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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가슴이 타요 ㅠ.ㅠ

목메고 죽고 싶어요 조회수 : 8,371
작성일 : 2009-05-11 16:16:28
일요일날 아침에 남편이 여관에 갔다고 글 올렸는데..
지금 가슴이 타서 숨도 못 쉴만큼 힘들어요

결국 남편이 바람이 났어요..
자기도 넘 힘들다고.. 다 놔 버리고 회사도 그만두고 돈 가지고 유학가고 싶데여
이태원 펍에가서 외국인들과 대화 하면서 많은걸 느꼈데요,,,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그러고 말았는데

여관에 간 사실을 알게되자 여자랑 여관에 간거 자는 사람 깨워서 개미 목소리로 진심어리게 물어 봤어요..

먼소리냐 잠만 잤다..자고 일어나니 옷입은 채 였구 세수도 안하고 이빨도 안딱고 오긴했는데.
여관가서 여자랑 자면 여유롭게 씻구 아침까지 먹고 오자나요..
아침도 안먹고 10시쯤 왓어요..초췌한 모습으로  
여자랑은 여관을 들어갔는데 안잤데요,, 자고 일어나니 옷입은채고 여자랑 잤으면 씻지도 않고
나오는 사람 아니래요..

토요일밤 여관에 간 날은  이제껏 저랑 잘가는 밥집 술집 펍 이자카야...다 갔어요
전 그동안 데이트 하는 곳들 이 남자한테  개인교습 시켜 준 거구요..

돌아선 남편이랑 ..가슴 아파서 못 헤어지겟어요 미련이 남고 혼자 살기 겁나서요
정말 법적으로 이혼은 아니죠...
마음 돌려 보려고 온갓 아양 떨고 몸으로 서비스 해서  우선..생각해 본다 까지 들었어여...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행동 하는데 반대 안한다는 각서를 쓰라는 거예요
아침에 나오는데...그러네요 이건 알라고..나 좋다는 여자들이 줄 서잇데요..

오늘은 월급날인데 냉전 중에  인터넷 쇼핑을 햇나바여
20만원 짜리 폴스미스 티셔츠...정말 티하나에 20만원이라니
전 그렇게 비싼티 못사요...이렇게 비싼옷 산 거 보니 어이 없고...
나올때 보니깐 아침에 이쁘게 차려 입고  출근 하던데요~
그 여직원이랑 월급기념 만찬을 즐기 시려는지..어제밤부터 계속 그러는데 거래처 간다고 오늘 늦는데여..

글쓰는 이유는
이 사실을 우리 둘다 알기에 서로 앞으로 껄끄러워 질테며
차라리 남편이 내가 안 다는 사실을 모르게 할껄 그랬나 해서요..

저도 남편 밑에 여직원 처럼 그렇게 만나서 결혼 햇는데..
작은회사라 아주버님인 사장님께서 절 아주 아껴주세여..좋아하세요.
일 잘하고 착하다고,,, 근데 어젯밤은 힘들어도 차라리 아주버님 모시고 방법을 찾아 볼 걸 그랬나바여..
아주버님께 먼저 말할껄 그랬나 싶어서 무지 후회하고 있답니다.

이 사건 나기 전까지는 남편이 이랬어요,, 어디도 못가게 하고 나랑만 놀아 달라고 하고
남편한테 집착 또는  애증을 갖느냐면~ 엄마도 혼자시고 이혼 하는거 알면 우리엄마 못 사세요..
세상에 되는 일 하나 없어도 사위는 잘 봤다고 하고 좋아하시는데

신랑이 저한테 끔찍해서 엄마 오시면 밥도 차리고 과일도 챙겨주던 남편인데..
이래저래 남편은 저한테 무지 잘햇어요.. 짜증 다 받아줘서 이 사람이다 해서 결혼 햇는데 이젠 그런 제가 싫데여..
그러구 전 생리전에 특히 사생결단 나게 싸워요..성격이 아주 불 같이 나빠지고 이때 꼭 싸워요

근데 지금이라도 아주버님이랑 도움을 요청해 볼까여?

그래도 동생편을 드시련지...

...................................................................................
심장이 멈추네여...
한달동안 냉정이 엿어요...
흔히하는 부부싸움..
남편은 저한테 끔찍히 잘하는 사람인데.
술먹고 늦게 들어 온다고 바가지 글엇더니 싸움이 시작 되었고
서로 늦게 들어오기 시작햇어요.
근데 냉전 중에  남편 신용카드내역을 이멜로 훔쳐보니...
저랑 다녓던 맛집들만 다닌 날도 잇고~새벽두시반 세시반...
너무 늦게 다니더라고요 그래서 기싸움 하나보다 햇는데.
어제 토요일 저도 화가나서 맥주 두병먹고 잤더니 아침에 안들어왓어요
이메일 몰래 열어보니 가는 곳 마다
저랑 다녔던 곳에 제가 알려줬던 맛집에
본인이 혼자 다 결제했어요.오후 4시부터 새벽까지 술집마다...4곳정도
근데 새벽에4시쯤 술집 옆에 여관으로 찍혔는데...(술집도 내가 아는데고,,,이멜에 찍힌 여관에 전화해봤어요)
남자랑 여관 갈 일도 없고 혼자 다 결제 했는데
바람핀거 맞죠? 토할 것 같고 손발이 오그라 들어요..
일단 전화 했는데 안받네요......
들어오면 아는 척 해야 하나요?
IP : 125.129.xxx.98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9.5.11 4:21 PM (121.134.xxx.150)

    남편인가요, 남자친구인가요?
    지난번 글도 봤지만,
    님의 걱정은 남편을 대하는 걱정이라기보단,
    남자친구 잃을까봐 하는 걱정같아 보이는군요..
    정말 아내된 입장에서 답답해 보이질 않으니 제가 색안경을 낀걸까요?
    남편이 여관을 여자랑 가서 잠만 자고 왔다구요?
    ㅎㅎㅎ.....

