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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이라는 잡지 생각나세요?

여학생 조회수 : 1,380
작성일 : 2009-05-12 02:19:57

제가 국민학교 다니던 시절 같은집에서 자취하던 언니가 있었습니다

아마 고등학생 아니면 중학생 언니일건데

언니방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혀있던 여학생 잡지들

언니가 이사간 뒤에 제가 중학교에 가고 나서도 일부러 헌책방 가서 한권에 300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주고

사 모았던 기억이 나네요

표지 모델이 채시라 , 금보라 , 조용원 ( 이분 기억하시는 분 계실라나?)

이었구요

그때만 해도 이쁘다 소리를 자주 (?) 항상(?) 듣는 편이라 남몰래 나도 사진 보내봐? 하며 망설였던것도 기억나네



마리아 라이너 릴케

헷세

사포의 시도 여학생 잡지를 통해서 먼저 알았구요

책뒤에 있던 별자리 운세 라든가 독자들이 보낸 그림솜씨(?) 에는 제 친구가 응모해서 실린적도 있습니다

상급생 하급생 자매의 창도 연재되었었구요

황미나 선생님의 꽃잎에 쓴 편지 (지금이라면 어유) 도 기억나네요

연예인 인기 순위에 조용필 전영록 브룩쉴즈가 오르내리고

한번도 따라해 보지 못한 맛사지와 팩도 꼬박꼬박 잘도 실렸었죠

혹시 82님들 여학생 잡지 보신적 있으신가요?
IP : 59.3.xxx.11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09.5.12 2:26 AM (121.138.xxx.63)

    중학교 1학년 가을에 김혜수가 표지모델이었던 여학생 잡지 아빠가 사주셨어요.

    거기서 서강대의 교훈? 이 서강 그대의 자랑이듯 그대 서강의 자랑이어라...하는 문구에 넘 혹해서 서강대에 너무너무 가고 싶었더랬는데...

  • 2. 네...
    '09.5.12 2:28 AM (115.137.xxx.172)

    그리고 더불어 생각나는 만화잡지..."보물섬" ㅋㅋㅋ

  • 3. 은석형맘
    '09.5.12 2:29 AM (210.97.xxx.40)

    네^^
    저 중학교 때
    동기인 조미령이 잡지 모델로 나왔었죠...ㅎㅎㅎ
    오늘 추억의 잡지들이 많이 나오네요.
    으흐...보물섬도 생각나고...한참후에 나온 윙크 같은 순정만화 잡지도 생각나고...ㅋㅋㅋ
    아.....추억이 방울방울~~~~

  • 4. 여학생은
    '09.5.12 2:35 AM (118.220.xxx.58)

    저 국딩 때 고딩 언니네 집에서 구경만 해봤고,
    전 보물섬, 소년경향, 소년중앙, 새소년, 아이큐점프등을 보고 자랐네요.

  • 5. 그럼요.
    '09.5.12 2:36 AM (121.138.xxx.63)

    새소년...소년중앙, 어깨동무 ㅎㅎㅎ 보물섬 저는 순정만화보다 로봇찌빠, 주먹대장, 톰과제리, 보물섬에 연재해주던 이티, 애니, 등등...이런 만화가 기억나네요.

    그리고 국어강사 서한샘이 창간하고 1년만에 폐간된 너무 좋은 잡지 "우리시대"...

    그래요, 추억이 있었던거지요...저 71년생이고요

  • 6. 또 하나...
    '09.5.12 2:48 AM (115.137.xxx.172)

    순정만화 잡지 "르네상스"도 기억나네요...
    울 언니랑 같이...엄마 몰래 읽는 재미가 쏠쏠했었죠...ㅋㅋ

  • 7.
    '09.5.12 2:57 AM (125.186.xxx.143)

    저도 보물섬 ㅋㅋㅋ치과를 거의 이틀에 한 번씩 출석해서 ㅋㅋ.질리도록 봤네요

  • 8. 꼬마뚱
    '09.5.12 3:44 AM (118.221.xxx.156)

    조용원 물론 알구요. 이영애, 이혜숙, 이미영등등.. 참 많은 현재 연예인들이 여학생 표지모델이었어요.
    소년중앙, 어깨동무, 새소년,, 모두 기억나죠.
    전 아빠덕분에 소년중앙 사진소설 모델도 했었답니다.
    아빠가 표지모델을 응모했었던건데 그건 안됐구요..ㅋㅋ
    사진소설의 내용이 하필이면 '소나기'와 비슷한 내용이어서, 남자아이들이 저를 엄청 놀렸었죠.
    초딩동창들이 아직도 기억하는지 그 책 소장하고 있는지 물어보더라구요.. ㅋㅋ

