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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좀 봐주세요...
주변아이들 다 한글 읽구요...
이젠 그냥두면 너무 늦어질것 같아서...구몬한지 2달되어 갑니다
그런데 치약의 `치`와 고슴도치의 `치`를 같다는걸 모르길래 주변 추천으로 `기적의 한글학습`을 가르친지 며칠되는데....첫장에서 진도가 안나가요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인데...
이걸 모르네요 3일째 입니다
으를 금방 알려주고 물어봐도...모르고 써보고 물어봐도 모르고
오늘 놀러갔다 오면서 이에 작대기 1개는 아! 두개는 야!!란소리를 수십번했을거에요
집에와서 물어보면 모른데요
어떨때는 멀쩡하게 대답하고 어떨때는 정말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미치고 환장하겠어요
다른건 늦을것도 빠를것도 없는 편이고 감성이 발달한 아이에요
거기책 저자왈....자기 아이는 한달하니 다 한글다 깨우치고 받아쓰기 했다고 하던데...세종대왕께서 하루면 깨우치고 어리석은자도 10일이면 깨우치는게 한글이라는데....
우리 아이가 학습에 문제가 있거나 하진않을까요..?
정말 걱정됩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1. ...
'09.5.9 10:57 PM (219.250.xxx.45)공부하기 싫어서 그러는 것이 아닐까요 *^^*
냅두시고 한글이 편리하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아빠가 오늘 뭐 사오신다고 적어두셨다고 약을 살살... ^^;
그리고 아직은 글자를 그림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어서 치약과 고슴도치가 다르게 보이기도 한답니다
글자 오려서 여기저기 사용하면 얼마쯤 적응되면 같이 사용한다고 깨닫기도 해요2. ...
'09.5.9 10:58 PM (219.250.xxx.45)그리고 절대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세요
어제 보다 오늘이 한글자 더 알았다는 둥 본인의 하루하루를 비교해주세요3. 혹시
'09.5.9 10:58 PM (59.3.xxx.117)책을 많이 안 읽어주셨나요?
한글 깨치는데 읽고 쓰고 듣기 하는데 독서 보다 나은거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4. ^^
'09.5.9 10:58 PM (222.99.xxx.153)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세요. 지금 한글을 알면 좋겠지만 지금 너무 아이를 다그치다 보면 앞으로 긴 학습기간동안 아이는 공부는 재미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러면 백약이 무효합니다.
기다리는 것이 정말 힘드시겠지만 정말 한달만에 한글을 익히기도 합니다. 우리 큰애가 그랬어요. 그리고 둘째 아이도 갑작스레 읽게 되었구요.둘 다 학교 들어가기 얼마전에 겨우겨우...깨쳤답니다.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보세요.5. 애들이
'09.5.9 11:00 PM (125.190.xxx.48)자기가 집중할때는 잘 알고,,
아닌때는 정말 몇대 쥐어박고 싶을만치 정신빼놓고 있더라구요..
일곱살이니까..금방 떼겠죠..
저희아이는 48개월쯤부터 떠듬떠듬 읽기 시작하고,,
50개월정도부터 두꺼운 책도 잘 읽기 시작하더니..
또 금방 쉬운 글자는 척척 쓰더군요..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책을 많이 읽고(책 읽는게 놀이),,
지능은 평범한 우리 아이의 속도랍니다..
한글교재는 집에서 해준 것은 없어요..유치원서 충분히 하는 것 같아서...
책을 별로 안 읽거나,,친구들의 책읽는 모습에 질투가
나지 않는 아이라면..
맘 천천히 먹고,,애가 즐거울때만 한글공부 시켜봐 보세요..
물론,,저도 성질급한 엄마라 애 잡는 엄마라서...
조언한다고 글써놓고 보니..뻘쭘하네요..^^6. ㅎㅎ
'09.5.9 11:10 PM (121.140.xxx.230)우리 작은딸 같은 애가 또 있군요.
7살때 신기한 한글나라 시켰는데
'유치원'이란 글자보여주고
나중에 '원'자 보여주면 '유'라고 대답하던 아이...
지금 고3인데
대강 2등급 정도는 됩니다.
국어를 제일 잘하죠. 시도 잘 쓰고...
일본어도 잘해서 내일 외대로 경시대회 갑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다 자기 시간이 있더라구요.7. 우리애도
'09.5.9 11:18 PM (218.237.xxx.181)7살이예요.
작년까지 한글이라고는 이름 석 자밖에 몰랐어요.
전 태어나서부터 계속 매일 책을 읽어줬기 때문에
당연히 저절로 깨칠 거라고 혼자 착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유치원에 보냈더니 한글 모르는 아이가 거의 없는 것 같더라구요.
유치원에서 글자 쓰는 활동을 하게 되면 다른 친구가 대신 써주기도 하고 그랬다 하구요.
