 외국어에 .. 잘은 못해도 관심은 많거든요.. 나쁜뜻은 아니구요.. 그냥.. 혹시나 맘상해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보충글을 덧붙이다 보니 괜히 술김에 흥분했네요..^^

  • 26. 자박지
    '09.5.13 12:40 AM (222.234.xxx.62)

    뻬니=루즈
    도꼬리=목있는티셔츠
    벤또=도시락
    쓰레빠=슬리퍼
    바께쓰=양동이
    .......

  • 27. 일본어
    '09.5.13 1:00 AM (61.120.xxx.234)

    쓰부 다이아 들어보셨죠?

    쓰부->츠부 라고 좁쌀,알갱이 등을 의미하더라고요.
    첨 알고 얼마나 웃었는데. 좁쌀 다이아라도 ;-)

  • 28. 추억
    '09.5.13 1:11 AM (121.162.xxx.213)

    모지방,아까징끼,요이 땅!,간땅꾸(원피스),빠꾸,나이방(선그라스),색경
    이런 말들을 보니까 갑자기 돌아가신 부모님도 생각나고 추억이 떠오르네요.
    일제 잔재니 뭐니해도 아버지가 늘상 쓰시던 용어라 아련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네요.

  • 29. 차단스
    '09.5.13 1:21 AM (211.186.xxx.69)

    라는 말 아시나요?

    부엌에 있던 찬장 같은 장식장 인듯..

    싱크대라는 말이 보편화되기전..

    저희 아버지 71신데.. 부엌 차단스에서 어쩌구 하셨던게 생각나네요..

    근데 이말이 일본말일까요?

    가이단.. 이말은 계단의 일본발음일것 같긴 한데..

  • 30. 벤또
    '09.5.13 1:24 AM (125.177.xxx.231)

    어렸을때 할머니가 벤또내놔라 하셨는데
    '오늘 갈아입었어요~!'했다는...... 팬티로 들었거든요..-.-;;

  • 31. 이것도
    '09.5.13 8:41 AM (211.207.xxx.238)

    치마->초마라고 하셨어요
    나중에 국어시간에 보니까 ㅗ발음이 ㅣ발음으로 됐다는거 알았어요 ㅋ

  • 32. 추억
    '09.5.13 9:26 AM (59.19.xxx.86)

    오봉 하니까 생각나는데 예전에 국민학교 다닐 때 실과 시험 문제로 '손님이 오셨을 때 과일이나 음료는 ○○ 에 담아내는 것이 좋다'고 주관식 문제가 나왔는데 답이 쟁반이었거든요.
    근데 어떤 남자아이가 '오봉'이라고 적어서 선생님이 채점하다 반 아이들까지 다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33.
    '09.5.13 9:30 AM (219.241.xxx.12)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도
    일본말어투지요. 그리고 땡땡이 무늬 는 물방울 무늬로!

  • 34. 6학년때
    '09.5.13 9:36 AM (125.177.xxx.132)

    일주일에 한 단어씩 일본말을 우리말로 맞게 쓰기 걸어놨던 거 생각나네요.
    바께스 -> 양동이
    쓰봉 -> 바지
    ...
    2000년대 들어서서야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라진 거 같아요.

  • 35. ..
    '09.5.13 9:50 AM (59.10.xxx.219)

    고딩때 일본어 처음 배우면서 정말 많은 말들이 우리생활에서 쓰이고 있구나해서 많이 놀랐던게 기억나네요..
    그 당시가 80년대 중반이니 이때까지만 해도 참 많이 쓰였었는데..
    일제 잔재말 전 다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도 안정겨워요..

  • 36. 딴청
    '09.5.13 11:07 AM (211.40.xxx.58)

    지금 영어를 자연스럽게 같이 쓰는데
    50년쯤 지나면
    울 딸이 엄마 생각난다 영어비슷한 단어 들으니까
    하고 , 다른 이들은
    미식 잔재는 다 없어져야 한다 할려나...

    아니면, 아예 한글이 거의 없어져서
    영어가 공용어가 되고, 한국어 들으니 울 엄마 생각난다 할려나

    갑자기 궁금해 지는데요
    아 , 아예 엄마 생각이 안난다 할수도 있지만 요건 예외..................

  • 37. 추가
    '09.5.13 11:52 AM (222.107.xxx.148)

    돕바는요?
    돕바 입어라 그랬는데.
    제 남편은 아직도 '사라'주세요. 그러네요.
    이것도 일본말이죠?

  • 38. 사리마다
    '09.5.13 11:53 AM (114.206.xxx.215)

    팬티를 사리마다 라고 하셨어요.ㅋㅋㅋㅋ 울 할아버지

  • 39. ㅋㅋ
    '09.5.13 12:25 PM (164.107.xxx.143)

    고바이 = 오르막
    베름빡 = 벽
    세멘공굴 = 시맨트벽(?)

  • 40. 그거 참
    '09.5.13 2:38 PM (222.236.xxx.100)

    그럼 땡깡=지랄이네요.

  • 41. 원글이
    '09.5.13 9:43 PM (116.36.xxx.157)

    ㅎㅎㅎ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놀랍네요.
    위의 댓글중 나이방(썬글라스)는 레이반의 일본식 발음아닐까요.

    차단스..
    돕바..
    쓰봉..
    도꼬리..
    니꾸사꾸..
    요이땅..
    가다마이..

    제 기억속 저~~아래 있었던 단어를 오늘 만나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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