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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키우시는분이라면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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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받았습니다
00 이 엄마죠?
네..00 이 선생님이신가요^^?
목소리에 엄청 힘을 깔아가며
00 이 내가 데리고 있는데.....
학교 아닌가요?
제 질문 에는 대답도 없이
우리가 데리고 있는데...바꿔줘봐요?
야! 00 아 엄마 전화 받아봐!
전화 바꾼 아이
흑흑흑 엄~마~
나 어떤 아저씨들이 잡고 계속 때려~~
갑자기 머릿속 교통정리가 안되는거예요
00 야 거기 어딘데?
몰라 아저씨들이 나 끌고 왔어~~흑흑흑
아이 목소리도 울음 섞인채
내 아이로 이미 착각하고 남을 상태라서
계속 아저씨 바꿔봐라 이야기했죠
아저씨~ 우리엄마가 바꿔달래요 흑흑흑
전화바꾼 중년의 남자
우리가 00 이를 데리고 있는데~
아저씨 뭐하는거예요.학교 아닌가요? 거기 어디예요?
그런중에도 설마 내게~? 하는 의문 과
가끔 뉴스를 통하여 보았던 사고 경험담을 기억해내곤 침착하게
얼른 주변 도움요청을 해서 학교에 아이가 있는지 확인해달라면서
그래도 다른경우에 대비를 한다는 맘에
아저씨 그럼 안되죠~~ 아이를 갖고 저한테 협박하시는거예요?
이게~~그럼 00 이 우리가 데리고 있는데 큰일생겨도 좋지~?
우리가 00 이 xx도 좋아~?
이야기를 하던중에 점점 무언가 허슬한 구석이 많이 생기는거예요
다 들 조심하세요
담임선생님을 통해 아이가 학교에 있다는것은 확인하였지만
제가 목적의 대상이 되버린 그시간은 세상이 하얗게 변하던 순간이었답니다
112에 전화하였으나 아이에 대하여 확인하였냐는 말부터 우선듣고
외국에서 송출된전화라 어떻게 할수없다는데
이야기 하는 중년의남자는 어눌한 목소리도 아닌
전화 끊는 순간까지 쌍소리까지 자유자재로 할수있는 한국 남자였답니다
대응할 방법도 없이 고스란히 피해자가 되어야 한다는게 슬픈 현실이네요
1. hue
'09.5.5 8:16 AM (76.246.xxx.44)저도 저런류의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아들이 다른 곳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날 저렇게 걸려온 전화에 너무 놀래서 해결하고도 진정을 못하셨어요. 핸드폰으로 걸어도 아들이 받지 않아서 정말이구나..이렇게 생각했다는데, 그래도 이 엄마는 침착해서 아들보고 태어난 곳 사투리로 말을 해 보라고했다네요. 그래서 들통이 난 경우긴 한데, 심심치 않게 많이 있나보군요. 아들 역 하는 남자가 울면서 정신없이 이야기하고 엄마도 너무 놀라서 자기 아들인데도 목소리를 못알아 듣는다고 하더군요.
다른 일도 아니고 저런 식으로 전화를 하면 부모들은 다 당황해서 넘어갈지 모르겠어요.
참 사람들이 못돼도 저럴수가있나 싶군요. 자식 볼모로 사기쳐서 돈 뜯는.2. 휴
'09.5.5 8:17 AM (121.151.xxx.149)우리아이친구도 저런일을 당했어요
아이친구아빠에게 전화가 왔답니다
아이친구아빠는 학교로 전화했고 학교에서는 아이친구가 학교에서 잘 지내고있다고 말을했고
아이랑 직접통화까지했다고하더군요
정말 놀라서 다들 황당한 상태였고
학교에서도 그런경우가 요즘 생기니 집에가서 꼭알리라고 말을하고
통신문으로까지 나간것으로 알고있어요
정말 아이 잘 살펴야하고 저런일 있어도 침착하게 대처해야할것같아요
요즘 아이 키우는것 너무 힘드네요3. ....
'09.5.5 8:22 AM (123.247.xxx.18)일단 사기꾼들의 목적이
피해자를 최대한 당황시키는 것입니다.
방송이나 뉴스에 그렇게 내보내는데도, 피해액이 매년 2배씩 증가해서 몇천억에 달한다고 하니...
말로 듣는 것하고 다르니까.. 민방위 훈련처럼
엄마들끼리라도 연습이라도 해봐야 할 듯 싶어요.4. 아이엄마
'09.5.5 10:31 AM (220.80.xxx.124)정말 서로 어떤 예방차원의 교육들이 주어져야 한다는걸 절실히 느꼈답니다
눈뜨고도 코베어 가는걸 바라봐야 하는 현실이 넘 무섭습니다5. 저도 당했음
'09.5.5 12:18 PM (59.7.xxx.96)2008년 1월21일 외국에서 공부하는 아들이 위치도 모르는곳에 감금돼 있다고... 엄청 울어서 목이 아프다면서 빨리 돈 1천만원 보내라고 어쩌구저쩌구 돈 보낼때까지 전화도 못 끊게하고 1시간반동안 통화했습니다.수중에 돈이 80만원 뿐이라고 80만원 부치고 다음날 어떻게 해서든지 1천만원 부칠테니 아이만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또 애원했던 끔찍했던 일이 또 오릅니다.
