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 은행직원관련 글을 읽고 저도 한마디./..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닐텐데요
은행에 신규계좌를 트고 통장과 도장가지고 집으로 왔더니
직원이 전화가 온 겁니다.
도장을 안 찍었다고요 ...'
저야 물론
이것저것 쓰라면 쓰고
도장 찍을 곳에 찍으라고 맡겨놓고
앞에서 잡지 보고 있다가
다 되었다니까 통장과 도장들고 집으로 온거지요
그러더니 오늘중으로 해야된다고
바로 나와달라는 겁니다.
한여름이었고요
"정말정말 죄송한데요
한번 더 나와주십시요"
이게 아니고요
그냥 사무적으로 도장을 안 찍었으니 오늘중으로 나와달라고 했습니다.
정말 성질나서 미비된 서류들고 집으로 와서 찍어가라고 할라다가
그냥 나가는길이 있어서 가다가 찍어주고 말았는데요
이름하여 최고의 엘리트들만 들어간다는 신@은행이었고요
아주 똑똑하게 생긴 남자직원이었는데요
정말 기분 안 좋더군요
그냥 한마디 해줄라다가 말았느데
지금까지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거보니 기분이 나쁘긴 했나봐요
이럴 경우 다른 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냥 진상(ㅎㅎ) 을 떨걸 그랬나요?
1. ...
'09.5.11 9:23 PM (211.49.xxx.110)은행일이 어떤건지 알기 때문에 그냥 해달라는대로 해줘요 작년엔 이자계산(일반과세를 비과세로) 잘못해서 돈 돌려달라고 나오라고도 하대요
2. ㅎㄷ
'09.5.11 9:23 PM (123.109.xxx.54)다시 가서 해줍니다.
그 논란이 된 원글의 댓글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그냥 참아라. 이게 아니거든요.
저요? 다시 가서 도장 찍어줍니다.
다만 확실히 말은 하지요. 당신이 못챙겨 이렇게 된거 내가 해주는거지만 고객된 입장에서 불쾌는 하다. 라구요. 언성 안높여서 얘기는 합니다.3. 뭐.
'09.5.11 9:24 PM (220.126.xxx.186)받지 않으셨나요?
전 그냥 나갔어요.
여의도 하모은행.
근데 거기 지점장이 나와서 샴푸린스트리트먼트 세트 주던데요?4. 미래의학도
'09.5.11 9:26 PM (125.206.xxx.218)저는 그냥 다시가서 해줍니다..
저또한 그 자리에서 당신덕분에 힘드니깐 사은품 있으면 하나달라고 해서 가지고 와요..
대부분 미안해서리 애기하지 않아서 쇼핑백에 한아름 챙겨주더라구요..^^
웃으면서 애기하는게 잘 안되긴 하지만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좀 부드럽게 애기하면 직원분도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구요..5. ...
'09.5.11 9:30 PM (222.238.xxx.68)언성 높여서 이야기 하거나 말거나 그 직원은 계속 그럴거 같구요.
전 직원들의 잘못 때문에 왜 소비자나 고객들이 시간과 차비를 들여야 하는지 화나요.
업무를 제대로 처리했으면 두번 걸음 안해도 되는거잖아요.
소비자나 고객들의 시간을 뺏어가기보다 그 직원분들의 실수로 인한 근무외업무는
그 직원분의 시간으로 때우길 원합니다..6. 은행원입니다.
'09.5.11 9:30 PM (125.152.xxx.187)그 직원이 많이 잘못했네요. 저도 신x은행 출신인데요... 보통 그런 은행직원 실수 100% 일 경우 '정중히' 전화해서 나와주십사 부탁드려요. 그럼 99% 고객들이 시간 되실 때 나와주시구요... 은행 올 시간 없는 1% 고객은 밖에 나가서 직접 받아오지요.
2년 전만 해도 본점에 서류 보내기 까지 2~3일 정도는 여유가 있었으니까 도장을 천천히 보보완 받는게 가능했는데 요즘은 아마 바로 다음날 서류를 보내야 할 거에요. 안그러면 감사 지적 대상이 될 겁니다.
이런 경우 정말 시간 없으시면 직접 찾아와달라 하세요. 마감시간이 촉박한 은행원 입장에서는 번거로운 일이지만 그래도 달려갈겁니다.
그나저나 그 직원 왜 그리 무뚝뚝하게 그랬데요... 아마 어리버리 정신 없는 신입이었을지도....
원글님이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은행원도 (극도의 친절을 가장 하지만) 보통사람이랍니다.7. ㅡ
'09.5.11 9:33 PM (115.136.xxx.174)사과라도 제대로하고 친절하게 대응했다면 원글님은 그나마 맘이 덜상하셨을텐데...사무적으로 오라가라((그것도 자기 잘못으로) 했단거에 화가 나신듯해요.(그 직원 실수도 그렇지만..)
