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파트 사시는 분들 반상회 하시나요?
저희 아파트는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 꼬박 하더니 언제부턴가 2달에 한번 하는데... 이웃이랑 왕래가 거의 없는 저로서는 그것 마저도 부담이고 더더욱 부담인 건 반상회를 저희 집에서 자꾸 하라고 하는데...
아이 낳고 부터 아이가 어리다는 핑계로(저희 집 차례가 되었을 때 딱 제가 출산 무렵이라 1년 정도 그냥 봐주시더라구요) 저희 집에서 하는 반상회를 건너 뛰었거든요.
돌아가면서 할려면 아직 많이 남았는데 굳이 지나간 저희 집에서 반상회를 하자고 반장 아주머니가 저 볼 때 마다 그러시네요. ㅠㅠ
웃으면서 다음에 할께요 하긴 하는데 6월엔 꼭 하라고 하세요. --;
제가 이웃간에 너무 격없이 교류하고 하는 걸 조금 싫어하는 성격이 되어놔서 저희 동에 아는 분도 없구요, 옆집 아주머니와도 마주치면 그냥 웃으며 인사하고 간단한 안부 나누는 것 외에 별 다른 교류는 안하고 있고 아이가 아직 어려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안보내니 엄마들이랑 교류할 일도 없어서 반상회가 여간 부담되는 게 아니네요.
뭐, 그냥 잠깐 왔다가면 그만이라 생각들 하시겠지만 저는 그냥 많은 분들이 저희 집에 오신다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되요. 전에 아이 낳기 전에 반상회 참석할 때 보니까 아이들 데리고 많이들 오시던데 아이들이 남의 집에서 이것 저것 만지고 뛰어다녀도 별 말씀 안하시는 분도 계시고... ㅠㅠ
그냥, 저희 집 사는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것도 그냥 싫어요. --;
반상회 안할려면 5만원 내라는데...
솔직히 반상회 하는 이유도 모르겠어요.
별 안건도 없고 매 달 반비 거둬서 연말에 그냥 아줌마들끼리 회식하고 말더라구요. --;
신랑은 그냥 5만원 내고 하지 말자고 하는데... 다른 아파트도 반상회 꼭꼭 하나요?
반상회 안하면 원래 이 정도 벌금(?) 내는지...
암튼 너무 부담이네요. ==;
1. .
'09.5.7 11:35 PM (211.217.xxx.112)마포인데요...지은지는 한 5년쯤 된 아파트...여긴 반상회 안하네요...
2. 저흰
'09.5.8 12:03 AM (221.151.xxx.194)저희도 지은지 5년 정도 되는 나홀로 아파트인데 반상회 매달해요. 안나오면 3천원씩 벌금내야해요. 근데 5만원은 너무 큰 금액 아닌지 ?!!!
3. ..
'09.5.8 12:12 AM (125.177.xxx.49)우리도 2-3 달에 한번 하는데 평수 크다고 벌금도 비싸요 안나가면 5천원 이고 자기 차롄데 자기집에서 안하면 5만원이에요
전엔 3만원이었는데... 그땐 사실 간식 장만하고 청소하고 하면 3만원은 넘게 들어서 안하고 벌금 내는게 낫다 싶었어요4. ~
'09.5.8 12:27 AM (61.74.xxx.60)새 아파트 입주 2년 다 되어 가는데 한 번도 안 했구요.
전 아파트도 새아파트 입주였는데 입주초기에 딱 한 번 했어요.그것도 우리집에서...
3년 반 살 동안 한 번도 안 했어요.
그런데 원글님처럼 그런 식으로 하는 데도 있더라구요.
왜 하는 지 잘 모르겠더군요....모이면 집값 얘기나 하기 일쑤죠.
요즘은 새입주아파트는 안 하는 분위기고 오래 된 아파트는 하는 데가 많은 것 같네요.5. ^^
'09.5.8 12:40 AM (114.204.xxx.119)광진구 광장동 아파트 인데 반상회 꼬박 꼬박 하고 있는데 전 좋던데...
이웃 살아가는 이야기도 듣고...6. 오는사람만오는
'09.5.8 12:47 AM (222.238.xxx.180)반상회
이사와서 한 몇년 열심히들 하시더니 지금은 안하네요.
저희라인은 벌금없는데 옆라인은 안나온 세대 회비안낸 세대 공지까지 엘리베이터에.....
아마도 저희동네 벌금 5만원 내라하면 다들 거품물걸요.
저희는 월 1,000원씩 년 12,000원해서 추석이나 설에 경비아저씨 청소아주머니 드리던데요.
절대 아줌마들이 그돈가지고 밥먹는일 없어요....이상한 동네네요
물정모르는 애기엄마라고 그저 씌울려고하네요.7. .
