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사정이 있으니까 그리들 싸우는 거겠지만,
앞집이 싸우면 꼭 새벽에 싸우네요.
것도 현관문 열어놓고...
저희는 연립주택식 아파트인데,
두 집씩 마주보는 구조거든요.
앞 집 남자가 이혼하고 그 이후 재혼을 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재혼은 아니지 싶어요. 여자가 자주 바뀌는걸 보아...)
여하간 한달에 2~3번은 아주 시끄럽게 싸워댑니다.
제가 직장엘 다니니 낮에도 싸우는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오늘 새벽에도 앞 집 싸움 소리에 깼네요.
남자가 현관문 열어놓고 여자더러 나가라 어째라 하는 통에 시끄러워서 깼는데
(저희 침실로 사용하는 작은 방이 복도쪽 벽에 붙어있거든요)
여자 가방을 냅다 던진건지 여튼 뭔가가 울 집 현관문을 쿵 쳐서 엄청 놀랬네요.
오늘 새벽 5시부터
세상에 들어볼 수 있는 우리말로 만들 수 있는 온갖 상소리는 다 들어본 것 같습니다.
남편이 철야를 해서 혼자 있으니 나가서 한소리 했다가
괜히 험한 꼴 당할까 나가지도 못하고 혼자 자다가 깨서는 엄청 짜증이 났네요.
편안히 쉴 수 있으리라 손꼽아온 휴일에 이 어인...ㅠ.ㅠ
여자는 쫓겨났는지 문 앞에 서서
문 열라고 상소리에 난리난리...
아마도 남자가 딴 여자랑 놀다가 걸린 모양인데,
하도 시끄러워서 제가 저희 방에서 아으~~~~~~큰 소리를 냈더니 잠잠해집디다요.
(그만큼 소리가 잘 나가고 잘 들어온다는 얘기겠지요 ㅜ.ㅜ)
곧 엘리베이터 소리 나고 이 여자 진짜 나갔나보다 했더니
곧이어 2차전...-.-;
시계를 보니 6시 좀 넘었더만요.
여자가 다시 올라와서 강아지,송아지,망아지 다 찾으면서 문열라고 하는데
저리 욕하면서 문열라고 걷어차고 소리지르면 문 열어줄까 싶으면서 화가 났지만...
뭐 어찌 할 도리가 없어
결국 다른 방에 건너와 2인용 소파에서 쭈그리고 잤네요 -.-;
나 원...
이게 뭔 일이랍니까...
이웃이고, 마주보는 집이니 나중에라도 마주쳤을 때
괜히 어색하기 싫어서,
그리고 더 큰 이유는 해코지할까 싶어서 암말 안하고 있긴한데...
또 새벽에 싸우면 나가서 더 큰 소리로 새벽에 뭐하는 짓이냐 더 큰 소리로 함 뭐라 해줄까 싶어요.
뭐...또... 소심해서 그렇게 못할 확률이 더 높지만서도...
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새벽에 싸우는 앞 집 때문에 짜증나요 ㅠ.ㅠ
싸우지좀마 조회수 : 799
작성일 : 2009-05-05 23:52:00
IP : 121.88.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
'09.5.5 11:53 PM (115.136.xxx.174)저희집 윗집은요 새벽3~4시에도 물건 집어던지고 소리지르는 소리가 나요-_-;;
저희 보며 위로 하세요 ㅠㅠ 근데 진짜 누가 싸우는거 들으면 소름돋아요 무섭고..2. 에휴
'09.5.6 12:01 AM (121.165.xxx.33)한달에 두세번은 양호하네요. 우리윗집사람들은 일주일에도 몇 번인지..
나이도 지긋하신분들이 상소리하며 싸우는데 밤을새워가며 소리지르고 때려부수고한답니다.
이상한건 자다 일어나서도 싸우는지 밤 12시에 싸움종료되고 한숨자나 하면 4시정도에 다시싸우기시작해요. 그리고 다시 6시에 싸우기시작하고.. 희안해요.
어제도 밤새 싸우는바람에 한숨도 못잤네요..내 팔자야..ㅜㅜ3. 신고
'09.5.6 9:06 AM (143.248.xxx.67)파출소나 경찰서에 신고하면 되지 않을까요? 상습적으로 그러면 정말 살기 힘드시겠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