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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인 아들이 중간고사끝나고 맘이 풀어졌어요ㅠㅠ
3월들어 바싹 긴장을 해서 잘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중간고사 끝나고 피씨방을 출입하더니
이제는 학원도 빼먹고 다닙니다.
원래 게임을 좋아해서
가고 싶은 과도 컴공과이구요
그동안 게임으로 저와의 갈등이 심했는데
이젠 통제 불가능이네요.
다들 이 시기가 되면 풀어질 시기이긴 해도 너무하네요.
선배님들~
좋은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09.5.11 7:25 PM (218.238.xxx.227)벌써 풀어지면 안되는데..
대개 9월 모의고사 끝나고 풀어지던데요..저희아이도 그랬어요..그냥 수능 봤으면 좋겠다고 얼마나 그랬는지몰라요
아이들이 얼마나 지치겠어요.. '
그때풀어져서 좀 그랬는데..맘대로 안되더라구요..한번 풀어지니까
지금은 잘다독거리셔서 달래는 수밖에 없으실거 같아요..
제가 다 심란합니다..울 아이 작년이 생각나서...2. ??
'09.5.11 7:27 PM (219.251.xxx.54)그래도 어떻게 해서라도 게임은 통제하셔야해요.
원래 아들들이 게임에 미치거든요.
한번 빠지면 공부고 뭐고 눈에 안 보인답니다.
저도 3년동안 게임하고의 한판승이라고 해야할까....
정말 게임 참게 하느라 힘들었답니다.
운동을 하게 하는게 좋습니다만 애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제 아이는 3년동안 축구 신나게 하였습니다.
점심먹고 축구 저녁먹고 축구....
그래도 그게 공부에 오히려 도움이 되더군요.
체력이 안 떨어지니까요.3. ^^
'09.5.11 7:40 PM (218.238.xxx.227)맞아요..저희아이도 야자하기전 꼭 축구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4. 저도 걱정
'09.5.11 9:37 PM (121.55.xxx.79)제아이도 외고2학년 여자아이죠.
중학교때 학원 하나 다니지 않고 인강으로만 정말 열심히 공부했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얘가 왜이럴까요?
물론 평소에는 열심히 하긴합니다만 지난 금욜 중간고사가 끝났어요.기숙사있는 딸아이 시험끝나자마자 집으로 안오고 노래방으로 직행 내리 4시간동안 노래부르다 왔더라구요.
거기까지는 이해했어요.지도 사람이니까..그런데 그담날도 영어공부 쪼금 하는가 했더니 하루종일 블로그 꾸미고 (컴으로 만화그리기에 완전 열중) 앉아있는데 속에서 천불이 났어요.
아니 어떻게 된게 중학교때보다 고등학교에 와서 더 틈시간이용을 못하네요.
전 고등학생되면 밥먹고 자는거외엔 공부할줄 알았어요. 정말 잘하는아이들은 대부분 그럴거라 생각을 하니 속이 터지네요.
생각처럼 모의고사 점수도 안나와서 조바심이 나는데 정작 본인은 태평세월이네요.
그렇게 엄마말 잘듣던 모범생 제아이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더니 아니 기숙생활하더니 완전 지멋대로이고 모든걸 지가 알아서 하겠다네요.(알아서 하는게 그모양인지)
집에오면 노래불러대서 시끄러워 죽겠습니다.좀 그만 하라고 해도 일주일동안 부르고 싶은 노래 못했다고 뻔뻔하게 계속 크게 불러대죠.못말립니다.
이젠 제어가 안되더라구요.
다른아이들도 시험끝났다고 거의 이틀꼬박을 놀고 그러나요?성적이나 좋으면서 그러면 이해도 해보련만...ㅉㅉ
그냥 냅두려구요5. ??
'09.5.11 11:35 PM (219.251.xxx.54)ㅎㅎ
너무들 걱정마세요.
제 아들도 시험 끝나면 한 사흘은 지 맘대로 놀더군요.
고3이지만 하루종일 일년내내 공부에만 메달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다간 오히려 결과가 안 좋을수도 있겠더군요.
공부에만 메달리다간 수능이 다가올수록 스트레스와 체력저하로 수능 망칠수가 있답니다.
날마다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을 나름 만들어주어야 일년내내 자기의 적절한 관리를 한다고봅니다.
따님의 스트레스 해소방법은 참 좋군요.
그리 노래 부르면 머리가 한결 맑아질듯 합니다.
이제 몇달 안 남았네요.
조금만 참고 인내하시길 바랍니다.
원하는 대학에 다들 꼭 들어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