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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언니..

.. 조회수 : 5,081
작성일 : 2009-05-06 08:29:07
이혼한지 4년째인데 친정집에서 같이 살아요..워낙 큰언니이지만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한테 쓰는돈(옷,화장품

나이트장,등등) 친정집가면 이혼하고 올때 옷이 아주 큰자루로 8자루 갖고 왔어요.. 지금은 철철넘쳐 20자루는

되는것 같습니다.. 자기한테는 즐기자 주의인데 단 한번도 생활비는 한푼도 안 내놓고 어버이날로 친정 부모님께

단돈 1만원도 준적이 없어요..같이 사는 사람으로 입장이 난처해 항상 엄마가 언니가 주는것처럼 해서 아빠한테

5만원 엄마돈으로 챙겨줍니다.. 막 뭐라하면 돈없다고 죽는소리하구요..저도 딸 키우지만 그런딸이 될까 무섭네

요..정말 딸도 딸 나름인것 같습니다.. 요번에 엄마얘기듣고 한바탕 할려고 하는데 엄마가 그냥 냅두라고 하네요..

가만히 있어야겠죠?? 속 터집니다.. 43세에 맨날 나이트장에 외박에 철철 넘치는 옷에.... 스트레스 만땅이네요..
IP : 222.109.xxx.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6 8:32 AM (222.235.xxx.67)

    가만히 있긴요..그래도 말씀 하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가족한테 그러면 다른사람한테는 진짜 욕먹어요..가족이니까 말해주고 고쳐야 되지 않을까요?
    저라면 언니한테 말해줄꺼 같아요..

  • 2. 저도
    '09.5.6 8:32 AM (211.109.xxx.18)

    스트레스,,
    그런 사람 주위에 있으믄 정말 힘들 거 같네요.

  • 3. ..원글
    '09.5.6 8:34 AM (222.109.xxx.15)

    몇번 한바탕하고 사네 못사네 죽네 그래서 가만히 냅두고 있어요... 우울증으로 죽을까봐
    가족들이 말을 못하고 있어요...정말 왠수가 따로 없네요..

  • 4. 에효
    '09.5.6 8:35 AM (121.151.xxx.149)

    엄마에게 독립시키라고하세요
    그런사람들 고칠방법이 없네요

  • 5. ..
    '09.5.6 8:41 AM (219.251.xxx.18)

    우울증이라니 병원은 갔다오셨나요?
    혹시.
    진단이 그렇게 옷사서 입고 나이트가고 즐기라는 것으로 나왔나요?
    부모가 한마디 못하고, 참고 있어야 한다고 하는 진단 결과인가 봐요?

  • 6. ..원글
    '09.5.6 8:46 AM (222.109.xxx.15)

    심각한거는 아니고 이혼하고 마음 못잡고 술로 지세우다 지금은 조금 좋아졌는데 한결같이
    친구들이 이혼한 친구,별거하는 친구 등 끼리끼리 논다고 친구들과 맨날 놀러가요.. 엄마는
    불쌍한 마음에 냅둬라 하는데 저는 그 꼴 못 보겠어요..저번주 일요일에 동생들과 다 같이
    얘기했는데 친구들이 서로 오늘 무슨옷 입었네.. 그런데요.. 나이 43살에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옷 널어 놓은것 보면 순 언니 빨래예요..나가서 살면 생활비에 많이 들어가니 친정 부모님께
    잘해라 그러면 코방귀 뀝니다.. 제가 둘째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7. 저라면
    '09.5.6 8:54 AM (116.40.xxx.76)

    엄마에게 말씀드려 분가시키라고 강력히 말할거 같습니다. 갓 결혼해서 이혼한 여자라면 모르되..40넘은 언니가 부모님댁에 계속 사는 것도 좀 이상하네요. 따로 나가서 살면 옷으로 한방을 채우든 말든...안보고 사니까 훨씬 나을거예요. 물론 생활비는 절대 지원해주지 말구요.

