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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4학년 아들 한테 받은 편지(감동의물결)

저도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09-05-08 10:19:44


내용 중략하고

엄마의사랑은 제가 500년을 살아도 다못갚을것같아요....

이구절에서 저 감동했어요..

그리고 자기가 평소에 수술로 태어났다는 생각을했는지 .....

엄마가 수술로 고생하시고

그대신 난 별로 아프지 않게태어나서 고맙다고도 썼네요...

중등딸은 아무소리 안하고 학교가서 서운했는데 ....

재량으로 집에서 쉬는 아들에게 맛난것 해줘야 겠어요^^
IP : 121.162.xxx.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8 10:23 AM (222.109.xxx.206)

    정말 감동의 물결이네요...우리 딸은??

  • 2. ..
    '09.5.8 10:24 AM (219.249.xxx.137)

    500년 ...
    감동 자체입니다

  • 3. 고모이고 시누이
    '09.5.8 10:25 AM (121.160.xxx.58)

    우리 아들은? '무리해서 팔 다리가 쑤실때가 많으시죠? 그것은 다 저 때문이에요. 죄송해요'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할 것이지 팔다리가 쑤시고 지때문이라 죄송하다니..
    제가 애한테 뭔짓을 했을까요?

  • 4. ㅎㅎㅎ
    '09.5.8 10:26 AM (125.141.xxx.186)

    제가 다 감동되네요
    저도 아들 키우는 엄마라 그런가봐요
    딸이 감동줄때보다는
    정말 500배 아니 만배 더 감동적이죠?

  • 5. 우리딸은요
    '09.5.8 10:27 AM (210.92.xxx.2)

    초등1학년인데요
    엄마 돈 많이 벌어와서 고맙습니다.
    아빠 사진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ㅋㅋ 돈많이

  • 6. ㅋㅋㅋ
    '09.5.8 10:28 AM (114.199.xxx.206)

    저희 아이 편지에는..
    "잘못했을때 혼내주셔서 감사해요."
    왠지.. 뼈가 있다 싶은거죠.. ㅋㅋㅋㅋ

  • 7. 에유
    '09.5.8 10:30 AM (61.102.xxx.28)

    저도 어제 울애들이 써온거 읽었었는데 왜 기억이 안나죠.
    원글님처럼 감동도 좀 해주고 그래야 되는데 엄마가 너무 무딘가봐요..
    괞히 애들한테 미안해지네요..ㅜ.ㅜ

  • 8. ...
    '09.5.8 10:31 AM (203.142.xxx.241)

    그만큼 원글님이 아이를 잘 키우식 덕이겠죠.
    잘 키운 부모, 잘 자란 아이.

  • 9. 저희
    '09.5.8 10:39 AM (211.218.xxx.166)

    딸은 초등3학년인데요..오늘 아침에 종이로 접은 카네이션과 편지한통을 줘서 보았더니 편지
    내용중에 시간이 없어서 카네이션을 못사는 아이는 자기밖에 없을거라는 거예요.
    그래도 정성들여 접은 꽃이라는걸 강조하면서..

  • 10. 행복하시겠어요^^
    '09.5.8 10:43 AM (125.178.xxx.192)

    500년이라.. ^^

    어제 1학년 제 딸래미는
    낳아주셔서 고맙고 행복하다며
    엄마아빠를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적었던데
    읽는 순간 기냥 눈물이.. ^^

  • 11. ㅎㅎ
    '09.5.8 10:47 AM (122.34.xxx.11)

    울 초등딸..카드를 무지 크게 만들어왔더라구요.학교에서 만들었다는데..
    이런저런 문장과 더불어..어머님 은혜 가사를 쭉 쓰고 아버님 은혜란 가사를
    창작을 했더군요 ㅋㅋ 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게
    또 하나 있지..회사가서 돈버시는 아버님 은혜..푸른 바다 그보다도 넓은것 같애.
    보면서 웃음이 절로 나더군요.

  • 12. 행복하시겠당~
    '09.5.8 10:53 AM (122.100.xxx.69)

    초3인 우리아들은
    9년동안 키워주셔서 고맙고
    밥 먹여줘서 고맙고
    장난감 사줘서 고맙다고
    색종이 카네이션 하나 붙여서 어제 만들어 왔더라구요.
    그것도 감동이던데
    '500년'에 완전 감동이네요.

