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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주버님이 저희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요..

걱정꺼리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09-05-07 10:03:31
결혼한지 7개월이 됐는데요


제 걱정꺼리는 결혼전에 벌어진 일이랍니다.



신랑이 미혼일때 약 2년전쯤에 시아주버님이 빌려달라고 해서 천만원을 빌려줬어요

저희 신랑이 좀 착하고 형이 5살이 많아서 좀 어려워 하는편인데

시아주버님이 돈이 딱 필요한 시점에서 신랑이 적금타는걸 시아주버님이 아셨다네요

그래서 빌려줬는데... 저희집도 지금 결혼전에 신랑이 구입한 아파트가 대출이 4천이나 있는데 아직 안주시네요

빨리 주길 바랬는데  5월 4일에.. 대출금 5천중 천만원 갚으로 신랑이랑 은행갔다가 은행직원이

그러는거예요 "4천만원 이자 납기일이 말일인데  아직 안갚으셨네요"

그래서 전 "어 아닌데.. 저희 이자는 4일에 자동으로 나가는데요.." 이러고 나서  저희 대출은

5천인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출금 상환하고 나와서 신랑한테 물었죠.

이게 무슨일이냐.. 그랬더니

시아주버님이  4층짜리 재건축 바라보는 아파트를 한채 가지고 있어요.

그걸  본인돈으로 다 산게 아니였데요 당시에 시아주버님이 가지고 있던 아파트는

신규입주 아파트라 가격이 책정이 안된상태라 담보대출을 받을수가 없어서 신랑이 구입한 아파트

담보로 4천만원 대출받고 이자랑 원금은 아주버님이 갚기로 했다고.. 실토하더라구요

담보 대출한 조건이 재건축바라보는 아파트는 시어머님 명의로 구입하고 빚을 안갚을땐 저희 신랑이

그 집을 가지기로 했다구 걱정말라고 하긴 하는데

이자도 이번이 처음 연체도 아니고. 몇번 연체되서 전화도 왔었다구 하네요


그런데 걱정하게 만든 사유가 또 있어요 전에 누님한테도 천만원 빌려가고 안갚았다더라구요


시아주버님이 부동산으로 돈버는 쪽으로 관심이 많아요  다른 일 하시다가 부동산중개사 자격증 따서

최근엔 아주 그 업종으로 뛰어 드셨구요


저희한테도 주택담보대출이 금리가 제일싸니 갚지말고 3-4천 모아서 광교 신도시 분양받으라고 자꾸 하세요



솔직히 많지 않은 월급받는 사람으로 천만원 모으기가 쉽지가 않잖아요

아주버님은 사업을 하셔서 그런건지 셈이 흐려서 그런건지..  

솔직히 천만원도 어찌보면 대출 갚을거 못갚고 빌려드린건데 시아주버님은 이자도 안주시거든요

그럼서 하시는 말씀이

저희집 신랑이 살때.. 이것도 재건축 가능한 저층아파트라 신랑이 살때보다 7천쯤 올랐거든요


이집 컨설팅 비용 남들은 몇백씩도 준다고.. 이러는 거예요




아주버님 사시는 아파트가 동탄인데 그걸로 담보대출 다시 받으시고

저희 집 담보로 4천 받은건  갚아 주셨음 하는데... 신랑이 아주버님께 그런말하면 아주버님이 화를 낼까

또 걱정이예요


지난 연휴때 시댁 갈일있어서 같이 차타고 가면서 재건축 바라보는 아파트  를 누님이 사실려고하는데  누님이

사신다는 전제 조건이.. 시아주버님이 빚을 다 갚는거라고 하시거든요..

처음 살때보다 시세차익이 3천이라시길래.. 신랑이 그럼 그집 팔면  우리  천만원 달라고 했더니

3천은 벌써 다 썼다고 하구요. .

