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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부뺨치는 초딩 남아
주인 아주머니와 초등 3-4학년으로 보이는 남자 아이의 대화가 한창이더군요.
아주머니가 다정하게 이름도 아는 걸 보니 자주 오는 아이이고
아마도 엄마 심부름인 듯 했어요.
머리를 빡빡깍은 귀엽게 생긴(까진 아니고 애들은 다 귀엽잖아요! ㅋ) 애가
아줌마에게 하는 말인 즉
"흠 저기 풀무원 달걀 언제 들어온건가요?
두부같은 건 거의 이틀에 한 번은 들어오죠? (오우)
숙주랑 콩나물 주세요"
아줌마
"그거 같이 먹게? 비슷한건데"
아이 왈 "씹는 맛이 달라요" (오우 식감의 차이를!)
"요즘 취나물은 좀 어때요?" (남자 아이가 나물에 관심을 보이는 것 자체가 저에겐 신기 ㅋ)
"쥬스갈아먹게 떨이로 나온 딸기는 없어요?" (알뜰하시기 까지)
블라블라
재밌게 듣다가 그래도 아이는 아이이다 싶은 것이.
마지막으로 엄마가 사오라는 게 먼지 생각이 안나서 쩔쩔매더라구요 ㅋㅋ
1. 아
'09.5.12 5:28 PM (114.129.xxx.52)웃겨라..ㅋㅋㅋ 녀석 너무 귀엽네요.
주부 9단입니다..보쌈해오고 싶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2. 귀여워라
'09.5.12 5:30 PM (121.140.xxx.114)ㅋㅋㅋㅋㅋ
3. 세우실
'09.5.12 5:30 PM (125.131.xxx.175)씹는맛이 달라요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09.5.12 5:31 PM (59.18.xxx.124)읽기만해도 왤케 웃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아이는 왠지 바닥에 앉을때 한다리는 접고, 한다리는 세우고 앉는(뭔가 이해가 가실라나?) 아줌마 포지션으로 앉지 않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 ㅇ
'09.5.12 5:32 PM (125.186.xxx.143)저두 한5살때 슈퍼가서 저랬거든요. 우유 같은거 날짜 확인하고 사고.., 할머니한테 혼났어요. 애가 애같지 않다고 ㅋㅋㅋㅋ. 근데 취나물은 넘 웃기네요 ㅋㅋㅋ 저 아이 나중에 와이프 가계부 검사할거같아요 ㅋㅋ
6. ㅋㅋ
'09.5.12 5:32 PM (121.180.xxx.183)보통 꼬마가 아니네요. 너무 귀여워요.
7. 읽다가
'09.5.12 5:34 PM (118.36.xxx.85)웃음보 터졌습니다. 하하하하~~~
8. ㅎㅎㅎ
'09.5.12 5:35 PM (121.184.xxx.35)ㅎㅎ
엄마가 어릴적부터 슈퍼에 많이 데리고 다녔나보네요...9. ㅋㅋㅋ
'09.5.12 5:35 PM (59.13.xxx.149)저도 동네분식점에 가게되면 가끔 만나던 아이가 있는데요.
주인아주머니랑 어쩜 그렇게 수다를 떠는지 너무너무 귀엽더라구요.
그런 성향의 아이들 자라면 주위사람들에게 웃음바이러스 날려가면서 살것 같아서 좋아보여요.
솔직히 부러운 맘이 더 큰데 부러우면 지는거다~~~~~~~~10. 뉘집 아들인지
'09.5.12 5:36 PM (122.32.xxx.138)지지배로 태어나야 할 것을 운명의 장난이라고나 할까????
11. ㅋㅋ
'09.5.12 5:38 PM (222.111.xxx.234)정말 귀엽네요..
전 마지막에 뭘 사러왔는지 잊어버려서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져..저절로 웃음이나요..12. ㅎㅎㅎ
'09.5.12 5:41 PM (219.241.xxx.105)82회원 아닐까요? 2222
13. ㅎㅎㅎㅎㅎ
'09.5.12 5:45 PM (211.46.xxx.10)진짜 귀여워요~~~~~
저두 씹는맛이 달라요 에서..터졌네요....ㅋ14. 어머나
'09.5.12 5:45 PM (121.173.xxx.41)너무 귀엽네요
똘말똘망하니 앞으로 잘 살겠어요15. ..
