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에 베이지색 엉덩이 가리는 후드잠바를 주말에 입고 다녀요.
어디갔다 돌아오는길에 남편이 차를 등산용품점 앞에 대고 구경하자고 하더군요.
등산잠바 사서 그거 입고다니래요. 그 옷이 그게 뭐냐구요.
그리고 등산용 나일롱 티셔츠있잖아요. 그거 사서 가볍고 편하게 입고 다니래요.
저는 산에 간다해도 '나 등산복 갖춰입었어.. 하는 느낌의 그 배색 쟈켙도 싫고
기능성이라하면서 얇아서 여기저기 삐져나오는 티셔츠도 싫거든요.
더구나 산에 가는것도 아니고 남의 집 가볍게 가고, 밥 사먹으러 나가고, 마트에
장보러가고 그러는데 등산쟘바를 입나요? 저는 참 싫어요.
남편은 제 옷 취향이 싫고 저는 남편 취향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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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제가 입는 옷이 맘에 안든다고 등산잠바를 사서 입고 다니라네요
다른 취향 조회수 : 1,208
작성일 : 2009-05-06 00:57:33
IP : 58.77.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집도
'09.5.6 1:01 AM (59.3.xxx.47)님과 완전 똑같은 상황이에요
제가 옷을 사오면 항상 촌스럽고 싸구려같은것만 사온다고 구박하죠
외출복입고 나서면 옷이그게뭐냐.,,, 창피해서 같이 못다니겠다고 ...
어딜가더라도 남편물건은 절대 안사옵니다 사왔다간 쿠사리만 먹으니까요
이젠 걍 그려러니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취향다른걸 어쩌라구요..2. ㅡ
'09.5.6 1:15 AM (115.136.xxx.174)우리 부부는 옷이나 소품 이런거 사는건 취향이 비슷한데요
오히려 큰문제에서 늘 의견이 엇갈려요.
집을 어디로 정하느냐,아이는언제 갖느냐,차는 뭘 사느냐,어디 투자할것인가 등등요.
차라리 그런 세세한곳에서 의견이 엇갈리시는게 낫다고 위안을 드리고싶어요(위로가 되려나요;;)3. 그래요!
'09.5.6 1:21 AM (221.138.xxx.119)제 남편은 짧은 치마에 삐딱구두 어깨 살짝 덥는 생머리 좋아해요.
제발 치마좀 입어라.....
......이젠 포기했는지 얘기도 꺼내지 않지만요^^
전 편한 아디**운동화에 청바지 티셔츠 차림 좋아해요.
가방도 편한 키프링 어깨에 x자로 메고 다닙니다.
머리는 늘 커트머리....
자기 편한대로 살아야 하는것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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