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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요.

직장인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09-05-11 21:08:35
제가 회사를 다니다가 좀 아파요.
아파서 휴가 쓰고 회사 좀 빠지고 그랬어요.

겉보기엔 별로 티나지는 않는데
(약먹고 있으니깐)
약도 독하고... 은근 몸도 힘들고 그래요.

제가 아파서 회사 쉬는 날들 중에 마트에 간적이 있어요.
마트에 간 저를 어떤 직원이 봤나봐요

그래서 소문이 났더라구요.
아픈거 맞냐고...

아파도 하루종일 누워만 있나요?
그렇게 바람이라도 쐬야 잠을 자지...  종일 누워만 있으면 저녁때 되면... 잠도 안오는데...

이런 소리 들으니 스트레스 받다가도
(직접 듣는것도 아니고..돌아돌아 듣는 얘기 아시죠? 근원지도 없는 그런 얘기)
원래 더러운게 돈이니깐
더럽게 버는거라고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다독거리고 있습니다
IP : 122.36.xxx.14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9.5.11 9:10 PM (121.131.xxx.134)

    그직원은 아파서 누워만 있을줄 알았는데
    마트에 나타나시 뭔가 이상하게 오해를 했나봐요
    진짜 아프지 않은 사람은 이해못하는 일이죠

  • 2. 직장이
    '09.5.11 9:13 PM (220.126.xxx.186)

    원래 그런곳이에요
    병가내는게 얼마나 눈치 보이는건데요?
    얼굴에 아토피 있어도 다리 부러져도 목발 짚고 회사 출근하는 직장인이 많아서 그런걸거에요.
    인사팀에서 병가 쓰는 사람도 싫어하고 말도 많아지거든요
    수술이나 쓰러지거나 임신으로 인 해 안정해야한다고 처방 받지 않는한.........

    대기업 다니는 직장인들 팔에 기브스 하고 다 다녀서 그래요.....

    놀고 돈 받는게 쉬운게 아니죠^^

  • 3. ㅎㄷ
    '09.5.11 9:17 PM (123.109.xxx.54)

    당장 다쳐서 한다리를 쩔뚝거리고 다녀도 괜찮냐는 첫질문 다음 질문이 일에 지장주지 말란 말이었어요. 옛날 상사가..
    외근이 많은 일이었으니 이해는 가지만 마음은 섭섭하죠.
    그렇지만 섭섭하더라도 어차피 일로 만난 관계이고 직장이란데가 그런데인데요 뭐.
    월급 받고 일하는 자리가 얼마나 편하고 내맘같겠나 합니다...

  • 4. 쓴이
    '09.5.11 9:18 PM (122.36.xxx.144)

    글게요. 무릎인대 나갔는데 출근하시던 분이 있었군요.

    저는 쓰러졌어요. ㅡㅡ
    처방도 받았고, 병원 치료도 받지만...

    누워만 있지는 않을 뿐..... 맘이 복잡해요.

    확!!! 때려쳐버릴라고 해도... 친한 사람들이 그런건 잠시라고 나중 생각해서 그냥 휴직하라고들 하네요.

  • 5.
    '09.5.11 9:19 PM (115.136.xxx.174)

    전 예전에 아버지께서 암수술하셔야한다고해서 엄마가 반차 내고 오라고했거든요.

    그래도 출근은하고 점심까지일하고 조퇴하려했지요.

    회사가서 말씀드리니 제가들은말은.."xx씨가 간다고 수술이 잘되서 아버님이 벌떡 일어나실것도아닌데 왜 굳이 가시려고하나요?"

    진짜 일도 손에 안잡히고 혼자 눈물 닦았던 기억이있어요.

    회사란곳...넌 아프던말던 죽겠던말던 힘들던말던 절대 충성해 이런곳인거같네요...

    남에 돈 버는거 정말 서럽기도하고 힘들고 어렵죠...일이 힘들고 많아서만 힘든게아니죠...

    그이외의 것들이 더 힘들게하는경우도 많더라구요...힘내세요...건강하시구요..

  • 6. ..
    '09.5.11 9:20 PM (222.235.xxx.194)

    죽기전 기어가 수 만 잇으면
    갑니다
    그래서

  • 7. 남의 돈
    '09.5.11 9:24 PM (125.176.xxx.213)

    먹기가 그래서 어려운가 봅니다..
    정말 맘 편하게 눈치 안보고 휴가 내는 곳 손에 꼽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전 예전에 응급실에서 링겔 꽂고 있는데도, 계속 전화 해대는 통에 링겔 빼버리고 그냥
    회사 나간 적도 있었어요...
    말도 많고...까마귀 날자 배 떨어져서 난감한 적도 많고...
    직장 생활 할 때는 최대한 몸 사리면서 하는 게 좋겠단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 8. .
    '09.5.11 9:28 PM (222.107.xxx.206)

    당연한거죠...

