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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걸린 아기 입원시키고 왔어요.

국민학생 조회수 : 842
작성일 : 2009-05-07 00:37:29

첫째때도 황달이 오래갔었는데 입원은 안시켰거든요.
둘째가 첫째랑 황달수치가 비슷한데 얘는 입원하라 하네요. 수치는 16.5래요.

이름쓰고 연락처 쓰고.. 서명을 수도 없이 하고나니
겉싸개, 속싸개, 입고 왔던 배냇저고리까지 몽땅 도로 주고 집에 가있으라고 하네요.
아기 천가지들을 가방에서 우르르 쏟아내니 왕우울해졌어요.

이번주말쯤에 방바닥 뜯어내는 보일러 공사한다고 해서
어디 레지던스라도 도망가있을까 했던 차라
어찌보면 입원 타이밍이 굳이긴 하네요.
생각해보니 태어날때도 딱 일요일 아침에 태어나 줘서 완전 굳타이밍이었는데..
우리딸 참 착하기도 하죠.

아직 이름도 못지어줬는데 입원한 동안에 이쁜 이름 생각해둬야겠어요.
남편은 써먹을수 없는 이름만 대고 있어서 그냥 제가 지어야겠..;;


글쓰는 김에 예쁜 이름 추천해주세요.
당첨되신 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할랍니다. 이거 뻥아니구 진짜거든요.
정말 '소정의' 상품이긴 하겠지만요.

성은 강씨고 아가씨여요.
저도 오늘 밤새 생각해둘랍니다.


IP : 119.70.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고..
    '09.5.7 12:46 AM (222.239.xxx.45)

    숨어서; 국민학생님 글들 잘 보고 있었는데..오늘은 조금 우울한 소식이네요. 황달이면 금방 차도가 있겠지요.
    음.. 소율. 이라는 이름이 예쁘던데. 성하고 어울리려나요?

  • 2. ..
    '09.5.7 12:51 AM (118.32.xxx.203)

    첫째때도 겪어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신생아 황달 별거 아닌거 아시죠??
    아무래도 레지던스보단 병원이 낫겠다 싶었나보네요^^
    태아보험은 들어 놓으셨는지요..

  • 3. 국민학생
    '09.5.7 12:55 AM (119.70.xxx.22)

    아고님~
    소율이 예쁘네요. 후보에 올리겠습니다!

    ..님
    별거 아니긴 한데 고 조그만게 눈앞에 없으니 맘이 참.. 그러네요.
    태아보험은 들어놨는데 다른 황달 걸린 아기 엄마 얘기 들어보니까 퇴원할때 4천원인가 내고 나왔대요;; 요새 아기들 병원비가 그렇다고 하네요. ^^;;;

  • 4. 행복만들기
    '09.5.7 1:06 AM (125.131.xxx.15)

    아가야가 잘 크고 있겠지 하면서 가끔씩 생각했었어요~
    저희애도 황달로 입원했었던적이 있어요.
    병원에서 잘 치료해주니까 걱정마세요.

    정말 착한 딸 맞네요~
    타이밍을 제대 잘 맞추어서 엄마 수고 들어줄려는 타고난 착한 딸~!!
    황달 얼른 나으면 더욱 더 착한 딸~!!

    이쁜 이름 지어주세요~
    저도 머리 좀 굴려봐야겠습니다~ㅎㅎㅎ

  • 5. 행복만들기
    '09.5.7 1:09 AM (125.131.xxx.15)

    나연? 어때요~

    너무 흔한 이름인가요~
    성하고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6. ..
    '09.5.7 1:10 AM (118.32.xxx.203)

    병원비가 4천원이래요?? 그렇군요..
    저는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초음파 검사를 여러번 했는데.. 병원비가 50만원 정도 나와서 태아보험으로 처리 했었어요..
    금새 엄마 품으로 돌아올거예요..
    꼬물꼬물 이쁜 아가가 고생이 많겠어요..
    아기를 위해 기도하고 자겠습니다..
    국민학생님도 아기 병원에 있는 동안 맘 편히 잡수세요...

  • 7. 산책
    '09.5.7 1:46 AM (125.128.xxx.86)

    울아들도 조리원 가서 다음날 바로 입원해버려
    열흘 동안 아이 없이 조리원에서 우울해하며 울며 보내던 5년전이 생각나네요.

    님 아가도 아마 울아들처럼 금방 무럭무럭 자랄 거예요. 몸조리 잘 하세요.

    아이 이름은 제가 좋아하던 이름

    여은.. 강여은

  • 8. 국민학생
    '09.5.7 1:53 AM (119.70.xxx.22)

    유축 한번 더하고 자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낼갖다줄라구요.ㅎㅎ
    나연이, 여은이 다 이뻐용~! 아 진작에 여기다 물어볼걸그랬어요. 이번주가 출생신고 데드라인이거든요. 고맙습니데이~

  • 9. 친구
    '09.5.7 8:01 AM (125.60.xxx.198)

    이름이 강여울이었는데. 어떠신지요.^^

    몸조리 잘하세요.
    아기 병원에 있다고 몸조리를 잊으시면 안됩니다~~

  • 10. 아들만셋맘
    '09.5.7 12:03 PM (211.179.xxx.246)

    저도 셋째 낳고 일주일만에 입원시켰었죠...신생아황달로...
    다들 괜찮다고 금방 괜찮아진다고 하는데 저혼자 펑펑 울었네요...
    4~5일 입원시키고 퇴원하는데....저도 같이 있었어요...모유수유하느라...
    참...지나고 생각하면 별일아닌데...그땐 어찌나 속상하고 죽을꺼같던지......


    아가이름...마루는 어떠신지...하늘이라는 순수한글인데...쫌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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