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가 있는데요 (여자 분)
직원들이 저 포함 둘이나 셋이 있을 경우
저만 빼고 나머지 직원들을 칭찬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일에 관련된 부분은 아니구요 주로 외모나 성격에 관한 내용으로요.
예를 들면 저랑 또래 직원이 있을 때
그 직원에게만 "오늘따라 얼굴이 더 화사하네.","옷 너무 예쁘다.","..씨는 성격이 참 좋아."이런 식으로요.
한 두번이 아니고 몇 년째 계속 되다 보니 이게 은근 스트레스로 느껴져요.
그 분에게 칭찬 못 받아도 상관은 없는데 그런 상황이 너무 반복되다 보니까 민망하다고 해야 하나...
비슷한 또래들이 여럿 있을 때 항상 그 사람들만 칭찬하니 그럴 때 어떤 표정으로 있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 그 분이 유일하게 저에 관해 언급하는 건(일 외적인 부분에서) "조용하고 여성스럽고 참하다"는 건데요,
이게 별로 칭찬으로 들리지는 않더라구요.
더구나 회식 자리에서 사람들 많이 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저렇게 말할 때가 종종 있어요.
직장에서의 저런 평가는 "소극적"이다 라는 느낌이 들게 해서 오히려 기분이 나빠져요.
그래서 전 후배들한테도 의식적으로 여럿이 있을 때는 한 둘만 칭찬하지 않고 다 칭찬해주거나
아님 혼자 있을 때만 칭찬해주거나 하게 되네요.
제가 자존감이 낮아서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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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직원만 칭찬하는 상사
봄 조회수 : 773
작성일 : 2009-05-10 16:40:11
IP : 118.176.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니요
'09.5.10 4:43 PM (125.178.xxx.192)그런사람들 꼭 있어요.
1.2.3이 있는데 1만 칭찬
1.2가 있는데 1만 칭찬..
인격이 부족한거라 봅니다.
다른사람들은 어쩌라구요.
기분나쁜거 정상이십니다.2. 네
'09.5.10 5:13 PM (222.119.xxx.157)인격부족이다에 한표!
정말 다른사람들은 어쩌라구요
원글님도 은근히 무시하세요
일부러 무시하는 척도 하시구요
이 얘기듣는 나도 기분 무지 나빠요 ㅊㅊㅊ3. 천사
'09.5.10 5:21 PM (115.22.xxx.243)인격부족이다에 한표! 더합니다
4. ㅡ
'09.5.10 6:24 PM (115.136.xxx.174)님은 칭찬 그 이상의 무언가가있으니 그러실수도있어요.
한분만 그러면 나머지 한분은 어쩌라고-_-;;;좀 그러네요...
그냥 무시하세요....아예 못들은척....스트레스받지마세요.님만 손해예요.
근데 저는 조용하고 여성스럽다는말이 너무 부러워요...저는 그러질 못해서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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