'09.5.8 1:19 AM (119.203.xxx.186)우린 해요.
불참하면 벌금 1000원(상징적인 의미죠)
차례인데 반상회 안하면 5만원~
뭐 이웃도 손님이니 반상회 한 번 하려면
청소해야지 다과 준비해야지 5만원 이상 드니
그건 불만 없이 내는 분위기인데
(다들 5만원 내고 안하고 싶지만 눈치 보여서 하죠)
그런데 연말에 꼭 모여서 그 벌금으로 먹는데
그땐 안가요.8. .....
'09.5.8 2:02 AM (218.153.xxx.80)저희는 두 달에 한 번 하는데 좋더라구요. 이웃끼리 얼굴을 익히게 되니까요. 공동 주택에서 무슨 사건, 사고 터지면 가장 먼저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이 이웃이잖아요. 서로 얼굴 알고 있음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살다보면 이웃간에 사소한 다툼이나 분쟁이 생길 수도 있는데, 역시 안면이 있는 사이면 쉽게 넘어가게 되구요. 또 혹시 민원 발생하면 공동으로 빨리 대책 세울 수 있구요. 저는 해보니까 좋아서 웬만하면 빠지지않고 참석하려고 해요.
9. 안해요.
'09.5.8 8:49 AM (61.101.xxx.117)지은지 꽤 된 아파트인데 반상회같은건 없더라고요.
대신 봄이 되면 신청받아서 근처 유원지같은 곳에 놀러가고,
관리비받은걸로 이런저런 활동하고 돈 남으면 종량제봉투사서 가구별로 나눠주고,
65세이상 어르신들 영정사진 찍고, 간간히 노인정에서 식사대접하고 그러던걸요.10. 원글
'09.5.8 9:29 AM (59.19.xxx.86)저희는 지은 지 4년 정도 된 아파트이구(새 아파트 입주에서 4년 되었어요) 평수는 30평대인데... 댓글 올려주신 분들 말씀 들어보니 새 아파트 오래 된 아파트 상관없나보네요.
쩝... 저도 차라리 벌금이나 반비가 좋은 일에 쓰이면 좋겠다 싶은데 그냥 아파트 아줌마들 밥 먹는데 들어간다니 참 께름직해요.
시작할 때는 좋은 의미로 했거든요. 그거 모아서 아파트 유리창 청소나 샷시 하는 거 그런 데 쓴다고 하더니 몇 년 지나더니 꼬박꼬박 연말에 회식하더라구요. --;
젊은 새댁이라 괜히 반장 아주머니에게 따졌다간 동네에서 살아남기 힘들겠죠? ㅎㅎ.
뭐, 안나간 주제에...라고 하면 상관은 없지만 암튼 간식비니 뭐니 생각해서 그냥 5만원 내고 저희 집은 건너 뛰어야겠네요. 5만원은 좀 심하다 생각했는데 아파트에 따라 벌금이 대충 그런가보군요. 암튼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맘 편하게 돈 내고 이제 반상회 부담 덜어야겠어요.11. ....
'09.5.8 10:30 AM (211.243.xxx.231)이사 세 번 다녔는데
반상회 한번도 안했어요.
그런데 지금 사는 빌라..
여태 반상회 안했는데.
이번달에 한다고 써붙여 놨네요. ㅡㅡ;;;12. ㅠㅠ
'09.5.8 12:00 PM (121.131.xxx.70)벌금이 있어서 벌금내기 싫어서 꼬박 참석은해요
그냥 체크만하고 온다는..13. ^^;;
'09.5.8 12:15 PM (125.186.xxx.2)저 첨 이사 왔을때 반상회 안왔다고 벌금 받으러 오셨었는데.. 전 벌금 안내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반상회에서 결정되는 사항, 상식적인 것이라면 알아서 다 지킬거고.. 이웃에 누가 사는지 전혀 궁굼하지 않고 알고 싶지도 않으니.. 반상회 관련해서 저희 집에 오지 말아 주십시요. 라고 했더니.. 그담에 안오시더군요.
14. 레이디
'09.5.8 2:18 PM (210.105.xxx.253)그 반상회라는 게 법적 강제성을 띄는 모임이 아니라서, 벌금을 받고 이러는 걸 어디다 신고하면 된다고 들었어요,
근데 그 어디가 어디인지 기억이 안 난다는,,,,
부녀회도 결국은 이권이 개입된 사조직이라서 구속력이나 강제성은 없다고 뉴스에도 나왔거든요.
전 다른 건 다 관두고, 내 집 내부를 오픈해야 한다는 게 너무 싫어요.
다행인지 아직까지 반상회하는 아파트 살아 본 적 없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8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4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8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8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2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0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2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2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2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0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2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