    님 덕분에 옛날생각나네요.. 참고로 전 65생 입니다. ^^;;

  • 9. 저는
    '09.5.12 4:10 AM (68.122.xxx.68)

    헌책방을 뒤져 창간호까지 찿아내서 보았었는데요
    극작가 김수현을 아시죠? 그 분이 여학생의 기자였어요
    그때 실화처럼 써 있던 얘기들이 김수현의 창작품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0. 조용원^^
    '09.5.12 7:23 AM (125.177.xxx.79)

    참 예뻤는데...거기다 공부도 잘했다지요
    차사고땜에...너무 안쓰러웠요
    요새 뭐할까요,,,

  • 11. 초딩땐
    '09.5.12 7:54 AM (61.254.xxx.118)

    소년중앙 새소년 어깨동무 봤다가 중학교 올라가니 아빠가 사다주시는 책이 여학생으로 바뀌었었죠. 아직도 기억나요. 첨 여학생이란 잡지를 봤을 때의 표지모델이 김성희였었는데 너무 예뻐서 왕창 부러웠던 생각이 나요. 당시 혜화여고 2학년인가 그랬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중2인가 3일때 주부잡지와 하이틴 잡지의 틈새시장에 엘레강스와 뭐드라 기억이 안나는데 나름 세련된 잡지들이 나오면서 그 잡지들로 취향이 돌아가더군요. 그 잡지들 부록들이 참 좋았었는데...

  • 12.
    '09.5.12 8:00 AM (222.98.xxx.175)

    저희 아빠가 참 애정표현 안하시는데 가끔 그런 잡지를 사다주신 기억이 납니다.
    어깨동무, 여학생, 보물섬등등이요.
    그런데 제가 관심이 없었는지 계속 사모으진 않고 딱 한권으로 끝을 냈군요.
    그 당시에 제가 빠져있었던건 이모가 매달 사모으던 "뿌리깊은 나무" 였습니다. 참 재미있었는데...
    어른들은 애가 저런거 본다고 하셔도 나무라지는 않았어요.ㅎㅎㅎ

  • 13. 꺼실이를아시나요?^
    '09.5.12 8:08 AM (125.177.xxx.79)

    새소년의 연재만화 중에,,,
    보물섬,,,맨날 키들거리면서 읽었는데...
    거기 주인공 꺼벙이 여동생으로 나오는 꺼실이..라고 있잖아요,,^^
    ...꺼벙이도 재밌는 인물이지만 꺼실이도 거기에 지지않는 막강꺼벙스탈이었죠,,^^
    ...
    만화내용중에..
    엄마가 공부하나 안하나 문을 발칵 여니까,,
    꺼벙이가,,
    공부 안하고 군고구마 몰래 먹다가,,놀래서 책을 펴들고,,
    고구려 백제 신라,,라고 읽는다는 것이..그만..
    고구마 백개 심자 고구마 백개 심자,,그랬지요 ㅋㅋ

  • 14. 꺼실이..^^
    '09.5.12 8:20 AM (122.128.xxx.117)

    알아요.. 꺼벙이 여동생..ㅎㅎㅎㅎ

    오늘아침.. 비도 촉촉히 내리고..................

    커피향도 너무좋고...

    꺼벙이랑 꺼실이.. 길 창덕 화백이 그린 작품 맞지요??

    추억에 푸욱............................. 빠져봅니다..

  • 15. ...
    '09.5.12 8:40 AM (61.98.xxx.66)

    전 여학생 연재소설 목요일의 아이가 아직도 기억이나요.

  • 16. 저는
    '09.5.12 8:42 AM (99.225.xxx.42)

    여학생이라는 잡지 처음 봤을때
    표지모델이 이상아였는데
    세상에 이렇게 이쁜 애가 있을까 하고 감탄을 했었답니다.

  • 17. 소년생활도
    '09.5.12 8:55 AM (119.64.xxx.78)

    있었어요. ^^ 어린이 잡지...
    그리고, 뒤늦게 따라나온 '소녀생활'도 있었구요.
    잠깐 나오다 말았지만, 혹시 기억하시는 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전 69년생인데, 제가 3학년일 때 처음 창간호 나왔던 것 같아요.
    창간호인지 그 다음 호인지 특별 부록이 가수 인형(이쁜이 인형인데
    얼굴이 달랐죠. ^^)이었어요.