  • 13. 우리 엄마
    '09.5.8 10:56 AM (121.154.xxx.30)

    가 우리 형제를 키운 걸 떠올려 보면 전 우리 아이들에게 별로 해준 게 없는 것 같아요.
    애들이 셋이지만 고생이라고 할 정도로 애들을 힘들게 키운 것 같지도 않고.
    어제 막내가 저에게 고맙다고 하길래 너희들에게 별로 잘 해준 것도 없는 엄마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우리가 먹는 음식,입는 옷 다 엄마가 해주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만약에 엄마 말고 다른 사람이 그런 것 해주면 그 사람이 더 고마울 것 아니냐고 했더니 엄마가 밥 안해줘도 엄마에겐 늘 고맙다고 하대요.
    왜냐면 저를 낳아줬으니까. 그것만으로도 고맙대요.

  • 14. 울딸
    '09.5.8 11:12 AM (59.3.xxx.191)

    초등 4학년때 어버이날 친정에 전화 하는데 바꿔 달라더니
    외할머니 우리엄마 낳아주셔서 자기랑 엄마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지금 중3인데 지금 생각해도 기특 하네요

  • 15. 울딸2
    '09.5.8 11:44 AM (123.111.xxx.95)

    두분다 근처에 살고계서 아이들 공부끝나고 같이갈려구요.
    딸아이 어제부터 카네이션꽃 만들더니 두 할머니께 드린다네요.
    카드내용엔 아빠낳아주셔서 엄마낳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아프지마시고
    전화자주드린다는말에........ 엄마보다 낫네요.
    마음이예쁜 울딸은 초5학년이랍니다.

  • 16. 저도
    '09.5.8 11:54 AM (125.189.xxx.40)

    우리 6학년 아들도 자랑해야지...

    구구절절 편지 끝에

    편지를 쓰다보니 갑자기 눈물이 그렁그렁 날려고 합니다
    부모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라고 쓰여있대요

    읽는 저도 눈물이 그렁그렁

  • 17. 초3
    '09.5.8 12:08 PM (211.105.xxx.253)

    아버지, 어머니 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쭈욱~ 계속~ 키워주세요.

    그럼, 내가 널 갖다 버리겠냐?
    배꼽잡고 애 아빠랑 둘이 웃었습니다.

  • 18. 초2
    '09.5.8 12:44 PM (124.3.xxx.11)

    저희 아들 낼 만나는 저희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한테 이렇게 썼네요

    엄마를 낳아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ㅋㅋ

  • 19. 윗님 초2
    '09.5.8 1:40 PM (210.99.xxx.18)

    우와 대단한 아이네요
    너무 이뼈요
    대견하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엄마
    동시다발로 감동이시겠어요 ^^

  • 20. 초4남자
    '09.5.8 1:47 PM (119.203.xxx.105)

    학교에서 카네이션을 만들었는지 가방안에 넣어가지고 왔는데
    어제부터 제가 가방 근처에만 가도 "어~~~!! 안돼!!" 하며 가방을 움켜잡습니다.
    엄마,아빠 동시에 같이 봐야하는데 남편이 어제 모임이 있어서 늦게 오고 아침엔 술이 안 깨어서 아이 학교 갈 때 못 일어났거든요. 아직 어버이날이 안지났다면서 괜찮다고 학교갔다와서 선물준다고 다시 지 가방에 싸가지고 학교에 갔어요 ㅋㅋㅋ
    책 보다가도 제가 청소할라고 가방만 들어도 달려왔어요.. 비밀이라고..
    어린이날 남편이 아이한테 극진했거던요. 그랬더니 울 아이가 지 아빠한테 "내가 어버이날 잘 해줄께~" 그러면서 어떻게 잘해줄지 궁리하더만요..

  • 21. 4학년
    '09.5.8 2:51 PM (125.177.xxx.49)

    우리딸 아침에 아빠 없다고 그냥갔어요 저녁에 보자고요
    혹시 자기방에 감춰두었나 뒤졌는데 없네요 싸들고 갔나봐요
    편지 레파토리 맨날 똑같죠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ㅎㅎ 안봐도 뻔해요
    그래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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