'09.5.12 5:46 PM (211.212.xxx.229)정말 뉘집 아들인지 엄마에겐 요긴하겠어요.ㅎㅎ
16. 고기본능
'09.5.12 5:46 PM (125.146.xxx.113)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면 제 남친처럼 되겠군요
(궁극의 카레맛을 창조하겠답시고 스무가지 넘는 향신료로
배합을 달리하며 섞어다가 카레분말을 만드는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인간입죠)17. 귀여워라
'09.5.12 5:50 PM (122.46.xxx.130)저도 '음' 님의 댓글에 공감해요.
짧았던 오늘 경험에서도 남자 아이가 그런 대화를 하니 더 소중해 보였던 거구요 ㅋ
결론은 아이의 엄니나 아부지가 82 회원이거나
심지어 아이 본인이 회원일 가능성 ㅋㅋㅋ18. ^^
'09.5.12 5:50 PM (221.225.xxx.176)그런 성향을 가진 아이 엄마를 알고있는데요, 정작 엄마는 아이가 아이답지않은것에 좀 불만이 많더군요. 제가볼땐 말도 조잘조잘 잘하고 예의도 바르고 참 좋겠다 생각했는데 그 엄마는 아이가 때와 장소를 구분못하고 오지랖 행동과 말을 한다고 어디 델꼬 다니면 불안하다고...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고민스럽게 얘길 하더라구요.^^19. 읽다가
'09.5.12 5:54 PM (118.36.xxx.85)다시 봐도 여전히 재밌고 귀여운 아이입니다.
'쥬스갈아먹게떨이딸기' ㅎㅎㅎㅎ20. 깨갱
'09.5.12 5:56 PM (220.88.xxx.254)저보다 나아요ㅋㅋ
21. 울아들
'09.5.12 5:56 PM (92.237.xxx.147)어렸을 때랑 좀 비슷하네요ㅋㅋ
동네 엄마들이 도대체 무엇이 될지 증~ 말 궁금하다 했었죠.
지금 대학 1학년이구요. 세상 모든 일에 관심이 많고 다 재미 있고... 별다른 사춘기 없이 잘 자라서... 늘 요리와 음식에 관심이 많고... 여전히 명랑소년입니다~
저랑은 좀 다른 것 같아요...22. ㅎㅎ
'09.5.12 5:57 PM (59.10.xxx.219)ㅎㅎㅎㅎ 옆에 있다면 머리한번 쓰다듬어 주고 싶네요..
그럼 뭐라 할라나ㅋㅋㅋ23. 귤
'09.5.12 6:04 PM (116.125.xxx.134)풓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콩 귀연녀석~24. 요리신동
'09.5.12 6:05 PM (220.117.xxx.104)푸핫... 처음부터 끝까지 귀엽구만요.
요리신동입니다요!!!
빨리 82쿡에 스카웃해오시지 그러셨어요!25. ㅋㅋㅋ
'09.5.12 6:11 PM (203.248.xxx.14)재미있긴 한데 별로 놀랄 일은 아닌 것 같네요..
초등1년 제아들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거든요.26. 제아들도
'09.5.12 6:21 PM (203.98.xxx.44)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잘 키워야 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 !27. 음..
'09.5.12 6:37 PM (210.221.xxx.171)^^ 님 저랑 아는 분이신가요.....
저도 아들이 저래서 심각하게 고민중이거든요...ㅠ.ㅠ.28. .
'09.5.12 7:20 PM (122.32.xxx.3)아우 재미난 글이에요.
위에 패러디(?) 있는데 비빔면 사러 갔다가 엿듣고 오신 분이 이글쥔장이시군요.
그리고 음님의 16세기 댓글 의견에 백배 공감해요.
이런데 관심보이면 지지배여야 하나요? 촌스러워도 유만부득이지...29. 저도
'09.5.12 9:42 PM (125.178.xxx.192)딱 생각나는게
서른아홉 .. 나보다 낫다.
원글님이 글을 넘 재미나게 적으셔서
실컷 웃고 갑니다. ^^30. 진짜
'09.5.12 9:47 PM (58.228.xxx.214)아줌마보다 낫네요.ㅋㅋ
31. 원글이
'09.5.12 10:02 PM (122.46.xxx.130)그러게요. 조미료 맛으로 무장한 팔*도 비빔면 하나 사서 덜렁덜렁
걸어오는 겸업주부인 저의 모습이 어찌나 민망하던지요 ㅋㅋ32. 깨갱2
'09.5.12 11:03 PM (122.43.xxx.9)두부같은 건 거의 이틀에 한 번은 들어오죠?
"씹는 맛이 달라요"
저는 저렇게 쇼핑해본적 없습니다.