신랑은 속을 전혀 안썩이는데 골치덩이 시아주버님이 있네요

대출이자 자꾸 안갚음 신랑 신용도도 낮아 질테고.. 진짜 돈 안갚아서 재건축 바라보는 아파트 저희꺼 되도

빨리 처분해야지 저흰 갚을 능력 안될꺼 같아요. 에휴

IP : 218.51.xxx.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7 10:15 AM (222.109.xxx.48)

    저도 아주버님과 돈 문제로 한바탕 했습니다..막내이다 보니 형님들이 다 갖다쓰고 갚질않아
    남편은 빠지고 제가 총대를 맸어요.. 아주 세게 나가세요... 눈 먼돈 일수 있어요..

  • 2. 남편분이
    '09.5.7 10:15 AM (222.98.xxx.216)

    정신 바짝 차리셔야 할것 같아요.
    저는 아무리 가족이라도 돈거래는 왠만해서는 안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남편분 설득해서 대출 받은것 받아내시고 다시는 서로 얽히지 않게 하세요.

  • 3. 돈..
    '09.5.7 10:31 AM (211.178.xxx.7)

    사람이 거짓말 하나요? 돈이 거짓말 하지? 정말 형제간은 돈거래 안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내돈을 빌려주는 것도 그런데 대출 받아서 빌려 준다는 건... 저도 얼마전에 차를 샀는 데 작년에 동생이 차를 저희 신랑명의로 사면서 할부금을 많이 연체를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차 살때 많이 애를 먹었어요,, 캐피탈에 애기 해봤자 명의 빌려준 사람이 더 나쁘게 인식이 되더라구요.. 원글님께서 맘 독하게 먹고 세게 나가세요.. 그래야 아주버님도 조금이라도 어렵다는 걸 아셔야죠...

  • 4. ..
    '09.5.7 10:32 AM (58.148.xxx.82)

    그런 식으로 가족과 돈 문제로 얽히며
    좋게 좋게 끝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일단 아주버니가 화를 좀 내실 거라고 생각이되도
    님 빚 갚아 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제가 보기에는 화를 내더라도 받으면 다행이구요.
    저희도 제가 강하게 얘기해서...
    뭐 한참 지났지만 지금은 좋습니다,
    더 이상 보증 서달라고도 안하구요.

  • 5. 재건축 아파트
    '09.5.7 11:37 AM (59.8.xxx.17)

    대출이자 안 내시는 분이 아파트를 줄리가 없습니다. 기대 마세요

  • 6. 시아주버니
    '09.5.7 12:35 PM (112.72.xxx.54)

    시아주버니가 남의 명의 빌려서 돈놀이 하는분이네요.
    부동산 하는분들 재태크에 훤하고 법망 빠져나가는것도 보통 사람들 하고 다르지 않겠어요?
    어수룩한 동생 구슬려서,
    자기 명의의 재건축아파트를 동생이름으로 대출받게 하고 대출 이자도 제때 안내서
    동생 신용도까지 떨어지게 하는 형...
    아직 뭐가 뭔지를 모르시는거 같아요..

    대출이자를 안내면 형명의로 된 재건축 아파트를 명의 이전해주겠다는 약속을 믿다니..
    님남편도 형이 설마 거짓말을 할까 싶겠지만,
    그런 약속을 믿는 남편분도 어리석어요.
    대출 4천 해주고 그 빚을 못갚으면 동생에게 넘겨주는 형이 어딨어요.
    재건축 아파트가 몇억이 될텐데,대출 4천 못갚는다고 형돈도 들어간 그 재건축 아파트를
    무슨 장난감 동생주듯이 동생을 주겠어요..
    님남편도 형이 못갚으면 아파트 준다니까 나도 좋지..하고 쉽게 생각했고,남의 돈을 너무
    쉽게 얻을려는 면도 보이네요.
    형은 달콤한 말로 동생을 구슬려서 명의 빌리는거고,동생은 형덕에 콩고물을 바라니
    서로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어요..

    이렇게 형제끼리 돈거래 하는거 봤는데,끝내는 돈때문에 의상하고 돈도 잃고 그렇다는거죠.
    형이 지금 살고 있는 동생 아파트 7천만원 오른거 생색내셨죠??
    그러면서 컨설팅 비용 남들은 몇백씩 준다는말,,그거 님남편이 빌려준 돈 천만원 안갚겠다는 말과 똑같아요..서로 퉁하자는 소리죠..
    내가 소개해줘서 7천을 벌게 해줬으니,돈 천만원은 안갚다고 된다고 생각할꺼고,
    7천이 올랐는데 아무것도 없는 동생을 괘씸하게 생각할지도 모르죠..
    이렇게 님부부가 생각하는 것과 형이 생각하는것이 다를수가 있어요..

