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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화내는게 오바인가요
신랑을 혼자 시댁에 보냈습니다. 아기랑(14개월)
모 그전 배경은 서로 몇번 싸우고요 ..
어머님이 오전에 전화하셔서 저랑 신랑 퇴근후에 오라고 하시더군요
싸웠다고 어른들앞에서 티내지말라는건줄알고 (신랑,저 둘다 혼날줄알고)
고분고분 알겠다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예의가 없다고 혼내시네요 신랑은 가만히 듣고만있고 1시간가량
1. 예의없다. 가정교육 어떻게 배웠나 싶다.
우리애들은 그렇게 안키웠다.
2. ** 장가 일찍안보낼려 했다.
3. 우리집 너 시집오기전까지 형재우애 좋았다.
4. 시댁일에 돈내놓는거 아깝게 생각하지마라 다 품앗이다.
이런건 언급한적도 없는데 뜬금없이 말씀꺼내서서 당황
5. 여자가 다 참아야한다 남자 고집꺽으려 하지말아라
듣다 듣다 속불터져
-어머니 저희신랑은 안혼내시나요 저는 신랑이랑 같이혼내는거면 달게받겠는데
왜 저한테만 그러세요 너무하시네요
-예의이야기, 저희집 가정교육 이야기 하시길래
저희친정엄마 왔을떄 신랑 누워서 인사도 안했어요 그랬더니
그전에 니가 몰 잘못했겠지... 이러시네요
신랑 듣는내내 한마디 안하더니
내가 저위에 두이야기만 반복해서 2번했더니
말대꾸하는것같아 듣기싫어하더니만
가자고 하네요
그러더니 나와서 우리엄마 듣기싫은소리듣느라 수고했다
근데 너도 대들더라 ..
제할말도 못합니까
주식으로 3천날리고 집안 부수기 세번정도하고 싸울때마다 욕설에
있는정 없는정 다 떨어졌습니다.
전에 이혼숙려기간까지 가졌으나 그냥 묻혔는데
이번에 이혼이야기 꺼냈습니다.
지금또 숙려기간이고요
저 이렇게 무시받고 살아야 하나요 ...
정말 속상합니다.
시댁은 벌써 다들 알겠지요
전 친정이랑 동생들한테 말도 못했습니다..
언니 시집가서 이런대접 받고있을꺼라고 생각도 못할꺼같아서 ...
그냥 참을까요 애도있는데
너무 속상해서 조언좀 듣고싶습니다.
정말 신랑이 시댁이랑 저사이에서 교통정리좀 잘했으면
이런일 없었을꺼같은데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1. 홧팅!!
'09.5.11 5:54 PM (124.3.xxx.130)오바는요..머..하실 얘기 하신 건데요..
2. ...
'09.5.11 5:56 PM (58.226.xxx.55)팔이 아무리 안으로 굽는다지만 그 시어머니 팔 부러뜨리고 싶네요.
인사도 안했다니까 그전에 니가 뭘 잘못했겠지?
으이그... 정말...3. 오버
'09.5.11 5:57 PM (118.33.xxx.54)오버하더라도.... 할말은 하세요..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인줄 안다는....4. ..
'09.5.11 5:56 PM (211.170.xxx.98)이래서 남자가 중간에서 교통정리를 잘 해 줘야....
5. 결혼3년차접어들어요
'09.5.11 5:59 PM (210.108.xxx.253)정말 팔이 안으로 굽더라고요 .. 전 어머니가 지혜로우신 분인줄알았거든요...아니더군요..그배신감...그래도 어머닌 내맘알겠찌..했었는데 아니더군요
6. 어머
'09.5.11 6:00 PM (125.187.xxx.66)진짜 화난다..
남편분 친정한테 그런 소리 한번 들어봐야 그 기분을 알겠죠.
저도 그런 비슷한 경험있어서 친정에서 제발 혼좀내달라했눈데 절대 그렇게 못하시더이다 ㅠㅠ
딸가진 죄 인가요? ㅠㅠㅠㅠㅠㅠㅠ 억울해 정말7. 그러는
'09.5.11 6:01 PM (116.127.xxx.66)시어머니는 대체 아들 교육을 어찌 시켰길래, 집안살림을 부순답니까?
8. ..
'09.5.11 6:03 PM (222.235.xxx.194)다음에 시댁에 가면
남편 흉을 있는대로 보세요
어디서 배웠는가 모르겠다고
친정에 부끄럽다고
저도 이제 시집왓는데 다른 동생들 시댁하고 비교되는거 싫다
남편 비교되는거 싫다 듣기 싫다 하면서요--슬쩍 시댁 편인것처럼
그럼 아무말도 못하실걸요9. 먼저..
'09.5.11 6:13 PM (211.177.xxx.213)본인 아들 교육이나 제대로 하셨어야죠..
남 가정교육 운운 하는 시어머니 치고 아들 교육 제대로 시킨 분 못 봤어요.10. 오버냐구요?
'09.5.11 6:43 PM (125.178.xxx.23)원글님, 절대 오버 아닙니다.
당신 아들이 저 지경인데도 며느리 앞에서 가정교육 운운하시는 시엄니가 오버하시는 거지요.
요점인 즉슨, 내 아들은 문제 없는데 너 때문에 그렇다는 거 아닙니까?
듣는 제가 다 열받네요.
이런 시엄니분들은 당신 아들이 나서서 교통정리한다 해도 내 아들이 뭐가 아쉬워서 저러나 싶을 겁니다. 남편분한테 기대하지 마시고 원글님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세요!!11. ...
'09.5.11 7:03 PM (123.204.xxx.83)절대 하지말아야 할 일이
혼내면서 가정교육,부모 언급하는 건데...
시어머니가 개념이 좀 없으신듯...
이번에 똑부러지게 말씀하셨으니 시어머니도 다음 부터는 조심하시겠죠.12. 그엄마에 그아들
'09.5.11 7:49 PM (211.41.xxx.238)딱 그엄마에 그아들이네요..
장모님 오셨는데도 버젓이 누워서 인사도 안했다는데
거기다 대고 그전에 니가 뭘 잘못했겠지 하는 인사들..
딱 고만큼의 가정 교육과 예절을 가르쳤군요.. ㅉㅉㅉ
제가 82 와서 정말 마음 깊이 배우게 된 게 한가지 있는데요..
바로 시월드는 가만히 있음 가마니로 본다는 거죠..
가끔은 그들이 나를 밟는 만큼 나도 도발을 하고 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거에요..
그래야 내 존재감이 생기더군요..
다음에 또 그러시면 남편 개의치 마시고 하고 싶은 말씀 꼭 하세요..13. 역시..
'09.5.11 9:32 PM (118.15.xxx.8)시엄니는 시엄니군요.
전 회사에 일이 너무 바빠서 시엄니 전화 못 받았더니 그거 가지고
음성 사서함에다가 한 번만 더 전화 안 받으면 내가 널 며느리로 생각안하겠다는둥 별의별
고함과 욕을 다 남겨놓으셨더라구요. -_-;; 자기 아들이랑 싸워서 아들이 자기가 하는 전화
안 받으니까 저한테 전화해서 1시간씩 하소연하니 진짜 안 받자니 뭐하고 받으면 시간이
너무 아깝구요. 정말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어휴..
신랑성격이랑 시어머니 성격이랑 똑같이 불이라서 만나기만 하면 폭발이거든요.
그 불똥이 맨날 저한테 튀는 거고.
약간 얘기가 옆길로 샜습니다만, 저두 시어머니 땜에 짜증나는 1인이라 한 마디 적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