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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수기 물 세균 득실
세상에나 조회수 : 167
작성일 : 2009-05-06 13:32:54
학교 정수기 물 세균 득실
[스포츠칸] 2009년 05월 05일(화) 오후 08:23 가 가| 이메일| 프린트
ㆍ세균 최고 100배 초과…절반 이상 부적합 판정
ㆍ수질검사 99%가 ‘OK’…‘불만제로’ 오늘 폭로
“내 아이가 이런 물을….”
학생들에게 위생적인 물을 마시게 하기 위해 설치한 초·중·고교의 정수기가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균이 득실거리는 정수기가 있는가 하면, 거꾸로 사람이 먹어서는 안될 강력한 소독제를 사용하는 정수기가 적지 않았다. 이같은 사실은 6일 오후 6시50분 방송되는 MBC TV ‘불만제로’(학교 정수기, 그 뚜껑을 열어라)에서 낱낱이 밝혀질 예정이다.
‘불만제로’ 제작진은 5일 “여러 학교의 정수기 52대에서 직접 물을 받아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무려 27대의 물이 ‘먹기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며 “한 정수기에서는 일반 세균 기준치 100개(CFU/㎖)의 100배에 이르는 9800개가 검출되기도 했다”고 했다.
제작진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직접 확인한 정수기 속은 정말 가관이었다고 말했다. 물때가 새까맣게 끼어 있고, 정체 모를 이물질이 둥둥 떠다니는 저수조도 있었다. 정수기 속의 필터는 사용기한을 1년 이상 넘긴 것이 수두룩했다. 필터를 잘못 연결해 정수 자체가 되지 않는 것도 있었다. 그뿐 아니라 한 학교에서는 지난달 신제품으로 교체했는데, 속을 뜯어보니 2001년 출시된 중고품이었다.
이와 관련해 담당관리자에게 해명을 요구하자 자신도 부끄러운지 그냥 줄행랑쳤다고 ‘불만제로’ 제작진은 전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런 정수기들이 정기 수질검사에서 대부분 ‘무사 통과’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교육청 자료에는 이들 정수기의 적합률이 99%에 달했다.
이들 정수기가 수질검사에 걸리지 않은 것은 학교에서 정수기업체에 수질검사 예정일을 미리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많은 업체가 학교의 연락을 받고 수질검사가 있기 하루나 이틀 전에 강력한 소독제를 저수조에 풀었던 것. 특히 이들이 사용하는 소독제는 아쿠아탭스·차아염소산나트륨 등 염소계와 후와산이라는 과산화수소 계열로 사람이 먹어서는 안되는 살균 소독제였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정수기업체들이 본래 용도와 사용량을 무시한 채 살균소독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었다”며 “4000마리 이상의 일반 세균이 든 물에 소독제를 투입하자마자 ‘일반 세균 불검출’이 기록될 정도로 놀라운 소독력을 갖고 있었다. 그만큼 인체에 위해하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엄민용기자>
IP : 119.196.xxx.2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애
'09.5.6 2:24 PM (61.254.xxx.119)다니는 학교는
그래서..일부러 정수기 다 없앴다고 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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