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가 모두 경우 바르시고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 잘 지키는 분.
남편이 자상하고 어른 잘 챙기는 분.
이런 환경에서 살고 계신 여자분들 이라면 더 잘할테고
어떤 스트레스 없지 서로 잘 지내실테니 이런 분은 빼고요.
명절 날, 생신 때, 무슨 무슨 날에
남자가 신경쓰고 아내랑 같이 계획하고 살뜰히 챙기는 경우
못봤습니다.
그들은 그래서 신경 쓸 일도 스트레스 받을 일도
화가 날 일도 없어요.
어렸을때부터 익힌 습관 이겠죠. 엄마가 알아서 해주니까
그래서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갑니다.
그냥 그것뿐이면 다행인데 웃긴게 그들은 자기들이 신경써서
하지 않는 일들을 당연히 아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때론 부탁으로 치장한 강요를 하죠.
그들은 자기들이 신경쓰지 않아도 옆에서 알아서 착착 해주니 편하고
좋은 소리 듣고.. 어쩌다가 잘 못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자신을
탓하기보다 아내를 탓하죠.
얼마나 무례하고 기막힌 일인가요.
반대로 여자들은 어때요?
결혼하면 모든 양가의 경조사며 기념일을 꿰차고 있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부터가 스스로 자신을 그렇게 만들어 가죠.
시댁 경조사 잘 못챙기면 핀잔받기 이전에 스스로 핀잔을 합니다.
죄지은 듯 그래요.
남자들은 자기 부모 생신 이나 기타 기념일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 드물더군요.
그러니 처가쪽은 오죽하겠나요.
다 커서 결혼해 한 집의 가장이 되었어도 본가 중요한 날을 아직도 자기 엄마한테
일일이 전해 들어야 알고 때마다 알려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르고 지나가죠.
그들은 어렸을때부터 너무도 챙겨받았어요. 알아서 해줬고 몰라도 괜찮았고
다 커서도 챙겨주니 그들은 알아서 뭔가를 하려 하지도 않고 생각조차 잘
하려 하지도 않아요.
그래서인지 그런 상태가 나이 들어서도 지속되고 그들은 변한것도 없고
불평 불만도 없는 편이죠.
반대로 여자들은 어찌보면 먼저 나서서 근심하고 걱정하고 되려 막 챙기기
시작합니다. 자식인 남편도 잘 모르는 혹은 잘 못챙겼던 시부모님 생신이며
각종 행사며 별별 일들 모두요.
그래야 할 것만 같고 안하면 문제가 될거 같고 뒷말나오는게 싫고
그래서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합니다
잘 못챙기면 죄인이 되고 그 죄인됨을 어찌보면 스스로 선택하는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자꾸 뭔가 쌓이고 나이들수록 더 심하게 되고
그러다가 내 자녀의 배우자가 들어오게 되면 이런 순간들이
반복이 됩니다.
난 안그래야지...하지만 글쎄요.
뭔가를 쓰려고 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정리가 안돼는데
그냥 그런거요.
여자들 스스로 너무 먼저 죄인만들고 기본을 하네 도리를 하네
이런거 만들지 않으면 마음의 상처가 덜하지 않을까 하는거요.
잘하지 마라.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뭔가를 만들고서 그거에 옥죄는 거.그걸 좀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거요.
괜히 움츠려들고 무조건 시댁에 맞추려고 하고
그러다 어긋나면 온갖 소리 듣고..
좀더 당당해져야 할 거 같아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자들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제발 조회수 : 642
작성일 : 2009-05-08 14:09:40
IP : 61.77.xxx.1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
'09.5.8 2:22 PM (125.186.xxx.143)당당함의 바탕이 여자의 경제력 아닐까요? 뭐가 됐던, 무턱대고 당당함 보단, 스스로에게 유리하도록 하면 되는거겠죠
2. .
'09.5.8 3:58 PM (211.176.xxx.169)구조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여성단체가 있는 것이구요. 여성 혼자서 이 구조와 싸우기는 힘들어요. 직업을 가진다, 경제력을 가진다는 것이 문제 해결에 다소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여성들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결혼이라는 구조 속에 들어가면 멀쩡하던 여자도 그리 되지요.
