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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간관계가 안좋은가봐요

진정한친구가 갖고싶?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09-05-11 22:06:33
저보다 어린 친구가 있어요 전 40 걔는 36됐어요 알고지낸지 16,7년 된것같애요 둘이 성격도 안맞고 생각도 달라서 많이 싸우고 서로 그다지 좋아하진 않치만 오랜세월동안에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본처를 밀어내고 남자랑 결혼하는걸보고는 둘이 그두사람한테 많이 당했어요 우린 반대였거든요 (그때 일이 요즘 더 생각나네요)
그일이 10년은 넘었지만 그동안에 둘이 더 끈끈한 정이랄까? 그런것이 생겼지요
구간이 명관이라고 서로에 대해 잘알아요 그집에 우리집도 놀러와서 자기도 했구요 그러니 집안에서도 알지요 그러니 전 가끔 걔 부모님에 대해서도 묻고그래요 서로...

그러던 그친구가 작년에 미국으로 영어연수를 갔어요 갈때도 그친구는 일어전공이라서 영어는 전혀 바닥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필리핀하고 연계로 가라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도 다른사람말을 듣고는 미국 LA로 갔지요 가서는 후회를 하더라구요  그래도 갔으니 어쩔수없지요  가끔 전화해서 수다도떨고 했어요 2 ,3달에 한번씩 전화해서 10분넘게 수다를 떨지요...전 그것도 나름대로의 표현이었어요  전화를 할때면 전화가 연결이 안될때도 있었어요
그거야 그럴수 있지요...

그렇게 일년이 가고 내일 도착하는날이예요 그래서 아까 낮에 미국으로 핸펀을 했지요 그랬더니 또 연결이 안되는거예요 그래서 걔 오빠한테 문자를 했어요 '전화를 안받네 내일 도착하는날이지?'
'저번에 왔어...나도 새로한번호를 몰라 지금 엄청 바쁠꺼야...' 하고 답이 왔어요
순간...멍... 이건아닌데... 아무리 바빠도 이건아니잖아...

걔오빠가 공항에 나갔으니 도착해서 저한테 전화할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아님 다음날에 전화할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제가 생각한깊이만큼 걔한텐 전 아닌가봐요...
퇴근하고 집에 오는데 눈물이 나는거 있죠...
제가 너무 많은걸 원하는걸까요? 원래 이렇게 하는건가요? 섭섭함을 넘어서 이젠 끈고싶어요
IP : 222.118.xxx.2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트매그
    '09.5.11 10:09 PM (118.220.xxx.58)

    오랜세월동안에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본처를 밀어내고 남자랑 결혼하는걸보고는 둘이 그두사람한테 많이 당했어요 우린 반대였거든요
    ----------------------- 이게 무슨뜻인가요?

    그리고 제 경험으로 말하자면, 베스트프렌드도 그럴 수 있어요.
    유학 갔다 와서 몇달 지나가지고 나 왔다, 엥? 왔냐? 그랬거든요.
    둘 다 그런 걸로 서운해하지 않습니다.
    연락되면, 너 왜 전화도 안 하냐! 한 마디 해주고 푸세요.

  • 2. ^^
    '09.5.11 10:57 PM (218.51.xxx.154)

    근데 그 친구 좀 심하네요...
    저라도 서운하겠어요...
    계속 정(우정)을 줘야할지 한번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요...

  • 3. 대충정리
    '09.5.12 12:00 AM (112.104.xxx.246)

    원글님,갑--->친구사이
    또다른 친구 을-->유부남과 결혼,
    원글님과 갑이 을의 결혼을 반대하다 을에게당함.그게 10 여년전 일,
    을의 사건 덕에 원글님과 갑은 더 굳게 뭉쳐짐(?)
    갑이 유학간 친구.

    그친구가 정신없이 바빴나 보다 하세요.
    시차적응하느라 며칠 고생하고,그후에는 무슨 바쁜일이 있었나 보죠.
    좀 더 기다려 보시면 연락이 오겠죠.

  • 4. 원글
    '09.5.12 8:16 AM (222.118.xxx.240)

    저 어제 울었어요 그냥 바빴나보다 하기엔 너무 제가 한심해서...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대충정리님 덕분에 웃어요 잘 정리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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