  • 2. 몽몽
    '09.5.11 4:26 PM (210.94.xxx.1)

    집안일은 집안에서.. 아주버님 알리는 일은 말리고 싶고.. 아직 애기 없으시면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 3. 목메고 죽고 싶은 심
    '09.5.11 4:32 PM (125.129.xxx.98)

    정말 낚시글이면 얼마나 조을까요~
    맥주 대신 수면 유도제 구매 햇어요...

  • 4. 음,,
    '09.5.11 4:32 PM (119.201.xxx.6)

    님 남편이 이상한거에요,,
    혼인신고도 안하셧다고 하신거 같은데,,남편분께서 결혼을 동거정도로 생각하시나봅니다,
    하물며 동거라도,, 내가 늦게 들어와도,, 아무말 안한다고 각서쓰라니,,
    이건 아닌거 같애요,,
    그냥 자기 맘대로 살겟다는 거잖아요,,결혼이란 굴레도 싫고 구속도 싫다는 얘기같은데,
    결혼생활 지속할수 잇는 분이 아니신거 같아요,,
    글고 짜증내시지 마시구요,,
    암튼 전 차라리 깨끗하게 끝내시거나 서서히 맘 접어시면 좋겟네요,,

  • 5. ????
    '09.5.11 4:35 PM (121.88.xxx.123)

    오늘은 월급날인데 인터넷으로 20만원 짜리 폴스미스 티 입고 예뿌게 하고 출근 햇어요
    뭠 뜻이에요? 인테넷으로 티 를 쌌다? 아님 예뻐 죽겠다 그와중에 가격이 중요하나요...
    혼인 신고도 안했다면서 이혼은 무슨 이혼이에요 이혼은 법적으로 혼인한 부부들에만 해당됩니다

  • 6. 목메고 죽고 싶은 심
    '09.5.11 4:35 PM (125.129.xxx.98)

    남편이죠..남편이랑 알콩달콩 지내다가 늦거나 맘에 안드는 행동햇다고
    일이 붉거 진거예요...집착은 남편이랑 냉전하고서 부터 늦게 들어 오길래 궁금해서 알아봤구요
    아주버님께 도움 요청하면 안될까요? 그래도 같은 회사면 둘이 외근 다니는거
    자제 시켜 주실텐데~
    남편한테 우선 말하지 말껄 그랬나바여..

  • 7. 아니...
    '09.5.11 4:44 PM (203.142.xxx.240)

    남녀가 여관에 가서 잠만 잤다는것을 믿는 사람도 있나요??

  • 8. 흠..
    '09.5.11 4:52 PM (210.182.xxx.136)

    어쩔까요.. 글 자체에 진심이 별로 안느껴져요.. 저번글부터 이번글까지 맞춤법도 너무 엉망이라 내용이 잘 안읽히고 남편인지 남친인지도 모르겠네요. 혼인신고 여부 상관없이 걍 동거하는 사이로만 보이고.. 뭔놈의 폴스미스는 계속... 흠.. 글 읽는것만으로도 머리 아프네요.

  • 9. 목메고 죽고 싶은 심
    '09.5.11 4:54 PM (125.129.xxx.98)

    죄송해요..흥분되서 쓰다 보니깐 저도 다시 읽어 보면서 수정하고 있어요...

  • 10. ????님
    '09.5.11 4:55 PM (141.223.xxx.189)

    남편분께서 "인터넷으로 20만원 짜리 폴스미스 티 입고 예뿌게 하고 출근 했다"는 거 아닌가요~??

  • 11. 원글님
    '09.5.11 4:56 PM (121.131.xxx.70)

    지난번글도 그렇고 오늘도 목매고 죽고 싶다느니ㅠㅠ
    죽으면 손해에요..ㅠㅠ

  • 12. 좀 답답해서
    '09.5.11 4:57 PM (221.141.xxx.93)

    댓글답니다.
    도와달라고 하시는데 좋은 말씀들은 저번 글에 많이 달아 주신 거 같구...
    혹시 바람이라고 검색해서 보시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댓글들도 많아요.
    제가 보기엔 님이 좀 많이 생각이 어리든 나이가 어리신가봐요..
    님의 남편이 어떤 청바지를 입고 얼마짜리 티셔츠를 입었고
    멋있다...잘생겼다...
    외박하고 왔는데 마음을 풀어주려고 몸으로 어쨌다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님에 대한 마음이 정말 어떤지 그게 중요한데요...
    글을 보면 그 사람이 어느정도 보인다는게 저의 생각이라서 그런지
    님은 좀 많이 즉흥적이신거 같아요.
    남편의 잘못을 덮어 두고 그냥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 싶으시면
    아주버님께 알리시지 마시고 부부끼리 해결하세요.
    지금 글을 쓰신 것처럼 두서없이...아이들 투정 부리듯이 남편과 대화하신다면
    큰 해결책은 없을거 같아요.
    진심으로 님의 마음을 전달하시고...
    이번일은 다 덮어두겠다 하시면 더 캐묻지 마시고
    다시 잘 해 보겠다...노력해 보겠다 하세요.
    좀 더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좀 가지시고
    남편의 잘못을 덮을지...아니면 끝까지 알아내서 끝낼것인지 결정하세요.
    결혼만 했지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라 남편이 조금 더 세게 나올 가능성도
    꼭 생각하시고요..

  • 13.
    '09.5.11 4:57 PM (71.245.xxx.243)

    난 정년 부채 들고 돗자리 깔아야 하나?.
    어제 제가 달은 댓글중,,,
    혹 그 여자분이 예전에 님이 그 자리에 있었던거 아니냐는거 딱 맞네요.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그 맛을 알듯이, 비유가 좀 그렇지만>
    편집증에 상대 의심병이 겹쳐지면 약도 없습니다.
    젊은 분이 왜 이리 사는지 내 머리로는 절대 이해 안 감.
    그 와중에 아직도 20만원짜리 폴 스미스 티 운운하는거 보니.
    오늘 댓글들도 기대됩니다, 저도 한몫 하지만.

