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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로 lcd티비사드리고 허리휜다..
8살 5살 아이둘...
빚도있고, 살기 팍팍한데,
돈 잘 버는 시동생2명과(남편보다 월급이 두배로많고, 성과금이 연봉수준으로 나오네요..ㅜㅜ) 맞벌이인 시누이한명...
그들이 이번 어버이날 선물로 티비를 바꿔드리잔다..
멀쩡하게 잘 나오는 티비...
가끔씩 화면에 붉은 색이 많이 돌아 얼마전에 고쳤더니 잘나온다는데, 바꿔드리고 싶단다..
미리 점찍어둔 티비가 32인치 lcd 티비...
한달 월급이 170인데, 티비가격 80만원...4남매 정확히 20만원씩 각출하잔다....
친정엔 늘 이런저런 이유로 용돈 한번 변변히 못드렸는데 결혼해서 시집에 가전제품 거의 다 바꾼거 같다..
아니구나...냉장고가 또 겔겔 하던데, 다음엔 냉장고겠지? 가전제품을 비롯하여 밍크코트며, 옥매트며, 시어머니 쌍꺼플 수술비, 시아버지 병원비며 해외여행경비.....
정말 한달한달 힘들게 사는데 20만원 허리 끊어지겠다...
친정에는 늘상 시집에 가는 돈에 절반도 못보내드린다....
이번달 또 허리 휘어지게 생겼다....젠장
1. 매달 용돈
'09.5.6 10:20 PM (114.201.xxx.166)매달 20만원씩 용돈주고 사는 저도 있어요 -_-;; 그래도 형제들이 딱 나누니 다행이네요.;;
2. 맏며눌..
'09.5.6 10:21 PM (211.211.xxx.204)네네...매달 용돈안드리는것도 그나마 다행이지요...형제들이 딱 나누니 다행이고요...하지만 정말 먹고 살기 팍팍하네요....
아직 바꿔드려야 할 냉장고가 자꾸만 생각나네요...ㅜㅜ3. 무조건
'09.5.6 10:25 PM (210.222.xxx.41)의견에 따르지말고 형편이 안된다고 말씀을 하셔요.
저도 친정에선 장녀라 동생들 의견 내놓는것 듣다보면 다 지들 입장에서만 생각합니다.
형제지간이라면 형편 다른 형제 배려 해야 되는데 말입니다.
전 제가 맏이라..제 선에서 컷트합니다.
남편분한테 형 체면 생각지 말고 동생들한테 힘들다고 말씀 하라 하셔요.
첫 마디 하기가 어렵지..그게 정답입니다.4. 저두
'09.5.6 10:42 PM (124.50.xxx.206)신혼초에 시누들이 님형제처럼 일을 저지르기에
남편하고 싸우면서 그랫내요.
내가 먼저라구! 내가 먼저 살아야 부모도 잇고 형제도 있다구요.5. 저도
'09.5.6 11:01 PM (125.190.xxx.48)결혼하고 시댁 살림 많이 바꿔 드렸네요.
결혼 8년차 이제사 수입이 월 250.
그릇세트며,,가스오븐,,세탁기,,원적외선 전기난로,,흠....
또 뭐 있더라,,,
온전히 저희집 밖에 없어요..독자나 마찬가지라서..
시부모님 저희 집에 숟가락 한개 보태신거 없는데요..
울 남편 텔비젼 바꿔 드리자고 가끔 그러는데요..
전 죽었다 깨어나도 텔비젼은 안된다고..
지난 주말에도 어버이날 겸해서 시댁나들이..
시어머니가 울 애들 데리고 자고 싶다고..데리고 가셨는데..
시아버지가 텔비젼 보겠다고 애들을 울리고..그 시간이 밤 11시였어요..
큰애는 할머니가 같이 자쟸다고 우리 방에 오지도 못하고 그러고
울고 잤다네요..
어흑..텔비젼 부셔버리고 싶어요..
시부모님들 애봐준다는게..애 앞에 앉히고 같이 텔비젼 보는건데..
그 텔비젼 완전 사망하고 폭발해도 못 바꿔 드려욧..6. 정말
'09.5.7 6:52 AM (124.50.xxx.177)나누어서 낸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시아버님 생신때 동네 친척들 모여서 민물회 먹으러 간다고 했다가 바다회 먹으러 가서 돈 50만원 넘게 깨지고 혼자서 독박쓰고 남편이 시누들에게 조금씩 보태라고 했는데 아무도 들은척도 안하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