그래도 그냥 냅두다가 여름방학 때 유치원에서 내준 과제를 하는데
자기가 쓰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이제 때가 되었구나 싶어
그때 기적의 한글학습을 세트로 샀어요.
3권까지는 일사천리도 나가고 읽기와 쓰기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굉장히 빠르게 한글이 늘었어요.
그러다가 4권 들어가면서 복잡한 모음이 시작되니까 또 좀 힘든 것 같아서 쉬었어요.
그래도 그 정도만 해도 책을 혼자서 읽기 시작하더군요.
몇 달 쉬다가 4권도 떼고, 5권은 아직도 시작하지도 않았어요.
요즘은 낮에는 혼자서 책읽고, 밤에는 제가 읽어주고,
일기쓰는 거에 재미붙여서 매일매일 일기를 잊지 않고 꼬박꼬박 쓰고 있어요.
그러면서 한글이 더 많이 느는 것 같구요.
7살은 통글자보다는 기적의 한글학습처럼 모음부터 시작해서 원리대로 배우는 게 더 쉽고 빠르게 흡수할 거예요.
하기 싫어하는 것 같다면 잠시 쉬었다가 흥미를 갖는 것 같은 시기가 오면
그때 다시 시도해보세요.
꾸준히 책은 읽어주시고요.8. ㅎㅎ
'09.5.9 11:22 PM (128.134.xxx.173)우리 아이랑 똑같네요. 7살 12월생 남자아이.
한글 아직 못 읽고 공부 좀 해볼려면 딴청 피우기 일쑤라서 진도가 안나갑니다.
그렇다고 책을 많이 안 읽어줬냐 하면 독서량 꽤 되고 수준 높은 책도 좋아라 하는데..
한글만 이렇게 더디네요.
그런데 너무 억지로 시키면 역효과 날까봐서 천천히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언젠가는 알게 되겠죠.9. 팀장
'09.5.9 11:24 PM (222.232.xxx.123)↑윗님~!!
제딸이 5세인데 한글 대충 받침 어려운것두 다 읽거든요...
쓰기는 모음정도인데...기적의 한글학습을 하게되면 원리도 들어가게 되서 혼동이 되진 않을까요?! 함 시켜보고 싶거든요...애는 한글이며 영어며 수학이며 하고 싶어 난리인데
에미가 바쁘단 핑계로 시간을 들이기가 힘드네요.....
원글에 상관없는 글 써서 죄송해요.....__''''10. 걱정되요
'09.5.9 11:25 PM (115.140.xxx.18)다들 답변 고맙습니다
어젠 신랑하고 혹시 학습지진아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직장다닐땐 책을 많이 읽어줬는데 오히려 전업되니 책한권읽어주기 바쁘네요 ㅠㅠ
책 열심히 읽어줘야겠네요
정말 감사합니다11. 걱정뚝!
'09.5.10 12:13 AM (119.71.xxx.198)저희 아이는 7살 1월생이예요.
한달전 부터 조금씩 읽더니 지금은 발음나는 대로
쓰기도 해요.
5살때부터 가르친다고 설쳤다가 냅뒀더니
이젠 줄줄 읽어요,오히려 빨리 깨우친 책 잘 안 읽는 친구보다
훨씬 책 빨리 읽고 스스로 책 뽑아 읽어서 이제 모르는 단어가 없을정도죠.
애 기죽이지 마세요. 남편이 하도 닥달해서 애 혼냈던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요.한글 모르는 사람 없어요.결국 알게돼요.
책 좋아하게만 해주세요.
미리 안다고해서 좋기만하지도 늦게 한다고해서 나쁘지만도 않아요.
그 덕에 우리 아이는 그림 잘그리고 상상 잘하는 아이가 됐어요...12. ㅎㅎ
'09.5.10 12:55 AM (118.39.xxx.210)지금 제 딸이 중3인데...
초등학교 가기직전 가을까지...한글을 잘 몰라...
'까막눈, 까막눈'하며 푸념섞인 소릴 했더니...
제 딸 하는소리가...'엄마, 까만눈이 뭐야' 하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부턴 절대 이상한 소릴 안 했습니다...
애한테 넘 미안했는데 엄마의 실없는 소리가...애한텐 그저 몰라서
알고싶은 단어였거였습니다...
어려서 망정이지...그런 소릴 지금 알았다면...
지금 그 아이가...반에서 최상위에 들고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13. ..
'09.5.10 2:13 AM (124.5.xxx.222)님..우선 기적 시리즈 책으로 공부시키지 마세요
그책..저도 아이가 글 조금 씩 깨우쳐갈때..해봤는데..정말 아이에게 흥미유발을 전혀 안시키는 책이에요..전 반쯤하다..에라이.하면서 집어던져버렸어요
저희아이는 4살때..시어머니 성화로 신기한 한글나라 시작했다..애가 힘들어해서 관두고 일곱살때..7월(학교가야하니 했어요)에 시작했는데..받아들일때가 되니 금방되더군요.
