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둘째가 생겼어요. 마리아 동정녀처럼..
꼭 하나만 잘 키우자 였는데 ..
병원 갈 자신도 없고 키울 자신도 없고...임신 기간 내내 우울하게 보냈어요.
그래도 낳으면 예쁘다는 말이 가장 큰 힘이 되었구요.
둘째 낳은지 10일이 지나네요...
어떵게 키울지...한숨만나요..
둘째땜에 솔직히 큰아이와 제 인생이 꼬인것 같다는 나쁜 생각만 들고요.
저에게 나쁘다는 말보다...
둘이 있어 좋은 점....많이 적어주세요..힘이되도록...........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에게 힘을 주세요..둘째 낳고..
둘째 조회수 : 896
작성일 : 2009-05-10 15:09:27
IP : 211.104.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ㄹㄴ
'09.5.10 3:19 PM (110.10.xxx.88)큰 아이에게 무엇보다 큰 선물 아닐까요? 부모님 돌아가신 뒤에 가장 가까운 이가 남이 아닌게 되니...^^
2. 지금이
'09.5.10 4:09 PM (115.139.xxx.149)제일 힘들때입니다.
저의 경우는 그리 사랑하던 첫째를 찬밥 취급하고 큰아이에게 모든
화풀이를했던...
너무나 후회됩니다.
님 힘드시면 살림을 좀 등한시 하셔도 애들에겐 화내지 마시고요..
조금 지나면 둘다 너무 큰 하늘의 선물이라는 것 아시게 될 거예요.
힘내시구요^^3. ..
'09.5.10 5:39 PM (121.131.xxx.116)남일이 아니네요..저도 둘째 출산일이 오늘내일 하고 있어서....
정말 첫애에게 마음에도 없는 몹쓸짓 ㅠ 할까봐 걱정이에요...
도우미를 4시간씩 쓰려고 마음먹고있는데 8시간으로 늘여야할까요...경기도나쁜데...쩝...4. 동감
'09.5.10 11:23 PM (118.36.xxx.188)둘째가 지금 4개월이 지났는데요..
원글님과 같은생각을 임신기간내내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낳고나니 너무 이쁘긴하네요..
그래도 키우는건 힘들어요...흑흑..5. 둘째 9개월
'09.5.11 11:49 AM (220.76.xxx.61)첨에는 미치는 줄 알았는데요.. 지금도 그렇긴 해요..그러나 둘째는 정말 이쁘구요.. 그냥 보고있으면 자꾸 뽀뽀만 해주고 싶어요. -_- (죄송 도치맘... )
첨에 한 2년은 또 죽었구나.. -_-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둘둘 맘인 울 언니가..(언니는 둘째 5살인데 이제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