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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과 목구멍을 잇는 길은
밥줄과 창자이지요.
―식도보다는 밥줄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해요.
손발과 머릿골을 잇는 길은
척수에다 신경다발이구요.
우리 몸속을 들여다볼수록 누구라도
항문에서 목구멍 너머 머리까지
밥줄 뚫어 이을 수 없는 것은
어머니께서 그리 낳아 주셔서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지요.
초등학교 6학년 1학기 과학시간
3단원 21~28쪽.
내 몸도 그리할 수 없고
어머니의 몸은 더욱 그리할 수 없는데,
하물며 어머니의 어머니이신 이 땅의
발끝과 머리 사이를
밥줄 창자길 뚫어 이으려는
삽질소리 겨울 내내 요란했다.
아이들은 뭐라 했을까.
이 봄 다 가기 전,
저 불도저 포클레인들 벗겨 먼저 한 줄로 누여 놓고
철판 깐 큰골과 발끝 사이 밥줄 창자길 쌍으로 뚫어야지요.
뭇 생명과 물길들 더욱 움트고 꽃피고 흐르는 이 봄날,
스스로도 창피하여 움츠린
말귀 뚫리지 않은 삽질 불도저 포클레인들의
손발 끝과 머리통 사이
죄다 똥구멍을 뚫어주어야지요.
- 김윤곤, ≪초등 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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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5월 7일 경향신문
http://pds13.egloos.com/pmf/200905/07/44/f0000044_4a0204144d693.jpg
5월 7일 경향장도리
http://pds11.egloos.com/pmf/200905/07/44/f0000044_4a02041377828.jpg
5월 7일 한겨레
http://pds12.egloos.com/pmf/200905/07/44/f0000044_4a020412e1d3d.jpg
5월 7일 조선찌라시
http://pds15.egloos.com/pmf/200905/07/44/f0000044_4a0204106ec45.jpg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가?
그냥 권력이라는 이유만으로 믿고 의지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그런건 착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국민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냐.
아~ 그리고 검찰 나으리들,
몽둥이만으로는 잡히지 않는 것도 있다는 것,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셔서 시간이 없어서 그건 미처 어디서 듣지 못하셨나봐요.
전 조선찌라시의 점점 망상이 되어가는 만평보다 더 웃긴건
그 밑에 달린, 자기네 딴에는 재치있게 촌철살인이라고 받아치지만
사실은 조숙한 초등학생들 앞에서 쌍팔년도 개그를 하면서
혼자 배를 접고 웃고 있는 듯한 댓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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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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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327
작성일 : 2009-05-07 08:28:51
IP : 125.131.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5.7 8:29 AM (125.131.xxx.175)5월 7일 경향신문
http://pds13.egloos.com/pmf/200905/07/44/f0000044_4a0204144d693.jpg
5월 7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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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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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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