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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세월이 흐를수록 멋스러운가요 명품가방
ㅋ~ 명품백에 관한 글을 쓰자니 조심스러워서 실은 자게 검색을 해봤어요
근데 참 사람은 다 거기서 거기 비슷한가봐요
물론 각양각색이란 말도 맞지만 사람이기에 비슷한 거 .
제 나이가 이제 막 40을 향해 초읽기를 하는데요
정말 딱 요즈음에 나이를 갑자기 인식하다보니
아 점잖은 자리에 갈때 들 정말 좋은 가방 멋스러운 가방 하나 갖고싶다...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글을 검색해본 결과 딱 요 나이 분들이 나이가 좀 들어가니 명품백 갖고싶어요
이런 요지의 글들이 많더라구요
그냥 딱 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거 같은.
여적 명품의 '명'자에도 관심도 관심 둘 여력,재력도 없는 평범한 주부인데요
가방 마지막으로 산게 아이낳기 전이던가
빈치스벤치에서 세상에 4년인가 5년전인데 이십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주고 가죽이 너무너무 고급스러운 거라며 점원이 설레발을 쳐서 또 너무 당시엔 이뻐보이기도 해서 샀는데요
5년 들다보니 가죽이 헤어지고 색 바래고 하니까 진짜 안이쁘네요
명품은 대를 이어 물려준다면서요
정말 쓸수록 세월의 흔적이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되는게 명품인지요 ?
가죽이 헤어지거나 하지 않고 은은히 더 광택이 나고 그래요?
딱 제 나이 부근이신 분
어떤 가방 들고다니시나요
시엄니가 친정엄마한테 물려서 받은 명품가방 들고 다니시는 분 정말 있어요?
손잡이나 뭐 그런데만 수선해서 대를 이어 쓴다고 하는데 그런곳 수선만 하는데도
보통 가방 새로 사는 금액 아닌가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꼭 명품가방을 갖고싶다는 열망보다는
정말 질좋은 가죽으로 된 제대로 된 나만의 가방을 하나 갖고싶다 뭐 이런건가봐요
1. ㅇ
'09.5.9 12:51 PM (125.186.xxx.143)아니요. 명품도 유행타고, 광택 가고, 별로인거같아요.
2. 저는
'09.5.9 12:55 PM (114.203.xxx.237)아주아주 솔직히, 명품 브랜드의 솰라솰라 언플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서 진심으로, 정말 쓸수록 세월의 흔적이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되는 명품 핸드백 같은 건 못 봤어요. 요즘 명품 브랜드란 곳들에서 나오는 가방은 앤틱의 세계에서 가치있는 낡은 물건들이랑은 달라요. 천하의 버킨도 닳으니 후줄근해 보이더만요. 베지터블 가죽 같은 건 시간 지나면 더 광택나고 그러긴 하지만 가죽만 그러지 가방 셰이프가 낡아지지요. 물려받아 세월의 흔적도 아름다운 명품 가방 그런 건 세월의 흔적 자체가 아름다운 게 아니라 그런 거 물려받을 정도로 선대부터 잘 살았다는 부의 표현, 졸부가 아니라는 표시, 이건 무려 **에 생산된 바로 그 @@@이라고! 라는 약간은 호들갑 섞인 빈티지 패션에 대한 열망... 뭐 그런 쪽에 더 가까운 거 같아요.
3. 저는
'09.5.9 1:18 PM (114.203.xxx.237)그리고 그렇게 물려받아 쓰기 위해선 첫 리플님 말씀처럼 컬렉션 개념으로 가끔 들어 완전 새것같진 않아도 낡아지진 않도록 깨끗하게 유지가 되어야...그래도 소가죽에 오일 처리한 주황빛 가죽 가방들은 손때타고 오래 쓰면 가죽 자체 광택이라도 생겨나지만 악어나 뱀피같은 엑조틱 가죽들은 세월의 흔적 앉으면 좀 안습에 가까워져요.
4. ...
'09.5.9 1:20 PM (61.77.xxx.16)제 주변에도 명품사면서 평생 들건데 뭐~ 이러면서 합리화하는 사람 많아요.
월수 2-300 받으면서 한 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가방 사려니 그렇게라도 최면을 걸겠지요...
하지만 정말 평생 드냐? 절대 아닙니다.
명품 가방도 때 타구요... 시간 지나면 낡아 보이는 건 피할 수 없습니다.
가방을 신주단지 모시듯 한다면 좀 더 그 낡아보이는 시간을 늦출 수 있겠지만요...
명품가방 평생 어쩌고 하는 소리는 그 모델이 십 년후에도 나오니
십 년후에 들어도 덜 쪽팔리다는 이야기일 뿐...
십 년후에도 새 것 같다는 소리는 절대 아니랍니다.5. 용갈
'09.5.9 1:24 PM (61.36.xxx.153)아 그렇군요 . 아 머릿속이 좀 정리가 되네요 ~~~
6. ..
'09.5.9 1:32 PM (211.243.xxx.231)샤넬도 몇년 들어 가죽 닳으면 보기 싫던데요.
가방은 사서 딱 새거 티를 막 벗어났을때.. 그때가 제일 보기 좋은거 같아요.7. ..........
'09.5.9 1:50 PM (218.232.xxx.85)루이비* 이나 프라* 셀렌* 에트* 모두 유행타요 올해 작년 신제품이 쏟아지고
스타일변화가 급물살을 타서..
가령 에트로 원통백이나 루이비통 다미에 원통백? (이거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암튼 이런거 들고 다니면 좀 됐구나 싶던데요....