  • 14. 흐음
    '09.5.11 4:59 PM (118.41.xxx.115)

    느낌이 쎄하네,,,,,,,,,,,,,,,,,,,,
    저번 부터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군요.
    ........
    글고 폴스미스가 어떤 건진 몰라도 왜그렇게 강조를 하시는지........

  • 15. 원글님
    '09.5.11 5:02 PM (211.51.xxx.229)

    지난번글에 이어 계속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1인입니다
    저랑 같은 또래에 저희또한 신혼이거든요

    솔직히 처음에는 낚시글이 아닌가 오해도 했습니다만,
    정말 그러한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글을 쓸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 싶어요

    '폴XXX'브랜드 자꾸 언급하시는건,
    브랜드 자체가 고급이고 스타일리쉬한 의류를 꼭 고집하는 남편..
    옷도 잘입고 외모도 받쳐주는.. 그래서 더 불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 자꾸 언급하시는거구요

    그런데요.. 결혼한지 1년반정도 되었다고 하셨는데 왜 혼인신고는 하지 않으신건가요?
    저희도 결혼하구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빠서 4개월정도 혼인신고도 못하고 지냈어요
    맞벌이라 혼인신고 하기가 정말 짬이 안생기기도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대리인이 직접 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왜 지금까지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채로 사셨는지 궁금해요..
    남편분이 처음부터 그런 상황을 원하셨던건지..
    아니면 또다른 이유가 있는건지요..

    님이 극단적인 생각 안하셨음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아직 앞길이 창창한데.. 물론.. 그만큼 애타고 힘들꺼라는 생각은 들긴 하지만요..
    지금 상황에서는 님이 더 똑똑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선은 호흡을 가다듬고, 천천히 하나부터 생각해 보길 권할께요..

    그리고 아주버님께 말씀하시는건 좋은 방법이 아닌거 같아요..
    아무리 좋은 시아주버님이라도 혼인신고도 안한 제수보다는 동생편에서 설듯보이네요..

  • 16. @@
    '09.5.11 5:08 PM (210.222.xxx.41)

    안타깝네요.
    남편이 그리 나오는거보니 원글님으로서는 혼자 힘으론 벅찰거 같네요.
    하지만 보지 않은 일을 원글님이 그회사 여직원 이었다가 결혼 했다는 이유로 미루어 생각하는건 어리석어요.사실이 아닐수도 있으니까요.
    아주버님이랑 상의를 해보셔요.
    제대로된 분이라면 동생 잘 설득 하실겁니다.
    그리고..힘들어도 목메고 죽는다는 말 함부로 하는거 아닙니다.

  • 17. 목메고 죽고 싶은 심
    '09.5.11 5:35 PM (125.129.xxx.98)

    네 얼굴이 화끈거려서 대부분 맞는 말씀에 고개를 숙입니다..
    폴스미스 운운 한거는 ... 와이프와 냉전 중에도 누군가에서 잘보이려고 산거라고
    생각했어요 월급날 거래처랑 약속 있다고 이쁘게 차려 입은 남편 모습에 속상해서요.
    댓글 읽고 혼나면서 더 똑똑해 질께여.. 혼인신고는 제 명의로 집이 있는데
    1가구 2주택 세금 문제로 올 3월 이후에 하면 되지머 하고 안한걸 저도 후회합니다.

  • 18. 어휴~~~
    '09.5.11 5:50 PM (122.153.xxx.162)

    어휴~~
    바가지 긁다가도 결국은 이혼당할까봐 전전긍긍하며 옷사입고, 침구바꾸고, 육탄공세하고, 시댁친척들한테 매달리고........이게 전형적인 순서예요.

    혼인신고 안됐으니 차라리 다행이다 하고 모진맘먹고 당당하게 나가세요. 나 좋다는 남자 줄섰다는 남편분이나 맞춤법수준으로본 님이나 참.....
    도대체 뭘 하시는 분이길래 이태원에서 외국인이랑 얘기좀 해보고 유학결심을 하며....
    그렇게 자존심 바닥까지 보이고 어떻게 사시려구요.

  • 19. 목메고 죽고 싶은 심
    '09.5.11 5:59 PM (125.129.xxx.98)

    제가 이렇게 바보 군요..
    남편이랑 부부싸움 하고 바람나서 절 맘대로 하려는 남편 보면서
    가슴 아픈건 혼자 삭힐께여..
    눈이 눈물이 맺히고 가슴이 타는데...

  • 20. 답답해서
    '09.5.11 6:18 PM (211.38.xxx.79)

    한 마디만 할께요. 이런 일은 누가 도와 줄 수 없어요. 누구에게 도움 받으려고 하지 말구요. 이 남자와 헤어져서 혼자서 잘 살아갈 수 있는지 부터 생각해 보세요.
    친정 엄마 생각은 하지 마시구요.
    님의 마음의 결정에 따라서 남편에 대한 대응 방법이 달라져야 하니까요.
    우선 그것부터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21. ...
    '09.5.11 6:54 PM (118.220.xxx.58)

    일단 차분하고 냉정하게 좀 지내세요.
    낚시 아니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하면서 읽고 있는데요.
    솔직히 제가 님 남편이라도 이거 원 수가 너무 빤히 보여서 짜증날 거 같네요.
    왜 이렇게 전전긍긍하세요.
    그렇게 잘난 남자랑 결혼했으면 님도 어느 정도 괜찮은 사람일 거 아닌가요.
    다른 분들은 여관 가서 그냥 왔을리가 없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혼인신고도 안 했고 이혼할 생각인 남편이 굳이 이 와중에 절대 아니라고
    샤워도 못했다고 번명할 거 같지 않아요.
    지금 화가 나고 지겨운 상황인데 와이프가 죽어라 옆에 달라 붙어서 옷 입는 거 하나하나
    다 감시하고 목매달고 있으면 얼마나 기고만장하겠어요.
    차분하게 앞으로 어떻게 할 지 고민하시고, 남편에게도 너무 매달리지 좀 말고
    냉정하게 기분 좀 가라앉히세요.

