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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옷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큰애는 남자아이인데 옷 가지고 유난을 떨었어요.
소매에 쫄쫄이 없는것은 안 입고요.
계절이 바뀔때마다 실랭이 하고요.
긴팔에서 반팔로 넘어갈때, 반팔에서 긴발로 넘어갈때, 내복 벗길때..
등등 옷도 자기가 좋아하는 옷만 입고요.
하여튼...........
남들 더워서 반팔입을때 혼자 긴팔 입고 다니고 겨우 겨우 벗겨서 반팔에 나시 입혀놓으면
다시 가을이 되어 찬바람 불면 혼자 나시 입고 다니고....
추운 겨울에 잠바 벗고 다니고.....
지금은 조금 나아졌는데....
이제 5살짜리 둘째가 시작인가봐요.
오늘은 아침부터 체육복 바지를 안 입겠다고 하네요.
바지가 쭈글쭈글하다나?
그냥 좀 입혀주는 대로 입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바지 입으라고 체육복 바지 벗기다가 성질이 나서 확 잡아당겼더니
누워있던 상태에서 다리가 들렸다가 내려가다가 엉덩이가 아팠나봐요.
별일도 아닌데........몇년을 겪고나니...옷 가지고 뭐라 하면
스트레스가 확 밀려오면서 화부터 나요.
그렇다고 옷 가지고 매번 간섭하지 않아요.
웬만하면 입고 싶어하는 옷 입게 해주는데...........
오늘같이 단체로 체육복 입는 날이나 그럴때만 간섭하지요.
그냥 좀 엄마가 입혀주는 대로 옷 입었으면 좋겠어요.
엉덩이 아파하는거 보니 또 마음이 안 좋네요...이궁...
스트레스가 많으니 참을수 있는 일에도 성질부터 나네요...
저도 문제인거 같은데.....
옷 문제에 대해 스트레스가 너무 너무 심해요.....ㅜ.ㅜ
1. ...
'09.5.12 9:51 AM (222.109.xxx.135)우린 딸들이 옷 때문에 매일 전쟁입니다..남자아이들도 옷에 신경을 많이 쓰는군요..
2. 딸1 아들1
'09.5.12 9:54 AM (211.178.xxx.231)둘다 옷가지고 전쟁입니다.
아침에 학교가 시간도 바쁜데, 옷가지고 실랑이 하다 보면 정말 힘들어요.3. 소매에
'09.5.12 9:55 AM (124.56.xxx.98)밴드가 없으면 소매를 당길 수가 없어서 손 씻을 때나 밥 먹을 때에도 물이나 반찬이 다 묻어 버려요.
그리고 입고있는 느낌도 그리 좋지가 않아요. 뭔가가 안정되지 않고..
아이가 많이 불편을 느껴서 안입겠다는데 이해해 주세요.4. 그냥
'09.5.12 9:59 AM (58.228.xxx.214)엄마 마음에 드는옷 입히려 마시고,
춥든 덥든 아이가 원하는 옷 입혀보내세요.
그거 몇번 해보면 나중에 엄마가 하는 말 듣습니다.
어릴때는 춥다 이거입고 가라 해도 안입는데, 몇번 지가 당해보면
나중에 엄마가 춥다...만 해도 긴팔, 잠바 챙겨입어요.
마찬가지로 찌는여름에 긴팔 입고 싶다고 하면 입혀 보내세요.제 경우에는
거기다 잠바도 입을래? 이런식으로 물어봅니다. 입겠다고 하면 입혀 보냅니다.
이렇게 몇번 해보면 아...정말 힘들구나 덥구나 싶어서
엄마가 추천해주는거 대충 따라줍니다.
애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데 옷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야 되겠습니까?5. 4
'09.5.12 9:59 AM (218.51.xxx.154)맞아요..그거 무지 짜증나지요..아침에 바뻐 죽겠는데 매번 아침마다...왕짜증이에요..
말 해서 안들으면 첫째, 일단 어리니까 확~ 혼내고 일절 트집못잡게 길들이는 거고요..
둘째,, 입고 싶은대로 입게 두는 거에요.. 단체복이든 뭐든 신경쓰지 말고요.. 그리고 다른아이들이 입은거를 님 아이거와 비교하며 님 아이의 단점을 지적하지 말고 다른 아이의 장점(안춥겠다. 덥지 않고 션하겠네~~등등)을 설명해줘서 바른 습관이 들게 지도하는 방법인거 같아요..