허걱 제가 애만도 못하네요.33. 와웅,,
'09.5.13 2:11 AM (119.201.xxx.6)요새애들 넘 똑똑하고 다부져요,,ㅋㅋㅋ
아,,진짜,,나중에 요리사되는거 아닐까요?34. 저희동네도
'09.5.13 8:41 AM (125.186.xxx.183)3학년 남아인데
붕어빵 사먹으러 왔다가
노점상의 청결의무에 대해 일장연설을하고
자기 엄마는 대학교 3학년다니는데 자기형제들이 알아서 설겆이한다.
설겆이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가던데요. 꼭 깨끗이 말려야한다고35. ㅎㅎ
'09.5.13 10:31 AM (116.32.xxx.167)82회원아닐까요 ㅎㅎㅎ 넘어갑니다
다들 넘 재밌으세요
그녀석두 함 보고싶네요 ㅋㅋㅋ36. ㅎㅎㅎㅎㅎ
'09.5.13 11:04 AM (125.176.xxx.177)아웅 늠늠 귀엽당~~
진진한 대화 함나눠보구싶네요
어느 동네 슈퍼인지요?~~ㅎㅎㅎㅎㅎ37. ^^
'09.5.13 12:05 PM (218.153.xxx.227)귀엽구나~ㅇ
38. ^^^^^^^^^^
'09.5.13 12:52 PM (123.99.xxx.88)아.. 너무 귀엽다^^^^^^^^^^^^^^^^^^^^^^^^^^^^^^^^^^^^^^^^^^^^^^^^^^^^^^^^^^^^^^^^
39. 울아들
'09.5.13 1:22 PM (125.248.xxx.74)울아들 같은 넘이 또 있네요..귀여워서..아이고~~`ㅎㅎ
간장 한 병 사 오랬더니 산분해 간장은 안되는 거 아시죠? 이러더라구요40. .
'09.5.13 3:02 PM (61.73.xxx.58)이것저것 사고 정작 뭘사러 갔는지 기억안나는 부분에서 주부완성
41. 그거 다
'09.5.13 3:09 PM (123.215.xxx.192)외운걸까요?? ㅋㅋ 넘 귀여워요.
유통기한에 대해 알려주니 우유, 두부 심부름 시킬때마다
날짜 보구 사왔다던 울아들 생각나서 한번 웃었어요..42. 어제
'09.5.13 3:10 PM (211.244.xxx.215)그 초등남자아이가 글을 쓴것 같던데요. 자기가 말하는데 옆에 아줌마가 듣고 있는게 싫다고 하면서 역시 82cook회원자제분인가봐요. 글이 넘 웃겨서 잼있었는데... 씹는맛이 틀리다나 하면서 ^^
43. ㅎㅎ
'09.5.13 3:18 PM (122.43.xxx.9)정말이네요.
이것저것 사고 정작 뭘사러 갔는지 기억안나는 부분에서 주부완성22244. 즐거워요
'09.5.13 3:20 PM (211.202.xxx.63)요즘 제가 읽은 글 중 제일 유쾌하고 재밌었어요.
한참 웃고나니, 스트레스 다 날아간듯 하네요.
그나저나 어디사세요? 그 이쁜 녀석 얼굴 한 번 보고 싶네요. ㅎㅎㅎ45. 울아들
'09.5.13 3:22 PM (121.129.xxx.220)제가 요리하고 있으면 유통기한은 다 확인하고 하는거지?
어디보자~ 그럽니다. 매끼니 메뉴도 결제한답니다.46. 원글이
'09.5.13 3:25 PM (163.239.xxx.63)어제님~
어제 그 아이가 글을 썼다구요? @@ 어느 동네이려나...
전 소심하게 라면진열된 구석에 처박혀 있었는데.. ㅋㅋ47. 참 !!!!
'09.5.13 3:25 PM (211.244.xxx.215)그 초등남자아이가 옆에서 듣고 있던 아줌마가 비빔면을 사갔다고 하더니만 같은 동네인가보네요 ^^ 글이 어제저녁 6시인가 쯤 올라았던것 같기도 하고 참 세상 좁네요 ^^
48. ㅎㅎ
'09.5.13 3:39 PM (122.43.xxx.9)아니예요.
어떤 분이 그 아이 흉내낸 글 올리셨어요.^^49. 아니 말솜씨가
'09.5.13 4:35 PM (121.147.xxx.151)주부9단 가르치는 교수님 뽄새군요ㅋㅋ
저도 마트에서 저런 식으로 사본 적 없어서
어린 그 분에게서 요리대가의 향기가 어렴풋 납니다 ㅋㅋ50. 과거
'09.5.13 4:56 PM (222.238.xxx.69)서울남자님이 저러지 않았을까...
켄챠도...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