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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서, 주절주절.....

힘빠짐 조회수 : 1,721
작성일 : 2009-05-12 10:45:47
출근하려는데 올케언니한테 전화가 왔어요.
평소 서로 성향이 안 맞아 기본으로만 만나는 오빠 식구들이네요.
성실하지 못한 오빠 때문에 엄마랑 저(결혼 전)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언니가 힘들어요.
같은 여자로서 미안하기도 하고...
암튼 갑자기 차를 고쳐야 한다고(생계형) 카드를 끊어달랍니다.
할부로 조금씩 갚겠다고....
저 또한 남편의 월급이 밀려 힘들지만 절약하며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는데,
참,, 힘 빠집니다.
친정엄마에게 잘 하는 것 다 포기하고 저 혼자 엄마 챙기지만 엄마를 보면 마음이 아파요.
카드 끊기 싫다고, 일단 현금을 만들어볼테니깐 조금씩 갚아라 했습니다.
차 고치고 전화한다는데 저 잘한건가요?
카드번호 불러주면 결제된다고 하는데 신뢰감이 없어 그런지 싫어서 현금 만들어본다고 했어요.
아님  퇴근하고 직접 가서 카드 끊을까요?

댓글 보니 좀 오해가 있는듯... 차는 자가용이 아니라 작은 트럭이예요.
이 차를 가져가야만 일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이런저런 말씀들이 저에겐 큰 위로가 됩니다.
IP : 210.103.xxx.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2 10:49 AM (119.127.xxx.51)

    카드는 해주지 마시고, 현금 만들수 있다 하셨으니까, 주실맘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받을수 없는 돈이다~
    생각하시고 주세요. 그게 속 편할거 같네요.

  • 2. 에고
    '09.5.12 10:53 AM (121.151.xxx.149)

    저라면 직접가서 카드를 올케가원하는만큼 할부로 끊어서 주겟어요
    현금을 주면 그냥 님돈이 날라가는것이고
    올케에게 나도 돈이없어서 카드로 하니까
    꼭 카드대금 갚아라하시는것이지요
    물론 님이 갚는다고 생각하시구요
    하지만 님도 돈이없다라는것을 인식시키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지금현금거래하면
    또 빌리려 들겁니다 돈있는줄알고

  • 3. 그런데
    '09.5.12 10:53 AM (61.77.xxx.104)

    올케언니는 일 안하나요?
    오빠는요? 어찌되었던 부부인데 서로 뭔가를 열심히 하면서
    살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이 처음이면 받을 생각 하지 마시고 주시고
    다음부턴 금전적인 거래는 왠만하면 하지 마세요.

  • 4. ..
    '09.5.12 10:54 AM (114.129.xxx.52)

    어이 없는 것들이네요.
    차 고장나고 고칠 돈 없음 그냥 버스 타고 다니라 하세요.
    참 어이가......-_-

  • 5. ...
    '09.5.12 10:55 AM (222.109.xxx.135)

    언제 철 들런지요?? 자꾸 해주다 보면 계속 해줘야 하는데 그때마다 해주실수 있는지요??
    자기 엄마한테 돈 뜯어가는 사람 제 주위에 있어요..일은 안하고요.. 그집보니 계속 해주더라구요..

  • 6. 가서
    '09.5.12 10:57 AM (61.77.xxx.104)

    카드로 하시는게 낫겠어요.
    소득공제도 받으셔야 하고
    돈 없다는 거 보이시고요.
    가서 직접 처리하세요.

  • 7. 4
    '09.5.12 11:04 AM (218.51.xxx.154)

    카드나 현금이나 다 못받을 돈 같은데...
    카드로 하면 차 수리비를 다 지불하는 상황이 될듯하고..
    차라리 요구하는 돈을 현금으로 주되 다 주지 말고 일부만 주고 나머지는 본인더러 알아서 하라심이 님께서 덜 손해보는것 아닐까요?
    일단 차는 수리됐고 모자라는 돈은 카센타에서 올케에게 조를테니...올케가 알아서 해결하지 않을까요? 그럼 그 올케가 님의 친정엄마께 손 벌릴까요? 그럴지도 모르니 친정엄마께 전화해서 님이 친정엄마 돈 끌어다 준거다...미리 얘기 맞춰서 친정엄마도 올케 돈 주지 않게 해 놓으시고요...

  • 8. 원글
    '09.5.12 11:04 AM (210.103.xxx.39)

    언니 일하구요, 오빠는 뭔 일이 있었는지 좀 쉬다가 다시 일하려고 하니
    차(작은 트럭)를 고쳐야 한다네요.
    주변 모두 가난해요. 저 또한...
    끝나지 않는 답답함이예요. 남도 아닌 혈육...

  • 9. 원글
    '09.5.12 11:08 AM (210.103.xxx.39)

    근데 대책없이 마구 저지르며 사는 사람들
    도대체 언제 정신 차릴까요?
    끝까지 주위 사람들에게 민폐 끼치며 그렇게 살까요?

  • 10. 4
    '09.5.12 11:16 AM (218.51.xxx.154)

    아효~~~ 그러게요...
    혈육이라 쉽게 몰라라 할수도 없지요....
    하지만 올케가 도를 지나쳐 뻔뻔스럽게 나오면 아주 몰라라 해야할꺼 같아요...
    그런 ㄴ사람들 더 절약하고 살수 있을수도 있는데 도외주는 사람이 있음 믿거라하고 나름 편하게 살려 하지요... 그럴 형편이 아닌데요....

  • 11. 아이구
    '09.5.12 11:17 AM (121.166.xxx.24)

    어이 없는 것들이네요. 22
    차 고장나고 고칠 돈 없음 그냥 버스 타고 다니라 하세요. 22
    참 어이가......-_- 22

  • 12. ...
    '09.5.12 11:22 AM (222.109.xxx.135)

    정신 못 차려요...

  • 13. ....
    '09.5.12 12:51 PM (58.122.xxx.229)

    차는 생계형이라시는데 다들 뒷북?
    그런데요 원글님 가난구제는 나랏님도 못한다지요 ?저런사고의 소유자들 머리아파요
    어느선에서 좀 떨어지세요 그들은 그저 그들의 인생일뿐

  • 14. ...
    '09.5.12 5:20 PM (125.177.xxx.49)

    어쩔수 없이 해주긴 해야겠지만 자꾸 해주니 더 기대고 정신못차리죠
    열심히 사는데 그런거면 몰라도 아니면 참 ..
    해주기 싫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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