제 주위에 초3인데 가을에 파카 꺼내달래서 입고 가드니 땀 뻘뻘 흘리고 들어오드래요..그 뒤로도 가끔 찾드니 나이들수로(? 얼마나 더 나이 먹어야하는지~원~~) 덜 하다고 하더군요..
남자아이였느데 그 엄마도 마니 고생하드니 일절 신경끄더라고요.. 학교에서 체육복입고 오라는데 걍 가드니 몇번 혼나고서 알아서 입고 가드래요...6. ...
'09.5.12 10:04 AM (222.109.xxx.135)우리애는 상의는 잠바,하의는 반바지 이렇게 입고 갔는데 바란스가 안 맞아도 그냥 냅둡니다...
7. 저희애도
'09.5.12 10:13 AM (218.237.xxx.105)저희 애도 5살인덴 그래요^^.
아직도 내복을 안벗으려고 해서 입고 어린이집 보냅니다. 가을되면 또 긴팔을 안입으려고 하죠?ㅎㅎ
씻기고 나서 제가 입혀주는 옷 맘에 안들면 서랍장가서 자기가 원하는 옷입어요.
요새는 팬티를 자기가 좋아하는 신호등 그림있는 것만 입으려고 하구요. 신호등 색깔이 파란불인 것도 있고 초록불인 것도 있는데 그것도 따집니다--; 꼭 초록불 있는 팬티를 입고싶다나요?
저희 애도 아직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내복벗는 거 싫어하네요.^^; 며칠 전 너무 더워 반팔 입혀줬더니 안입는단 말은 안하는데 팔이 허전하고 이상한지 자꾸 만지고 소매를 끌어내리려고 하더군요
아마 애들이 익숙한 것이 하루아침에 변화하는게 적응이 잘 안되나봐요. 좀 다른 얘기긴 한데 저 초등학교 때 엄마가 너무 튀는 옷을 입혀주셔서 안입고 가려고 울었는데 학교가서 선생님이 이쁘다 한마디 해주시니 그 다음부터 그 옷 잘입고 다니더라고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어느날 갑자기 어떤 계기로 싹 괜찮아질지 모르니 조금만 참아주시고 그냥 왠만하면 입도록 내버려둬보세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입은 것을 느끼고 덥거나 춥거나 하면 본인도 깨닫는 바가 있을 겁니다.8. 자기전에
'09.5.12 10:14 AM (123.192.xxx.233)항상 내일 아침 입을옷을 골라서 꺼내두고 자게 해보세요.
저희는 딸둘인데 패션에 어찌나 관심도 많고 민감한지....
지들 맘대로 입고가게 둡니다.
가끔 오늘 옷은 좀 촌스럽네....오늘은 색깔을 아주 잘 맞춰 입었네 하는 코멘트만 해주고
다시 입으라든가 암말 안해요.
단 당일날 아침에 옷때문에 시간끌면 무조건 제가 주는거 입고 가야하는게 룰입니다.
그러니 싸울일도 없고 애들도 지들 맘대로 입으니 좋아해요.
둘째가 5살이면 조금 어리긴 한데 그래도 전날 미리 고르게 도와줘보세요.
그리고 애가 원하는거 4-5가지를 들어주고 엄마가 원하는거(예를들어 체육복같은..)한가지
는 꼭 지키게 합의(ㅎㅎ)를 보심이....
그런 훈련이 아이들에게 선택과 책임을 경험할수 있게 해줘 좋더라구요.9. 4
'09.5.12 10:18 AM (218.51.xxx.154)윗글 초록색신호등에서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보통
'09.5.12 10:32 AM (211.58.xxx.160)4-5세 정도에 그런 경향이 있는거 같네요.
저희아이는 케릭터 그려진 내의를 입고 가겠다고 떼쓰네요.
겨울에도 겉옷 위에 내의를 입겠다고 하고,
아이가 케릭터를 좋아하는데, 저는 케릭이 별루인지라 내의같은 속옷종류만 케릭터로 사 주거든요.
두어번은 내의만 입고 간 적도 있어요. ㅋㅋ11. ..
'09.5.12 10:47 AM (121.161.xxx.110)저희 아들 7살인데 그 녀석도 4살 때부터 옷 가지고 실랑이했어요.