치열하게 싸워서 극복하는 사람도 있기는 하더군요. 자신의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이혼을 각오하고 남편과 싸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평등한 가정을 이루었다고 합니다.3. ㅇ
'09.5.8 7:53 PM (125.186.xxx.143)그니까..경제력없이 이혼을 각오하기란 쉽지않죠. 맨땅에 헤딩..여기서만 봐도, 아무리 치사하고 더러운 일을 당해도, 이혼을 말리는 분위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311608 | 초등3학년 남아인데요... 5 | 사이트가입 | 2006/06/02 | 491 |
| 311607 | 직장맘님들 주말에 하는 회사행사에 어떻게 참여하세요? 13 | 직장맘 | 2006/06/02 | 756 |
| 311606 | 바이얼린 구입에 대해 문의 5 | 물망 초 | 2006/06/02 | 336 |
| 311605 | 화장실 세면기에서 섞은 냄새가.. 3 | 냄새 | 2006/06/02 | 609 |
| 311604 | 미아동 북한산시티사시는분요~ 2 | 미아동 | 2006/06/02 | 366 |
| 311603 | 코스트코 하반기 쿠폰 받으셨어요? 4 | 쿠폰 | 2006/06/02 | 608 |
| 311602 | 천주교 신자분들 봐주시면 고맙겠어요. 15 | 유월 | 2006/06/02 | 1,002 |
| 311601 | 아기데리고 케러비안베이 가면 힘들까요? 7 | 아기 | 2006/06/02 | 507 |
| 311600 | 과외할때 선생님교재도 함께 준비해주나요? 7 | 알고파요 | 2006/06/02 | 1,147 |
| 311599 | 초유 안먹는 울 애... 3 | 민우맘 | 2006/06/02 | 236 |
| 311598 | 에 대하여 2 | 상속 | 2006/06/02 | 539 |
| 311597 | 이제는 그냥 주지 말아야겠어요. 17 | 서운하다기에.. | 2006/06/02 | 2,228 |
| 311596 | 게이트* 달려고 합니다.(지문인식키 어떨까요?) 9 | 열쇠.. | 2006/06/02 | 474 |
| 311595 | 씽크대는 하이그로시가 가장좋아요? 4 | ^^ | 2006/06/02 | 603 |
| 311594 | 6월 중순쯤 놀러갈만한 곳 어디가 좋을까요? | 예님 | 2006/06/02 | 87 |
| 311593 | 와코도 이유식 저렴히 파는 쇼핑몰 알려주세요~ | ... | 2006/06/02 | 62 |
| 311592 | 운동한 보람이 ~ㅎㅎ 3 | 이놈의 식욕.. | 2006/06/02 | 941 |
| 311591 | 사람 만나기 ... 4 | 귀찮아요. | 2006/06/02 | 691 |
| 311590 | 캐러비안 베이에 갈건데요. 4 | 일찍 | 2006/06/02 | 398 |
| 311589 | 밤에 제일평화 가려고하는데요.. 2 | ... | 2006/06/02 | 481 |
| 311588 | 남편월급이 오르면 부모님께 말하시나요? 20 | 흠.. | 2006/06/02 | 1,634 |
| 311587 | 부천에서 산본가는 편한 방법 없을까요 1 | 태관맘 | 2006/06/02 | 178 |
| 311586 | 아이가 좀 뚱뚱한데 무슨 운동이좋을까요? 6 | 통통 | 2006/06/02 | 550 |
| 311585 | 아래 일탈 글 읽고.. 17 | 일탈에 대해.. | 2006/06/02 | 1,653 |
| 311584 | 부동산 쪽에 계시는분 조언부탁드립니다 1 | 속상 | 2006/06/02 | 540 |
| 311583 | 호르몬영향받는 내자신.. 2 | 꽝! | 2006/06/02 | 584 |
| 311582 | 가입 2개월 점수 200 넘기고나면? 2 | 궁금 | 2006/06/02 | 204 |
| 311581 | 맛집 소개해주세요. 3 | 용산 | 2006/06/02 | 483 |
| 311580 | 종로구 신교동 신현아파트 아시는분요~ 2 | 알려주삼 | 2006/06/02 | 302 |
| 311579 | 별 것 아닌 일에 괜히 열받는 나 7 | Silver.. | 2006/06/02 | 1,19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