  • 22. 너무
    '09.5.11 7:22 PM (220.117.xxx.24)

    남편분께 매달리는 게 보기가 딱할 정도네요...
    원글님의 그런 태도가 남편분으로 하여금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게 한 것 같아요
    이럴때일수록 스스로 자존감을 가지셔야죠...
    조금만 냉정하셨다면 원글님이 칼자루를 쥘 수 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홀라당 남편분께 넘기셨네요 ㅠㅠ
    남편분과 거리를 좀 두고 당분간 차분하게 지켜보세요.

  • 23. 4
    '09.5.12 12:02 AM (218.51.xxx.154)

    어제부터 쭉 읽었는데...
    지금 이상황에서 님께서 생각할 일이 뭘까 생각해 봤어요..
    마니 사랑하니까 더마니-- 죽고싶을정도로 힘들겠지만,,, 죽는거는 방법이 아니죠.. 만나고 다니는 여자한테 남편 주는것 밖에 더 되겠어요? 힘내세요...
    진정 안돼겠지만 그리도 애써 진정 하시고 이틀정도 잘 생각해 보시고 남편과 대화를 해보세요
    님과 계속 결혼생활을 할 마음은 있는 것인지...
    그리고 님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본인의 성질을 얼마나 변화시킬수 잇는지...
    남편과 님의 이해와 양보와 화합만이 결혼생활을 유지할수 있는 방법이네요...
    서로 한걸음, 아니 두 걸음씩 물러나서 그동안 서로의 잘못을 얘기해 보시고 고칠부분을 고쳐야 할꺼 같아요...
    정 안되면 그만둬야지!! 라는 생각으로 대화하면 결국 싸움만 되고요.. 진정으로 남편을 사랑하고 이해해보자는 마음으로 대화를 해보고 감정 섞지 말고 대화 끝내고 이삼일 시간을 두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결정을 하셔야 할꺼 같아요...

  • 24. 죄송한데요..
    '09.5.12 8:57 AM (121.88.xxx.175)

    지난번 글이랑 댓글도 그냥 읽고만 넘어갔는데요..
    차라리 원글님 가족하고 형제분하고 상담해보세요..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담병원을 찾으라고 권하고 싶네요..
    실제상황이라도 권하고 싶구요, 낚시꾼이라도 권하고 싶어요..
    꼭요..

  • 25. 이해불가
    '09.5.12 9:35 AM (211.178.xxx.231)

    정식으로 결혼하신거면, 잘못은 남편쪽에 있는데, 어찌 저리 당당하게 나올수 있나요?
    보통의 경우, 잘못한 쪽이 미안해 해야 하는거 아닌지...

    글 읽어보면, 남편분은 더이상 결혼생활을 유지 하고 싶어하는것 같지 않네요.
    잘 생각하세요.

    빌고, 또 빌고 들어와도 언제 또 바람필줄 모르는데,
    그렇게 당당한 남편을 붙들어서 어찌 사실려구요.

    저도 달리 드릴수 있는 조언이 없어 안타깝네요

  • 26. 답답
    '09.5.12 9:55 AM (58.37.xxx.114)

    지난번에도 그러시더니 오늘도 또 답달게 만드네요. 두분의 나이가 오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님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이남자랑 쭉 함께하고싶으신지 아닌지.... 함께하고싶으시면 마음을 좀더 넓게 가지시고 애걸복걸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시고 남편과 대화해보세요.
    시간이 걸릴겁니다. 제가보기엔 남편분 너무 철없이 결혼하셨네요.

    그만사시고 싶으시면 그리고 이상태에서 님이 너무 힘드실거 같으면 헤어지는거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애기 생기면 정말 더 힘들어지고 복잡해집니다. 남편한테 물어보세요. 이혼하고 싶냐오. 정말 진지하게 의논해보세요.

    그리고 다른사람은 끌어들이지 마세요. 부부문제는 아무도 도와드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잠만잤다고 해도 결혼한 남자가 여관에 다른여자랑 들어가서 외박하는건 부인에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부부사이는 모른다지만 전 이런남자랑 평생 하고 싶진 않을거 같네요.

    님은 정말 남편을 사랑하시는겁니까? 아니면 폴스미스에 디젤 청바지입고 잘생기고 키큰 남자라 만족하시는 겁니까? 보니까 연애할때도 이태원 펍에 이자카야에 즐겁긴했겠네요. 연애와 결혼은 다릅니다.

    살면서 느낍니다. 외모보다는 마음입니다.

  • 27. ..
    '09.5.12 10:00 AM (61.78.xxx.156)

    혼인신고도 안 하셨다니
    그냥 헤어지세요
    참으로 그 남자 철없네요..
    철드는거 참으로 힘듭니다..

  • 28. ...
    '09.5.12 10:00 AM (124.56.xxx.39)

    제가 법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설사 혼인신고를 안하였다 하더라도 사실혼 관계인데, 남편이 유책배우자잖아요.
    뭐가 아쉬워서 님이 절절 매고 각서 쓰고 매달리는지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부디 질질 매달리지 마시고 큰소리 내시고 세게 나가시기 바랍니다.
    여자가 질질 매달리면 있던 정도 더 떨어져요. 원래 이치가 그렇잖아요?

    돈이 없어요? 본인 명의로 집도 있으시다면서요?
    직장이 없어요? 시숙네 회사 다닌다면서요? 그 회사 못다녀도 경력 사원이면 어디든 옮길수 있습니다.
    애가 딸려 있어서 발목을 잡아 매요? 그것도 아니잖아요.

