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 아이가
평생 몸에 결점을 남겼네요.
병원에서도 손을 쓸수가 없고
계속 ..수호천사 보면서...아픈아이들..
콧줄끼고 사는 아이들 보며..마음을 달래고 있어요
저런 아이도 엄마가 강하게 키운다..
하면서 근데 .....아...살기가 싫어요
더 이상 열심히 살기 싫어요...
전 무슨일 있으면 꼭 얼른 병원가고 ...대책 마련하는 스타일이고
저희 신랑은 늘 ...걱정없는...낙천주의
저..갑상선 혹도 있고, 자궁에 혹도 있는데, 이것도..신랑이
안 죽.는.데.요
아이도 넌..뭔 걱정이 그리 많냐 하며,,,늦게 갔다 그렇게 됐네요.
저...혼자..이러고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그냥..그게 아이 운명이려니. 생각할까요...
그렇지 않음..제가 너무 죄책감에 시달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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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 어떻게 하세요
........... 조회수 : 542
작성일 : 2009-05-06 19:43:44
IP : 121.148.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09.5.6 11:21 PM (121.148.xxx.90)고맙습니다..꾸벅..꾸벅.
지금..이게 꿈인지, 진짜 제가 살아 있는건지
여기가 어딘지, 내가 결혼은 언제 한건지. 12살 딸아이가 있는데
아이가 제 아이 같지 않고 꿈이려니 이러고 있어요
감사해요.
근데 용기가 나지 않고 자꾸..
다 잊고 싶어요.그리고 난 결혼안했다..그런 아이도 없고 남편도 없다
부정만 하고 있네요2. .
'09.5.7 1:00 AM (125.177.xxx.79)저도 마음만 쓰여서 몇번 여기^^ 와봤네요..
댓글 달 용기도 없고..그래서요,,
저도 실은
원글님처럼,,
자꾸 부정만 하고 있거든요 요사이
자다 깨면,,이게 다 꿈이려니..다 잊고싶고,,
원글님...뭐라고 힘이 될 말을 찿지못해서,,그냥 구경만 하다가,,
밤 늦은 시간 용기를 내서 적어요^^
힘 안나시더라도,,
이게 다가 아니라는거,,,모르지만 ,,,모르는 그 뭔가가 있어서,,지금 숨도 쉬고 있고
이 봄날에 꽃도 피어나고 새도 울고 하는데...
이게 다가 아니라,,,시간이 지나면 다 지나갈 이것 말고,,모르는 그 뭔가 땜에 조금은 힘을 내서 한발 한발 나가게 하는 그 뭔가가 ,,,원글님을 앞으로 밀어주고있다고,,,
아니 제가 그렇게 믿고싶어요
제가 기도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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