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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신랑의 이런농담 어떻게 생각하세요?

화딱질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09-05-07 18:47:53
결혼하고 첫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우리 친정에 (어머니 혼자계세요.)20 시댁에 (시어르신 두분)20 이렇게 드리기로 했어요..
안그래도 결혼후 첫행사라 뭉퉁 들어가는 돈에 아...이래서 결혼하면 다들 돈돈하는구나..
내 용돈 한푼이라도 아껴야겠다 생각하는데,,
신랑이 전화와서(현재 주말부부..)
농담이라고 하는말이..
장모님께 20만원 드렸으니 시댁어르신은 두분이니 40만원 드려야하는거 아니야?
웃으며...

물론 농담인건 알지요.
매달 시댁엔 20만원도 용돈으로 드리는데,
아무리 두분이라지만 우리친정은 한분이고 시댁은 두분이니
40을 드려야된다는 내 속뒤집기 농담이 아니고서는
전 이해할수가 없네요.

덤덤하게 그래 오빠..
40만원 붙여드려..괜찮아..
그랬더니 그냥 웃네요.

여러분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결혼 2달된 새댁.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될지..
내가 예민한건지...

IP : 58.230.xxx.2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7 6:51 PM (218.239.xxx.202)

    농담속에 진담인듯한데요~~^^

  • 2.
    '09.5.7 6:51 PM (125.149.xxx.33)

    아뇨 안 예민하세요
    농담이라고 웃으면서 할 얘긴 아닌 것 같네요
    이번 기회에 이래서 기분이 나쁘다고 확실히
    인지시켜주세요
    다른 농담도 아니고 좀 그래요

  • 3. 참..
    '09.5.7 6:51 PM (114.129.xxx.52)

    남편분이 농담으로 한 말인에 실수하셨네요.

    남자들 그런 농담 하면 안 된다는거 잘 모르더라구요..
    어머니 혼자 되셨는데..그런걸로 농담하면 절대 안 되지요..
    뭐 돈은 자기가 주고 싶은만큼 주는거지만..한분이라서 20만원이고
    두분이라서 40만원이고..그런 말은 속상하죠.

    너무 정색하지 마시고 이런 말은 이래서 좀 속상하다고..차분하게 얘기해보세요.
    알아들을거에요.

  • 4. 끼밍이
    '09.5.7 6:53 PM (124.56.xxx.36)

    울 신랑도 그런 말 한 적 있어요.,....농담속에 진담...그게 정답일거에요....내가 오케이하면 그대로 하고 아니면 걍 넘어가는거죠.........팔은 늘 안으로 굽더라구요~

  • 5. 저두
    '09.5.7 6:53 PM (218.52.xxx.8)

    신혼때 첫 명절이 추석이었죠. 남편왈, 엄마 핸드백, 아버지 스웨터, 작은 시누와 할아버님 용돈, 시외할머님 고기...머 이런식으로 줄줄 외더라구요. 이남자 경제개념 빵점인거 그때 다 보여줬죠. 월급 다 써도 그걸 어찌 당하겠어요. 밤새 싸우고 아침되니 목이 다 쉬어 있었고... 10여년이 흐른 지금 우리남편 통장 다 저한테 주고 전혀 간섭 안합니다.^^

  • 6. 참..
    '09.5.7 6:54 PM (114.129.xxx.52)

    저는 얼마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저희 아버지 생신이어서 남편이랑 아기랑 모두 횟집에 갔거든요.
    근데 2달 후가 또 제 생일이에요.
    저희 아버지가 남편한테 ㅇㅇ이(제 이름) 생일은 우리(친정)가 챙겨줘야겠다.
    그러니까 우리 남편이 농담이라고 불쑥 꺼낸 말이 뭐냐면..
    "딸은 출가 외인입니다. 하하하!" 이러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 듣고 우리 아버지 얼굴이 싹 변하시면서 "아니 그건 아니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남편 농담으로 할 말 안 할말 못 가리거든요.
    자기는 자기가 잘 챙기겠다는 뜻으로 한 말인데 그게 우리 친정 식구들이 들으면
    엄청 기분 나쁜 말이잖아요.
    참고로 우리 남편 우리 집에 정말 잘 합니다..

    그래서 제가 며칠후에 그랬어요.
    그때 당신이 어떤 의미로 한 농담인지는 아는데 좀 적절하지 못했다. 라고 하니
    첨엔 자기도 삐지더니 그 후엔 좀 심했단걸 알았는지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들이 이리 철부지입니다..-.,-

  • 7. 근데
    '09.5.7 7:01 PM (218.153.xxx.90)

    전 그렇게 드려요.
    어버이날 선물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두분께는 두배로 많이 들어요. 그게 아마 시댁쪽이라 예민하신듯...

  • 8. 모모
    '09.5.7 7:07 PM (115.136.xxx.24)

    혼자 계신 분 오히려 두배 드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혼자서 외로우실텐데,,,,,
    농담?을 너무 쉽게 하시네요,,
    님의 대처가 현명하신 것 같아요,,
    그렇게 대답해야 오히려 말한 사람이 머쓱해질 듯,,

  • 9. 농담
    '09.5.7 7:18 PM (119.64.xxx.78)

    아니에요......

    그런데, 대개 한분당 얼마씩 드리지 않나요?
    남편께서 농담을 빙자해 하신 얘기가 틀리지만은 않아요.
    돈이 아니라 선물로 할 경우, 한분당 한 아이템씩 드리쟎아요.
    그러니까 돈도 마찬가지죠.
    님 친정이 시댁보다 훨씬 더 형편이 어렵다면야 이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좀 경우가 없어 보일 수도 있어요.
    전 이해가 안가거든요.

  • 10. 양처
    '09.5.7 7:21 PM (112.118.xxx.215)

    일단은 정말 현명하게 대처하신 듯합니다. 말하자마자 대놓고 쌍심지 켰으면(전 한성질해서 꼭 그러거든요) 싸움만 났을 텐데...시어른께는 매달 용돈도 드리니 이런 날은 같이 했으면 한다는 님의 의견은 꼭 전하도록하세요

  • 11. 내생각
    '09.5.7 7:26 PM (59.25.xxx.150)

    시댁에 용돈 매달 드리고 친정엔 안드리시나요?
    그럼 중간중간 님이 친정 찔러드리세요.
    시댁에 20만원 용돈 드리니 친정에 10만원씩 드리겠다고 하시던지요;;

    그리고 남편분께서 그렇게 말씀하신게 농담속진담 일수도 있겠지만
    제친구도 제친구가 선을 정하더라구요.
    혼자계신 친정엄마 10만원, 시댁 20만원...
    그냥 개인당 10만원씩 용돈드리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 봉투 4개로 10만원씩 넣어서 드렸거든요....

  • 12. 언젠가 ..
    '09.5.7 9:15 PM (121.165.xxx.58)

    남편한테 내가 했던 말인데...

    그러다 지금은 시어머니, 친정 부모님 각각
    같은 액수 넣어드립니다...

  • 13. 농담,,
    '09.5.8 8:25 AM (119.201.xxx.6)

    농담속에 진담인듯,,,
    근데,,뭐 그렇게 나쁜것두 아니고,,따져보면 두분이면 두배 드리는게 맞는것두 같은데,,
    전 여자구요,
    남편이 계속 원하면 고려해보세요,
    막 기분나빠할 사안은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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