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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 싸움

블링블링 조회수 : 1,075
작성일 : 2009-05-07 11:38:20
전 딸만 둘인 넬모레 사십인 아짐입니다.남편은 위로 형과 누나가 각한명씩 있고요.아버님은 전 아들이 없어서 재산있는거 못주신다고 예전에 말씀하신적 있구요.(저하구 단둘이 있을때 하신 말씀이라 남편도 몇년 후에나 제가 말해서 알게된 겁니다).그러면서 가지고 계신 건물 아주버님에게 주시구요.남편은 이것도 나중에 몇년지나서야 알게된 것이구요.
사실 건물을 아주버님께 주실땐 남편이 사업도 실패하구 이것저것 되는일이 없어서 아버님께서 신임을 안하신것도 있지요ㅠㅠ(지금은 빛도 다 갚고 집도 사고 나름 노후 준비도 하면서 재기하고 있답니다)
저흰 좀 섭섭하지만 부모님 재산 부모님 맘대로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별 의의 제기 안한상태입니다.글구 아주버님이 건물 받기전 부모님하구 저희 있는데서 집안 물건 다 부시면서 장남 대접 안해준다고 큰 소리난적 있었어요.유리깨지고 피낭자하고 정말 무서웠는데...ㅠㅠ
근데 형님네가 그건물 다시 지어야 한다고...근데 돈이없다고....아버님은 사시는 아파트 팔아서 거기에 보태겠다고하시고....그럼 아버님 이름으로 된 재산 하나도 없는건데....나중 일은 생각도 안하시는게 속상하네요.사실 그동안 아주버님이 가져다 쓴 돈도 만만치 않은데 ...
집마져 형님한테 주시면 그러다 나중에 모르는척하면 어쩌려고 저러시는지...
저희 아주버님과 형님 한욕심합니다.못사는 집 아니구요 서울 아파트 있고 서울에 아파트형 공장도있고 시골에 땅도 몇천평 가진 집 입니다. 글구 서울의 개발붐 일어난 지역의 건물까지...땅도 사업때문에 아버님께 돈빌려서 썼다가 돈 안 갚고 산 땅입니다.이것도 남편과 전 모르다가 최근에 알게 된 것이구요.
재산 저흰 안 주셨다고 불평하는건 아니구요...남편도 형이 나보다 더 잘 살아야 한다는 주의구요...문제는 재산 가져가땐 남편한텐 상의 한마디 안하구서 집안 일로 돈 필요할땐 단돈 10만원이라도 공평하게 겉으려는 아주버님때문에 남편도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재산 욕심 없다가도 오기로라도 가져오고 싶다능....ㅠㅠ
형재간 싸움이 부모님 속상할까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부모님봐서는 다 아주버님 주시는 마시든 알아서 맘 편한데로 하시라는게 맞는데...형님네 봐서는 괘씸해서 더는 못보겠구...다 같은 자식인데 아주버님만 챙기시는 아버님 한테도 좀 섭섭 합니다.10분거리에 사시면서 한번도 손녀딸들 찾으신적 없구요.울 애들이 그리 싹싹하지 않은것도 아닌데말이죠...
자식 대접 못 받는 남편도 불쌍하구 ...
아들 아니라구 재산 형님네 아들네미한테 다주신다하니 울 딸들도 불쌍하구요...
기냥 알아서 하라 그러고 우리 가족은 어디 먼 곳으로 잠수타고픈 생각도 듭니다.(울 남편도 같은 생각임...)
두서 없이 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82쿡 선배님들 이라면 어떻게하실 건지 궁금하네요.그래도 제가 많이 실뢰하는 곳이라서 이렇게 여쭙니다.
IP : 124.146.xxx.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7 12:03 PM (211.194.xxx.204)

    친정 오빠랑 인연끊고 산지 20여년이 다 되어 갑니다 오빠딸한테 연락이 되어서 했더니 한번 받고 절대로 안받길래 얼마나 딸아이들 한테 저를 못된 것이라고 했으면 저럴까 했네요 아버지 돌아가실때 남겨논 집 오빠 다 안준다고 친정엄마에게 할말 못할말 다하고 집 팔리면서 오빠지분 올케랑 와서 현금으로 달라고 하면서 다 챙겨갔는데 ... 친정 엄마 동네사람들 앞에서 기절했는데 ... 지금까지 엄마랑 저한테 연락 안합니다 집까지 옮기고 찿아도 못오게요

  • 2. 아버지가
    '09.5.7 12:09 PM (121.145.xxx.173)

    생존해 계신 상태에서 주신 재산은 왈가 왈부 할수 없습니다. (법적으로)
    돌아가신 후에 유산으로 남겨진 재산이라면 법적으로 유산지분이 해당되지요
    다 주시든 전혀 안주시든 아버지 의사이므로 속이 상해도 어쩔수 없습니다.
    울 집도 맏이인 우리를 제쳐두고 셋째가 아버지 살아계실때 한푼이라도 유산 더 받으려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도 아닙니다.

  • 3. 쯔쯔쯔
    '09.5.7 12:40 PM (211.209.xxx.142)

    좀 심한말 한마디 하겠쏘..딱 그아버지에 그 아들이니..딸낳아서 재산 못준다하는 아버지 밑에서 그런 아들 나오는건 당연한거 아니오? 자식이 어디 부모 앞에서 물건 때려 부수고.....그집 사정 안봐도 훤하이다..그 장남 이란 사람 참 대단하구랴..재산 앞에선 형제간의 우애두필요없다..입아프게 말로 안할란다 행동으로 보여주마..그러니 재산 알아서 포기해라..ㅎㅎ 그걸 보고 또 전전긍긍 아들이 최고로세 우리장남..할아버님 이건 아셔야 할것인데 나이 먹을수록 돈이 힘이라는거 재산 다퍼줘보시오 그아들이 아버지 아버지 하면서 찾아올거같소? 아니올시다..무시나 안하면 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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