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카입니다.
올해 중학생인 여자 아이입니다.
호리호리하고 마른 체격인 아이한테 이상이 생겼습니다.
두 다리의 굵기가 허벅지부터 다르고 턱이 주걱턱이 되어버렸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아직 알 수가 없는데 의사 선생님 말로는
'뭔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했다네요.
큰 병원 정형외과에서 진찰을 했는데
혹시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 분 있으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어디 병원 어느 과를 가야 정확하게 병명을 알 수 있을지,
도대체 무슨 일이 아이 몸에 일어나고 있는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이쁘고 착한 아이라 아이 엄마도 가족들 모두 걱정과 우려에 휩싸여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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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장에 관한 조언 구합니다
걱정걱정 조회수 : 741
작성일 : 2009-05-06 20:49:15
IP : 121.172.xxx.1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5.6 8:50 PM (125.187.xxx.202)무서운 말이에요..뭔가 진행이 되다니요?
저도 걱정이 되네요..아시는분....알려주세요...2. ..
'09.5.6 9:23 PM (119.196.xxx.10)성장호르몬의 문제 일 것도 같아요.
일단,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에 가셔서
검사를 받으셔야할 것 같아요.
소아내분비과로 가시면 될 것 같은데.
갑자기 점점 주걱턱이 되거나,
손가락이 길고 굵어지거나.. 이런건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한 성장호르몬 과잉일 수 있습니다.
호르몬 검사, 뇌 MRI 같은 검사가 필요할거구요.
지금 쓰신 것만으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니
대학병원 소아과에 (중학생이라면 일단 소아과에 가셔도 됩니다.)
가서 진단을 받으시고,
진단에 따라 다시 과를 옮기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3. ..
'09.5.6 9:39 PM (116.37.xxx.27)친구 생각이 나네요.
지극히 정상적인 아이였는데
대학졸업하고 갑자기
발도 커지고 키도 크고 얼굴 골격도 커지고..
그 최홍만 선수가 걸렸다는 말단 비대증이였어요.
성장호르몬이 과다생성되는거지요.
서울 삼성병원다니며 수술하고 호르몬치료 몇년받더니
정상생활하고있습니다. 아기들도 생겼구요.
처음에는 애가 왜이리 얼굴이 미워지나했는데
그게 아니라 얼굴도 자라고 머리카락도 거칠게 엄청 빨리 자라고
발등뼈도 자라고 키도 자라는 병이였네요.
중학생이라니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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