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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봐주는 친정엄마와의 갈등

힘들어요. 조회수 : 1,413
작성일 : 2009-05-04 16:25:20
초1들어간 남자 아이구요. 외동입니다.

제가 맞벌이다보니. 아침에 제가 출근후에 아이 학교를 이웃에 사는

친정엄마가 보내주시고. 학교 끝나면 학원 픽업부분을 도와주세요.

그리고 6시쯤 집에 오는데. 그로부터 제가 퇴근하는 7시까지 같이 계시구요.

문제는 친정엄마가 제 아이를 이뻐하고 끔찍히 생각하는건 고마운일인데.

저랑 제 남편은 외동이고. 아이가 고집도 좀 쎄고 그래서.. 좀 엄하게 키우자는

주의예요.

그렇다고 이뻐하거나 사랑을 안주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아이를 끔찍히 사랑합니다(모든 부모가 다 그렇겠지만,)

다만 잘못한 일이 있으면 따끔하게 야단을 치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이웃의 다른 엄마들과 비교하면 야단치는것도 아니구요.

여지껏 매를 한번도 든적이 없어요.

다만 말로 따끔하고 호되게 야단은 칩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을 친정엄마가 엄청 못마땅하게 생각하세요.

마치 계모.계부가 아이를 구박하는것인냥 여기십니다.

제가 아이를 야단치면. 옆에서 있다가, 너는(저죠) 저 나이때 더 그랬다고 더 제게

야단을 치시네요..

그나마 그런부분은 그때그때 얘기를 하는데.

아이가 학원이나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큰 문제는 아니고 티격태격 싸우거나

선생님께 주의를 듣거나..)

제게 비밀로 합니다. 친정엄마가 아이한테. 엄마한테는 비밀로 하자고 합니다.

엄마가 알면 혼나니까 얘기 하지 말라고 비밀로 하라고 그러시네요.


그러다가 이러저러하게 제가 알게되면. 그때서야. 그것 말고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시구요.


제가 몇번을.. 아이에 대한 교육적인 문제는 엄마아빠인 우리의 교육관에 따라야 한다.

엄마가 그런 부분을 뭐라고 하진 말아달라고 몇번을 말을 했는데. 그럴때마다

서운해 하시고. 아이를 불쌍히 여기네요..

그 조그만 것을  왜 야단치냐구..


남편은 친정남동생이 성인이 되서 10년이상을 사회부적응자로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지금은

열심히 삽니다.)

친정엄마의 저런 부분이 우리 아이를 망쳐놓는다고 제게 뭐라합니다.

마음같아서는 방과후 교실에 맡겨놓고 싶기도 한데. 그렇다고 해도

아예 친정엄마한테 아이를 보러 오지말라고 할수도 없구요.

지난주에도 담임선생님이 아이가 고집이 너무 쎄다고 말씀하신일을

엄마한테 말했더니. 그간의 고집쎈 문제로 학원에서 혼났던일 몇가지를

제게 말씀하시네요. 친정엄마가..

그런 얘길 들으면 더 짜증납니다. 비밀로 할려면 끝까지 비밀로 하던지.

아이는 그래서 할머니를 엄청 좋아하구요.

할머니가 집에 가면 아주 서운해 합니다.


IP : 203.142.xxx.2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5.4 4:57 PM (118.32.xxx.94)

    죄송합니다만..
    어르신이 아이를 망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거 같아요...

  • 2. ..
    '09.5.4 5:06 PM (211.229.xxx.98)

    야단을 치던라도 원글님 집에가서 친정엄마 없을때 야단을 치세요.
    사실 아이야단치는것 옆에서 보고있기도 힘들것 같아요...

  • 3. 아이에게
    '09.5.4 5:22 PM (122.34.xxx.16)

    무조건 사랑을 퍼부우시는 할머니가
    아들에겐 앞으로 가장 아름다운 추억거리일텐데요.
    윗분 말씀처럼
    할머니 계시지 않을 때 야단치세요.

  • 4. ...
    '09.5.4 5:26 PM (211.217.xxx.112)

    남편이 "장모님이 우리 아이를 망친다" 까지 생각하는 정도라면 안맡기시는게 나아요.
    애봐준 공은 없다고...나중에 님 아이가 님 남편 맘대로 안될때 님 엄마 원망하기 딱이네요.

  • 5. 에고
    '09.5.4 7:47 PM (121.151.xxx.149)

    저라면 맡기지않습니다
    아이를위해서이지요

    양육하는사람들이 마음이 맞아야하는데
    아이가 너무 혼란스러울것같네요

    초1이라면
    주변에 방과후학교나 학원을 알아보시는것도 좋을듯하네요

  • 6. ..
    '09.5.4 9:46 PM (218.209.xxx.186)

    원글님과 남편분 모두가 아이에게 엄하고 빡빡한데 할머니라도 좀 아이에게 푸근하게 대해주면 안될까요? 원래 할머니, 할아버지는 그런 존재잖아요. 어느 집이나 다 그런 면이 있구요.
    할머니까지 엄하게 정석대로만 하길 강요한다면 아이가 넘 힘들어 할 듯해요.
    신랑분이 그렇게 생각할 정도라면 아이 맡기지 마세요. 님 어머님이 불쌍해요

  • 7. 아무리 그래도
    '09.5.4 10:37 PM (124.56.xxx.98)

    남편 되시는 분.. 좀 괘씸하네요.
    친정어머님 입장에서는 그렇다는 얘깁니다.

  • 8. 흐음..
    '09.5.4 10:55 PM (116.34.xxx.75)

    글쎄요.. 저는 과감히 친정 어머님의 개입을 막으시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비슷한 경우인데, 시부모님이 아이 키워 주셨고, 극단적인 경우지만, 저는 문제가 좀 생겨서 전문가의 도움도 받았습니다. 아이의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컸고, 전문가도 할머니 할아버지 말고, 부모가 직접 개입하라고 했으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심정적으로 용납하지 않으시더군요.

    모두 이렇지는 않겠지만, 키워 준 공 없다는 말 나오기 딱 좋은 상황 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되기 전에 정리하는 게 좋으실 것 같네요.

    저요.. 마음 고생 정말 심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맹목적인 사랑이 아주 어렸을 때, 밥만 필요한 시점에는 정말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의 질서가 잡히는 시점에서는 모든 것이 허용되는, 맞벌이 하는 부모 밑에 있어서 안 쓰러운 아이를 바라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시각에서 아이를 바라보면, 아이 교육은 많은 부분 날아가더군요. 이게 단순히 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정서적인 혼란을 가지게 되고, 이거 바로잡을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까지 가는 거 아주 쉽게 됩니다.

    경험자로써, 친정 어머님의 개입을 막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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