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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변에서 빈둥거리며
주름살을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누워만 있던 강물
때가 되었다고
수직으로 일어서서
하늘 방죽 수문을 연다
물은 물을 불러
하늘과 강이 몸을 섞는 바람에
강 건너 풍경 지워진다
아, 내가 가야할 피안彼岸
소나기에 휩쓸려 떠내려간다
2
이쪽 강둑에서 내리는 비
강물을 적시며
저쪽 강둑에서도 내린다
강변에 서서
온몸이 흠뻑 젖는데도
왜 몰랐을까
강과 하늘이 하나임을
내 몸뚱아리가 곧 강물임을
가끔씩 일깨워주기 위해 쏟아지는
소나기 죽비소리
- 윤범모, ≪강변에 서서 온몸이 흠뻑 젖는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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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5월 6일 경향신문
http://pds10.egloos.com/pmf/200905/06/44/f0000044_4a00a700f2308.jpg
5월 6일 경향장도리
http://pds11.egloos.com/pmf/200905/06/44/f0000044_4a00a70351ef9.jpg
5월 6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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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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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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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의 1년......... 국민 머리를 터뜨려 대신 축하해 주는가 정부?
결국 새로운 1년의 배후세력도 이 나라 정부가 되겠군요.
조선찌라시는 조만간에 자기네가 개각하겠다고 나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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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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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266
작성일 : 2009-05-06 07:46:13
IP : 125.131.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5.6 7:46 AM (125.131.xxx.175)5월 6일 경향신문
http://pds10.egloos.com/pmf/200905/06/44/f0000044_4a00a700f2308.jpg
5월 6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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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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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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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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