  • 9. 유럽
    '09.5.11 9:34 PM (114.78.xxx.192)

    유럽 어느나라 스웨덴인가 스위스인가
    거기서 얼마전에 회사에 병가내고 집에서 facebook-우리나라로 치면 싸이월드- 에
    사진올린 직원이 회사서 짤렸다죠. 아픈사람이 face book은 어찌했냐며..

    원글님이 몸이 안좋아서 병가를 낸거라면 원글님이 잘못하신거라고봐요.
    그냥 연차 쓰신거면 굳이 아파서라는 이유를 대지 않는게 낫겠다 싶구요.
    연차는 내가 쓰고싶을때 쓸수있는거니까 내가 무슨이유로 쓰건 남이 상관할바 아니죠.

  • 10.
    '09.5.11 9:36 PM (124.53.xxx.16)

    오해할 만 해요..
    만약 제가 도우미 아주머니를 쓰는데 아파서 당분간 못나오겠다.. 했는데 마트에서 마주쳤다면요? 충분히 오해할 상황이니.. 원글님이 이해하세요..
    회사 입장에서는 사실 병가(회사업무로 인한 질병 말고) 낸 직원... 이쁘고 곱게 보이지만은 않죠.. 오히려 더 트집을 잡으려고 애쓰죠...

  • 11. ..
    '09.5.11 9:42 PM (118.32.xxx.203)

    병가내고 마트라...
    같이 일하는 직원이 본다면 충분히 안좋게 볼 수 있는거 같은데요??
    다들 말씀하셨지만.. 남의돈 먹기가 어렵죠..

  • 12.
    '09.5.11 9:46 PM (118.220.xxx.58)

    그렇긴 해요. 회사를 쉬어야 할 만큼 아프다고 하면 보통은 걸을 수 없을 만큼
    아픈 걸 말하는 거죠...

  • 13. 쓴이
    '09.5.11 9:56 PM (122.36.xxx.144)

    아... 저는 연차를 써서 쉰거였구요. 좀 처럼 낫지 않아서 길게 쉬었어요. 근데 그 주말에 마트에서 본거죠. 주말에 마트를 갔죠;;; 저 혼자 갔겠어요. 남편이랑 갔지요.

  • 14. 마트는
    '09.5.11 9:58 PM (59.8.xxx.153)

    건강할때도 갔다가 오면 피곤한 곳입니다
    몸 아플때 마트 갔다는거
    좋게 안보여집니다

  • 15. 추억만이
    '09.5.11 10:01 PM (118.36.xxx.54)

    연차를 쓸때 사유를 왜 적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ㅜㅡㅜ

  • 16. 마트
    '09.5.11 11:10 PM (121.165.xxx.16)

    마트 갈 정도면 출근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잠시 집앞 산책이라면 몰라도 아픈데 사람많은 마트.. 오해할만해요.

  • 17. ////
    '09.5.12 2:17 AM (121.157.xxx.77)

    직장 동료가 몸이 안좋다고 좀 길게 쉬었는데 그동안 저는 눈물 콧물 짜며 일을 했어요
    동료 일도 어느정도 제가 해야하니까.....그래도 사람이 아프다는데 어쩌겠어 했는데
    휴가 끝나고 출근해서 밥 먹다 이런저런 얘길 하다보니 쉬는동안 자기 볼 일 다 본거 같더라구요,,,진짜 짜증났어요..배신감도 느껴지고....

  • 18. 병가아니라
    '09.5.12 9:21 AM (143.248.xxx.67)

    연차겠지요. 보통 회사에서 병가내려면 얼마나 복잡한데요.
    의사 진단서인지 소견서에 며칠 요양이 필요하다는 거 써서 제출해야 되는거잖아요.
    사실 연차는 내가 필요에 의해서 내 권리인데... 이런거 쓰기도 눈치보이는게 참...
    위 스웨덴 얘기는 좀 쇼킹하군요. 병가내믄 그냥 쭉 누워만 있어야 되는군요.--;

  • 19. 참내
    '09.5.12 11:23 AM (221.154.xxx.211)

    연차도 눈치보고 써야하는 우리나라 회사들 참 답답해요.
    근데 저라도 원글님 상황 잘 모르면 마트서 보고 오해할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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