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자영업인데요.
늘 돈이 부족해요..
이것저것 대출에.카드에..이것저것 연체에..
그러다 보니 저축은 정말 꿈꿀수도 없고..
과소비해서 그렇게 된거면 지금이라도 정신차리면 될것 같은데..
처음부터 사업밑천 없이 시작한거라..
사업이익이 있음에도 이것저것 이자에 카드정리하느라 늘 마이너스죠..
답답한 이야기해도 끝이 없고..
그럼에도 아이는 커가고..내년엔 둘째도 계획중이고(이상황에 둘째계획까지라 나무라지 마세요..아이는 낳아야할때가 있을것 같아 더 미룰수없고..)
도대체 비자금은 어떻게 모으는 건가요..
만원.이만원씩 그렇게 생길때마다 모으긴해봐도..
관리비다 뭐다 연체되기시작하면 그마저도 없어져버리고..
그렇게 연체되고 그렇더라도 모른척 일이십만원모아논걸 끝까지 들고 있으면서 계속 만들어 나가는건가요..
어휴..
쓰다보니 돈문제 말고는 너무 행복한 상황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너무 비참한 삼십대를 몇년째 보내고 있네요..
좀 지치기도하구요..
이렇다 영영 이렇게 살까 걱정스럽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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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비자금은 어떻게 모으는건가요..
궁금 조회수 : 792
작성일 : 2009-05-11 17:55:15
IP : 119.67.xxx.1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9.5.11 6:57 PM (218.52.xxx.97)전 월급날마다 제 통장으로 3~5만원씩 넣어요.
5만원이 기본이고, 아주 지출이 많겠다 싶은 달은 3만원 그래요.
5만원 없어도 맞춰서 살아지더라구요.
그런 식으로 해서 지금 통장에 백 몇 만원이 있는데
가끔 뭐 살 때 현금이 없어서 카드로 긁을지언정
이 돈은 건드리지 않아요.2. 강제적금
'09.5.11 7:42 PM (122.46.xxx.62)저의 경우 ,비자금은 아니지만 전에 조그만 적금을 무조건 들고 아무리 쪼들려도
이 적금부터 넣었어요. 두 세번은 돈이 없어서 빌려서 넣은 적도 있었고요.
이 적금 불입액 만큼 돈이 없어도 그냥 지내지더군요.
옛날에는 투자신탁이 이자율이 높아서 , 그 때 적금기간이 2년인지 3 년인지
기억이 안 나지만 불입원금 대비 만기금액이 150 %가 넘었었어요.(지금은 꿈같은 얘기죠)
재미가 붙어 그 다음에는 적금을 2 개를 넣었었고요.
아무리 쪼들려도 일정금액을 떼어 강제적으로 따로 모아야지 쓸데 다 쓰고
나머지를 모을려면 아주 풍족한 경우를 빼고는 힘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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