소리높여 싸워봤자 그 직원 바뀌지않을거같구요.진짜 당신이 우리집와서 받아가...라고할거같아요 저는 성격이 까칠해서-_-그치만 어쩌겟어요 ...
은행일도 사람이 하는일이고 실수할수도있죠.근데 고객응대 방식이 잘못된거같네요.
말투만 조금만 바꿔도 한마디만 친절하게해도 고객입장에서 마음이 덜상할텐데요..8. 뭐
'09.5.11 9:33 PM (220.126.xxx.186)맞아요
신입이 많았어요
저도 그런 경우있었고
통장 이월돼서 재발급 받는데 수수료 2천원 달라는 적 있었는데
다 신입이었어요.....;;;
그냥 이해했습니다
다들 일 배울때 올챙이 시절이 있으니깐요.
그렇게 한번 실수하면서 두번 실수 안하게 되닊간.....
나중에 내 자식도 신입사원되면 저럴수 있겠지 하는 마음에 전 그냥 넘겼어요^^9. ...
'09.5.11 9:35 PM (122.46.xxx.62)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요.
좋은게 좋은 거라고 나가서 그랬지요.
웃으면서, 날도 독하게 더운디 여까지 오느라고 혼났네
아무리 봐도 내 잘못은 아닌 것 같은디 하면서 웃으니까
그 직원 연신 죄송하다고 하며 시원한 드링크도 내 오고 올 때 아닌게 아니라
사은품 꾸러미도 안겨주고...
그후로 그 직원과 친해졌어요.10. 현랑켄챠
'09.5.11 9:45 PM (123.243.xxx.5)저는 안갑니다.
어느은행인지가 중요한 것도 아니고 그 사람들이 엘리트인지 아닌지도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제가 그 수수료를 지불하는 사람 입장이고
(당장은 아니라도 저의 은행 거래 실적에 의해서 그 분들이
월급을 받는 분들이라는 것) 그 사람은 그러한 프로세스에 관해서
절대적으로 고객이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겠끔 설명과 안내를 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상에 자신의 실수로 인하여
고객에게 불편을 끼친 경우라
저는 그 행원이 직접 찾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행원에게 소리지르고 할 필요도 없죠. 전후 앞뒤관계를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내가 가면 차비도 들고 업무상 그쪽으로 갈 일도 없으니
바쁘면 그쪽에서 오시라고 조근조근 이야기하면 될 듯합니다.
저한테는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서 항상 휴대전화기 동영상버튼을 누르고 살아요.
소리가 다 녹음되거든요. 2gb 메모리라서 한시간정도는 넉근히 녹음이 됩니다.
일이 잘 못되어서 전후관계를 따져야할 때가 생기거든요.
보험회사에 가서 이 보험회사꺼 취소하고 다른 회사로 서류 옮겨야 한다고
했더니 달랑 2장 뽑아주더군요. 그래서 이거면 확실하게 취소되는 거냐?
했더니 된대요. 그리곤 옮길 회사에 갔더니 안되었다고.
다시 갔더니 모른답니다. 그런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확실히 캔슬이라고 말했냐고? 물어보더군요.
녹음기 틀어줬죠. 파란눈의 아가씨들이 뭐 이런 놈이 다 있냐는 듯이
쳐다 보더군요. 그냥 건성으로 쏘리 한마디하고 화가난 듯이
자판 투탁투탁 하면서 완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처럼
댓츠올하면서 끝내길래,
저는 완전 고맙다며 인사하고 나온 후
그녀의 이름을 녹음파일과 함께 본사로 보내줬습니다.
요즘은 좀 요령이 생겨서
그자리에서 제가 좀 수고스럽더라도 일일이 다 확인하는 편입니다.
두번 가기 싫어서요.
특히, 해외에 계신분들, 영어가 조금 미숙하다면
녹음기 들고 다니세요. 아니면 억울한 일 당하는 일이 많습니다. ㅜㅜ.11. 군기가
'09.5.11 11:19 PM (221.138.xxx.88)바짝 든 신입이었나 보네요.
아마도 도장 미비를 발견하고 많이 맘 졸였을 겁니다.
은행 업무 마감하고 다음날이면 감사계에서 전일 이루어진 모든 거래를 확인합니다.
도장 미비는 감사 지적 대상 중에서도 큰 건입니다.
저는 딱 십년 전에 은행을 그만두었는데, 비슷한 실수를 해서 손님들 번거롭게 한 죄가 있어요.
실수한 죄는 있고, 보완은 해야 하고, 고객께 전화드려야 하는데 쫄아서 용기는 안 나고,
그 모습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눈에 들어와요.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게 일러주시되, 너무 무섭게는 하지 않으셨음 해요.
그리고 지점마다 까다롭게 규정집을 적용하는 상사가 있게 마련인데,
제가 근무하던 지점에서도 미비 서류 들고 외부로 나가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다소 무례해 보이더라도 다시 고객분께 부탁드리는 방법밖엔 없었어요.