    저렇게 이재에 밝은 사람하고는 돈거래를 안하는게 좋아요.
    얼핏 들으면 다 나를 생각해서 해주는 말같지만,돈앞에는 부모형제도 없는 법이거든요.
    형이라는 사람이 남는 장사를 하지,왜 손해보는 장사를 하겠어요.
    님남편이 너무 형을 믿는거 같아요..
    아직 일이 안터졌기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거 같구요.

  • 7. 시아주버니
    '09.5.7 12:42 PM (112.72.xxx.54)

    대출이자를 못냈다는건 돈이 안돈다는 말이겠죠.
    형이 있는돈 없는돈 다 끌어서 부동산에 투자를 했다면,돈이 부동산으로 묶여있기때문에
    현금이 없다는 말이죠.
    부동산에 투자를 했으면 그것보다 올라야 팔텐데,이재에 밝은 사람이 손해보고
    부동산을 팔아서 동생 돈 4천을 갚을까요??
    이자를 자꾸 연체하면 남편 신용도만 떨어지고 형이 여차해서 이자를 못내면,
    울며 겨자먹기로 신용도 떨어지는걸 막기위해 님네가 이자와 원금을 내야하는 사태가 올수도 있어요.
    명의빌려준다는게 이렇게 무서운 거예요.
    말이 형이 돈 빌리는거지만,형이 돈을 못갚으면
    명의 빌려준 동생이 그 책임을 다 져야 하는거예요..
    돈 관리에 대해서는 남편에게 맡기지 말고 님이 꼭 맡아서 하세요.
    남편말 믿고 있다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경우를 봐서 하는 말입니다...

  • 8. 그리고
    '09.5.7 12:52 PM (112.72.xxx.54)

    시아주버니 동탄 아파트라는게 신규 아파트라 가격책정이 안되서 대출을 받기 어렵다고 하셨죠?
    그거 진짜 맞나요?
    아마도 제 추측으로는 그 아파트도 대출이 만땅이라서 더이상 대출이 안되니까,
    투기를 할려고 동생명의로 돈을 빌린거고,
    시아주버니 스타일이 가진돈은 별로 없고 남의돈 (대출)으로 재태크 하는 분이네요.
    잘되면 대박일지 모르겠지만,
    안되면 앞으로 남고 뒤로는 엄청 밑지는 장사죠.
    님네도 대출금 갚지 말고 돈 모아서 다른곳 투자하라고 권하셨죠?
    아주버니 사업스타일이 돈안갚고 일만 벌이는 스탈이예요.
    저런분한테 현금 천과 대출금을 갚으라고 한다고 갚을까요?
    상식적으로 대출금을 먼저 갚고 돈이 모이면 투자를 하는데,저런분들 남의 돈가지고
    장난치는 분들이라서,
    아마도 돈갚으라고 하면 투자처 알려주면서 오히려 생색이나 안내면 다행이게요..

  • 9.
    '09.5.7 2:23 PM (121.169.xxx.221)

    동탄사는 사람입니다..

    저흰 동탄지역에서도 3번째로 입주한 분량이고(신일 해피트리) 동탄 어디신줄 모르지만
    지금 4번째 입주가 얼추 끝났습니다. 무신 가격산정이 안됩니까..
    동탄 1번째 입주한 사람들 벌써 4년째 됩니다. 이제 기반이 한 70%이상 들어와서 신도시
    같습니다. 은행에서도 등기도 나기전에 이미 대출 다 잡아줍니다.(저희 경우 민간임대
    라서 등기도 개인 등기가 아닌, 회사등기로 나 있다 신일이 부도처리되서 우여곡절끝에
    개별 등기 받았습니다)민간임대시절에도 개인 등기 아닙에도 불구하고 시세대비 80%까지
    대출해주더만요.. 시아주버님 말씀을 곧이 곧대로 믿으시다간 큰일 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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