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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다녀와서

고민녀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09-05-11 22:19:39
2년전에 친정에서 2천만원 보증을 서주셨는데
아직 못갚고있는상황에서 (이자는 잘 내고있습니다)
이번에 또 친정에가서 2천만원 보증좀 서주십사 말씀드렸는데
칠순되신 울친정아버지가 못해주시겠다네요
(이번 고비만 넘기면 잘 될일이 생기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신랑 그동안 제 띠동갑 막내남동생 고등학교 겨우 졸업시키고
대학보내는 일부터해서 친정집 자질구레한일 해결사처럼 다
자기집일처럼 처리하고다녔는데 정말많이 서운한건어쩔수없네요.
저도 사남매중 맏이로서 부모님께 하느라고했는데 저도속상하지만
신랑에게 너무 미안하고그런데 이렇게생각하는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제가 아빠라면 해줄것같은데 아닌가요? 답답합니다...
IP : 116.123.xxx.1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1 10:23 PM (218.232.xxx.85)

    2년전 2천만원 보증외에 또다시 보증서라는게 부담스러운거 이해는가요...

    얼마짜리 보증인진 모르나 연세드신분들에겐 노후도 걱정될거구 암튼 많이 부담되실거에요

  • 2. ,,,,,,,,,,
    '09.5.11 10:26 PM (118.41.xxx.115)

    아니요...님이 왜 남편한테 미안한지요. 보증은 맡겨놓은 짐보따리 찾듯 해달라하는 거 아닙니다. 왜 안해준다고 섭섭한지요. 섭섭해 하시지 마시구요 오죽하면 거절했을까 생각해보세요.

  • 3. ..
    '09.5.11 10:35 PM (211.229.xxx.98)

    이번고비만 넘기면 잘된다..이건 돈빌리거나 보증서달라는 사람들 거의 90프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빌리지만 결과는 알수없는거더라구요.
    그리고 친정부모님들도 형편이 좋은것도 아닌것 같은데 노후도 생각하셔야하고
    남동생 대학보내거나 친정일에 남편이 도와준건 뭔가 바라고 한일이 아니듯이
    그냥 그전에 잘해준건 잊어버리세요.
    친정에서 이미 2천만원 보증서 줬음 그걸로 할만큼 하신거에요.
    울친정은 정말 살만큼 사는데도
    단돈 200만원도 안빌려주시네요..
    저 결혼할때도 정말 해주신것 없구요.
    오히려 저한테 자식노릇하라고 바라십니다..저는 어렵게 살고있고 친정은 정말 잘사는데도 불구하고..
    있는재산은 다 남동생 줄거랍니다..
    원글님 친정부모님경우는 할만큼 하신거라고 생각하십니다.

  • 4. 연대보증
    '09.5.11 10:37 PM (125.190.xxx.48)

    한도가 2000만원인줄 알고 있었는데요...
    바뀌었나요??

  • 5. 맞아요
    '09.5.11 10:39 PM (125.178.xxx.192)

    보증 한번 서 주셨다면 노인분들이 하실만큼 한겁니다.
    남편에게도 강하게 그리 언급하셔야지 미안해하심 안되지요.

    다 큰 성인들이 보증 서 달라고 하는 자체가
    더 미안한 일 아닌가 생각됩니다.

  • 6. 보증
    '09.5.11 10:41 PM (222.101.xxx.239)

    보증설때는 잘못되면 그 돈 내가 해줄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부모니까 해주는거에요
    친정부모님에게 사천만원은 감당이 안되는 돈이었겠죠
    자식이라고 부모가 보증서주는거 당연하게 생각하시면 안될 것같아요

  • 7. ...
    '09.5.11 10:44 PM (114.129.xxx.52)

    이번고비만 넘기면 잘된다..이건 돈빌리거나 보증서달라는 사람들
    거의 90프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빌리지만 결과는 알수없는거더라구요. 2222222

    부모님 연세가 70이신데...그 연세에 편하게 지내지는 못하실지언정..
    자식들한테 그런 소리 들으시는게 맘 편하진 않으시겠지요.........
    2천 빌려주신 것도 대단하신데요.....

  • 8. 저두
    '09.5.11 11:10 PM (124.216.xxx.192)

    2000보증 서주신것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2천 있으시면 그냥 빌려주시지 보증 서주셨겠나요
    그만큼 형편 짐작하시구 더이상 보증 바라지 않는게 좋겠어요.

  • 9. 저희
    '09.5.11 11:14 PM (122.36.xxx.144)

    저희 큰 사촌 오빠 그렇게 하셨지요.
    큰아버지 집/상가 날라가고,
    작은 오빠 외벌이에 힘들게 사는데 작은 아파트 그나마 날라가서 월세살아요.

