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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만으로 말씀드리자면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요.

스승의날 선물이요. 조회수 : 1,390
작성일 : 2009-05-11 11:10:55
저는 사실대로 말씀드리면 정성이 가득한 편지가 제일 좋았습니다.

어린이집에도 유치원에서도 근무를 했었는데 밑에 글에 댓글 다신 분 말씀처럼 바디제품이요.
편하게들 하시는데 너무 많아서 친구들에게 나눠줄 정도이구요.
상품권은 사실 마음이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쪽지를 써서 다시 돌려 보냈어요.

선생님들마다 다 다르시겠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이라 생활하다보니 손을 자주 씻게 되거든요.

마음 편하게 핸드크림이랑 엄마랑 아이가 함께 쓴 편지 정말 제일 좋더라구요.

결혼하면서 그만두었는데 지금까지도 예전에 아이들 엄마가 주신 편지들 가지고 있어요.
가끔 이렇게 날이 흐린 날에 읽어보면 그때 생각이 나서 참 좋습니다.

아니면 지금 장터에서 파는 볼펜있죠?
카네이션이 있는 볼펜이요.
그것도 나름 괜찮을거 같습니다.
어차피 선생님들에게 볼펜은 필요하니까요.(카네이션 볼펜 파시는 분이랑 아무 상관없습니다. --;)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들 선물때문에 부담이 많이 되시는거 같아서 글 쓰는데 오지랖일지도 모르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그랬다는 것입니다.
핸드크림은 제일 필요한 것이기도 하구요.

부담 가지지 마세요.

아무것도 안하시는 것은 반대입니다.
이유는 내 아이를 맡기시고 마음을 표현하시는 날이잖아요.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IP : 124.50.xxx.17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11 11:14 AM (222.109.xxx.206)

    천연비누는 별로나요?? 디자인이 너무 예쁘던데요..

  • 2. 천연비누도
    '09.5.11 11:15 AM (124.50.xxx.177)

    바디제품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하지만 제 생각이 모든 선생님들의 생각은 아니니까 참고하시구요. ^^

  • 3. ㅎㅎ
    '09.5.11 11:15 AM (121.88.xxx.51)

    핸드크림이 좋겠네요.. 고마와요.. 편지도 (-_-;; 연애편지도 안써봤는데..) 써보도록 할께요..

  • 4. 웃음조각^^
    '09.5.11 11:17 AM (125.252.xxx.4)

    울 아이 유치원은 3년째 보내는데 올해에도 공문이 왔네요.
    < 마음만 받고 꽃한송이도 돌려보내겠습니다. >라고요.

    원장 선생님의 마인드만 믿고 이사뒤 집과 약간 멀어져도 3년째 보냅니다.

    슬슬 아이와 선생님께 보낼 카드 쓸까 생각중입니다^^

  • 5. 한분이라도
    '09.5.11 11:17 AM (124.50.xxx.177)

    도움이 되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연애편지도 안써보셔서 힘드시겠지만 그래서 더 선생님의 마음에 감동을 주실 수 같아요. ^^

  • 6. ;;;;
    '09.5.11 11:18 AM (211.244.xxx.201)

    아놔,,, 전 큰 애 이태껏 아무 선물도 안했었는데...;

  • 7. ...
    '09.5.11 11:22 AM (222.109.xxx.206)

    천연비누만 잔뜩 사다 놨는데 싫어한다니 고민이네요...

  • 8. 모든 선생님들이 다
    '09.5.11 11:28 AM (124.50.xxx.177)

    싫어하시는건 아니구요. --;;

    우선 핸드크림은 선생님 책상에 놓고 혼자 쓰시니까 그래도 좀 쓰는데 비누는 함께 놓고 써야 한다는 단점이--;;

    괜찮습니다. ^^

    아참!!!
    그리구요.
    원장선생님 선물 꼭 챙기시는 분들 계시거든요.
    굳이 챙기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너무 야박하지만 원장선생님은 내 아이에게 그리 큰 영향을 끼치지 않거든요.
    선생님이 제일 큰 영향을 끼치죠.