지금도 자기가 맘에 드는 옷만 입어요.
전 제가 골라놓은 옷 싫다 그러면 직접 골라 입으라고 해요.
제가 좋아하는 옷 입게 그냥 두세요.
가을에 나시 입고 한번 추워보면 그 담부터 안 그럴거구.
여름에 내복입어 더워보면 그 담부턴 안 그러겠죠.12. 오늘 아침에도
'09.5.12 10:50 AM (211.63.xxx.213)어린이집 가는 5살 딸래미 옷 다 입히고 양치, 세수 시키고 머리 묶어 주려니 머리 안묶는다..원피스로 바꿔 입혀달라 떼를 쓰더군요.
원피스로 바꿔 입혀주고 머리는 묶어서 보냈어요. 엄마가 하나 양보했으니 딸래미도 하나 양보하라고 하니 순수히 타협하네요.
옷 다시 벗기고 스타킹 신기고 원피스 입히는데 그닥 스트레스 받거나 짜증 나진 않더군요.
원글님 아이들에게 받는 스트레스 다른데서 좀 푸시고 기분 좋은 상태로 아이들 케어 하도록 노력해보세요.13. 저희집도
'09.5.12 10:57 AM (211.109.xxx.205)그랬어요
근데 전 그냥 아이가 하는대로 두었어요
물론 100%는 아니구요 10-20%정도는 저도모르게 화가 나서 소리지르고 궁딩도 때려줬었어요
작년(5세)엔 혼자서만 매일 사복입혀보냈네요
다른애들 원복입고 체육복 입는날도 싫다고 펄펄뛰어서 결국 포기하고 지 원하는 옷으로 입혀보냈어요
올해는 원복입는날은 원복입고 체육복입는날은 체육복 입고 가네요...
많이 큰거 같아 흐뭇했답니다 ㅎㅎㅎㅎㅎ14. 올리버
'09.5.12 11:27 AM (121.172.xxx.220)전 얼마전에 아침마다 겪을 스트레가 너무 쌓여서 정말 미친듯이 때렸습니다.
울 애는 6살인데 꼭 원복만 입을려고 해요.더운데도 일주일내내 원복만 입혀달라고 해서
사실 참앗던 화를 한꺼번에 쏟아 냈습니다 ㅠ.ㅠ
방빗자루로 정말 미친개같이 때렸어요.물론 후회도 하구요.반성합니다만
아침마다 바쁜데 그러니깐 도저히 말로는 안 듣더라구요
그래서 때리고 난 뒤부터는 말 잘 듣네요
왜 울 애는 맞아야지만 말 잘 듣는 착한 어린이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때 제 감정이 실려있어서 제가 한 행동이 엄마로서 완전 최악이엿어요15. 옛날생각
'09.5.12 11:57 AM (124.138.xxx.2)나서 로긴했어요.
지금 중1아들녀석 3-4살때 옷 안입고 밖에 나간 적 있어요.아주 추운 날이요.
그때는 팬티와 신발도 없이...전 안된다고 하고 남편은 입기 싫으면 그냥 가라고 해서요.
물론 옷이랑 신발을 제가 들고 쫓아갔어요.맨발로 걸어보니 발시리다해서 부츠주고...
홀딱 벗겼으니 창피해서 파카만 걸치고 가서는 차에서 하나씩 입혔답니다.
지금도 목폴라와 니트류의 옷은 절대로 안입어요.
초등학교 교복입는 곳으로 가니 좀 살겠더라구요.
지금 옛날 이야기 하면 지도 웃어요.
그럼서도 지금도 집에선 타잔으로 있다가 아빠한테 맨날 혼납니다.16. ㅋㅋ
'09.5.12 2:06 PM (121.165.xxx.109)그냥님 방법 좋은거 같아요..근데요 아무리 이상해도 간섭안하면 그게 자기 생각을 ㅋ;우는지름길이 아닌가 싶어요..자기 감각 시행착오 거치며 알아가는거지요..옷입는 감각도 얼마나 중요한데요..전에 티비에 보니 러시아에 홈리스 애들 한국사람드링 옷보내는데 당장 입을옷없어도 개들 자기 스타일 아니면 안 가져가더라구요 ㅋㅋㅋ 그런점들이 모여서 결국 자기 인생 줏대대로 사는 힘을 키우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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