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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친구 엄마 생일이라 들어서, 선물로 책 사주려는데

책 추천 좀^^ 조회수 : 483
작성일 : 2009-05-08 21:19:30
이 아줌이 무슨 가방을 좋아하는진 아는데, 책에 대한 취향은 들어본 바가 없어^^;;

일단 제가 생각해 본 걸로는 정말 무난하게 박완서의 '친절한 복희씨'
영화도 나쁘진 않았지만 원작을 아주 인상깊게 읽은 추리소설 '용의자 x의 헌신'
가장 최근에 읽은 느낌이 좋은 산문집인 김인숙의 '제국의 뒷길을 걷다' 이정도인데요..
사실 저는 '새벽 세시, 바람이 부나요?'를 너무 재밌게 읽어 이걸 사주고 싶으나..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엄청 심하더라구요^^;;

삼십대 후반 아이 엄마에게 생일선물로 줄 책 추천 좀 부탁드려요..


IP : 58.120.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깐만요
    '09.5.8 9:23 PM (123.204.xxx.25)

    그아줌마가 책을 선물받고 싶다고 먼저 말했나요?

    책을 선물로 받는 거 안좋아하는 사람 은근히 많아서요...

    책을 좋아해서 사보는거나 빌려보는거 좋아하는 사람도
    막상 선물로 받으면 안반가와 하는 경우도 많아요...

  • 2.
    '09.5.8 10:41 PM (121.137.xxx.239)

    저도 윗님이랑 같은 생각인데..
    친한 사이인데 그냥 책 읽다가 너무 좋아서, 혹은 그 사람이 생각나서 하나 선물했다 정도면 몰라도... 책 선물은 좀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요. 취향 맞추기도 힘들고..

  • 3. 정말 비추
    '09.5.9 12:23 AM (211.178.xxx.78)

    님.. 진짜루 책 선물 하지 마세요.
    저 얼마전에 아이 친구 엄마에게서 책 선물 받았는데요.. 정말 당황했었어요.
    전 인문학 책만 읽는데.. 청소년 성장 소설을 받으니..
    읽긴 읽었는데.. 옆에서 남편은 놀려대구.. 다 읽고나서도 뭐라 할 말 없구..

    아이 친구 엄마면 막역한 사이는 아닐텐데.. 생일 선물도 좀 부담스럽고, 책 선물은 더더욱이나 부답스럽네요. 차라리 도서상품권이나 케이크가 나을 것 같아요. 아님 동네에서 젤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 4.
    '09.5.9 2:32 AM (121.139.xxx.220)

    차라리 립글로스 같은거 쓸만한거 하나 해드리세요.
    책은 은근히 싫어하는 분들 많아요.
    독서를 즐겨 하시는 분들 조차, 자기 취향의 내용이 아니면 그다지 달갑진 않거든요.
    무난한 색상의 립글로스 정도면 괜찮다고 보는데요.
    트러블 날 일도 없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화장 많이 안하시는 분들도 립글 정도는 하시니까..
    받는 사람도 크게 신경쓸 정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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