  • 18. 캬아~
    '09.5.12 8:57 AM (210.180.xxx.126)

    제가 기억나는 여학생 표지모델은 김자옥이랑 이영옥(?)<-바보들의 행진에 나온 배운데 이름이 맞나 모르겠어요- 인데 제가 좀 연식이 오래되긴 했나보네요.ㅋ

    그리고 초딩때 새소년도 열심히 봤는데 이원복교수가 그린 '시관이와 병호의모험(?)'인가 하는 요즘 먼나라이웃나라의 초고 정도 되는 만화였는데 너무 너무 재밌었고요,
    .
    .
    .
    잡지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인기연재만화중에 주인공 이름이 <마리사>라고 있었는데 기억하시는분 없는지요? 못된 기집애한테 모함을 당해서 친부모 뺏기고 불쌍하게 나오는 소녀랍니당~

  • 19. 여고시대
    '09.5.12 9:05 AM (59.28.xxx.25)

    란 잡지도 있었는데 기억 나는분 없으세요?

  • 20. ff
    '09.5.12 9:05 AM (221.220.xxx.216)

    다 기억나요..윗윗분 소녀생활 창간호부록 인형 와우..그당시 인형때문에 다 잡지 산거 기억나네요. 그때 창간호 표지가 신민경 아니었나요?? 여학생의 소설 목요일의 아이도 생각나고, 매월 인기스타 투표해서 1~5위 보며 내가 좋아한 스타 1위하기를 기도했던 생각도 나네요..세월이 참.

  • 21. 인형
    '09.5.12 9:11 AM (58.140.xxx.167)

    저도 그 인형 무지 갖고 싶어서 샀는데 검은색이라 금방 시들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여고시대에 시 응모해서 실리기도 하고 세고비아기타 당첨되서 지금껏 갖고 있어요 ㅎㅎ

  • 22. 물론
    '09.5.12 10:20 AM (118.221.xxx.134)

    기억나고 말구요. 그거 가서 아주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본거 같아요.
    그 당시 여학생 표지 모델되는게 거의 연예계 입문과정같은거였어요.
    제가 사서 볼때는 김혜수 이상아 김희애가 모델로 나왔는데
    이상아는 정말 너무 이뻣구요.
    김희애는이쁘기도 하지만 옆쪽에 표지모델 된 소감쓰는 난이 있었거든요.
    그 소감쓰는 난에 쓴 글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젤 기억에 남았어요. 내용은 기억 안나지만
    그때 이 친구는 좀 다르구나 여우 같네 이런 느낌
    암튼 그거 시험때 엄마 몰래 다락방에서 본 기억..
    어느덧 이리 늙어 버리다니..

  • 23. 중학교 다닐 때
    '09.5.12 11:11 AM (117.53.xxx.11)

    서점도 없는 시골에 살았는데
    동네 잡화점에 부탁해서
    매달 여학생 사서
    엄마가 미리 보고 저 주셨던기억이 나서
    새삼 돌아가신 엄마가 보고 싶어지네요...
    사춘기 딸 이해 할려고
    미리 보셨다고...나중에 그러시더군요....

  • 24. ^^
    '09.5.12 12:30 PM (211.58.xxx.176)

    저 중학교 때 서점 아저씨가 여학생에 사진 보내라고 하신 적 있어요. ㅎㅎㅎ
    지금 제가 이리 나이들었으니 그 아저씨는 할아버지가 돼있겠네요.
    아... 정말정말 옛날입니다.

  • 25.
    '09.5.12 1:07 PM (118.216.xxx.190)

    여학생 보담은..주니어, 그리고 하이틴이라는 잡지를 더 많이 사 봤던 것 같습니다.
    매달 나오는 스타 브로마이드를..무슨 신주단지 모시듯..방에 걸고 살았드랬죠..
    그때..한창..gg??? 라는 주니어 화장품이 나와서..
    얼마나 바르고 싶었는지 몰라요..
    참..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 26. 제가
    '09.5.12 1:20 PM (211.177.xxx.84)

    중학생일때 이해숙씨가 표지 모델로 나왔었네요..
    그리고 미스코리아 출신 김성흰가도 표지모델이었어요.
    제가 엄청난 팬이었는데 나중에 여학생과 같이 읽던 소설 쥬니어란 잡지도참 좋았어요.
    소설쥬니어에 연재하던 아카시아소녀 란 소설에 감정이 이입됬던 기억도있구요.
    아..여학생에 한수산씨 소설 가을나그네가 연재 됐었어요.
    그리고 박범신 소설도 있었는데..
    옛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요..ㅎ

  • 27. 여고2학년때
    '09.5.12 5:49 PM (58.225.xxx.94)

    갈래머리 묶고 총학생회장으로 교장선생님과 한장 가득 실렸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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