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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준으로 상대방에게 효를 강요하지 마세요.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09-05-08 17:37:20
밑에 글 ' 역시 딸이 낫다?'  요양원 글 보고 답글도 달았는데요.
저도 딸이고  며느리이고.
사실 원글님 그 기분 이해는 돼요.
하지만  내가 그렇다고 해서 상대도 나와 똑같이 똑같은 방식으로
부모님께 해야 한다고 강요하지 마세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생각하는 방식도 다르고 삶의 환경도 다르고 표현하는 방법도 다 달라요.
나에게 쉬운 표현이나 행동이  상대방은 힘들고 어려운 것 혹은 고역인 것들이 있어요.
나는 이렇게 쉬운데   나는 이렇게 하는데  왜들 그렇게 안하는거야. 라고
비판하지도 꾸짖지도 마세요.
그건 나이기 때문에 가능한 거지만  상대는 내가 아니잖아요.


그냥 각자 자기 위치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지요.

친정오빠중에 한 오빠가 좀 그런타입이에요.
오빠가 하는 것처럼 다른 형제들도 마땅히! 당연히! 그렇게 하길 바라죠
그게 얼마나 부담되는 일인데요.
다들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데
자기 기준으로 자기처럼 안한다고 다른 사람들 이상하게 만드는 거요.
자기는 부모님 제대로 생각하고 위하는 거고
다른 사람들은 노력도 안한다고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을 해요.


참 안좋은 행동 같아요.
전혀 상대는 이해하려 들지 않고
내 기준으로만 생각하는 거요.
IP : 61.77.xxx.1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의
    '09.5.8 5:39 PM (218.38.xxx.130)

    동의 몰표 드려요..

  • 2. 우와
    '09.5.8 5:46 PM (219.248.xxx.162)

    다들 엄청 민감하시네요
    그저 딸이고 며늘이고를 떠나서 요양원에 근무하시는분들이
    딸들이 훨씬 더 살뜰하고 낫다고들 하던데요 울 형님이 거기 계시는데 그러시더라고요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면 되는거 아닌가요??
    전 그냥 그렇게 생각되어졌는데 엄청 민감하신거 같애요

  • 3. 옳은말씀이나..
    '09.5.8 5:47 PM (210.218.xxx.148)

    그 글보면 전 며느리들은 왜그럴까 하는 것보다
    참 착한 딸이다 나도 그래야하는데 그런거 느꼈어요.
    강요하는 글도 아닌거 같고요..
    원글님 말씀 틀린거 없지만 인지상정의 사람인데 딱 떨어지게 그렇게 되나요..
    나쁜거 하라는 거도 아니고 배울건 배우고..

  • 4. 원글
    '09.5.8 5:48 PM (61.77.xxx.104)

    우와님 민감하다기 보다는요
    꼭 이런날이나 다른날 평상시때라도 내가 하는만큼
    상대도 하길 바라지 말자는 거에요.
    보통 그런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나도 이렇게 하는데 누구는 안한다..등등.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하되, 상대에게 똑같이 하길 요구하진 혹은
    기대하거나 바라지는 말자는 거지요.

    아들,딸을 떠나서요.

  • 5. 우와
    '09.5.8 5:51 PM (219.248.xxx.162)

    근데 그 글에 그런뜻이 내포되어 있었어요?? 제가 글을 잘못 읽었나..... 전 그런거 못 느꼈거든요 ㅡㅜ

  • 6. 원글
    '09.5.8 5:52 PM (61.77.xxx.104)

    옳은말씀이나님 저도 그분 부모님 생각하시는 건 참 부러웠어요.
    저도 오늘 같은날 찾아뵙고 싶어도 먼거리 지방인데다
    지금 일하고 있어서...
    이럴때는 정말 가까이 살아서 자주 찾아뵙고 챙겨드리고 싶어요.

    아까 요양원 원글님께 꼭 하는 말은 아니구요.^^;
    우리 모두 그냥 각자 할 수 있는 최선은 다하되 상대방이 나랑 똑같이
    하길 기대하지 말자는 - 혹은 기대는 할 수 있다해도 이렇네 저렇네 평가하지는
    말자는 뭐 그런거요.^^;

    그렇게 하고 싶은데 못하는 상황인 경우도 있는데
    꼭 죄인 만드는, 부모님 생각은 하지도 않는 사람 만드는 경우도 봐서요.

  • 7. 우와
    '09.5.8 5:52 PM (219.248.xxx.162)

    아 다시 읽어보니 쫌 그렇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8.
    '09.5.8 5:55 PM (121.151.xxx.149)

    저는 그글 안읽어봐서 모르겠고
    원칙적으로는 원글님말씀에 동감합니다
    자기가 한것을 가지고 남에게도 따라주길 바라지맙시다
    자신이할수잇는만큼 하면된다고 생각해요

  • 9. ...
    '09.5.8 5:59 PM (210.218.xxx.148)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요것뿐이다 하기보다는
    더 잘하는 사람 보고 배우려는 자세 필요하다 생각해요..
    저 까칠하지 안해요..

  • 10. -.-
    '09.5.8 7:34 PM (222.234.xxx.146)

    내용이 이상한건 아니었는데
    그 글중에 '우리집 며느리 세분도 내일 가신답니다....'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요
    어쩐지 조금 비아냥거리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저 문구가 확실한건 아니지만 '며느리 세분..'은 확실해요
    우리집 며느리들도...우리집며느리 세명도...우리집 올케들도...가 아니라
    며느리 세분...어쩐지 약간 꼬인 느낌이었거든요
    아마 그래서 까칠한 댓글들이 달렸던거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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