지금 3학년인데..늦게했다고 전혀 문제되지않아요
길 걸을때에도 간판 읽어주고 책도 많이 읽어주어서 재미나게 깨우쳤는데..
그 기적 책..하면서 아이가 힘들어했어요
아이마다 다르겠지만..싫어한다면 강요하지마세요
다른 책..좀더 쉽고 그림도 많은 가벼운걸로 다시 시도하심이 어떨까요?14. 부르스
'09.5.10 6:42 AM (71.191.xxx.166)하하하...너무 나무라지 마세요...그나이때가 정신적으로 산만할때입니다..산만하다고 해서 그것이 나쁜현상이 아닙니다..정신적으로 집중할수없는 시기이기도 하죠..너무 조급해마시고 집중할수있도록 학습하기전 주변을 깨끗이치우고 환경을 아주 조용한 분위기로 만들어 주세요..그리고 한2분정도 눈을감고 바른자세로 앉아 기도나 묵상을 먼저 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일수 있습니다..절대 아이를 혼내키거나 나무라지 마세요....^^*
15. 저는 성공
'09.5.10 7:05 AM (201.52.xxx.32)저는 기적의 한글 학습으로 성공했습니다.
여섯살 여름 한 서너달 해서 5권까지 끝냈는데
님의 아이가 어떤지 모르니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저희 아이는 남아이고, 공부하자 하면 뭐 막 싫어라 하지는 않는 아이였구요.
그런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그 기적의 한글학습 책이요
처음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가 제일 어려웠어요
저희 아이도 그걸 며칠 간 반복해줬어요.
조금만 지나가면 사샤서셔 쯤부터는 배우지 않은 글자들도 조금씩 알아갑니다.
저는 주위에 추천 많이 했어요. 여섯살 쯤 되는 아이들 엄마에게 소개했더니 엄마들이 좋아하고
아이들도 제법 따라오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가 너무 싫어하지만 않으면 조금 더 참고 해보세요.
전 괜찮더라고요...
답답하리만치 반복하셔야 될지도 몰라요. 처음에는요... 저도 그랬거든요.16. 참..
'09.5.10 8:11 AM (222.232.xxx.123)기탄의 한글떼기도 괜찮은데......7세한텐 좀 유치할지도 모르겠지만 노는 개념으로 하더니 어느샌가 글을 읽더라구요....
17. **
'09.5.10 11:23 AM (119.149.xxx.235)제딸이 12월생 9살이어요...
증말 저 죽을뻔 했어요...학교 못간다고 주위에서 한글 빨리 갈치라 하여...7살 여름에요..ㅠㅠ
자음, 모음을 가로 세로로 써서 채워가는걸 한달 정도 했어요...그려도 읽기 독립이 힘들어서 8살 초까지는 책 읽어줬어요.
마법의 시간여행을 넘 사고 싶어하여 사줬는데...못 읽어서 제가 읽어줬어요..한권에 1시간 정도 ㅠㅠ
몇권 읽다 넘 힘들어서 관뒀는데...학교 다니면서 읽기 독립이 되고 속독이 되서 지금 2학년인데 300페이지 정도의 샬롯의 거미줄...긍정의 힘..조지의 우주의 비밀 열쇠..그정도 책을 한호흡으로 읽어요.
넘 걱정 마셔요...학교 가니 다 하데요...18. 선배의 조언
'09.5.10 9:31 PM (221.148.xxx.216)40대 중반의 엄마입니다.
1월생인 우리 큰딸 말도 늦고 글도 늦고... 매일 거의 3시간씩 책을 읽어 줬어요. 걱정되서
아이가 책내용을 외우더라고요. 초등 학교때 일기도 훌륭하게(?) 못쓰고 공부도 그저그저..
사회 60점대도 맞고 전 과목에서 90점이 없었어요. 중학교가서 공부하기 시작했고 목표로
하는 특목고도 있어 열심히 하더니 전교 톱도 하고 ... 특목고도 가고.
12월생인 둘째딸. 더하기 빼기 등 연산은 잘하는데 글은 영영..
그래도 둘째라서 그런지 엄마가 늙어서 그런지 책도 잘 안 읽어줘서 남편이 계모라고 할 정도
였어요. 엄마가 성의가 없어, 지가 아쉬운지 집에 있는 책들 읽더니 입학해서 별 무리없이
한글 깨쳤어요.
요점은 엄마의 지나친 걱정은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달되서 더 효과가 없을수도 있어요.
좀 기다리세요. 좀 일찍 깨치는 아이도 있고 조금 늦는 아이도 있고 ... 진짜 중요한
고등학교 가서 잘 하는 것과는 아무 관계없어요. 불안하시면 책 많이 읽히세요.
책과 친해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