  • 8. ..
    '09.5.6 9:04 AM (219.251.xxx.18)

    가족들이 힘드시겠어요.
    아직도 철이 안든 제일 큰언니 때문에...
    본인 현실을 직시해야 하는데 구름속을 헤메는 행동만 하니...

    한번 확실히 매정한 모습을 보여 줘야 할 것 같기도 하네요.
    맘대로 안되면 죽는 다고 난리치는 것을 무기로 자기를 건드리지 말아라 하는 거지요.
    선을 확실히 그어서 옷입는 것, 나이트 가는 것 다 받아드리고, 일정 부분 생활비를 달라고 하세요.
    독립을 시키고, 더이상 돈 들일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정신차릴 일 같습니다.
    부모 생활 따로, 큰 언니 생활 따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외박을 밥먹듯하든, 옷을 사재기 하든 그것은 성인인 언니 인생이거든요. 관심을 끊고 있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만.

    가족들은 언니가 빨리 철들기를 바라지만 에휴~

  • 9. 솔직히
    '09.5.6 9:58 AM (125.176.xxx.177)

    따로 사는게 서로 정신건강에도 좋아요.
    저도 엄마 모시고 사는데 친구들하고 매일 통화하는 얘기가 만나 노는 남자들, 옷 산 얘기 뭐 이런거예요. 완전 문제 청소년 딸하나 키우는듯해요.
    그리고 쓰던 가락 못 버려요. 씀씀이만 키운거지...

  • 10. 친구
    '09.5.6 10:58 AM (221.163.xxx.144)

    언니가 이혼하고 친구네 집에서 같이 사는데 그 친구 괴로워합니다..내보내고 싶어도 친구 부모님이 넘 불쌍하다고 끼고 돌고 친구는 나날이 스트레스 늘어가고...

  • 11. 무신
    '09.5.6 11:22 AM (124.51.xxx.174)

    우울증이 나이트 가고 옷을 사다 나르고....
    건들지 마라고 미리 방어막 치는 거죠.
    도와주지 말고 상관하지 말고 그냥 냅두세요. 그나이에 누가 뭐라 한다고
    들을 나이도 아니고 ....실컷 즐기라고 냅둬요.
    언젠가는 질리고 정신 차릴 날 오겠죠.
    부모가 싸고 돌지 않으면......그런날이 와요.
    마흔 넘어서 차암....한심하긴 하네요. 자주 보지 마세요. 보통정신으로
    곱게 안봐지고 언니니 열통 터질 터지니....

  • 12. 그게
    '09.5.6 9:49 PM (116.37.xxx.71)

    음... 정신 없는 언니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쓰셨으니.. 저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할께요.
    어머님 말 듣고 판단하지 말고 원글님이 언니를 직접 만나 판단하세요.
    어쩌면... 어머님이 언니에게 못하는 말들을 님에게 스트레스 삼아 풀고 있는지 몰라요.
    그말이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과장되고 살짝 덤이 붙어 있을수 있구요.
    불만처럼 툴툴 말하지만 막상 액션 취하려면 어머님은 또 틀릴꺼에요.
    부모님 중에 이쪽 자녀에게 이말 하고... 저쪽 자녀에게 저말하고..그리 이간질 시키는 경우도 많거든요.
    힘든 상황인건 사실같지만... 그래도 제대로 짚으려면 좀더 잘 살피시라구요.

  • 13. ..
    '09.5.7 12:47 AM (121.173.xxx.45)

    "그게"님 말이 맞는 듯. 참 현명하신 분이네요.

  • 14. ...
    '09.5.7 1:39 AM (121.168.xxx.175)

    옷 사는 거랑 나이트 가는 거야 사생활이니 뭐라 하기 힘든 문제이고 생활비 안 내고 같이 사는게 문제이긴 한데 님이 말씀하시긴 어려운 문제네요.
    부모님이 힘드실 것 같긴 하지만 부모님은 또 딸이니 애틋하실 거에요. 이혼한 부분도 그렇고 많이 안쓰러우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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