  • 10. 제가 보기엔
    '09.5.11 11:38 PM (125.176.xxx.213)

    칠순의 부모님께서 해주실만큼 해주신 것 같습니다.
    설령, 돈을 쌓아놓고 안주시겠습니까?
    원글님의 섭섭한 마음은 이해 가지만, 부모님 마음도 좀 헤아려 주세요..
    저희 부모님은 보증 서달라고 말하면 연을 끊어버리겠다고 지금도 줄기차게 말씀하세요.

  • 11. 제가 보기에도
    '09.5.12 12:04 AM (125.176.xxx.2)

    그 정도면 부모님께서 충분히 해줄 수 있을만큼 하신겁니다.
    더 기대하지 마시고 부부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으시기바랍니다.

  • 12. 보증은
    '09.5.12 12:07 AM (119.64.xxx.78)

    부모 자식간에도 안해주는거래요.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 해달라는건 무리한 요구로 보이네요.
    이미 보증 서주신 2천만원부터 하루 빨리 갚으셔야 할 듯.....

  • 13.
    '09.5.12 12:36 AM (121.151.xxx.149)

    서운하실만해요
    저는 이해가 갑니다
    자식처럼 집안일 대소사부터 시작해서 다 남편분이 님이 하신것이지요
    그런데 한번더해주면 좋을텐데 그렇게 메몰차게 끊어버리시는 부모님
    속상하시는것 이해갑니다
    자식이 돈과 연관되어잇을때는 남남이고 다른때에는 자식이고 부모인지
    싶은생각도 드실것이구요

    근데 살아보니 내가 살고봐야겟더군요
    내가 잘살아야지 남도 날 우습게 안보는것이고
    어떤사람도 날 도와줄사람은없는것이라는것이지요
    저는 그걸 깨닫는그순간부터 아에 시댁이든 친정이든 안합니다
    내가 먼저살고봐야하기땜에 아쉬운소리 안하기위해서
    돈을 모아서 차곡 차곡 쌓는한이 있어도
    안도와주고 안해주지요
    님네같은 몇번의 일이 있고나서 깨달은겁니다

    이제부터라도 님가족잘챙기고
    가족이라도 친정이나 시댁에 관심을 끄세요
    님이 잘살고나서 시댁도 친정도있는겁니다

    님이 못살고 보증서달라고하고 돈끄려 다니고하면
    좋아할사람아무도없다는것이지요
    그게 세상이치입니다

  • 14. 부모님은
    '09.5.12 7:47 AM (220.85.xxx.121)

    아마도 자신의 이름으로 빚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숨이 턱 막히고 잠이 잘 안오는 상황일
    수도 있어요. 노인분들 할부로 물건 사는 것도 잘 못하시는 분 계시잖아요.

  • 15. ...
    '09.5.12 8:37 AM (125.137.xxx.182)

    부모님은 하실만큼 하셨습니다. 노후를 준비하셔야할 부모님께 더이상의 요구는 잘못된 것입니다. 남편에게 미안할 일은 아니지싶습니다. 먼저 대출하신 2000만원을 갚고난 뒤에 다시 부탁한 것도 아니고...

  • 16. ..
    '09.5.12 10:10 AM (211.202.xxx.63)

    사람이 거짓말해서가 아니라, 돈이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거절하신듯 합니다.
    빌리는 입장에서는 정말 잘 될 것 같아서 이 고비만 넘기면 될 것 같지만 돈이란 놈이 그리 호락호락한게 아니거든요.

  • 17. 답답
    '09.5.12 10:48 AM (120.29.xxx.52)

    답답한 마음은 이해하나 그걸로 서운해하며 예전에 했던 일들을 되새길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부모나 형제 자매가에게 이미 보증을 한 번 서줬는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한번만 더해달라고 하면 원글님은 어떨것 같아요?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 돈이 거짓말 합니다. 원글님 힘 되는 범위내에서 해보도록 노력해보세요. 부모님이 젊으신것도 아니고 70이시면 이런 돈 문제로 자식들에게 속 썩어야 되겠습니까?

  • 18. ?
    '09.5.12 11:22 AM (210.217.xxx.18)

    이번에는 시가 쪽에 부탁해 보시면 안 될까요?

  • 19.
    '09.5.12 1:44 PM (116.127.xxx.66)

    그나마 처음에 보증서준것도 남편이 처가쪽일을 잘처리해줬으니 해준거라는 생각은 안해봤나요? 남동생 대학교 등록금을 원글님이 해준거 아니잖아요. 아님 결혼할때 전세금이라도
    해줄건가요?
    2년동안 원금을 단 돈 500만원이라도 못갚고 또 빌린다는게 말이됩니까?
    그러니 못믿는거죠. 그깟 이자가 몇푼이나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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