    왜 죽고 못살겠다고 매달리십니까? 울고 불고 빌고 각서 써서 당장 남편 발목을 잡아 붙들어 놓는들 그게 얼마나 갈까요?
    그 인간은 언제든 또 같은 일 저지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인간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사람은 기본적으로 스스로 정한 사회의 규칙을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결혼이란 규범, 서로에게 충실하자는 약속, 일부일처제, 그게 이나라의 법도입니다.
    그게 싫은 인간이라면 다른나라 가서 사시든지, 결혼 하지 말고 혼자 살라고 그러지요.

    저는 남편분 같은 인간 진짜로 싫습니다.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구요? 그럼 같이 있는 여자의 인생은 안중요해요?
    되는대로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상처주면서 꼴같지 않게 당당하고 오만이라니...

    그래봤자 지는 바람핀 나쁜 놈밖에는 안되는거고 상대녀는 상간녀 밖에 안되는 겁니다.

    나랑 헤어지려거든 위자료 제대로 치고 빤스만 입고 쫒겨나라, 그거 아니면 상대녀 찾아가서 뒤집어 놓고 회사 쑥밭으로 만들어 놓고 너 아는 인간관계, 동창사회 기타등등 사회 생활 앞으로 못하게 제대로 망가뜨려 준다,
    아무리 혼인신고 안했어도 엄연히 사실혼 관계인데, 이대로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
    이렇게는 못하시나요?

    사람이 더이상 잃을 것이 없으면 물불을 가리지 않게 되지요.
    아직 님은 멀었습니다.

  • 29. 목메고 싶은 심정
    '09.5.12 10:14 AM (125.129.xxx.98)

    정말 우리 너무 행복해서 자다가도 일어날 때도 이런 행복이 어딨어?정말 행복하다..
    하고 살앗던 1년반..연애랑 같이 5년 가까이..
    부부싸움 햇는데 신랑 첨 만났을때 저와 같은 위치에 있는 여직원이랑
    밥먹고 술먹고 여관까지 들어갔습니다..전 갈때 까지 갔다고 믿고 싶지 않아여..
    하루하루가 지옥이고
    어제는 마니 늦을 줄 알앗는데 12시쯤 들어왓어요
    답답해서 술이랑 수면 유도제 한 알 먹은상태인데~ 잠들기 전까지 조분조분 얘기 하는데
    넌 날 못 믿는구나..나도 앞으로 그럼 행복해 질 자신이 없다.. 자신이 없고 내가 너무 소중해..
    더 이상 잡으면 말하면 바닥칠 까바 조용히 자고 일어나서 아침상을 차렸어요..
    김치국 계란찜 김 잡채 데우고 오빠 나 늦었으니깐 먼저 갈께 밥먹고 가~
    오빠는 얼굴이 어쩜 갈수록 훤해 지나여...난 뭔가요 오빤 떠날 준비하는데 나만 가슴에 총맞고
    그만큼 힘들어 죽고 싶다는 거예요...브랜드 운운 한거는 자길 꾸밀 줄 알고 자신을 너무나 사랑
    하는 사람이라는 거 예요.. 그러니 입사 한지 얼마 안된 여자직원도 같이 맞장구를 치겠죠.
    유부남 티 안나고 얼마나 자상하게 느껴 지겠어요..
    오늘 늦을꺼야? 하니깐 왜..일찍 들어올까? 아마도..일찍 들어올께...

    아직도 수면유도제가 아직 안깨고 해롱 거려요..그나마 출근 할 곳이 있어서 다행 입니다,
    너무 힘들어서요 아무한테도 말할때가 없어서 쓴거예요..


    _ 오빤 나한테 그날 일에 대해서는 아니라고만 하지
    누구랑 있었는지 말도 안하면 의심만 생긴다니..
    니 말이 맞아~ 밥은 여직원이랑 먹었어 그런데 나중에 3명이 됐구..
    가만 있으니깐 3명이 여관엘 갔다 변명하려니 자기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지
    그냥 아무말 없이 자더라구여...

  • 30. 원글님
    '09.5.12 10:25 AM (121.129.xxx.220)

    전 여직원이 친구고 둘이 연인이었다고 하셨죠?
    그리고 님이랑 결혼하고, 지금 여직원랑 바람나고.
    남편 좋은 남편감 아니라고 봅니다.
    엔조이하시는 분이네요. 가는 여자 안막고 오는 여자 안막는.
    평생 그리살 것 같아요. 스스로 일어서는 게 아니고 형 회사에서 일하는 것도 그렇고,
    원글님 정신차리세요.

  • 31. 목메고 죽고 싶은
    '09.5.12 10:49 AM (125.129.xxx.98)

    절 소개시켜 준 친구는 유학을 갔고 회사에 가서 만난 남편이랑 일하다가 결혼 햇어요
    제가 결혼 전에 그만 둔 이후로 여직원이 5-6명 바꼈구요...이번이 한 6명째 여직원이죠..
    여기에 의견 들어보면 끝내야 겟구나 생각하고
    제 심정은 지금은 남편이 자기 생각만 하는데 조금 시간이 갖고 저에게
    무책임함이나 미안한 마음을 조금만 갖으으면 좋겟어요..
    바람피고 자기만 잘났다니 환장 할 노릇이라서여.. 감당 못 하겟거든요
    남편이 절 조금만 배려 해 준다면 저도 제 살길 찾아 갈 시간 보내려구요..

    지금 까진
    정말 땅을치고 울고 싶고 베란다 빨래줄에 목메 볼까 끈을 잡았다가 놓았다가 햇는데
    마지막 보류로 할래요..