신모델 예쁜게 많아서 유행 금방금방 타요
제 생각으론 2년정도 쓰면...-_- 다른 제품으로 갈아타야 해요8. 그래도
'09.5.9 1:56 PM (61.254.xxx.118)명품은 명품인것이, 스테디한 모델은 세월이 많이 흘러도 꾸준히 나오고 있고 한참 후에 뒀다 들어도 후지단 생각이 안들어요. 하나만 죽어라 들면 것도 낡지만 보통은 여러개를 돌려가며 쓰니까, 그리고 명품백은 또 신경써지는 자리에 들고가게 되니까 그런데로 오래 쓰게 되는거죠.
저도 거의 10년 되어가는게 백이 많이 안들다보니까 새것같구, 지금도 사람들이 들고다니는 백이고 무엇보다 제가 살때보다 엄청 올라서 중고로 팔아도 제가 산 가격 받을 것 같더군요.
그러니 명품이다 싶어요...^^*9. 전...
'09.5.9 2:21 PM (211.236.xxx.156)명품 세월이 지나면 더 촌스러워 보이는것 같아요
몇개 가지고 있는데 첨 나올때만 들다가
신상 나오면 들고 다니기가 다른 가방보다 더 창피해
장롱 속에 쳐박아 놓게 되더라구요
요즘 신상 넘 많이 쏟아져 나와 명품 가치 못하는것 같아요10. .... ....
'09.5.9 2:29 PM (112.118.xxx.215)잡지책보면 디자이너모녀라던지 어디 오너네 모녀들이
대를 물려 핸드백을 물려주네 마네 하지만,
아무리 악어고 샤넬이고 해도 몇년들면 후져지던데
그런 사람들이야 수십개 놔두고 드니
새거같을거고
보통 살림하는 사람들은 힘들지 싶습니다.
중학생 우리딸 빈티지 스타일이 어울리니 몇년후
멀버리나 끌로에는 청바지입고 들어라 하면 될 것 같지만
아예 샤넬이나 루비통은 못들거 같습니다.
보석가방이나 파티용 클러치 같은 건
나도 정말 몇번 안들어 그건 줘도 괜챦을 것 같고...
명품백사면서 우리딸 나중에 줄려고 하는 사람들
괜한 변명이지 싶더라구요11. 딱 들고다닐 때까지
'09.5.9 2:43 PM (125.186.xxx.114)뭔가 쫀쫀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진 느낌이 좋아서 들고 다니는 때까지만 좋구요.
다시 들려구 꺼내면 벌써 후줄근합니다. 스피디는 그래도 막 코디하기 편하고
캐주얼타잎으로 쓰니까 그래도 5년이상은 갑니다만.12. 헉
'09.5.9 3:59 PM (61.255.xxx.198)작년까지만해도 뤼비통 엄청 보이던데 요샌 도통 안보여요.. 명품도 유행탑니다. 그래도 뤼비통등 많이들 사셔서 또 누가 열심히들고 다니면다시 꺼내서 엄청들 많이 들고다니겠죠~
13. 전
'09.5.9 4:16 PM (119.198.xxx.176)명품이나 아니나 세월지나니 별로인건 똑 같던거 같은데요.
그냥 낡으면 싫은거지 명품이라 괜찮은건 아니예요.
ㅎㅎ 전 명품 가방도 낡으면 그냥 버립니다.
근데 돈 아깝긴 해요.14. ㅡ
'09.5.9 4:22 PM (115.136.xxx.174)명품 브랜드에서도 한정품인게있고 유행타는게있죠.그런거말고 그 브랜드에서 스테디 셀러고 몇십년 지나도 계속 나오는 디자인은 괜찮아요.갈수록 멋스럽죠.
예를들면 샤넬 클래식백이나 에르메스 벌킨 켈리백...너무 비싸죠-_-15. 우리밀Fan
'09.5.9 5:12 PM (59.4.xxx.202)그런데 루이비통은 정말 정말 질겨요..pvc라서 그렇겠지요?
가죽도 세월이 갈수록 색깔은 짙어지지만 낡아보이지는 않네요.
그래서 루이비통 다들 좋아하나봐요.
일본에선 엄마가 딸한테 물려주는 백으로 루이비통을 꼽던데.16. 가방
'09.5.9 7:24 PM (59.19.xxx.86)저는 그냥 막 들고 다닙니다. 가방은 어차피 들라고 있는 거니까요. ^^
단, 완전 통가죽가방이라 비올 때는 안들지만... 나이 어느 정도 먹으면 가방도 하나쯤은 좋은 게 있으면 좋겠다는 건 맞는 것 같아요. 무조건 명품이 좋다가 아니고... 본인에게 어울리는 질 좋은 가방 하나 정도 있음 좋죠.
저는 제가 만든 퀼트가방도, 올 해 생전 처음 구입해본 2백 가까이 하는 가방도 두루두루 잘 들고 다니네요. ^^17. ...
'09.5.9 8:18 PM (125.177.xxx.49)저도 루이비통 정도는 그냥 쓰기 편한데 그 이상은 불편해요 가방이 상전도 아니고 모시고 다닐수 없고 흠이라도 생기면 아깝고
명품도 주야장천 들고다니면 금방 꼬질해져서 못써요
대물리는 사람이야 수십개 되서 어쩌다 한번 드니까 깨끗하겠지만 ..
에르메스 정도되면 진짜 대 물려서 사용해야겠죠18. 에르메스도
'09.5.9 11:18 PM (121.134.xxx.231)오래 스면 헤어지거든요.줄구장창 들지않으면 아주 막 헤어지지않지만 대를 물린다는건
옛말이죠.유행 변하지....옛날거 아끼고 멋스럽게 생각하는 시대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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