글 올리신 분 덕분에 까맣게 잊고 있던 옛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12. ..
'09.5.11 11:19 PM (123.215.xxx.159)저런 미숙한 일처리하는 은행원들 종종보는데..정말 왕 짜증입니다.
그리고 사과도 제대로 않하는 경우도 많아요.13. 저는
'09.5.12 10:36 AM (119.197.xxx.69)저도 비스소한 경험이 있는데
간다고 대답해놓고 안갔어요.(전화 받을 당시엔 갈 요량으로)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 충분히 그럴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우정~ 다시 그 용건 땜에 가기는 너무 번거롭고
그 은행 갈 일이 있으면 가려고 했는데
이차저차 까먹었는데...
그후론 전화 안오더군요.
제가 못된 것 맞나요~?(아, 가줄껄~~)14. 하핫~~
'09.5.12 11:19 AM (211.63.xxx.213)윗님은 어찌 된건가요?? 그럼 도장 없이 걍 지들 맘대로 처리??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2658 | 백화점에서 너무너무 불친절한 직원 땜에 엄청 열받네요. 19 | 열받아 | 2006/06/10 | 6,565 |
312657 | 님들~~ 자기 몸을 그리고 가족들의 건강을 3 | 힘 | 2006/06/10 | 820 |
312656 | 혈이 보이네여ㅠㅠ 1 | 허걱 | 2006/06/10 | 513 |
312655 | 흑염소는 여자들한테 다 좋나요? 5 | 알려주세요 | 2006/06/10 | 577 |
312654 | 자꾸 정전이 됩니다. 3 | 불안 | 2006/06/10 | 257 |
312653 | 태아보험 1 | 태아보험 | 2006/06/10 | 220 |
312652 | 눈,코 성형하신분들.. 어떠세요? 10 | 돌아가고싶다.. | 2006/06/10 | 2,045 |
312651 | 봐도될까고민.. 1 | 점.. | 2006/06/10 | 435 |
312650 | 도대체 어느지역 집값이 떨어졌나요? 10 | 부동산 | 2006/06/10 | 1,879 |
312649 | 홈메이드 요구르트요~~~ 6 | 요구르트 | 2006/06/10 | 910 |
312648 | 대전에 있는 가장 큰 중국집 이름이 뭔가요? 3 | 궁금 | 2006/06/10 | 480 |
312647 | 아파트 값 정말 떨어질까요?.... 19 | 답답해.. | 2006/06/10 | 2,422 |
312646 | 아픈 마누라에게 약주고 다시 술마시러 가야 한다는 남편..이해해야하나요 10 | 어벙벙 | 2006/06/10 | 1,078 |
312645 | 농협에서 열받아 제일은행에 계좌 텄네요.. 29 | 수수료 | 2006/06/10 | 1,639 |
312644 | 부인과질문입니다.. 2 | 민망질문 | 2006/06/10 | 670 |
312643 | 헉.. 매실 파시는 분들이 많네요 ㅡ,.ㅡ 6 | 매실 | 2006/06/10 | 1,208 |
312642 | 요새 25평짜리 아파트 팔기 힘든가요?ㅠㅠ 11 | 집 팔고파 | 2006/06/10 | 1,827 |
312641 | 거품 아파트 사지 마세요. | 조심 | 2006/06/10 | 1,369 |
312640 | 좀 그래요... 3 | 그냥.. | 2006/06/10 | 784 |
312639 | 닭이 냉동실에서 20일이상 지났어요... 10 | 닭을 | 2006/06/10 | 1,290 |
312638 | 이런 택시 기사 정말 짜증나네요. 7 | taxi | 2006/06/10 | 1,170 |
312637 | 어떻게 하면 아기를 가질수 있을까요... 9 | 왜이렇게 힘.. | 2006/06/10 | 877 |
312636 | 저도..첫애랑 터울 여쭐래요.. 3 | 저도.. | 2006/06/10 | 321 |
312635 | 애들 터울 몇살 차이가 젤 조은가요? 8 | 둘째생각 | 2006/06/10 | 781 |
312634 | 10개월 아기 외출시에 간식은 뭘 주나요? 6 | 아기간식 | 2006/06/10 | 442 |
312633 | 형님 생신선물.. 4 | ... | 2006/06/10 | 587 |
312632 | 제가 경계선인격장애를 겪고있는거같습니다. 5 | 경계선인격장.. | 2006/06/10 | 2,061 |
312631 | 단조 중문 이쁘긴 한데... 4 | 중문 | 2006/06/10 | 1,009 |
312630 | 이런자리 꼭 가야하는지... 11 | 올케 | 2006/06/10 | 1,484 |
312629 | sk 텔레콤 다니시는분들께 질문요? 3 | 고민중 | 2006/06/10 | 5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