    댓글들 보니 그냥 부부사이 문제는 저희 끼리 알아서 할까해요..
    아주버님 도움 받고 싶지만 참을래요

  • 32. 차근차근
    '09.5.12 11:49 AM (220.78.xxx.84)

    원글님
    두 글을 읽어보고 난 소감은
    두분다 도덕적으로 넒은 아량(?)을 소유하신 분들이라는거죠.
    좋을때야 간인들 안 빼주겠냐구요..
    그 좋았던 지난일만 보지말고
    지금 남편을 객관화시켜 보자구요.
    현제 남편은 혼인의 필요성이 전혀없는
    몰개념의 바람둥이로밖에 보이지 않는걸요..
    님도 내가 걸었던길을 똑같이 다른녀와 보내는 남편을
    실연당한 시각으로 바라보며 아까워한다는 느낌이구요.

    원글님
    남편은 간통(곧 상간녀가 생길듯)을 한 유부남이라는걸 잊지마세요.
    그만큼 죄질이 나쁘고,
    앞으로의 삶이 순탄치 않을거란 예감 또한 들지 않나요.
    이제 결혼 2년차,
    아이가 생기고,,,,,,,,더이상 생물학적 매력이 사라질 시기가 곧 올텐데
    그땐 남편이 어떻게 변할까도 생각해보구요.

    일단은 님 맘을 다 잡으세요.
    평생 남편과 갈 자신이 있는지..내가 노력해서 살아야 할 가치가 있는지
    친정이나,주변생각지마시고
    차근차근 생각하고,,,,,,,,,준비하세요.
    내 보긴 남편 바람끼 앞으로 더 할겁니다.

    내가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나 스스로를 존중 해주는겁니다.
    당신의 퀄러티를 높여가는 방법을 찾기를 바랍니다.
    목맨다....정말 큰소리로 야단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럴만한 남편입니까??

  • 33. 목메고 죽고 싶은
    '09.5.12 12:06 PM (125.129.xxx.98)

    차근차근님 정말 뭐라고 감사 해야 할지 마음 잘 다스리고
    그 남자를 체념을 할 수있는 용기를 가져 볼께요..

    토요일은 점을 볼 지.. 아니면 수면치료를 하려구 일단 예약은 햇어요.
    멍해서 멀 해야할지.. 일주일 동안 밥도 안들어가고 맥주랑 수면 유도제만 잇으면 살 것 같아여

  • 34. 음,,
    '09.5.12 12:06 PM (119.201.xxx.6)

    잘생기면 뭐합니까,,
    개념을 어디로 먹었는지 모르는데,,
    진짜 님 남편분 같은 댁이랑 엮이면,,평생 고생해요,,

  • 35. ..
    '09.5.12 12:21 PM (99.226.xxx.161)

    20살 대학생도아니고 한집안의 가장이 유학? 아니 그건 유학이 아니죠 고작 어학연수 갈 결심을 이태원 펍에서 맘먹었다?
    참.. 한심한 남자구요 부부싸움하고 외박하고 들어와서 인터넷으로 20만원티셔츠를 사입고
    그리고 나한테 여자들이 줄서있다는것을 니가 알고있으라구요?
    속이 시원할만큼 뒷통수 한대 확 치고 그거가지고 되겠냐만은 정말.. 애기없을때.. 헤어지세요..
    그런남자와 일생을 함께 했다가는 평생 고생할일이 훤히 보입니다.

  • 36. 님..
    '09.5.12 12:40 PM (121.2.xxx.241)

    님..애기없을때 헤어지세요. 주변에서 그런 넘 많이 봤어요.

  • 37. 목메고 죽고 싶은
    '09.5.12 1:03 PM (125.129.xxx.98)

    고마워요 지금 소리내어 울고 싶은데 꾹꾹 참고 잇어요
    내 가슴에 피 눈물이
    이제 한이 되어 다시 잘 살고 싶은 맘이 생기네요...하다가 또 죽고 싶고 죽고 싶고...
    땅을 치며 울고 싶고 나 이러다가 길 바닥에 쓰러져 잠들고 싶어요
    힘이 빠지네여..

  • 38. 로긴
    '09.5.12 1:49 PM (125.178.xxx.15)

    하게 만드시는군요
    ..님(99.226.....)의 글이 딱 제맘입니다
    님의 남편 같은 이때문에 당신이 죽고싶고 어쩌고 하는건 님은 자존심도 없는 사람이라는
    뜻인거 같습니다. 고민할 가치도 없는 인간류같은데요
    보듬고 쓰다듬고 살아봐야 헛일인 인간이지요.
    아이도 없으니 고민 그만 하시고, 그동안 살았으니 위자료는 꼭 챙기시고
    버려버리세요. 그냥 나오면 안됩니다
    우리가 돈을 받는다는걸 치사하게 여기기도 합니다만
    사실은 그게 자존심이고 그사람을 벌하는것이기도해요.
    저도 딸이 둘이나있고 곧 사위를 볼 나이가 되었어요
    쉽게 헤어지라는 말을 하고 싶지가 않지만 너무 경망스러운 남자예요.
    참된 인간이라면 부부싸움을 했으면 어떻게든 부인과 대화를 나눠서 의구심은
    풀어주고 화해하도록 애써야하는거예요, 또한 부부의 도리이구요
    그마당에 부인을 두고 다른여자랑 시간을 보내다니,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 없지요
    더 늦기전에 훨훨털고 자유로워지세요.안타까워요

  • 39. 지금
    '09.5.12 2:24 PM (211.218.xxx.36)

    원글님네 부부의 행동이 너무 상식에서 벗어나서 다들 좀 뜨악해 하시는 거에요.
    보통 남편이 바람피우면 배신감과 분노로 치를 떨게 마련인데....
    님은 오히려 더 쩔쩔매고 남편은 큰소리 빵빵 치고 있고....그게 말이 되는 상황인가요?
    나 좋다는 여자들 줄섰다니 당최 그게 바람피운 유부남 입에서 나올 수가 있는 말인지;;;
    아예 자기는 앞으로 자유연애를 하고 살겠다고 님한테 선언하는 거나 다름없는데
    그런 남자하고 굳이 앞으로 어떻게 관계를 구축해 나갈지 고민하는 님이 도저히 이해안가요.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혼인신고 안하신 거 오히려 다행인 것 같은데요.