    정말 무서운 이야기는 입학할 때는 제 각각이던 아이들이 1년이 지나면 선생님이랑 비슷한 모습이 보이거든요.
    무섭죠?
    그래서 선생님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 하는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 가지시라구요~ ^^

  • 9. //
    '09.5.11 11:42 AM (218.209.xxx.186)

    원글님 저 밑에 글에도 댓글 달아놓으셨던데 스승의 날이니까 엄마들이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니 선물 받으면 좋으시다구요? 그것도 자기한테 필요한 거만 해주면 좋겠다는 거네요.
    원장은 별로 필요없구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데 꼭 선물을 드려야 하는건지... 그래도 받는 게 좋다는 원글님의 말은 좀 많이 씁쓸하네요.
    선물할때는 이건 별로고 이건 좋으니 이거로 해달라.. 이런 정보는 별로 안 반갑네요.
    선물은 무조건 해라.. 이거시군요

  • 10. 저도..
    '09.5.11 11:58 AM (121.88.xxx.15)

    윗분 생각과 같아요~
    원글님..비누 선물의 단점과 핸드크림의 장점까지..헉
    안받는 것 보다는 받는게 좋다 하시고..
    좋은 정보 주셔서 핸드크림 많이 팔릴 것 같네요!

  • 11. ^^
    '09.5.11 12:01 PM (210.102.xxx.9)

    저는
    우리 아이가 학교에 진학하면
    학교 선생님들께 물질적 선물은 안하고 싶지만(딱 아이 수준에서 감사의 편지와 꽃 선물까지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께는
    지금 제가 챙겨드릴 수 있을만큼 챙겨드립니다.
    그래야 미약하지만.

    진학할 나이의 아이들은 어느 정도 독립적이지만(^^;;)
    유아기의 아이들은 돌보기 너무 힘들잖아요.
    거기다 학교 선생님들에 비하면 박봉이시구요.

    그래서 유치원 선생님들께는
    제가 해 드릴 수 있는한 정성을 다할려구요.
    가끔 유치원에서 다쳐서 와서 속 상할 때 있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 12. ..
    '09.5.11 12:03 PM (218.209.xxx.186)

    물론 어린이집 선생님들 고생 많이 하시고 감사한 마음 당연하고 저도 선물해드립니다.
    그런데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니 선물은 꼭 해야 한다고 대놓고 말하는 선생님이시라면 선물 안드리고 싶을 것 같아요

  • 13. 원글님감사합니다
    '09.5.11 12:07 PM (122.35.xxx.18)

    유치원 선생님 입장에서 솔직한 마음을 글로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큰건 말고 작은거나마 아이 맡긴 마음으로 찾아보려니 쉽지가 않았어요.
    며칠 고민중인데 선물 결정에 참 많이 도움되어요.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서로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을 고르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

  • 14. 요즘은
    '09.5.11 1:03 PM (121.174.xxx.184)

    요즘은 어디에 글올리는게 무서워보여요...
    그냥 각자 자기 생각을 말한것 뿐인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서...

  • 15. -
    '09.5.11 2:09 PM (61.101.xxx.206)

    헉! 저도 바디제품으로 하려고 했는데 많이들 한다니 꿈쩍 놀라고 있어요.
    정성 가득한 편지는 쓸려고 했는데 감사의 마음을 어찌 전해야할지. 다시금 고민에 빠지네요.

  • 16. 에고
    '09.5.11 3:24 PM (124.50.xxx.177)

    제 표현을 오해하시게 만들었나 봅니다.
    그렇다면 우선 죄송하구요.

    필요한 것을 해줘야 고맙다는 말씀이 아니었어요.
    어머니들이 다들 고민하시는거 같아서 제 경험을 말씀드린 것이고.
    사실 핸드크림은 가격이 그다지 비싸지 않아서 고민하지 않고 해드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댓글 다신 분의 글을 보니 꼭 해야한다~ 라는 말에 좀 씁쓸하다고 표현하셨는대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 말 그대로 아이들입니다.
    내 어린 아이를 맡겨두고 스승의 날 작은 선물이나 감사의 편지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씀에도 뭐라 하신다면 제가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제 말씀의 요지는 선생님 마음에 드는 선물을 하라는 것이 아니고 작은 선물이라도(핸드크림을 제가 말씀드렸으니..핸드크림 뉴트로지나 작은거 사실 10,000원 안쪽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시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교사로서의 입장 보다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제가 아이를 맡기면 제가 그렇게 하기도 할거라는 말씀이기도 하답니다.

    제 글에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 17. 왜해야하는지
    '09.5.11 9:43 PM (125.177.xxx.172)

    우리 아이들 졸업한 유치원은 절대 선물을 받지 않았습니다.(대학병설)
    어떤 학부모가 조그만 십자수 열쇠고리 두개 (샘이 두분)드렸더니
    담날 돌려주셨답니다. 마음만 받겠다 하시구요.
    이러니 엄마들이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아예 생각이 없구요,
    나름대로 안받으시는 이유가 분명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런글 솔직히 보기 싫어요.

  • 18. 왜해야하는지님
    '09.5.12 7:32 AM (124.50.xxx.177)

    하지 마세요.

    안받으시는 이유가 분명 있다고 생각하신다고 하시는데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안하시면 됩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을 쓴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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