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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에게는 정말 무한친절한 한국사람들.........
아무런 목적없는 단순한 취미활동이죠.
선생님 자체는 너무 열정적이고 훌륭해서 정말 만족스럽고 배울점이 많아요.
한국에 오래 있을것도 아니고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서인지 정말 열심히 가르치고 본인자신도 이것저것 많이 경험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제가 매번가는 주마다 얘기들을때면 정말 한번 스친 한국사람들은 정말 어떻게해서든 연결고리를 만들고 잘해주고 싶어서 안달난것같아요.
젊은 아가씨니 아무래도 더 편한점도 있어서겠지만 집으로 초대해서 식사하는건 너무 흔한일이고 차태워주는것, 심지어 시간늦으면 자고가라고 하도 권해서 불편한데도 자고오는것 등등....
어제는 자기 아들하고 잘 해보지 않겠냐는 청까지 들었다고 하네요.
이런걸 잘 악용하면 한국에서 떼돈 벌 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런건 아니고........
암튼 이래저래 영어땜에 나라가 망하는건(?) 아닌지 씁쓸할 때가 있습니다....다른나라 외국인에게는 절대 안그러겠죠? 그리고 남에나라에 가서 우린 그런대접 절대 못받겠죠?
허긴 외국사는 형제들이 그러는데 그래도 일본사람들은 많이 대접받는다고는 하던데.
이런땐 정말 미국인들이 부러워요........아무 준비없이 우리나라에 오면 의식주와 온갖친절이 이리 난무하니...............우리나라 젊은이들도 맨몸으로 그렇게 이삼년씩 해외에서 놀며, 벌며 할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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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니 다들 예쁜 백인아가씨로 오해하시는것 같아서.
키는 160도 안되고 체중은 백킬로그램은 나갈듯 해요.........하지만 참 당당하고 활기차요.
만약 우리나라사람이면 절대 호감못살 외모인데도 영어쓰는 외국인이란 이유하나로 모든게 용서되는것 같아서 써본거예요.
1. ㅡ
'09.5.10 3:02 PM (115.136.xxx.174)모든 사람들이 그런건 아니지않을까요.
당장 저도 그렇게 못하겟는데-_-
근데 해외 여행가면 늘 느끼는게 동양사람이다 그러면 일본에서 왔냐고 물어보더군요;;;아니면 중국...의외로 한국을 떠올리는 사람들 많지않아서 좀 씁쓸했어요.2. 미국인이라
'09.5.10 3:04 PM (58.228.xxx.214)그런게 아니라, 어느정도 얼굴.몸매 되는 '백인'이라 가능할껄요?
미국인 중에도 흑인이나 히스패닉?계,,,,등등 다른인종인데 미국인인...그런사람들은 우리나라에서 대접 못받을 거예요.
제가 전에 아파트 알아보러 다닐때
그 아파트가 아주작은거고 서민 아파트인데
아는 동생이
"언니! 그 아파트에 외국인도 되게 많이 다닌데요"
그래서 우리는 눈 똥그래져가지고 정말?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이동생.
네. 필리핀 이런데 사는 사람들 많이 다닌다 하더라구요.
해서 우리 전부 웃고 말았는데요.
이런사람들은 무시하고 백인, 그것도 띵띵하고 그런사람도 좀 대접 못받는것 같고
어느정도 (잘)빠진 사람들이 대접 받는듯해요.
꼭 한국인의 단점은 아닌것 같고요.
저기. 인도네시아? 이런 피부 좀 검은 나라에 가면
우리나라 여자들도 되게 예쁜 취급 받는다던데요(같은 여자들한테서). 피부가 일단 좀 더 희니까
그러나 몇달,몇년 살아 같이 까매지면...별볼일 없다고...책에서 봤어요
그 나라 사람들 정말 피부 하얘지고 싶어한답니다.3. 음..