  • 40. 목메고 싶은 심정
    '09.5.12 2:29 PM (125.129.xxx.98)

    네.. 경망 스러운 새끼놈 때문에 제인생이 진흙탕에 빠졌어요

    부부싸움을 바람으로 푸는 남편이 저도 싫어지고 잘난 남편 비우 마추면서
    사는 것도 지긋지긋 합니다.눈치보다가 할 말도 못하면 화병만 생길테니..

    오늘 집에 일찍 들어 온 다니 진심어리게 마지막으로..
    엄마가 재산이 있어도 돌아 가시 않는 한 내것이 아니고
    인생에 전부인 내가 이혼을 햇으니 엄마 눈 앞에 보이기 싫다고 ..얘기 해 볼 려구요.

    그래서 집이 2억사천에 1억 전세끼고 들어 왔는데
    지금 재건축 한다고 3억 5천 까지 나간데요..
    주변이 대형 주상 복합으로 재개발 햇는데 저희집이 마지막 차례 거든요..
    근처는 더 많이 올랐고 저희도 기다리면 5억까지 기대 햇어요..
    남편이 집마련금으로 1억4천에 머 세금등등...2천 더 썼거든요..

    위자료 얘기 나올때 재산이 증여 된 부분에서 반반 나누자 5천만원 주겠다 햇어요
    혼인신고 안했다고 맨 몸으로 보내진 않을 꺼구..
    2억4천에서 3억5천으로 올랐으니...
    제 생각엔 대출금 갚고 나면 2억정도 남는데..거기서 반반 나누자고 살살 꼬시면 어쩔까여?

    오빠두 내 월급 알지 않냐구..오빠가 덜 미안하게 생각해도 된다고 하고
    위자료 형식으로 그렇게 받고 헤어진다고 하고 싶어요..

    넘 답답하고 속이 타서 호올스 3개씩 물고 시원한 물 마시면 그나마 좀 나은거 같아요.

  • 41. 힘내세요.
    '09.5.12 2:30 PM (211.216.xxx.236)

    정말 82분들... 말씀에 제가 많이 배우네요.
    원글님 힘 내시구요.
    위에 분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고 맞는 말씀들이세요.
    다행히 원글님께서, 님의 남편과 본인의 상황에 대해
    바로 인식을 하게 되시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이네요.
    아마 님도 아름답고 성품이 착한 분이실텐데...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시게 되서... 참 힘드시겠어요.
    부디 마음 굳게 먹으시고, 원글님 인생 멋지게 살으세요.
    마음으로나마 응원합니다.

  • 42. 목메고 죽고 싶은
    '09.5.12 2:32 PM (125.129.xxx.98)

    남편이랑 냉전 중에 넌 내가 가장 힘들때 내곁에 없었데요..
    나는 안 힘들었나요?
    그래서 자기도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시기에 막나가기 시작해서
    바람핀 이유가 너무 힘들어서 오히려 너 때문이라는데요 멀..

  • 43. 목메고 죽고 싶은
    '09.5.12 2:33 PM (125.129.xxx.98)

    힘내세요 님
    갑자기 속이 풀어지네요..
    종교는 특별히 없지만 님의 글이 절 평안하게 만들어 주셨어요.

    너무 신기해요.......

  • 44. 폴스미쓰?
    '09.5.12 2:39 PM (211.207.xxx.137)

    20만원짜리티?
    ㅎㅎ
    20만원짜리 티 입어서 좋아하나봐요,,,,,,,,,

  • 45. 손발이오그라들어요"
    '09.5.12 2:41 PM (211.207.xxx.137)

    안영미가 생각나네..

  • 46. 먹고살,,
    '09.5.12 2:54 PM (119.201.xxx.6)

    재산도 있으신거 같고,,아이도 없고,,
    혼인신고,,하신것도 아니고,,
    그냥 흙탕물에서빨리 나오시는게 좋을듯싶네요,,,
    엮어봐야 몸축나고 정신 나가게 생겼는데,

  • 47. 목메고 죽고 싶은
    '09.5.12 2:54 PM (125.129.xxx.98)

    남편이 바람펴도 당당한건 그 여자 한테 갈때가 있어서 그런 거구..
    헤어지자고 반복반복.. 너무 늦었다 앞으로 잘 살 자신이 없다..
    제가 자존심 버린건 갑자기 겁이 덜컥나고 혼자 되는게 무서워서 그랫어요.

    글구 남편은 제가 자기가 어디어디 간걸 다 안다고는 생각 안해요..
    제가 뭐 여자의 직감 이렇게 둘러 데고...여관간거는 친구가 여관 가다가 널 봤는데
    차가 니신랑 아닌것 같다 길래 올 초에 차바꿧다..그러냐 니 신랑 맞다..
    여관에 간 사실을 알고 난 후에
    딱 그 상황에 조심스럽게 정신을 차렸어야하는데 치밀하고 차분하게 할껄
    하는 아쉬움도 있어요. 하지만 그때는 멍때리고 머리속이 하얘지는데...
    눈에 뵈는게 없었죠.

    이제 목표는 남편이 위로금 잘해 주면.. 새 삶을 찾아 갈께요............
    저렇게 저 잘난 남편이 간택한 사람인데 못난사람은 아닌거 같구
    친정엄마는 저보다 더 슬프시겠지만~

    어쩌겠어요..