6. 저도 당했음
'09.5.5 12:22 PM (59.7.xxx.96)2008년 1월21일 오후4시30분 외국에서 공부하는 아들이 위치도 모르는곳에 감금돼 있다고... 엄청 울어서 목이 아프다면서 빨리 돈 1천만원 보내라고 어쩌구저쩌구 돈 보낼때까지 전화도 못 끊게하고 1시간반동안 통화했습니다.수중에 돈이 80만원 뿐이라고 80만원 부치고 다음날 어떻게 해서든지 1천만원 부칠테니 아이만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또 애원했던 끔찍했던 일이 또 오릅니다.당황해서인지 어찌 그리 아들목소리하고 똑같았던지.
7. 이런.....
'09.5.5 12:25 PM (121.173.xxx.172)저 첨 듣는말 이었습니다. 뉴스도 신문도 안보거든요.
여러분들의 경험담. 잘 접수했구요. 울 옆지기에게도 말해줘야 겠네요.8. 두달전쯤
'09.5.5 3:03 PM (221.155.xxx.32)저희 형님네도 그런전화 왔었어요.
아주버님 전화로 아이목소리 들려주는데...우는 목소리가 정말 똑같았다고 합니다.
아이이름,학교,반까지 다 알고 있구요, 아주버님 핸드폰으로 전화왔으니 신상명세를
다 알고 전화하는겁니다. 섬뜩해요.정말.
아이가 학교에 무사히 있는거 확인하고 끝나긴 했지만, 경찰에 신고했더니 흔한일이라고
아이무사하냐면서 그냥 끊더래요.9. 라흐
'09.5.5 3:30 PM (211.109.xxx.84)재작년에 저희 엄마한테도 이런 종류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 레퍼토리는 '아줌마 아들이 사고가 났으니 처리하게 돈을 보내라'였다고 하네요. 그래도 엄마가 좀 침착하게 사고난 곳이 어디냐, 내가 직접 가서 수습하고 데려오겠다, 말해라 했는데 계속 석연찮게 굴었대요. 그 와중에 어떤 남자를 바꿔주며 '엄마, 돈 좀 줘'라는 요지의 울음 섞인 말을 하게 하구요. 한 15분 쯤 상대해주시다가 엄마가 전화기에 대고 대뜸 '에라 , 거짓말 하려면 제대로 좀 해라. 우리 아들 지금 방에서 자고 있다, 이놈들아.' 라고 하셨다네요. ㅎㅎㅎ
그나마 동생이 집에 있었으니 다행이지, 밖에 나가 있었으면 정말 난리났을 듯 싶네요. (제 동생 이십대 중반인데. -_-;)10. 저희
'09.5.5 4:33 PM (61.255.xxx.186)학교에서 한분 당하셨더라구요... 다른 한분은 딸인데 이름이 좀 남자이름 같거든요 근데 아들잡고 있다고 해서 사기인줄 알고 끊었다고 하고... 학원에서 명단이 유출되었다고 하더라구요.
11. 1
'09.5.5 4:49 PM (221.138.xxx.16)저도 외국에 있는 아들다쳤다고 고 하는데 바꿔주ㅡㄴ데 우는 목소리가 비슷했 어요
그런데 아는 내용인데 천만번의 일 있을까 하지만 정말일까 하는 마음에 확인 해보는데
못끈게 하지요 게 다가 끔찍한 말 자꾸 해서 중간에 끈었는데 가슴이 벌렁벌렁 해서 경찰에 신고하고 외국 학교에 걸어 알아보고 ..
졸업앨범보고유출도ㅣㄴ거 같아요12. 저도요
'09.5.5 11:16 PM (218.148.xxx.183)아침 분명히 학교앞에 내려주고 들어가는뒷모습 보고 집에오니 저런 전화가 오더군요순간당황스러워서
우는아이를 우리 아이라고 바꿔줄때까지는진 짜로믿었으니까요(분명 아침에 학교에 데려다 줬는데도 불구하고요), 그런데 우는아이 목소리가 어딘지석연찮아서 아저씨바꾸라고해서는 , 우리아이학교에 데려다주고오는길인데 무슨소리냐
했더니 전화끊어버리더군요, 바로 담임한테확인전화 했더니 학교에 잘 있더군요
그런전화받으면 당황스럽겠지만 대화를 이끄는척 하면서 빨리상황판단하셔야합니다13. 음..
'09.5.5 11:44 PM (211.205.xxx.127)저 아는 분은 마침 아들이 집에서 자고 있는데 그런 전화 받았더래요.
울 아들 자는데.... 이랬더니 그냥 끊더라는....
이런 전화, 자주 온다네요, 주변에...
참 무서운 세상이라고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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