'09.5.10 3:25 PM (96.49.xxx.112)미국인이나 캐나다, 영국인이라도 백인이어야 아메리칸, 캐네디언이라고 합니다.
한국 학생들이 캐나다로 어학연수와서 이럽니다.
홈스테이가 캐네디언이 아니라고요, 필리피노가 주인인 경우에 이렇게 말을 하는데
그들은 캐네디언이 맞죠, 하지만 백인이 아니라고 캐네디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캐나다에는 각종 민족과 인종이 모여사는데, 중국계나 필리핀계 등 백인이 아닌 이민자는
그 몇 대 조상이 와서 살았어도 차이니즈-캐네디언이라는 이름이 붙어요.
하지만 본인이 영국에서 이민와서 살아도 백인이면 그냥 캐네디언이라는거죠.
한국인들이 그렇게 부른다고요.
실제로 제 친구인 부모가 중국인인 캐네디언 친구는 한국 관광 때 사람들이 불친절했다 합니다.
동양인이니까 지하철 이런데서 잘 모르고 실수하면 사람들이 싫어하고 그랬다고요.
부모가 중동계열인 친구는 더한 일도 당했다고요.
그런데 백인인 친구는 늘 한국사람들이 친절하다고 말합니다.
그 친구 지금 한국 여행중인데요, 저희 부부가 그랬네요.
넌 걱정도 안된다고요, 분명 한국 사람들이 너한텐 다 친절하게 대해줄테니까..라고요.
사대주의,,, 그거 고쳐야죠.4. 슈풍크
'09.5.10 3:53 PM (117.53.xxx.65)일본에서는 베컴이 호텔에서 똥싸고 밑닦은 휴지를 경매에 붙인다는 얘기가 있던데..
뭐..
우성인자에 대한 동경 이런거 아닐까요.
한때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지나면 많이 희석되겠죠..5. 어
'09.5.10 3:56 PM (124.216.xxx.212)벡인이 우성인자 인가요?
6. //
'09.5.10 4:10 PM (211.58.xxx.189)저도 원글님처럼 그런 생각해본적 있어요 ㅠ.ㅠ
미국 남자친구들은 당당히 데리고 다니는 아가씨는 많이 봣는데요
필리핀이나 동남아 남자친구 데리고 다니는 아가씨는
정말 본적이 없거든요..7. @@
'09.5.10 4:21 PM (114.108.xxx.46)동양 공통입니다.
제가 본 일본 중국 한국....세나라 와 동남아....
백인과의 교류를 아주 대단한 자랑 거리로 여기고 있습니다.
백인은 우성이 아닌 줄 아옵니다.
흑인이 우성이죠...ㅠㅠ
백 + 흑 = 흑 이니깐요.....8. 피부색
'09.5.10 4:57 PM (124.50.xxx.224)을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많은 한국사람들때문에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할 때가 있죠. 한국이나 한국사람을 무시하는 듯한 서양인들의 발언이나 행동에는 금방 열을 내면서도 동남아나 다른 못사는 나라사람들을 벌레 보듯 무시하는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외국에서 5년간 제 아이들이 국제학교를 다녔는데요, 한국엄마들은 자기 아이들에게 기를 쓰고 노랑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친구들하고만 놀기를 바랍니다.
서양사람들 눈에는 우리 한국사람들도 똑같이 유색인종에 불과할 거란 생각은 안 하나봐요.
때론 비굴할 정도로 서양애들에게 빌붙는 거 같아 참 씁쓸했죠.
국제학교엔 온갖 국적과 피부색을 가진 아이들이 많은데, 다양성의 가치를 배울 좋은 교육현장에서 인종편견을 제 자식에게 가르치다니...
학교에 한국에서 조기유학 오는 애들이 많아지자 오히려 유러피안 부모들은 한국애들 많다고 학교를 싫어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정작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참 곰곰이 생각해보게 합니다.
우리들의 부끄러운 자화상! 이제는 바꾸어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