  • 48. 차근차근
    '09.5.12 3:16 PM (220.78.xxx.84)

    이런이런..원글님
    살살 눈치살펴 재산 반으로 나눈다구요..
    착하신건가요,,아니면 약점이 있으신가요.
    혼인신고는 안했어도
    분명히 결혼식올린 사실혼이구
    남편의 불륜과 불성실로 이혼하는건데..눈치봐서 재산 붆활한다구요ㅠㅠㅠ
    당당하게 위자료 청구할 수 있습니다.
    막말로 원글님 앞으로 명의가 되어있는데
    모르게 팔아버린들 누가 뭐랍니까?
    돈이 힘이에요..연약한 여자에겐 더더구나,,
    지금부터 빼도박도 못할 증거수집 들어가세요..
    보아하니 남편 위자료 후하게 줄 남자 아니에요.
    왜냐,,바람피는것이 사랑해서보다는 그 사람 습관인것 같거든요.
    그런사람 도덕적으로 뭘 잘못했나.......모르지요.
    사랑하는 사람 찾아가는 남자라면 이혼이 절대절명하여 위자료라도 후하게줘 빨리 끝내거든요.

    강하게 나오면 어쩌면 달라 붙을 수 도 있어요.
    남편은 이여자나 저여자나 그닥 차이없이 헤헤거릴사람 아닌가요.
    이참에 독하게 맘먹고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일본 여자들의 황혼 이혼 들어보셧죠? 뭐 울나라도 시작되더만요.
    사는동안 글로 배우자 실책 다 적어 놓았다가
    퇴직금 받을때 바로 이혼 요구하는거요..
    쫌 잔인한것 같아도,,워낙 남편이 찌질이라..(이렇게 말한다고 혹 기분 상할려나,,)
    이런 남자들 자존감이 없어서
    이리치고 저리쳐도 상처 그닥 받지 않습니다..

    눈물 그치고..... 님이 선택한 안목이니 거두시고
    제 살길 빡쎄게 찾아 준비하고 챙겨나가세요..
    남편에겐 절대 속 보이지 마시구요..
    내 사전엔 이혼 없다~~~~~이 모습으로요...!!

  • 49. 목메고 주고 싶은
    '09.5.12 3:28 PM (125.129.xxx.98)

    평안..평안
    하느님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 거네요..
    아이도 혼인신고도..복잡한 일들 없이 마우리 할 수 있다니 감사..
    형 회사라서 그런지 나이 많은 직원들이 오냐오냐~우리 신랑 눈치보며 일하고
    지는 아주 대단한 사람 마냥..대신 일은 똑 뿌러져요~
    경리일도 보고 납품에..기타등등 다른사람 3명의 몫을 해요~

    여직원도 사장 동생이면 더 잘보이려 하지 않겟어요?


    그 사람 밑에서 눈치 보며 불안불안 하기 싫어요..

  • 50. 목메고 죽고 싶은
    '09.5.12 3:43 PM (125.129.xxx.98)

    여관이랑 메일 영수증이랑 대리 아저씨 증언 여관에 내려 준거 음성 녹음 햇어여..
    글구 제 명의 집은 엄마꺼구,지금 남편집은 남편 이름으로..
    혼인신고 하면 제집까지 1가구2주택이라 세금 문제로 혼인신고 미룬거고

    살살 구슬리면 해 줄듯한데..지금 상태는 남편이 못 산다는 거고 제가 달래서 혼자서는 못살아..
    이거거등요. 아침에 수면제 안깬 상태에서 상차리는데 헐~드라마야 드라마..이런 세상도 잇군
    하고는 잘차려 노은 밥 먹는거 보고 국어때? 맛잇게 먹고 출근해..
    나 늦어서 먼저 갈께 하고 나왔죠

    가서 헤어진다고 할껀데..
    눈물 그치고..... 님이 선택한 안목이니 거두시고
    제 살길 빡쎄게 찾아 준비하고 챙겨나가세요..
    남편에겐 절대 속 보이지 마시구요.. <--- 무슨뜻인지 ㅠ.ㅠ (둔녀라서) 이혼없다 하라니용?
    내 사전엔 이혼 없다~~~~~이 모습으로요...!!<--- 이혼 없다면 남편 반응이 어떨까요?

  • 51. 목메고 죽고 싶은
    '09.5.12 3:48 PM (125.129.xxx.98)

    사랑하는 사람 찾아가는 남자라면 이혼이 절대절명하여 위자료라도 후하게줘 빨리 끝내거든요
    ----> 돈 마니 주면 이혼한다고 할려구요..잘 구슬려 볼께요..

  • 52. 차근차근
    '09.5.12 4:11 PM (220.78.xxx.84)

    아직은 원글님의 감정이 뒤죽바죽이니
    좀 더 시간을 갖고 준비하시라는 거에요
    그 동안은 원글님의 속을 남편에게 보이지말고
    잘하는 척이라도 하라는....
    그래도 돌아올 남자는 아닌것 같으니까요.
    마음의 준비가 다 되면 그때 이혼이야기 꺼내도 늦지 않구요

  • 53. 목메고 싶었던 심정
    '09.5.12 4:24 PM (125.129.xxx.98)

    네~ 그래서 이 악물고 아침 차리길 잘햇다 생각햇어요
    위자료 계산 할때 까지는...
    저녁엔 좋아하는 불고기 사다가 해 줄께예요..
    잘하는 척..
    글 읽고 쓰다 보니 마음이 평안해 지다니.. 신기할 따름 입니다.
    사주는 안 바도 될 것 같구.
    기도 열심히 하며 지내야 겟어요.

  • 54. 목메고 싶었던 심정
    '09.5.12 4:30 PM (125.129.xxx.98)

    차근차근님 감솨여...

  • 55. 목메고 싶었던 심정
    '09.5.13 5:40 PM (125.129.xxx.98)

    헤어지자고 끝내 사정하네여..
    전 잘못햇다고 빌고 혼자 되는게 겁나서리..
    끝내 쫑났어요..아주버님이랑 어머님은 해결해 주신다고 하지만~
    결국 남편 편들고 니가 성격 못받아줬으니 이렇게 됐다 하시겠죠
    사람맘을 어케 움직이나여..
    혼인신고 안하고 애가 없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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